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 동안 나름대로 쉼 없이 직장생활을 해 왔던 나는 잠시 휴식기간에 들어섰다. 집에서 참전용사와 대접을 받던 좋은 시절도 가고 어느새 눈치밥을 먹게 된 나는 무작정 서점으로 직행했다.(사실 책을 눈으로 보고 바로 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예스24에서 책을 잘 사지는 않는다.예스24에 상당히 미안한 일이지만.)며칠 백수로 지내다 보니 자연히 발은 경제경영서, 자기개발서 앞으로 옮겨졌다. 그러던 와중에 '개미가 부자되는'라는 매력적인 제목이 눈에 띄어 집어들게 되었다.돈 없는 빈민이라 부동산 책에 반감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이상한 일이었다. 그리고 책을 펼친 순간 눈에 띈 한 구절.[왜 사는가!] 목표 없이 사는 내게 던지는 한마디인가? 라며 움찔하며 밑의 내용을 훑어보니 [왜 부동산을 구입하는가?]라는 말뜻이다. 혼자서 피식 웃으며 책의 뒷부분을 읽어보았다. 대충 읽어보고 내려놓으려는 순간, 청약예금,청약부금 등에 대한 설명이 눈앞에 펼쳐졌다. 앗! 오늘 청약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에 가는데! 그순간 이 책에 운명을 느꼈다. 그리고 당연히 구매. 나의 첫 부동산 책이고, 예스24 첫 리뷰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이 책과의 인연이다. 그리고 지금, 나는 나의 첫 부동산 책을 상당히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부동산 책에 관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사실 악감정은 갖고 있었다. 돈도 없는데 부동산이 왠 말이냐!) 다른 책들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나와 같이 집 없고 돈도 없는 [개미]가 있다면 꼭 권해주고 싶다. 어려운 말이 세 번만 나와도 책을 집어 던지는 나같은 사람도 읽는 책이니 어렵지도 않다. 내 운명과 연결된 이 책을 밀어주고 싶다. 어쩌면 내가 운명이라고 느낀 이 일은 내 고민과 연관된 단어만 눈에 띄어서 생긴 일인지 모른다.[왜 사는가! 청약통장] 하지만 나는 이 책을 만나 도움도 받고 즐거움도 느꼈으니 다른 분들도 한번 이 책에 운명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