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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지 은 이 : 김은의 출 판 사 : 학고재 페이지수 : 99pg
우리 고유 음식에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는 줄 정말 몰랐다. 나뿐만 아니라, 아이도 너무나도 음식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좋아하였다.
오곡밥, 전골, 팥북, 굴비, 막국수, 인절미, 비빔밥, 설렁탕 이렇게 8가지 음식의 맛난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를 알면 정말 음식을 먹을 때 더 재미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혼자서 계란 후라이도 하고 싶어하는 초3 딸아이에게 음식 이야기책은 정말 흥미로웠던 모양이다.
특히, 조금 있으면 동짓날이라서 팥죽을 먹게 되는데, 팥죽이 왜 귀신을 쫓아내는 음식인지 알게 되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한다.
책을 어찌나 맛나게 재밌게 읽었는지,,, 읽자마자 바로 음식이야기 8가지를 모두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겠다고 나섰다. 보통은 이렇게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면 3~4개만 정리하는데, 음식이야기는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다고 한다. 이야기들이 다 재미있어서...^^
열심히 마인드맵으로 정리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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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가 옥황상체의 외삼촌이라고(학고재)
비 오는 날,
한국 청개구리가‘개굴개굴’하면, 베트남 두꺼비는‘껜껫’ 하고 울지요!
요즘은 다문화 가정이 많아서 외구인이라는 선입견도 없어요 우리나라 민족이 단일민족임을 자랑했지만 시대가 변하고 교통이 발달한 요즘은 국제결혼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시골로 갈수록 베트남이나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온 엄마들이 많이지고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친구인경우도 많네요. 아무래도 한국사람이 아닌 외국인 엄마를 둔 친구는 그 나라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국제화 시대라고 하는데 그런 점은 너무 부러워요. 한 나라에 대해 알아간다는 건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내용은 우리의 전래동화 같은 옛날 이야기에 많이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나라의 민족성이나 생활상을 가장 잘 알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베트남과 한국의 옛이야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랑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옛 이야기 3편과 한국 옛 이야기 3편이 실려 있네요. 거기다 생소한 베트남 언어로 쓰여있습니다. 아이는 책을 보더니 이게 베트남 말이였냐면서 호기심을 보이네요. 아이도 저도 베트남어는 모르지만.. 같은 아시아 국가라서 그런지 정서가 비슷한 느낌이네요. 베트남 옛 이야기는 저도 처음이라서 궁금했는데 내용을 읽다보니 우리나라 이야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네요 ^^ 뒤쪽에는 우리나라와 베트남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옛 이야기를 읽다보니 베트남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네요 ~ <두꺼비가 옥황상제의 외삼촌이라고?>아이가 책을 읽으며 세계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학고재가 펴내는‘다문화를 배워요! 베트남 ▪ 한국 옛이야기’시리즈 한국어와 베트남어 양국의 언어로 동시에 표기하여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베트남어로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엮었습니다. 세계사라고 어렵게 느끼지않고 다문화 나라옛이야기로 동화를 읽듯 세계여러나라에 대하여 알게되어 너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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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래담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김은의 글 / 김언희 그림 학고재
우리나라의 여러음식에 대한 유래담을 소개한 책은 처음으로 만나보아서 신선하기도 하고..재밌기도한 책이었어요.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니..그 음식을 어떻게 먹게 되었는지.. 또 언제 먹는 음식인지..누가 주로 먹던 음식인지 잘 알 수 있었지요. 책을 읽으면서 역사적인 지식까지도 살짝꿍 알게 되는 유익한 책이네요.. 지원이는 아직 역사에 대해서 접하지 않아 임금의 이름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조선시대 인조임금이 즐겨먹었던 인절미라든가 고려 예종때 이자겸에 의해 법성포 굴비가 진상된 이야기등을 접했지요. 이런 임금이 있었구나 하는 것만으로도 역사에 대해 출발을 했다고 생각하니까요..ㅋ 지원이는 특히 팥죽의 유래담이 재밌었다고 하네요.. 귀신이 팥죽을 싫어한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데.. 팥죽과 귀신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재밌게 알아보았네요. 그외에도오곡밥,전골,굴비,막국수,인절미,비빔밥,설렁탕의 유래가 나와 있어요.
신라 소지왕이 자신을 살린 까마귀를 위해 찹쌀에 잣,대추,밤등 귀한 재료를 넣어 정성껏 밥을 지어 먹인데서 유래된 오곡밥
고구려때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전투중에 모든것을 잃고 남은 도시락과 물 대신 눈,풀잎등을 투구에 넣어 끓인 대서 유래한 전골
말썽만 피우다 죽은 뻔뻔이가 귀신이 되어서4도 사람에게 피해를 주자 아버지는 뻔뻔이가 싫어했던 팥으로 죽을 끓여.. 귀신을 쫓았다고 전해지는 팥죽이야기..
고려시대 인종때 임금의 자리를 노리다 전라남도 영광으로 귀양을 가게된 이자겸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임금님께 진상한 법성포 굴비
가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메밀을 이용해 국수발을 뽑아 끓는 물에 넣어 익혀먹은 메밀국수.. 막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 국수라 막국수라 했대요.
인조가 웅진으로 피신해 있을때 임씨라는 사람이 떡을 바쳤는데.. 그맛에 감탄하여 인절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지요.. 훗날 한양으로 돌아온 후에도 그맛을 잊지 못하고 인절미를 즐겨 먹었다고 하네요.
음식을 담을 그릇이 부족하여 한꺼번에 고루 섞어 비벼먹기 시작하닥.. 한해의 남은 음식을 마무리하다가 남은 밥에 고추장과 참기름,남은 반찬을 모두 넣고 비벼먹었더니..너무 맛있었다고 하지요.ㅋ 비빔밥에는 역시 고추장과 참기름이 들어가야 제맛이지요..
고기는 부족하고 사람들은 많으니.. 가마솥 가득 물을 붓고 각종 뼈다귀와 고기,내장을 듬뿍 넣은 다음 팔팔 끓여서 뽀얀 국물을 우려내 모두 같이 나눠먹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름하야 설농탕이네요..훗날 설렁탕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음식의 유래를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었던 책이었네요.. 우리의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그 음식에 얽힌 역사를 알아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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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학고재
역시~ 학고재 두번째 시리즈라는 생각이 드는..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었어요. ^^*
우리 환이가 좋아하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관한 역사 이야기와 우리 조상들의 생활문화에 관한 옛날 이야기가 재미나게 수록되어 있었죠~
더~ 좋았던 것은 이야기가 있는 우리 음식의 유래를 알고 먹는 다는 것이죠~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하면서 올렸던 생선은??? "굴비!!!"
팥죽은 왜 동지에 먹지??? "???"
이렇게 하나씩 의문을 풀면서.. 음식의 맛을 알게 되니..ㅎㅎ..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곡밥, 전골, 팥죽, 굴비, 막국수, 인절미, 비빔밥.. 이 모든 음식들의 시대적 배경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마구마구 생기는 듯~
정말 이야기가 있어 더 맛있는 우리 음식 이야기였어요..
첫 번째 이야기
오곡으로 지은 별미 밥 오곡밥
두 번째 이야기
투구에 끓인 음식 전골
세 번째 이야기
귀신 쫒는 팥죽
네 번째 이야기
비굴이 아니라 굴비이옵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
막 먹어도 배탈나지 않는 막국수
여섯 번째 이야기
쿵더쿵 쿵덕 찧어야 맛이 난는 인절미
일곱 번째 이야기
섞어야 맛이 나는 비빔밥
여덟 번째 이야기
나눠 먹으려고 만든 설렁탕
읽다보면.. 어느새 8가지 우리 음식의 이야기 여행이 끝나고 말지요..
마지막으로..
김치에 관련된 글을 끝으로.. 소개한답니다..
그렇다면 김치는 언제 어떻게 먹게 되었을까?
우리 환이는.. 김치빼고는..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우리 음식 이야기를 알고 먹으니.. 더 많이 먹고.. 우리 음식에 대해 뭔지 모를 자부심 같은 것이 생겼답니다... 음식을 통해 애국심을 심어준 것 같아요..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이제는 우리 음식의 유래를 자신있게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엄마인 저에게도.. 자랑스럽고 맛 좋은 우리 음식의 유래를 되새기는 시간이어서 의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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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시대에 맞게 우리는 집에 앉아서도 세계각국의 전통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피자 스파케티하면 이탈리아가 핫도그 스테이크하면 미국이 달팽이 요리 와인하면 프랑스가 생각나듯이 자기나라를 대표하는 먹거리가 있지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김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김치의 김치의 유래를 찾다보니 한국사까지 소소하게 접하게 되더라구요. 언제부터 야채를 소금에 절여 먹었고 지금 먹는 붉은 김치는 언제부터 먹었는지 김치는 몇 종류나 되는지.. 그렇게 우리 음식에 대해 하나하나 알게되면서부터 설렁탕,비빔밥,신선로 등의 유래까지 찾아보게 되었지요.
신라 소지왕때 일로, 까마귀를 따라가다 신선이 전해 준 편지로 목숨을 구하게 된 왕은 까마귀의 은혜에 보답고자 약밥을 만들게 되었지요. 이에 백성들은 오곡밥을 대신 해 먹었다고 합니다. 먹을거리가 없던 전쟁통에 머리에 쓰고 있던 투구를 벗어 솥으로 삼고 눈을 끓여 자긴 것을 다 넣어 끓여 먹은데서 유래한 전골 영광으로 귀향간 이자겸이 임금에서 진상한 조기가 비굴이 아닌 굴비였던 사연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과 함께 모두 고깃국을 먹기 위해 뼈와 고기를 푹 삶아 먹게되었는데 제사를 지대던 곳이 선농단이었습니다. 선농당에서 설렁탕으로 변하게 되었지요. 이 뿐 아니라 농사를 아주 중시하여 함께 노동했던 탓에 함께 먹게된 비빔밥 동지팥죽,막국수등 우리 음식이 생겨나게된 유래를 역사 속으로 들어가 알려주니 귀에 쏙쏙 머리에 차곡차곡 쌓이더라구요.
한국사를 공부할 때도 전쟁사가 아닌 생활사부터 접근한다면 아이들도 즐기면서 역사를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식생홯에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으니까요. 지루하거나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옛이야기 듣듯이 귀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음식..인간사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잖아요. 우리 전통 음식의 유례를 더 찾아보고 정리해보았습니다. 우리 전통 음식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부심도 생겨나더라구요. 우리것은 소중한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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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흥미롭지요? 어렸을 적에 들어 알고 있는 재미난 음식 이름 중에 하나가 <도루묵>이란 음식인데요. 어느 왕인지도 잘 기억 안나지만, 하여튼 멀리 피난을 가야했던 왕이 그 지역에서 나는 <도루묵>이란 생선을 맛 보고는 어찌나 맛이 있던지, 궁으로 다시 돌아와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해 그 생선을 찾아 진상하라고 했더랍니다. 그런데, 이미 궁에서 온갖 진귀하고 맛난 음식을 먹어 입맛이 길들여진 왕의 입맛에 그 생선은 예전 그 맛이 아니었겠지요. 생선을 마다시며 던진 말, <도루 물리거라~> 그래서 도루묵이 되었다는...
이 세상 모든 것에는 사연과 역사가 있는 것 같아요. 꽃이름도 그렇고, 우리들이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들도 그렇고요~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는 옛날 옛날 그 옛날 부터 지금껏 사랑받는 맛깔스런 우리 음식들이 생겨나게 된 연유를, 또한 맛깔나는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오곡으로 지은 별미 밥 오곡밥>,<투구에 끓인 음식 전골>,<귀신을 쫓는 팥죽>,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막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 막국수>,<쿵더쿵 쿵덕 찧어야 맛이 나는 인절미>, <섞어야 맛이 나는 비빔밥>, <나눠 먹으려고 만든 설렁탕>이렇게 8가지 맛난 옛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어요. 왕을 손주이자 사위로 만들어 이 세상 모든 권력을 손아귀에 쥐었던 이자겸... 끝내 그 과욕으로 인하여 영광으로 귀양을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만난 <조기> 맛에 홀딱 반해, 왕에게 진상을 하고 싶어하지요. 그 흔하디 흔한 조기맛을 보면서, 지나온 모든 것들이 헛된 것이었음을 깨닫는 이자겸. 자신을 잘 봐달라는 뇌물이 아니라, 이 맛난 조기를 왕께도 꼭 맛을 보여 드리고 싶어 글과 함께 올려 보낸 조기!!! <'비겁하게 굽히는 게 아니다'(=즉 뇌물이 아니다)>란 非屈을 뒤집어 굴비가 된 것이지요.
이 책에 소개된 8가지 음식들에는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제가 읽고 나서 발견한 것인데요... 하나 같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다 함께 나눠 먹으려는 고운 마음에서 탄생한 음식이라는 것이지요. 전쟁중에 먹을 음식이 부족하자 각자 갖고 있는 작은 조각들의 음식을 모아 투구에 끓여 먹으면서 생긴 요리, 먹을 게 없는 보리고개에 백성들의 굶주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픈 마음에서 공부하고 공부해 만들어낸 막국수, 그릇도 먹을거리도 부족하지만 모두들 골고루 먹게 할수 없을까 생각하다 떠오른 비빔밥~~~ 시련은 사람을 강하게도 만들지만, 또한 몇 백년을 이어져 내려갈 만큼 맛난 음식도 탄생시키는구나 생각케 했답니다.
<면발 하나하나, 고명 하나하나, 재료 하나하나 섬세하게 그려내어 저절로 입맛 다시게 한 그림~ >
지금도 여름이면, 겨울이면, 아니면 늘~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이라 아이들과 재미난 이야기 들려주면서 먹으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더 맛나게 먹을 것 같아요. 책 한장한장, 정성들인 그림과 글이 가득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거나하게 차린 밥상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표현력에 다시 한번 찬찬히 들여다 보게 만들었던 음식 이름들... 이런 걸 캘리그래피라고 하나요? 음식과 연결지어 다양한 문양으로 글씨를 만들었답니다.
<음식의 이름을 재미난 사물들로 형상화 시켜서 시각적인 재미를 더해 주었어요~ 아이디어가 정말 빛나더라고요~>
그 옛날, 많은 사람들이 넉넉히, 충분히 먹지 못해 굶주리는 일이 다반사 였어도,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누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려고 고민하며 만들어 낸 음식들은 그 자체로도 참 많은 교훈을 줍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 속에는, 유독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나누는 그림들이 많은데요. 콩한쪽도 나눠먹고, 혼자 먹는 것보다는 여럿이 함께 먹어야 무엇을 먹어도 더욱 맛나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그림만 보면서도 느낄 수가 있어서 참으로 행복한 책이었답니다.
소중한 문화유산만큼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한 우리 음식 이야기~ 우리 아이들은, 이런 책을 읽어 가면서 자랑할 우리 문화가 가득해서 참 좋을 것 같아요~ 역사 이야기로서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흥미진진한 재미난 이야기거리들이었습니다. 길이도 적당해서 어린 아이들에게 읽어 줘도 참 좋아해요~*^^* 재미난 이야기에 목말라 하는 아이들에게 강추입니다~!!!*^^* |
![]() 제목만 보고는 그리 재밌을거란 기대가 없었지만 음식의 유래가 나온 책이라 관심을 갖고 보게 된 책인데요.. 오곡밥, 전골, 팥죽, 굴비, 막국수, 인절미, 비빔밥, 설렁탕의 유래를 전래 동화처럼 넘 재미나게 그려놓은 책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답니다~ ![]() ![]() 우선 각 음식들의 이름이 넘 재미나고 예쁜 서화들로 꾸며져 있는데요~ 아이의 창의력이 자라는 소리가 절로 들리는 듯 했답니다~ 막국수 글자 하나로도 처음으로 국수를 뽑아내었던 장면을 연상할 수 있고 굴비를 엮은 것으로 만든 '굴' , 서로 손을 마주 잡고 있는 그림의 '비' 등 연상하고 그려보는 재미를 같이 느낄 수 있어 좋았답니다~ ![]() ![]() 우리 조상들의 성품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한 구수한 그림들도 정감이 가고 표정 하나 하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재미나 보여 읽는 내내 즐겁게 보기도 했구요~ ^-^ ![]() ![]() 신라 소지왕 때 반역 사실을 알려준 까마귀에게 만들어주던 밥이 유래가 된 오곡밥, 첫 새벽에 밥을 짓기 위해 잠을 자는 가족들에겐 눈썹을 하얗게 만들기도 한 이야기, 고구려와 오랑캐의 전투에서 투구에 여러 재료를 넣어 끓여 먹는데서 유래된 전골 요리, 말썽쟁이 뻔뻔이가 저 세상으로 간 뒤에도 말썽을 부리다 팥죽 한 그릇에 달아난 사연, 고려 예종 때 귀양 살이를 하던 이자겸이 비겁하게 굽히는 것이 아니란 뜻으로 굽힐 굴, 아닐 비 두 글자와 함께 올려 보낸 법성포 조기에서 온 굴비란 이름 등 정말 재미난 이야기들이 가득했답니다~ ![]() ![]() 평소에 별 생각 없이 맛나게만 먹던 우리네 음식 속에 지혜, 회한, 충성, 해학 등이 담겨 있다고 하니 앞으론 좋아하는 음식들을 대할 때마다 아이와의 이야깃거리가 더 풍성해질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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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두 마리가 얌전히 접시에 담겨져 있는 표지처럼, 이 책은 음식 유래담에 대한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음식에 왜 그 이름을 붙이게 되었는지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음식의 맛을 돋우는 풍성한 그림도 시선을 끈다. 마치 그림과 이야기가 하나가 되어 음식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끌고 들어간다. 막 먹어도 배탈나지 않아 이름이 붙은 막국수, 전쟁 중에 음식이 없어 서로 가지고 있던 음식을 모아 투구에 끓여 먹어 유래됐다는 전골 등 흥미로운 음식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더불어 음식에 담겨진 유래 속에 선조들의 지혜까지 엿볼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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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보면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글로벌한 곳은 바로 식탁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밥상 메뉴들은 이보다 더 세계적일 수 없을 정도로 세계적이다. 이탈리아의 피자, 미국의 햄버거와 콜라, 일본의 우동과 돈까스, 중국의 자장면과 짬뽕, 프랑스와 영국의 샌드위치,빵과 케잌들.... 현재 우리의 식탁 메뉴는 지금도 전지구적인 스케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듯 가장 쉽고 개방적인 곳이 식탁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보수적인 곳도 식탁이다. 빵을 연속 세 끼 먹지 못하고 한끼라도 매콤한 음식을 찾고, 김치찌개 한방에 느끼함을 날려버릴 때의 속시원함이란... ㅋㅋㅋ 그러나 그런 느끼한 음식들로 몇 끼를 채워도 별 상관없이 김치를 거부하는 어린 녀석들을 크면 쟤도 김치 좋아하겠지 싶으면서도 왠지 안타깝기는 하다. 넌 중요하고도 대단한 인생의 맛을 하나 놓치고 있어.. 하는 식의 안타까움이랄까? ㅎㅎㅎ
우리나라 옛이야기 중에는 어떤 음식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더라 하는 음식유래담들도 꽤 많다. 대표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선농단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렁탕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음식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묶은 동화책이다. 그 중에서 오곡밥, 전골, 팥죽, 굴비, 막국수, 인절미, 비빔밥, 설렁탕 여덟개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느 것이나 다 재미있고 그림도 정겹고 좋다.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간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겠지만 책좋아하는 저학년부터 책싫어하는 고학년까지 고루읽어도 무관할 듯 싶다. 어떤 이야기든 실제로 아이들이 먹어본 음식이라면 관심이 가서 즐겁게 읽을 테니 말이다.
시장에 가면 이보다 더 글로벌할 수 없게 다양해진 우리의 식탁과 사철 풍요롭고 풍성해진 재료들을 보면 참 좋은 시대구나 싶다. 그러나 동시에 패스트푸드나 정크 푸드 화학성분이 첨가된 음식들, 제대로 가공되지 않고 몸에 해로운 약품처리를 하며 돌아다니는 재료들도 난무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사람 입으로 들어가는 것에 온 정성을 들이고 마음을 기울였던 조상들의 정성이 참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동화책은 가볍고 즐겁다. 여러 사람이 어울려 함께 먹는 음식풍경도 정겹고 말이다. 우리의 생활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음식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읽고 그래도 가장 쉬운 비빔밥이라도 함께 만들어먹으면 어떨까 싶은 책 김은의 글, 김언희 그림 <비굴이 아니라 굴비이옵니다>였다 - 다락방서 허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