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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여신은 인도네시아의 신으로 가정의 곡물을 지켜주는 수호신과 같은 여신이다. 저자는 한 가정사를 신과 많은 연관을 지었는데 쌀의 여신 뿐만 아니라 여러 신들의 등장을 시킴으로서 그 시대의 환경과 문화, 종교적인 면을 마음껏 표현하였다. 주인공인 락슈미의 인생과 그녀를 중심으로 4대에 걸친 인생사를 보여준다. 쌀의 여신처럼 그녀는 자신의 가정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삶의 희망을 놓지 않는 억센 면을 보여준다. 영국과 일본의 전쟁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느끼면서 결코 순탄치만은 않은 그녀의 삶을 우리는 소설이라 할지라도 외세 강점기, 전쟁과 가난, 경제성장과 민족 갈등 등의 복잡한 역사를 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한 여자의 딸로 때어나 한 남자의 여인이 되고 아이들의 부모이자 손자들의 할머니 인생을 한 단락씩 나누어서 각자의 생각과 입장 그리고 자신이 기억하는 내용들을 돌아가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쌀의 여신 1편에서는 락슈미와 그의 남편 그리고 그들의 사랑스런 아이들의 글로 마무리 되지만 2탄은 아마 락슈미의 손자들의 이야기들이 락슈미 자식들의 성격과 삶의 고달픔을 대신할 것이다.
락슈미의 어머니는 당신의 부모님을 뒤로 하고 사랑하는 남편을 향해 새로운 삶을 지내게 된다. 그렇지만 락슈미의 아버지는 락슈미에게 아버지다운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항상 밖으로만 나돌았다. 그러던 어느 날 락슈미의 나이 15세가 되던 해에 락슈미의 혼사가 진행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파란만장할 정도로 진행된다. 락슈미의 어머니는 락슈미가 부잣집으로 시집가서 잘 살기만을 바라고 자식 둘 딸린 늙고 거인 같은 남자에게 시집을 보낸다. 그로인해 락슈미는 자신의 고향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에 들어서는데 부잣집인줄로만 알았던 남편은 너무도 가난하고 빛도 있고 생각했던 하인들로 부리지 못할만한 작은 집을 세들어 살고 있었다. 한마디로 사기 결혼을 당했지만 락슈미는 어머니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 않았고 남편 또한 자신의 사기 결혼을 알면서도 락슈미가 너무 사랑스러워 그만 그녀를 놔주지 않는다. 락슈미의 앞집에 큰 저택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는 돈 많은 숭 영감의 셋째 부인의 하인으로 일하는 여자가 있는데 마침 락슈미와 나이가 같아 좋은 친구로 지내다가 같은 해에 임신을 했다. 그 하인은 숭 영감의 아이를 가졌으며 락슈미와 같은 해에 임신을 했는데 어느 날 점을 보러 가다가 믿고 싶지 않은 점쟁이의 말을 듣게 된다. 락슈미의 첫째 아들은 락슈미 가정에 원수가 태어나고 그 하인은 자신의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임신을 계기로 락슈미는 쌍둥이 아이를 낳았는데 아주 잘생긴 남자아이와 예쁜 여자아이를 갖게 된다. 락슈미는 한해에 하나씩 아이들을 나았으며 총 6남매가 되었고 숭 영감네 하인도 아들을 낳았는데 그 집안에 자식이 들어서지 않아 숭 영감네 첫째 부인이 그 아이를 데려갔으며 계속 아이를 임신했지만 첫째 부인과 둘째 부인이 가지고 가서 그 하인은 정말 점쟁이 말대로 자신의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락슈미네 가정이 한결 자리를 잡아갈 쯔음 일본에서 침략을 했고 그로 인해 온 마을은 쑥 대밭이 되었다. 남자들은 잡아가서 죽이고 여자들은 마음에 들면 서스름 없이 폭행을 해 댔으며 온 집안에 있는 물건과 식량 보급품을 다 가져가는 바람에 한순간에 텅빈 집만이 남게된다. 그 땐 조금만 이쁘면 일본군들이 여자 아이들을 잡아가기 일쑤여서 일부러 여자 아이를 남자아이로 변장 시켰는데 락슈미의 첫째 딸은 너무나도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마루 바닥에 숨기고 3년을 버티다가 일본군에게 잡혀가서 영영 소식을 들을수가 없게 된다. 그로 인해 락미네 가정은 한순간에 분위기가 바뀌고 락슈미의 쌍둥이 오빠는 점점 불량스런 아이로 변해만 간다. 사실 딸이 일본군에게 잡혀간 이유가 쌍둥이 오빠에게도 조금은 잘못이 있었기에 죄책감으로 시달리다가 자신의 의지력을 이기지 못하고 방황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락슈미는 그제야 알았다. 그 점쟁이의 말이 다 사실이라는 것을 ... 이처럼 많은 상황이 벌어지면서도 그녀는 끝내 희망의 밧줄은 놓지 않았다. 이야기의 형식은 어떤이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하였다’, ‘그렇다’ 가 아니라 ‘하였지’, 그랬단다‘ 의 형식으로 이어진다. 다정다감한 어머니의 포스에서는 항상 호랑이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었고 락슈미의 남편은 항상 뒷전이었다. 성격도 그런 내용을 뒷받침 해 주지만 자신에게 시집 온 락슈미에게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맡기려는 의도도 있었기에 항상 락슈미가 자장 역할을 해 왔으며 그의 아이들도 아빠 보다는 락슈미의 파워가 샜다는 것쯤은 다 알고 있었다. 마법과 신화가 어우러지고 미신과 종교의 경계가 모호했던 수순한 시절을 현실감 있게 잘 묘사했으며 가족의 비극이 가족 구성원들에게 각자 어떤 의미와 역할, 그리고 방식이었는지를 잘 그려내었다. 미신과 신화가 내용 곳곳에 이미 묻어나는 효과를 만끽할 수가 있었다. 2탄이 궁금해진다. 사실 첫째 딸의 죽음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족들은 죽었다고 새각을 하지만 2탄에서 왠지 딸의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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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마니카는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영국에서 직업을갖는다. 이후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한 작품을 쓰기시작한다. 쌀의 여신으로 상을받기도했다. 락슈미의 엄마는 위험한 남자를 사량했지 그래서 밤에 줄행낭을쳤어 그남자와 살기위해 그런데 남자는 역시 위험한 남자였지 그녀를 때리고 버렸거든 락슈미의 엄마는 남자가 죽은뒤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 역시 어린여자들은 위험한 향기를 이겨내지 못해 인생을 망쳐버리지 편안함과 안락한 가족을 버리고한 선택은 결국 그녀를 불행하게 만들지 그리서 자신의 딸인 락슈미는 그런 삶을 살지 않도록 하기위해 좋은집으로 혼인을 하기위해 노력하지 그런데 이번에도 잘된 선택은 아이였어 중매쟁이는 신랑의 이력을 속였어 부자에 멋진 남자라고 말이야 결국 락슈미의 엄마는 중매쟁이의 감언에 속아 딸을 결혼시켜 락슈미는 신랑인 아야를보고 겁을먹어 나이도 훨씬 많고 너무 컸거든 첫날밤 락슈미는 혼자울어 자존심에 절대 내색은 하지 않아 아야의 집으로온 락슈미는 남편에게 전처자식이 둘이나 있고 아야는 사람은 좋을지 모르지만 경제관념은 꽝이라는걸 알게되지 이때부터 락슈미는 현실을 직시하게되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야 한다는걸 이후 아이들이 태어나게되면서 그녀는 더욱 억세질 수밖에 없어 가정을 꾸려나가야 하기 때문이야 이런걸보면 역시 여자의 삶은 결혼전후와 출산전후로 변화가 심한 것 같아 우리네 어머니가 그랬듯이 락슈미또한 그렇게 변해가지 우리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듯 동남아또한 일제치하를 겪게되지 물론 우리와는 비교할 수가 없어 우나라는 독립을위해 많은 피를 흘리지만 이들은 그렇지는 않았어 왜냐구 이전에도 세계강대국의 식민통치를 받은 역사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 다만 일본인들은 그곳에서도 자신들의 문화를 강제로 주입시는 일을하지 역시 그 본색이 어디갈 리가 없지 락슈미는 일본 군인들을 피해 아름다운딸 모히니를 숨겨야했어 그당시 여자아이들은 모두 남자가 되었어 점령군이 여자들을 어떻게할지 뻔하기 때문이지 그중에서도 미모가 뛰어난 모히니는 숨어지내게되지 일본이 패망하고 떠나기 시작할 무렵 일이 터지지 그 이후로 락슈미와 아야 그리고 장남인 락슘난의 인생을 시궁창에 빠져버려 물론 다른 아이들도 그 영향을 받긴 하지만 그래도 세사람의 인생이 가장큰 타격을 입게되지 그리고 또다른 삶이 시작되지 어느나라역사나 굴욕적인 역사는 존재하는 것 같다. 우리는 유독 우리민족만 고난을 겪어왔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나라의 역사또한 그런 고난의 역사를 겪어온걸 보면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인지 헷갈리게된다. 인간의 이기심이 자신을 지킨다는 명목하게 악순환을 되풀이하는건 아닌지 역사를통해 배운다는 지식인들이 어찌 그렇게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할까. 락슘낙의 일가또한 그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한다. 대지는 중국여인의 삶을 들여다본 작품이라면 한국은 토지와 혼불이 그런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쌀의 여신은 말레이시아의 4대에 걸친 가족의 사랑과 배신, 종교와 신화에대한 대하소설이다. 말레이시아는 우리에게 낮선나라다 그들의 문화를 알지 못했는데 종교와 생활들은 인도와 비슷한면이 많은 것 같다. 이책을통해 알지못한 곳의 삶을 들여다볼 기회갖게된가 장 좋은 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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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의 흔적을 따라가라.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쌀의 여신이 꿈의 무지개를 몰고 오리라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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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사시의 시작이라고 어울리는 서두였다. 어린 나이에 가난에서 벗어나라고 엄마가 딸을 위해 결정한 결혼은 허상이었다. 어린 락슈미는 나이 많은 가난한 남자 아야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어린 나이(20대 중반)에 여섯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인생이었지만 락슈미는 그 옛날 우리 어머니 세대들이 그랬듯이 험난한 인생을 이겨내려 한다. 그러나 대 서사시의 서두는 기나긴 락슈미의 이야기에서 안나의 이야기로 갑자기 바뀐다. 그리고 다시 제이안, 세브니즈가 화자가 되어 이야기가 펼쳐지더니 다시 락슈미가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며 1부(어둠 속의 아이들)를 마친다. 그렇게 긴 호흡의 1부가 끝나자 2부(재스민 향기)가 시작되는데 막내 랄리타와 착하기만 한 남편 아야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안나가 이야기를 끝맺으며 1권은 막을 내린다. 이야기의 진행은 서사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화자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때론 화자가 다른 인물과 독자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며 들은 이야기를 대신 전해주기도 한다. 보통의 대서사시를 다룬 작품과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말레이시아하면 동남아에 속한 가난한 나라로 필리핀이나 태국에 비해 관광지로도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각광받지 못하는 나라다. 그 곳을 <쌀의 여신>을 통해 접하면서 락슘난의 성장과 결혼, 락슘난의 유일한 친구 무이 차이의 가슴 아픈 이야기 속에서 볼 수 있는 배경은 생소하면서도 익숙하다. 마치 20세기 초중반의 우리나라를 다룬 작품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부자인 일본인 대신 중국인 영감이 있고(정확히 말하면 중국인의 세 번째 부인의 집이 락슘난의 이웃이며 그녀의 집주인 댁이다), 그 집에 가난한 여종인 무이 차이는 식모살이를 했던 가난한 집 처자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락슘난과 무이 차이를 향한 한 점쟁이의 말은 희망은 고사하고 두 어린 소녀(10대지만 락슘난은 이미 결혼을 한 상태)에게 절망을 예견할 뿐이고, 어떤 노랫말처럼 나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듯이 나쁜 점괘 또한 틀리지 않고 무이 차이는 많은 아이를 낳지만 단 한 명의 아이도 자신의 품에서 키우지 못하고 평생 ‘엄마’라는 소리 한 번 듣지 못한다. 락슘난 역시 사랑스런 모히니를 비롯해 첫 애를 쌍둥이를 낳고 많은 아이를 낳지만 가슴에 한 아이를 묻는 아픔을 겪고 많은 아이들의 미래가 평탄지 않다. 2부의 재스민 향기가 죽음을 뜻하는 랄리타의 말처럼 아이들의 상처 또한 락슘난 못지 않다. 2권이 남은 상태에서 이 작품을 총평하기에는 이르다. 4대에 걸쳐 펼쳐진 사랑과 배신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작가 라니 마니카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2권의 책장을 서둘러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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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여신을 보면서 문득 생각나는 것이 바로 토지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