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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바다의 음악을 한마디로 정의를 하라고 한다면, 팝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안녕바다의 음악은 듣기 좋은 멜로디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가사들을 그 속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그 부분이 대중 음악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며, 또한 대중 음악이 가져야 하는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게 안녕바다는 우리가 듣기에 특별한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앨범 City Complex에서 안녕바다가 들려주는 음악은 바로 그러한 대중적인 음악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굳이 이 앨범에 담긴 노래들을 한마디로 정의를 내린다고 한다면, 그것은 쉽게 들을 수 있는 가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안녕바다의 위치가 팝 밴드는 아니라는 것이 이들의 음악에 개성을 더해주는 에너지가 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은 이들의 데뷔 Ep인 Boy's Universe의 진화하고 확장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앨범 제목을 생각하면 우주에서 지구로 내려온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이들의 이 앨범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노래들은 조금 더 색깔이 분명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것은 데뷔 Ep에서 안녕바다가 보여준 그 조금은 다양한 음악을 장르의 벽을 넘어서 시도해 보던 것에서 이 앨범으로 넘어오면서 조금 더 확실하게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찾아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안녕바다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별빛이 내린다가 두 앨범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데뷔 Ep에서 성공한 곡으로 앨범을 조금 더 풍부하게 채우려고 했던 것이라기 보다는, 바로 이 별빛이 내린다가 안녕바다가 앞으로 할 음악의 바탕이 될 수 있는 곡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렇게 모두 12곡이 담긴 이 앨범은 이 앨범의 타이틀 만큼이나 모던하고 도시적인 감성을 잘 보여준다. 안녕바다의 노래는 도시의 밤길을 걸으면서 듣기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이 어쩌면 그들이 생각하는 City Complex일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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