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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나온 장면을 과학적으로 풀이한책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물리를본다 이런책이랑 거의 느낌이 비슷비슷 이런책은 물리지식을 넓게 아는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지만 생활의 사소한 사건을 물리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에 크게 도움을준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즐겁게 읽을수 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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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읽다 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 같은 내용이 많다. 암닭이 수탉이 되었다는 이야기, 청룡언월도의 무게가 82근(49.2kg), 그리고 그것을 젓가락처럼 휘두르는 관우, 제갈량의 팔진도, 스스로 움직이는 목우, 유마 등.. 이럴때면 우리는 나관중의 상상력이 정말 뛰어나구나 하고 생각하고 만다. 하지만 이속에 과학적 사실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좀더 재미있게 삼국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고등학교 때 이문열의 삼국지를 참 재미있게 읽었다. 물론 유비가 아니 조조의 입장에서 글을 써서 그런지 조금은 마음에 내키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유비와 관우, 장비, 특히 제갈공명을 중심으로 읽는 것은 더욱 재미있었다. 그리고 제갈공명이 부리는 도술과 점성술, 그리고 지략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니까라고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제갈공명이 그 지역의 특성과 관찰력 그리고 정보력이 그 도술, 지략 등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그를 존경하는 마음이 더욱 새로워지는 것 같다.
거짓이 아닌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의 표현과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역사를 이해하는 우리의 몫이라고 한다면 이책은 아마도 그 길잡이가 되는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삼국지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서 과학적 내용이 나오면 그 내용을 허무맹랑한 거짓이 아니라 '이런 과학적 원리가 들었어요. 그러니 이렇게 이해하세요.'라고 친절히 말해주는 것같다. 삼국지 오락을 하면서 연노, 발석차, 충차, 등갑병, 상병, 목우, 투함 등 무수한 병기들이 나오는데 솔직히 그것들이 무엇인지 막연하게만 알았는데 과학적 지식을 통해 설명한 내용을 보고 아하.. 이렇구나.. 그리고 삼국지라는 게임이 이런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구나 하는 이해를 하게된 더욱 오락이 재미있어 지는 것같다. 단순히 재미로만 하는 오락이 아니라 제작자의 의도를 조금씩 이해하게되는 오락이 되는 것같다.
삼국지를 좋아하고 삼국지 오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삼국지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전해주는 것같다. [인상깊은구절] 혼비백산 힘쓰고 또 힘써서 악한 일은 작더라도 하지말며, 선한 일은 작더라도 부지런히 행하라 오로지 현명하고 덕이 있어야 사람을 복종시킬 수 있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