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비롯하여 직장다니는 엄마들의 면면을 보면,마음 한구석에 아이에 대한 미안함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육아에 있어 '양보다는 질'이라는 원칙을 강조한다해도 항상 아이와 함께 있지 못한다는 사실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그래서 일까? 자꾸 육아책에 손이 가는 것은... 최근 손에 잡은 이 책 '아이의 재능에 말을 걸어라'는 일단 제목이 눈에 쏙 들어왔을 뿐더러 18개월짜리 딸아이에게 짧은 시간이라도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아이의 교육에 도움이 될지' 그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어느 정도 해답을 주었다. 사실 웬만한 육아책이 다소 이론적으로 흐르기 때문에 실전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곤 했는데, 이 책은 각 분야별로 방법론을 설명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아주 지극히 평범하지만 큰 깨달음은 아이에게 특별히 무엇을 해주려고 하기 보다는 끊이없이 대화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딸아이가 말을 못하는 건 어쩌면 그동안 내가 더 많은 대화를 못나눈 탓이 아닐까 하는 깊은 반성과 함께... 아이와 대화에 있어 피드백은 즉시 오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역시...부모는 사랑과 인내로 아이를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할 것 같다. 혹...아이에게 무엇인가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분이라면...지금 당장 먼곳에서 찾지 말고 아이에게 따뜻한 말을 걸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