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 선생이 쓴 자서전 성격의 일기로 상권은 두 아들에게 쓴 아버지의 편지글 형식을 띄고 있고, 하권은 한인애국단 항거 이후 중경에서 쓴 것으로 독립 운동의 투쟁 여정에 기록한 독립운동의 증언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소원'이 수록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수록된 '나의 소원'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서 이 책을 구입했는데,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으로서 김구 선생이 꿈꾸었던 민족국가와 정치이념, 그리고 그가 원했던 나라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상권이 김구 선생의 자서전적 성격으로서 가치가 있고, 하권이 독립운동의 1차 사료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겠지만, '나의 소원'이 보여주는 한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의 소망과 열망이 갖는 의미도 크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의 보수들이 이 정도의 정치이념과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을 보수라 지칭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