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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계속되는 생의 한 부분에 관한 이야기
"아직도 계속되는 생의 한 부분에 관한 이야기" 내용보기
아마도 이 책을 처음 만난 건, 서른 다섯살쯤이었던 것 같다. 3년 가까운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서른 셋을 넘길때 쯤, 캐나다로 유학을 왔다. 처음 1년간 동부에서 적응을 못해, 서부로 왔고, 그리고 1년정도를 서부에서 서서히 적응하던 중에 만났던 것 같다.  그때 방황했던 2년을 나는 지금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 2년은 내 안에 있는 오만함이라는 바벨탑이
"아직도 계속되는 생의 한 부분에 관한 이야기" 내용보기
아마도 이 책을 처음 만난 건, 서른 다섯살쯤이었던 것 같다. 3년 가까운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서른 셋을 넘길때 쯤, 캐나다로 유학을 왔다. 처음 1년간 동부에서 적응을 못해, 서부로 왔고, 그리고 1년정도를 서부에서 서서히 적응하던 중에 만났던 것 같다. 


그때 방황했던 2년을 나는 지금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 2년은 내 안에 있는 오만함이라는 바벨탑이 무너지는 시기였으며, 한국에서 직장을 다닐때 까지, 이렇게 해야 잘 사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야단치며, 싸우면서 움켜쥐던 것들이 스스로가 가치있다고 만족할 수 있는 부분들 보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 가치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더 많았음을 알수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 

한편 직업과 경제적 여건의 불안정성이 내 자신의 자존감에 대한 불안정성으로 연결되었던 시기이기도 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드는 것에 성급했고, 늘 집단의 유행을 따라가기만 해도, 혹은 그렇게 머물르기만 해도, 스스로의 위치를 알 수 있었던 그 곳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오랜 시간 계획을 세워서, 스스로의 개성에 따라 무언가를 해나가야하는, 집단보다는 개인의 창의성과 열린 마음이 강조되는 이 곳의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쩔 줄 몰라했던 것 같다. 


때론 허기진 채 학교에 갔다오면, 지친 채로 저녁을 해야 하는 것이 그렇게 마음이 무거울 수가 없었고, 조금만 신경을 안써도 금방 엉망이 되어 버리는 이 살림이라는 것이 그렇게 지겨울 수가 없었다. (그때 당시의) 서른 다섯, 싱글의 박사과정에겐 친구를 만들기는 정말 쉽지 않았고 어떨 땐 내가 원해서 선택한 길이지만, 이런 하루 하루가 내가 원했던 건지 의문이 들었다. 때론, 참으로 똑똑한 사람들 많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때론 불안해 했고 외로워했다. 서서히 아무하고도 연락하지 않았고,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은 것 같은 날들도 여러번 있었고, 때론 스스로의 경계(boundary)를 잃어버린 것 같은 날도 있었다. 


나는 자유를 찾았지만, 마음은 어두운 사막과 같은 광야에 있었고, 그 곳은 숨막히는 곳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이 곳 캐나다 사회에 적응하며 동화되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익숙해져 갈뿐이었다. 야곱이 집을 나와 도망가던 길에, 광야에 접어들어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돌을 베고 잠이 들었을 때처럼, 나도 그렇게 잠들곤 했던 것 같다.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도 누군가가 멀리서 나를 불렀던 것 같다. 주말보다, 금요일저녁이 너무나도 외로웠는데, 그런 저녁은 신자들이 몇 안되는 그런 미사가 있었고, 주말보다는 금요일날 자주 갔던 것 같다. 

그런 금요일날 저녁, 미사시간에 앉아서 (그때는 천주교 신자도 아닌채 앉아있었다) 지금 나보다도 더 외롭고, 힘없을 것같은 사람들을 하나 둘씩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나는 이 곳 근처에 있는 슬럼가를 찾아가 가끔 봉사도 하고,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집에 다시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이 곳의 슬럼가에서 봉사를 할때 나를 초대해주고 도와줬던 친구가 나와 열살이 넘게 차이가 났는데, 스물다섯살의 나와 비교를 해보면 스스로 많이 부끄러웠다. (이제는 그 곳을 찾아가 더 이상 봉사를 하진 않는다.)

이제서야 조금씩 알게되었지만, 그때 나는 오랜동안 굉장히 화가 나 있었던 것 같다. 마음대로 되지 않고, 너무나 능률없어 보이는 하루가 그랬고, 스스로가 어쩔 줄 몰라하면서 방법을 잘 못 찾고 있는 상황에서 더 잘 안될 것 같은 두려움에 화를 낸 채 맞서고 있었던 것 같다. 가졌던 가치관이 허영심과 타인의 시선속에 세워진 것들이라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 그 가치관에 멀어졌음에 우울해했고 부끄러워했으며, 깨닫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만족할 만한 가치를 찾지 못한채 나는 화를 내고 있었다.

그 때 쟝 바니에는 내 안의  이런 것들을 마냥 억누른채 무시하지 말고, 하나의 인간의 조건으로써 받아들이라고 가르쳐줬던 것 같다. 어쩌면 나는 라르슈에서 살아가는 힘없고 추방당한 사람들과 같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면서도, 타인이 내게 들어올 수 있는 벽을 높게 쌓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런 내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러웠던 것 같다. 

                                   
                                      
                              (제가 다니고 있는 한 성당에 있는 stained glass 의 한 부분입니다.)


이 책은, 광야에 서 있는 것 같은,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할수 없을 것만 같은 한 인간에게, 광야에서 어떻게 하면, 꽃을 피우며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살 수 있을지를 가르쳐줬던 것 같다. 그것은 인간됨이라 함은(becoming human), 스스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수치심과 부끄러움(humiliation)을 받아들임으로써 우리가 겸손(humility)해지는 길이며, 두려움 속에서 가졌던 타인에 대한 적의(hostility)를 타인을 친구로 받아들일 수 있는 호의(hospitality)로 바꾸어 가는 길이라고. 살아가면서 우리 각자의 삶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의 지혜. 그것은 또한 타인의 한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관용으로 바뀌기도 한다. 바니에는 그것을 너무나 쉬운 언어로 쉽게 얘기해준다.


p.s. : 영문서적으로 읽어서 편집/구성에는 많은 점수를 주지 못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o******4 2011.04.12. 신고 공감 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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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 그것이 인간되기.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 그것이 인간되기." 내용보기
인간이기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외로움, 그 외로움을 떨치기 위해 가지는 소속감, 그리고 공동체와의 공존. 그 안에서도 절대 없애버릴 수는 없는 외로움, 그리하여 우리는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배척이 아니라 포용으로, 진정한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진정으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자신의 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 그것이 인간되기." 내용보기
인간이기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외로움, 그 외로움을 떨치기 위해 가지는 소속감, 그리고 공동체와의 공존. 그 안에서도 절대 없애버릴 수는 없는 외로움, 그리하여 우리는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배척이 아니라 포용으로, 진정한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진정으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자신의 나약함을 드러내며, 진정한 '인간되기'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장 바니에. 특히 번역자인 제병영신부는 장바니에와 마찬가지로 가장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점이 진실되게 다가온다.
w*****n 2010.11.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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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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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바니에의 글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인간되기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뭔가 나와 통하는 부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책들은 왠지 나의 역사를 모두 알고 그 속에서 나를  치유시켜주며 스승 또는 아주 좋은 친구를 만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장 바니에의 글들은 내게 아주 좋은 치료제와 소화물을 제공하고 있다. 아주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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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바니에의 글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인간되기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뭔가 나와 통하는 부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책들은 왠지 나의 역사를 모두 알고 그 속에서 나를  치유시켜주며 스승 또는 아주 좋은 친구를 만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장 바니에의 글들은 내게 아주 좋은 치료제와 소화물을 제공하고 있다. 아주 오랜만에 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해보았던 것 같다. 무엇을 생각해야지 어떤 것을 배워야지가 아니라 그냥 그속에 스며들어 나를 보이고, 과거와 나와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두루 살펴보면서 치유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인간되기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아주 깊이있는 자아통찰을 하게 만들어주고, 진화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요약하자면, 이 책을 읽은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장 바니에가 인간되기를 표현한 것을 보면 나는 아직 갈길이 멀었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되는 과정들을 보며 나는 아직도 많이 진화해야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어린시절을 되돌아보게 해주고 치유할 수 있는 것들을 내게 주었다는 것만으로 나는 이 책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인간에게는 과거사정리가 필요하다. 그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용서일수 있다. 내가 남에게 주는 용서, 그리고 내가 나에게 주는 용서 두가지 모두 허용된다. 이 책을 통해 인간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직 미성숙한 내게 단계단계의 과정들을 가르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성숙해졌다. 그리고 정신적으로는 아주 많이 성숙해짐을 느꼈다. 이 책을 보고 한눈에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들었을만큼 내게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 느낌이 틀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너무 좋았다.

 

내 안에는 착한 나와 아주 못된 내가 공유한다. 나는 장 바니에의 글을 보며 인간이 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느끼고 마음으로 담아내고 있었다. 인간되기! 라는 제목을 보며 무슨 책인지 궁금하다면, 자신을 더 성장시키고 싶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자유에 대한 글들이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인간으로써 느끼는 자유와 삶에서 느끼는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나는 큰 가르침을 받은 느낌이 들었다,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큰 가르침이었다. 그리고 나는 자연스레 학생이 된 것 같았다. 나의 눈과 귀와 정신을 기울이게 하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스스로 진화해야 함을 깨달았다. 인간되기는 꼭 읽어야 할 책이다.

q*******n 2010.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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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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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되기는 나부터 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참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필요가 있다.요즘 많은 사회적 문제와 갈등을 보면서 비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게 된다.그런 문제들을 접할때 마다 인간답게 사는게 과연 어떤것인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고 좀더 밝은 사회가 되고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사랑을 받아본 사람들이 사랑을 줄수 있다고 하듯이 먼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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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되기는 나부터 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참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요즘 많은 사회적 문제와 갈등을 보면서 비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게 된다.
그런 문제들을 접할때 마다 인간답게 사는게 과연 어떤것인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고 좀더 밝은 사회가 되고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들이 사랑을 줄수 있다고 하듯이 먼저 사랑의 마음을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마음이라도 상대에게 따뜻한 마음을 주고 나눌수 있다면 좋을것이다.

1장 외로움 2장 소속감 3장배척에서 포용으로
4장 자유를 향한 여정 5장 용서 이렇게 크게 나누어 말한다.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는 기본적인 거라 말하고 있듯이 사랑의
마음을 주고 베풀고 용서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될때 따뜻한 사회가 된다.
작게는 나의가정 가족 이웃 공동체속에서의 사랑을 주고 받으며 베풀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 갔으면 한다.
12월 연말이다. 2010년도 마무리를 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으로 잘 마무리 되길 바래본다.
인간의 참된 가치는 사랑을 베풀때 나눌때 참된 행복을 느낀다고 말하듯이
그런 마음을 나또한 갖고 옮길수 있었으면 한다.
더 나아가 온 인류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갈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여러곳에서 아니 가까운 우리나라에서도 얼마전 안좋은일을 겪고 마음이 불안한
가운데 있었다. 
평화롭게 잘 타협하고 하나되어서 주님의 사랑이 우리 한민족을 하나되게 하며
사랑과 축복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 개개인의 바람도 하나 일거라 생각한다.
사랑과 용서의 삶 인간다운 삶을 통해 온 인류 세계가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 

외로움이 아닌 사랑의 공동체로 소속감을 통한 내적성장을 이루며
편견과 배척이 아닌 포용으로 마음을 열며 용서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품어본다.
나를 돌아보며 나를 있게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껴보며 감사하며
인간의 참된 가치와 삶을 되새겨 본다. 
사랑받고 싶어하고 인간의 욕구속에 주님의 큰 사랑을 함꼐 하며 나누며
베풀수 있는 그런 참사랑을 누리며 베풀며 살아가는 삶으로 이책을 마무리 해본다.


j*****1 2010.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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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유를 위한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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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자유 말하지만, 과연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겠는가?   이 책은 내면의 외로움, 상처들의 근본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잊고 있는 것들을 상기시켜 주며,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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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자유 말하지만, 과연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겠는가?

 

이 책은 내면의 외로움, 상처들의 근본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잊고 있는 것들을 상기시켜 주며,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책이다.

 

 

h*****8 2010.1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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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어렵다는 인간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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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익숙하다라고 뭔가 생각했었는데 책을 구매하고 보니 고암 선생님 작품. 고암 선생님 작품이 표지로 쓰일 정도의 책이라면 그 내용은 뭐 의심할 필요가 없다.   인간되기에 대한 물음과 해답보다는 그 나름의 치열한 과정을. 담담한 이야기로 풀어낸 작가의 경험이 돋보인다.   생각을 써내려간 사상서나 에세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이야기는 개인의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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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익숙하다라고 뭔가 생각했었는데 책을 구매하고 보니 고암 선생님 작품.

고암 선생님 작품이 표지로 쓰일 정도의 책이라면 그 내용은 뭐 의심할 필요가 없다.

 

인간되기에 대한 물음과 해답보다는 그 나름의 치열한 과정을.

담담한 이야기로 풀어낸 작가의 경험이 돋보인다.

 

생각을 써내려간 사상서나 에세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이야기는 개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좋았다.

 

책을 읽어보면 오히려 인간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는다.

그래도 책과 함께 달려오면서 조금은 두려움이 사라지고.

한번 나도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겼다랄까.

 

어쨌든 추천할만한 도서임에는 분명하다..

n********s 2010.1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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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사랑을 가진 사람이 되자 [인간되기] 라르슈 공동체의 설립자 장 바니에 지음
"지혜와 사랑을 가진 사람이 되자 [인간되기] 라르슈 공동체의 설립자 장 바니에 지음" 내용보기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장애인단체에 자원봉사를 하러 갔다. 시각장애인들이 모여 살던 그 선교원에 봉사를 하러 가면 날씨가 좋을 경우 한 명씩 짝을 지어 멀리까지 소풍을 다녀왔고, 날씨가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우면 외부 활동 대신 선교원 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독교 단체이다 보니 행사의 시작과 끝을 기도로 하는 터였다. 그러나
"지혜와 사랑을 가진 사람이 되자 [인간되기] 라르슈 공동체의 설립자 장 바니에 지음" 내용보기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장애인단체에 자원봉사를 하러 갔다. 시각장애인들이 모여 살던 그 선교원에 봉사를 하러 가면 날씨가 좋을 경우 한 명씩 짝을 지어 멀리까지 소풍을 다녀왔고, 날씨가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우면 외부 활동 대신 선교원 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독교 단체이다 보니 행사의 시작과 끝을 기도로 하는 터였다. 그러나 강당과 식당이라는 정해진 공간에서 아주 짧은 만남을 하고 나면, 평소에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 물어보기도 대답하기도 불편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TV 시사 고발 프로그램들에서 종종 고발되는 것처럼 사회적 약자를 수용하는 동시에 착취하는 곳이 많아서, 이런 단체를 보는 내 시각이 비뚤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순수한 사랑과 자비로 가족도 아닌 사람을 보살핀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이타적이기보다는 이기적인 사람을 많이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인간되기> (2010, 장 바니에 지음, 다른우리 펴냄)의 저자 소개를 보고 감탄했다. '전 캐나다 총독의 아들로서, 발달 장애인들의 국제적인 공동체 네트워크인 '라르슈'의 설립자', '장애인들과 부모들, 친구들이 정기적으로 함께 모이는 '믿음과 빛 공동체'의 공동 설립자'인 장 바니에는 35세이던 1964년에 라르슈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벌써 17권의 책이 소개되었고, 라르슈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와 기독교적 신앙을 담은 주제가 책이 주를 이룬다.

이번 <인간되기>에서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인간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말해서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갈고 닦는 것이 그 하나이고, 다른 사람에게 열린 마음을 지님으로써 우월의식이 아닌 존중의 눈빛을 바라보는 것이 그 두 번째'(9쪽)이다. 이를 통해 지혜와 사랑을 지닌 사람이 되라고 권한다.

신체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많은 사람들도 저마다의 외로움으로 고립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외로움을 벗어나고자 향락과 일 등에 중독되어 보지만, 그런다고 해서 외로움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어떤 단체에 소속되면 그 외로움이 조금은 덜어질 수 있다. 그러나 단일하기 때문에 폐쇄적인 단체라면, 소속감은 느낄 수 있으나 개인으로서의 자아는 소멸될 위기에 직면한다. 그래서 저자는 치유와 자유의 여정을 권한다. 그런 다음 용서를 통해 지금껏 우리를 괴롭혀 왔던 두려움과 미움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철학과 신학 교수였던 저자의 경력처럼 이 책에는 철학적인 이야기, 여러 종교의 이야기가 풍부하게 나온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딱딱하게 기술되어 있다. 간간이 라르슈 공동체에 함께 사는 이들의 치유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론서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그가 생애를 통해 증명하고 이루어낸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풍부하다. 어렵게 읽는 것은 말랑말랑한 것만 읽어온 내 정신이 너무 약해서일 것이다.

다 같은 모습의 인간으로 태어나지만 진정한 인간이 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냉철한 이성과 손해보지 않는 철저함이 덕목인 사회에서, 더 많은 것을 나누고 포용하고 용서함으로써 우리는 진정 더 많은 정신적 자유와 풍요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y*****9 2010.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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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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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슈 공동체에 대해 들었던 적이 있어서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라르슈 공동체를 설립한 분에 의해 쓰여진 책이라고 해서 무척 관심이 갔다. 라르슈 공동체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그 부분도 좀 자세히 다뤄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사실 그 부분 자체는 대놓고 다뤄주지는 않는다. 그저 그 속의 구성원들이 등장할 뿐이다. 그래도 일단 라르슈 공동체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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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슈 공동체에 대해 들었던 적이 있어서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라르슈 공동체를 설립한 분에 의해 쓰여진 책이라고 해서 무척 관심이 갔다. 라르슈 공동체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그 부분도 좀 자세히 다뤄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사실 그 부분 자체는 대놓고 다뤄주지는 않는다. 그저 그 속의 구성원들이 등장할 뿐이다. 그래도 일단 라르슈 공동체라고 하는 곳이 한 사람이 발달 장애인 두 사람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곳이 지금 전세계에 100여곳이 넘게 생겨났다고 하니 말이다.

 

사람이 아무리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라르슈 공동체에서 살아보는 일이 아닐까? 많은 시간 그들과 함께 '삶'을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인간됨의 노력이 필요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미 인간인데, 어떻게 인간이 되라는 말인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아.. 비로소 인간이 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천천히 읽어야 할 책이고, 무엇 하나를 다루더라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고, 또 체험해보지 않고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그런 심연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행간의 의미라는 말을 사용한 옮긴이의 심정과 꼭 같은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 꼭 집어서 이것이 좋아라고 말할 순 없지만 글 행간 행간 마다 의미를 담고 있어서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어가야만 했다.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장애인에 대한 묘사가 있고 그들이 처음에는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들이 지금 얼마나 많이 달라지고 성장했는지 나오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아.. 발달 장애인도 결국 불안감과 불신의 요소를 극복하니 이렇게 성장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존재로까지 나아갈 수 있는데, 멀쩡한 우리들은 어떤까 하는 마음도 들었다.

 

너무나 바빠서 정신없고,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으며, 따뜻한 배려의 마음도 찾아보기 힘든 이러한 때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인간됨에 대해 의문을 갖고, 참된 인간됨을 위해 이 책을 읽어본다면 확실히 말할 수 없는 어떤 신비한 매력으로 인해 서서히 깨우져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5 2010.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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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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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예의는 나 자신, 나라는 인간에 대한 고찰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책을 읽으며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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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예의는 나 자신, 나라는 인간에 대한 고찰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책을 읽으며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l********f 2010.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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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되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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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되기』를 읽고 인간의 기본적 권리는 바로 천부인권 사상에서 비롯된다. 태어날 때부터 하늘이 부여한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누구도 그 권리를 빼앗거나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또는 역사적으로는 이런 당연한 권리를 무시한 채 수많은 인권유린과 함께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힘들게 행하는 많은 좋지 않은 모습들을 상기하거나 볼 수 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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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되기』를 읽고

인간의 기본적 권리는 바로 천부인권 사상에서 비롯된다. 태어날 때부터 하늘이 부여한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누구도 그 권리를 빼앗거나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또는 역사적으로는 이런 당연한 권리를 무시한 채 수많은 인권유린과 함께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힘들게 행하는 많은 좋지 않은 모습들을 상기하거나 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도 많은 장애인들의 어려운 모습들을 직접 느낄 수도 있다. 똑같은 인간인데 다만 조금 불편하고, 더 어렵고 힘든 모습일 텐 데 다르게 생각하고 대한다는 그 자체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다. 정말 ‘인간되기’는 결코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함께 그대로 답습해오는 관습이 더 큰 문제로 만드는 것 같다. 정말 이 책은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시사해주고 있다. ‘진정한 인간되기’에 동참하라는 따끔한 충고가 이어진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에게 우리와 다른 사람들 즉, 우리보다 약하고, 열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개방함으로써 개인과 사회적인 측면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실한 요구이다. 그리고는 인간끼리의 가장 소중한 관계는 역시 어떻게 사랑으로 키워갈 것인지를 온 몸으로 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인간적 영혼을 고양시키고, 삶의 보람을 찾고, 소중한 관계를 더욱 아름답게 키워 가도록 가르치고 있다. 결국 인간되기는 우리 자신과 공동체, 그리고 그 관계들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공동의 선을 만들어내기 위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자신의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인류의 바람직한 미래에 대해서 저자는 바로 우리들의 손에 있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정치인들과 기업들의 손아귀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평화는 대화를 통해서 나와는 다른 타인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통해, 내적인 강인함과 사랑• 인내 • 인류애 • 용서의 영성을 통해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상호 존중과 포용의 문화로 대화하고 공감하는 일치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서로 도와 각자를 분열시키는 다양한 형태의 이기심과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듦으로써 평화와 사랑하는 길을 찾게 된다고 강조한다. 그곳에서 우리 모두는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함께 기뻐하는 걸 배워서 인간답게 사는 그런 멋진 세상이 되도록 했으면 한다. 자유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 용서이다. 진정으로 자유롭고,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서로의 인간성을 체험하도록 하는 용서야말로 가장 귀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자세이다. ‘인간되기’는 얼마든지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내 자신의 생각이다.

m***3 2010.12.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