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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라는 직업, 분명 매력적이다
요즘은 더욱이 언론고시라고 불릴만큼이나 들어가기도 힘들고 각광받는 직업이기도 하다
TV를 보다보면 우리가 정작 마주하게 되는 사람들은 MC 혹은 게스트인 경우가 많다
간혹 예능프로그램에 PD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PD는 프로그램의 앞보다는 뒤편에서 프로그램을 컨트롤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PD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로 유명해진 이영돈 PD가 역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 제작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영돈 PD의 TV 프로그램 기획 제작론- 일단 굉장히 체계적이다
프로그램을 구성하듯 책 자체도 목적의식을 갖고 챕터에서도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녹아있다
잘만든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그 주관적인 기준을 객관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1부) 프로그램의 새로운 분석
프로그램에는 어떤 장르가 있는가?
다큐멘터리/시사/교양/예능/드라마/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그만의 목적의식이 있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도 다르다
그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제작진이고 역시 다양한 역할이 주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로그램 제작진이라 하면 PD와 작가만을 대표적으로 떠올리지만
그 외에도 카메라맨, 자료조사, VJ, 편집자, FD, CG등 수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린다
2부) 이영돈 PD의 제작기법
가장 흥미로운 챕터였다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토크쇼, 시사,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해온 이영돈 PD의 제작기법 노하우가 실려있다
기본적인 프로그램의 구성요소들을 1부에 배치했다면 2부에서는 그러한 틀 속의 어떠한 구성을 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이
실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자신만의 방법이라든지, 실제 기획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실제 작성되었고 호평받았던 기획안 <차마고도> <누들로드>,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등등
실제 PD가 아니고서는 접할 수 없는 기획안 들과 함께
똑같은 소재를 가지고도 다양한 생각을 나눌수 있었던 세계 다큐멘터리 대회에서 논의되었던 참신한 프로그램 기획내용들이 풍부하게 소개되고 있다
읽으면서 나역시도 아...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꼭 PD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아니더라도 방송 구성작가 지망생들도 읽어본다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인것 같다
두께감은 있지만 실례들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지루한 감 없이 읽히는 편이다 PD의 프로그램에 있어 선장의 역할과 같다
어떤 방향으로 갈지, 어떻게 갈지를 결정한다
잘못되어 산으로 갈수도, 잘되어 목적지에 도착한데도 PD의 책임이며 성과이다
그래서 더욱 자신의 소신이 중요한 직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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