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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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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       "넌 죽지 않았어.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는 것뿐이야."       '이건'과 '아멜리아'의 이야기는 여러가지 이유로 딸아이와 함께 읽으며 공감을 하게 되었던  책이다.  사춘기 중학생 딸아이가 최근에  도서관에서 장기기증에 대해 토론수업을 하고  식사시간을 이용해 이런 저런 생각을 얘기한 적이 있었고,  나도 매우 긍정적으로  장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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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

 


 

 

"넌 죽지 않았어.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는 것뿐이야."

 

    '이건'과 '아멜리아'의 이야기는 여러가지 이유로 딸아이와 함께 읽으며 공감을 하게 되었던  책이다.  사춘기 중학생 딸아이가 최근에  도서관에서 장기기증에 대해 토론수업을 하고  식사시간을 이용해 이런 저런 생각을 얘기한 적이 있었고,  나도 매우 긍정적으로  장기기증을 생각해보던 중이었다.  피겨스케이팅 역시 김연아로 인해  아이들에게  갈수록 관심이 가고 있고,  딸아이도 얼마 전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아이스링크에서 하면서 서로  피겨스케이팅 선수라도 된 듯  신나서 포즈를 취하고 노는 모습이었다.  딱 그러한 시기에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죽음과 심장병을 앓던  소녀의 장기기증을 소재로 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 이건 : 촉망받는  피겨스케이트 선수로 이후에 올림픽까지 참석할 포부를 가지고 있고,  엄마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모든 일과는  운동과 훈련, 대회 등으로 보내는 건강한 열 여덟 살  소녀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남자친구도 생기고,  조금씩 친구들과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이건이지만,  엄마는  운동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아닌 다른 시간은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점점 사소한 부분에 엄마와는 틈이 벌어지고, 남자친구와는 점점  마음을 터놓는 가까운 사이가 되던 시기에  피겨스케이트 대회도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내 심장을 구해준 소녀, 아멜리아가 떠오른다. 그 심장은 나를 위해 아멜리아를 엄마한테 인도했다. 그 애는 의식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서로를 구했다.' - 본문 -

 

  *** 아멜리아 : 열 여섯살의  소녀로  심장을 이식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육 년 이라는 시간을 병원과 약의 힘으로 겨우 버티다가 이건의 죽음으로 이건의  심장을  이식받는다.  집 밖으로 나가는 일은 엄두도 낼 수 없었고, 이 층인 자신의 방을 가기 위해서도  전기의자를 설치해서 생활할 만큼 심장이  아프던 상태에서  이식으로  튼튼한 심장을 얻게 되지만,  자신에게 심장을 준 사람의 사망으로 인해  장기이식을 받았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결국  이건의 부모님을 찾아 나서게 된다.  '우리 가족이 축하연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다른 가족은 장례식을 준비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과연 내가 이 선물을 받아도 될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 - 본문 -

 

 *** 이건과 아멜리아아멜리아는 자신이 좋아하지 않던 보라색이 좋아지고,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이 먹고 싶고,  자꾸 할 줄도 모르는 스케이트를 타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이 모든  이유가 자신의 몸 속에  이식된 심장을 준 사람의 성향이라는 사실과 자신 안에 있는 다른 사람을 느끼게 된다.  이건은 아멜리아로 인해 죽음을 맞은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다시 살 수 있게  되었으며,  모든 것을 부정하던 이건의 엄마도 결국 아멜리아 안에  자신의 딸 이건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내가 원하는 게 아니에요. 그 여자애가 원해요. 내가 그 사람들을 만나기를 그 애가 원해요. 그래야 그 애가 새 삶을 살 수 있거든요. ' - 본문 -

 

   저자는 자신의 조카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으며, 장기기증자였던 조카의 일부분이 이 세상 어딘가에 살아남아서 계속 살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의 치유 과정으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멜리아이건의 심장을 이식받고 평소에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한다거나 싫어하던 음식이 좋아지는 현상은  '세포 기억 이론' ( 장기 이식과 함께 기증자의 성격과 습관이 전이된다는 이론) 에 근거하고 있다.  저자는 아직은 많은 부분 베일에 싸여 있지만  장기기증에 대한 여러가지 흥미로운 의문들이 있으며,  심장이식 연구팀의 일원인  ' 퍼잘' 박사의 사례를 '지은이의 말'을 통해 얘기한다.

 

  세포 기억 이론은 사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이론이자 호기심이 생기는 내용이었다.  그것이 사실이든, 그렇지 않든, 이건과 아멜리아의 이야기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장기기증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의 슬픔에 대해, 장기기증을 수여받고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해,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한 입장차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도 책을 읽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아이 역시 장기기증이라는 것에 대해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n***r 2010.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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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에 관한 어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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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  책소개를 보고는 서로 너무도 잘 맞는다는 생각을했다. 심장이식수술을 받는 소녀.. 소녀에게 심장을 기부한 소녀.. 그 둘을 이어주는 빨간 실..   장기이식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참 많다.. 악인의 장기를 이식하면 갑자기 성격이 변해 나쁜짓을 저지른다든가~ 주인의 의사에 반해 손이 함부로 움직여 타인을 해친다든가~하는.. 그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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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  책소개를 보고는 서로 너무도 잘 맞는다는 생각을했다.

심장이식수술을 받는 소녀..

소녀에게 심장을 기부한 소녀..

그 둘을 이어주는 빨간 실..

 

장기이식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참 많다..

악인의 장기를 이식하면 갑자기 성격이 변해 나쁜짓을 저지른다든가~

주인의 의사에 반해 손이 함부로 움직여 타인을 해친다든가~하는..

그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무한테나 장기를 주어서도 받아서도 안되겠단 생각을하곤했다..

 

이 책속엔 '아멜리아'와 '이건'..  두 소녀가 등장한다.

아멜리아는 '울혈성 심부전'으로 열여섯해를 제대로 뛰지도~걷지도 못하고 살았다..

이건은 다섯살때 선물받은 스케이트가 계기가 되어 선수로 활동중이다..

소설은 아멜리아와 이건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면서 이들 둘이 만나는 장면을 향해간다..

아멜리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안타까움을~

이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아슬아슬함을 느꼈다..

 

나는 이건의 모습을 보면서  피겨여왕 '김연아'를 떠올렸다..

더블 악셀.. 트리플 러츠..  아웃에지 등 스케이팅용어도 익숙하게 느껴졌다..

김연아만큼이나 아름다웠을 이건..

그녀를 상상하고~  그녀의 스케이팅 장면을 그리는것 역시 어렵지않았다..

하지만, 이건의 사고만큼은 그려지질않았다..

어쩌면 그리고싶지않았던걸지도 모르겠다..

 

이건이 자신에게 닥친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듯..

아멜리아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자신이 살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지만..

타인의 죽음이 담보가 되는 삶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것이다..

 

작가는 이 부분에 대해 타인의 죽음이 아닌 생명의 연장으로 설명하고 있고..

여기에 작가의 상상력에 힘입은 동화처럼 그려진 장면들이 등장한다..

 

남은자와 떠난자..

그들간의 아픔이 그려진 부분에선 눈시울이 붉어졌다..

'있을때 잘하라!'는 말..

참 흔하면서도 쉽게 잊는 말인거같다..

 

평생 '거부반응 억제제'를 먹어야하는 아멜리아..

하지만, 더 이상 계단을 오르기위해 '전기의자'에 앉지않아도 되는 그녀에게 격려를 보내고싶다~

 

장기기증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책.. 

의미있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하는 책..

눈시울을 붉히게하지만, 결국엔 희망을 꿈꾸게하는책..

오늘 나는 그런 책을 만났다~~

s*****2 2010.12.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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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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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소설을 만날 때가 제일 반갑다. 논술 때문에 교과관련 문학만 겨우 읽거나 학교공부 때문에 책을 멀리하게 되는 시기의 청소년기. 성장소설은 또래관계에 민감해지는 그들의 사춘기를 매끄럽게 하고, 가족 간의 소통도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는 매개가 될 수 있어 될 수 있으면 많이 찾아 같이 보려한다.   그래서 손에 든 책이 장기이식을 소재로 한 두 소녀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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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소설을 만날 때가 제일 반갑다. 논술 때문에 교과관련 문학만 겨우 읽거나 학교공부 때문에 책을 멀리하게 되는 시기의 청소년기. 성장소설은 또래관계에 민감해지는 그들의 사춘기를 매끄럽게 하고, 가족 간의 소통도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는 매개가 될 수 있어 될 수 있으면 많이 찾아 같이 보려한다.

 

그래서 손에 든 책이 장기이식을 소재로 한 두 소녀 이야기가 담긴 소설이다. 표지는 길고 붉은 끈의 끝을 잡고 침대위에 앉아있는 소녀의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생명의 끈, 두 소녀의 심적 연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지. 평범해 보이는 긴 머리 소녀의 모습에서 뭔지 모를 번뇌가 가득해 보이는 건 왜일지. 이 모든 분위가가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하던 환자에게 장기이식이 기쁘고 고맙기만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주인공 두 소녀 중 한명인 이건, 그녀는 열여덟의 소녀로 김연아처럼 피겨스케이팅 선수다. 하루의 대부분을 훈련과 대회준비로 엄마의 관심과 관리를 받으며 앞만 보고 가고 있다. 언뜻 보면 김연아 선수를 모티브로 만들어 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인생의 다른 즐거움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엄마와의 갈등은 그녀를 힘들게 하고 그러다 사고로 죽음을 맞는다.

 

죽음이란 꼭 태어난 순서대로 가는 것은 아니라지만 모든 꿈을 펼쳐보기도 전, 주위사람들과의 화해도 하기 전에 맞는 죽음은 왠지 억울하고 한스럽기까지 할 것이다. 사고이후 이건의 심장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두 살 어린 아멜리아에게 생명줄이 되어준다. 하지만 아멜리아는 이 심장이 누구의 것인지 내 몸의 일부로 잘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 불안하고 기쁘지만은 않은 감정을 속으로 꼭꼭 숨기고 있다.

 

장기이식, 미국은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 장기기증여부를 기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기증자에겐 죽음이 헛되지 않고 새 생명을 줄 수 있단 기쁨으로, 삶의 시한부를 살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사랑의 나눔이며 고마움으로 남을 수 있는 이 일이 보편화되었다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많이 부족하다. 한번쯤 진지한 고민과 교육, 그리고 사회적 제도가 필요한 시점은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세포기억이론, 장기이식과 함께 기증자의 성격과 습관이 전이된다는 이론이지만 과학자들이 인정하진 않는 이론이다. 미국에서는 심장이식을 한 상당수가 이런 경험을 이야기 한다한다. 그 이론이 두 소녀를 연결해 주는 매개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 흥미롭다. 아마도 내 몸에 다른 사람의 장기가 있어 같이 숨을 쉬고 있다면 기증자의 모든 것이 궁금할 것이고. 이식 후 이전과 다른 행동과 취미를 보인다면 장기의 주인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부모님의 간섭을 벗어나고픈 사춘기 소녀의 마음과 사랑으로 전해지는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느껴볼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y******7 2010.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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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의 서평] 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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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길을 사로 잡았던 책이다. <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이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항상 생각 하지만 사람처럼 책도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느낀다.제목이 눈길을 끌로 그리고 표지를 보고 줄거리를 읽어본 후 책을 고르는 편이다.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마지막은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장을 넘겼다. 첫 이야기는 이건의 이야기로 시작 된다. 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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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길을 사로 잡았던 책이다. <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
이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항상 생각 하지만 사람처럼 책도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제목이 눈길을 끌로 그리고 표지를 보고 줄거리를 읽어본 후 책을 고르는 편이다.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마지막은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장을 넘겼다.

첫 이야기는 이건의 이야기로 시작 된다. 스케이트 선수인 이건...
몇 년전만해도 우리나라에서는 피겨스케이팅이 유명하지 않았다.
선수 이름도 모르고, 기술도 모르고 한국에서 유명한 스포츠는 아니였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가 나오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피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 또한 김연아 선수로 인해서 피겨를 알고, 기술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올림픽때는 우리나라를 기쁘게도 해주고 말이다.
이 책에서도 피겨선수가 나와서 신기했다. 피겨선수인 이건과 그리고
또 다른 여자아이 아멜리아...
아멜리아는 울혈성 심부전증을 앓고 있다. 심장이식을 받아야 건강해질 수 있다.
그리고 이건이 피겨를 하다가 그만 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되서 이건의 심장은 아멜리아에게 이식된다.
문득 표지가 생각이 나서 다시 봤는데..빨간 실뭉치를 들고 있는 스케이트 복을 입고 있는 여자아이와
그 빨간 실을 들고 있는 아파보이는 또 다른 여자아기가.. 빨간실로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심장이식 후, 거 친말을 내뱉는 아멜리아. 얌전하고 조용한 아멜리아가 변했다.
스스로 분로를 주체하지 못할 정도..
아멜리아는 이식 수술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이건과 서로 연결되어 졌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은 어떻게 될까? 라는 궁금중에 읽었다.

그리고 과거를 이야기 하는 이건.

p*****q 2010.1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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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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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가 등장한다. 건강한 소녀와 병약한 소녀. 적극적인 소녀와 소극적인 소녀. 전혀 다른 두 소녀가 장기이식이라는 계기를 통해 운명의 실로 엮어졌다.이건은 겨우 1.25센티미터로 인해 그녀의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아멜리아는 말 그림을 그리며 점점 약해지는 심장을 대신할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에게 찾아올 기회만 바라고 있었다.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김연아를 떠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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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가 등장한다. 건강한 소녀와 병약한 소녀. 적극적인 소녀와 소극적인 소녀. 전혀 다른 두 소녀가 장기이식이라는 계기를 통해 운명의 실로 엮어졌다.
이건은 겨우 1.25센티미터로 인해 그녀의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아멜리아는 말 그림을 그리며 점점 약해지는 심장을 대신할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에게 찾아올 기회만 바라고 있었다.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김연아를 떠오르게 하는 장래가 유망한 소녀인 이건과 심부전증으로 인해 집안의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힘겨워 심장 이식만 기다리고 있는 소녀 아멜리아. 두 소녀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이 두 소녀가 심장 기증자와 수혜자로 연결되면서 평행한 두 소녀의 이야기가 점차 하나의 이야기로 모아지게 된다.
심장 이식으로 인해 아멜리아가 기증자인 이건의 성격을 갖게된다는 어디선가 접해본 소재이지만 두 소녀의 이야기가 적당한 에피소드와 함께 들어있기에 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수혜자의 이야기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기증자의 생전의 내용까지 같이 들어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이건의 이야기는 살아온 삶을 추억하는 방식으로 그려졌고, 주로 가족 내에서 엄마와의 갈등과 십대의 로맨스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멜리아는 수술을 받고 새 심장을 얻고난 후 수혜자의 성격과 습관을 조금씩 갖게 되면서 생기는 혼란스러움과 수혜자의 가족을 찾아가는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이건은 사후세계에서 삶의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자신의 삶을 정리한다.
엄마의 꿈이었던 피겨 스케이트를 그녀가 물려받게 되면서 엄마의 바람은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때문에 커져만 가고, 이건은 그런 엄마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모든 일상은 피겨 위주로 돌아가고, 데이트조차 피겨에 방해된다고 못하게 하자 갈등은 점점 커져만 간다. 십대의 사춘기시절의 반항을 그대로 잘 보여주며, 엄마와의 갈등과 화해를 그려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좀더 극적으로 그려냈고 누구나 한번쯤은 다 겪어봤을 이야기를 사실감 넘치게 그려냈기에 이건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있는 나를 느낄 수 있었다.
아멜리아의 이야기는 투병의 아픔보다 장기이식으로 인한 변화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기에 이건처럼 십대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그녀의 이식 수술 전과 후의 모습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 해서 이건의 이야기가 좀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아멜리아가 이건의 적극적인 성격을 갖게 되면서 가족들은 그런 모습에 어리둥절해 하고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모습도 그려냈다.  
예상했던 이건의 영혼의 소멸이 아닌 그 곳에서 행복을 느끼는 이건의 모습이 그려져서일까 장기이식이라는 소재라 슬프기만 할 것 같던 이야기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줘서 이 추운 겨울에 읽기에 참 좋았던 책이었다.
w******o 2010.1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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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식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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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가 끔찍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나 이런 장기이식이라는 수술은 무서울 정도로 위험하기도 하고 또 상상만 해도 두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장기 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환자분들이 지금도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심장이식 수술로 인해 한 사람의 마음 속에 또 다른 사람이 들어오게 되는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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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가 끔찍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나 이런 장기이식이라는 수술은 무서울 정도로 위험하기도 하고 또 상상만 해도 두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장기 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환자분들이 지금도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심장이식 수술로 인해 한 사람의 마음 속에 또 다른 사람이 들어오게 되는 이야기로 이건과 아멜리아라는 두 소녀의 이야기를 동시에 읽어가는 독특한 방식의 책입니다. 먼저 이 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실 우리나라 피겨의 여왕을 떠올려보기도 했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도전하는 것이 멋져보이기도 하고 대견해 보이기도하지요 하지만 운동이란것이 그렇게 단순한 것이 절대로 아니고 또  아이들이 한창 사춘기 나이에 접어들면 부모와의 관계가 소원해 지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갈등이 생기기도합니다 이건도 엄마와의 관계가 그렇게 순탄하지가 않았습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피겨를 하고 있었지만 엄마와의 관계가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고 갈등만 유발하고 있었습니다 둘 사이에 사랑이라는 고리가 있었지만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던 찰나에 그만 사고가 일어납니다 이건이 연습도중 그만 사고로 인해 사망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그리고 나서 심장이식을 해 주기로 합니다 이 심장은 바로 아멜리아에게로 이식이 되는것이지요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상당히 충격적이면서도 이런 일이 충분히 일어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영화에서도 이미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자신의 뇌와 상관없이 장기의 일부가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더라도 그 영혼이 함께 들어온것처럼 자기가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들을 하게 되고 성격도 변해 버리고 장기 이식을 해 준 친구가 했던 행동들을 자신도 모르게 하게 된다는 것이 참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사실 있을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이건과 아멜리아는 심장하나로 이어진 인연입니다 나이도 비슷한 소녀들끼리 말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아멜리아는 자신에게 장기이식을 해 준 소녀가 누군지 궁금해서 찾아가게 됩니다 절대 비밀이지만 어렵게 알아내어 그 집을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또 다른 묘한 기분을 느낄수 있습니다 알려주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도 많고 느낄수가 있다니 무엇에 홀린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있을수있는 일이라 여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건의 엄마가 이건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게 되는 순간이 오는데요 이 세상 어떤 부모든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을까요? 단지 오해가 있고 조금 시간이 필요한 때가 있다면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사랑으로 똘똘 뭉치면 되는것인데요 이건과 아멜리아 이야기를 읽으면서 살아있을때 부모에게 잘하고 부모역시 자녀들에게 항상 사랑으로 배려하고 아껴주는 마음을 표현했으면 합니다. 아멜리아가 앞으로도 이건 대신 이건 몫까지 충분히 열심히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s****2 2011.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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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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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명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일장이 이건이면..다음장은 아멜리아... 이렇게 반복적인 순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세밀하게 죽음을 서서히 받아들이는 아이와 그 죽음을 통하여 심장을 이식하여 다른 삶을 살게되는 중3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9.11 테러이후 언젠가는 세상에 종말이 올것이다. 세상이 혼돈해지면 혼자라도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용돈이 모이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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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명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일장이 이건이면..다음장은 아멜리아... 이렇게 반복적인 순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세밀하게 죽음을 서서히 받아들이는 아이와 그 죽음을 통하여 심장을 이식하여 다른 삶을 살게되는 중3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9.11 테러이후 언젠가는 세상에 종말이 올것이다. 세상이 혼돈해지면 혼자라도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용돈이 모이면 그라놀라바와 생수병 그리고 건전지 이백개를 사서 침대밑에 차곡차곡 쟁여둔 이건.. 2.5센티미터의 간격때문에 이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 간격은 셔츠단추만한 크기다. 평상시엔 그정도 벗어났다고 해서 들어갈 공이 들어가지 않은 것도 아니고 운전면허증을 딸때도 고작 5점만을 깎이게 된 그야말로 아주 조그마한 수치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다. 엄마와 티격태격 싸움도 하는 고등학교 2학년의 꿈많은 여자 아이다. 활기차고 겁이 없기까지 하다. 살아있을땐 삶이 그렇게 커다랗게 다가오지 않았지만 죽은 이후에 삶에 대한 미련을 볼 수 있어 안타깝기까지 하다.

 

아멜리아.. 움직일때면 심장이 가빠진다. 학교에 가서 정상적으로 수업도 할 수 없다. 집에서 조용히 있어야 한다. 호출이 울리면 병원에 가서 내심장 대신 다른 사람의 심장이식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가족들이 아침마다 심장을 달라고 기도하는데 그럼 다른 사람 한명은 아파야 한다. 그것조차도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수술하지 않고 이대로 살아가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기때문에 다른사람이 희생되는 것이 싫은 것이다. 이것은 착하기 보다는 내 심장을 버리고 다른사람의 심장을 가지는데 오는 평범하면서도 당연한 감정이다. 자기가 기뻐하면 다른 이들이 슬퍼하겠다는 당연한 생각..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심장이 나에게 맞는지 하는 약간의 불안함을 가진 아주 평범한 중학생이다.

 

그둘이 어느날 만나게 된다. 하나는 몸으로 하나는 그 아이의 심장으로..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신청하던날 함께 작성하게 된 장기기증.. 어느날 사고를 통하여 장기기증이 되어버린다. 장기기증을 하는 사람과 장기기증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과정이 감정과 묘사를 통해서 아주 세밀하게 그려지고 있다. 죽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에게선 슬픔을... 장기를 받아들이는 이에게는 공감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덕분에 장기기증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단순하게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라 치부해서 뒤로 미뤄두던지 아님 약간의 불안요소가 가미되어서 선뜻 장기기증에 서약을 하지 못하였다. 그런 나에게 사고는 먼 훗날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느때고 일어날 수 있는 일처럼 순간적으로 올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그 장기를 받고 또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게 되고 그사람과 함께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s******2 2010.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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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곧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책을 보는것도 이제는 청소년도서..성장소설을 자주 보게 되곤 하네요.. 이번에 읽은 '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는 심장이식을 받은 소녀와 그 심장을 기증하게 된 두 소녀의 이야기에요..   두 소녀(이건과 아멜리아)의 마음을 각각 소녀들의 입장에서 듣다보니 더욱더 빨려들어가는것 같았어요.. 피겨경기중 사고로 죽음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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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곧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책을 보는것도

이제는 청소년도서..성장소설을 자주 보게 되곤 하네요..

이번에 읽은 '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는 심장이식을 받은 소녀와

그 심장을 기증하게 된 두 소녀의 이야기에요..

 

두 소녀(이건과 아멜리아)의 마음을 각각 소녀들의 입장에서 듣다보니 더욱더 빨려들어가는것 같았어요..

피겨경기중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이건...

심장이식을 받고 난 후의 아멜리아의 징후를 보면서는 '정말 어쩌면 이게 가능할까?'하는 궁금증도 생겼어요..

왠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상상도 해 보곤 했구요..

아멜리아를 통해 이건은 엄마와의 갈등도 풀어나가게 되고 아멜리아역시 이식후에 달라진 자신에게

점차 적응을 해 나가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죽음을 맞게 된 이건을 생각했을때는 결코 해피앤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결말이 어둡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에요..그 속에서도 희망을 볼 수도 있었구요..

물론 한편으로는 가슴아프기도 했어요..

 

언젠가 저희 가족은 장기기증에 관해서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어요..

아마도 김수환추기경님이 떠나셨을때 그때즈음에 나눴었던 것 같아요..

이번 책을 통해서 다시금 떠올리면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생겼네요..

어쩔수 없이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나를 통해 누군가의 삶을 지속해줄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그냥 떠나는 것 보다는 더 보람된 삶을 살고 떠나는것은 아닌지 생각을 했어요..

 

비단 기증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닌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구요..

현재 삶에 대해서 불만스러울때도 물론 종종 생기곤 하지만 막상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과연 그럴까?...살고 있는것이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지만..그래서 지금의 삶이 불만스러울때도 있는것이겠죠.

그렇지만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결론은 하나 더라구요..

지금의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하루하루를 헛되게 보내지 말아야겠다..

 

초등중학년이하 아이들에게는 어려울것 같구요..

고학년이상 학생들에게 굉장히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고 여운을 남기는 책이었습니다..

 

 

s***3 2010.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세움]십대 청소년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아이세움]십대 청소년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내용보기
보통 앞뒤 표지는 달리 묘사되는데 이 책에서는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십대 소녀와 그 심장을 기증한 십대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여 쓰여진 이야기다보니, 그러한 내용을 강렬하게 표현하기 위해 앞뒤 표지에서 두 소녀를 실로 연결시켜 놓는 독특한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작가 로레타 엘스워스가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어머니가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나고 조카 제이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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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앞뒤 표지는 달리 묘사되는데 이 책에서는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십대 소녀와 그 심장을 기증한 십대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여 쓰여진 이야기다보니, 그러한 내용을 강렬하게 표현하기 위해 앞뒤 표지에서 두 소녀를 실로 연결시켜 놓는 독특한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작가 로레타 엘스워스가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어머니가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나고 조카 제이슨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직후였다고 합니다. 조카 제이슨은 장기 기증자였는데 그 애의 일부분이 살아남아서 세상에서 계속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한 번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요. 만약 내가 죽게 된다면 그냥 사라지기보다 내 몸의 일부분이라도 기증해서 새로운 생명의 끈을 이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갖고 있기는 하였는데 이 소설 속에서 다시금 그러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어떤 사람의 몸에 다른 사람의 심장이  들어있다면 과연 그 심장 주인과 거의 같은 성격으로 변할 수 있는 걸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는 흥미로운 생각도 드네요~ 한창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인 십대에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이건과 그녀의 심장을 이식하게 된 울혈성 심부전 초기 단계의 아멜리아, 삶과 죽음의 뒤바뀐 운명의 갈림길에 선 두 소녀가 느끼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아주 세세하게 잘 그려낸 소설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아팠던 것 같아요~

 

 

 

이야기는 이건과 아멜리아의 삶을 번갈아가며 전개되고 있어, 긴장감을 더 고조시켰던 것 같습니다. 피겨스케이트 선수였던 이건은 엄마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엄마와 소통할 수 있는 끈은 피겨스케이트에 관한 것이랍니다. 하지만 피겨스케이트 시합에서 모서리에 부딪히는 사고로 그만 아까운 목숨을 읽게 된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아멜리아는 울혈성 심부전증을 앓아 거의 모든 움직임이 불편한데 심장이식이 유일한 살 길이지요. 그런데 행운스럽게도 이건의 심장을 이식받게 되어 생명을 얻게 되는데 아멜리아는 자신의 달라진 행동과 말투 등에 깜짝 깜짝 놀라고 자신에게 심장을 준 사람이 궁금해지면서 다행히 유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이건은 사후의 세계에서 현실 세계를 바라보며 아멜리아를 통해 엄마와의 갈등을 풀게 됩니다.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이건은 죽음이라는 세계로 가버리기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을것이라며 희망의 메세지를 던져주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사춘기 시기의 십대 소녀들의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잘 보여주기도 했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간의 갈등. 할아버지와의 애틋한 관계 등등  우리 청소년들이 겪게 되는 고민들을 두 소녀를 통해 잘 드러내었던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심장 이식 수술이라는 소재를 빌어, 십대 아이들의 고민에  귀기울여야겠다는 메세지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리뷰 총점 종이책
죽음을 통해 알게되는 가족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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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이식 받기 전과 이식 받은 후 사람의 성격이 달라졌다거나 이식자가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던가 하는 그런 이야기를 TV를 통해 혹은 소설을 통해 접해보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사실이 아니고 그저 그렇게 생각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지은이가 조카의 죽음으로 인해 장기를 기증하게 되었고 그 슬픔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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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이식 받기 전과 이식 받은 후 사람의 성격이 달라졌다거나 이식자가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던가 하는 그런 이야기를 TV를 통해 혹은 소설을 통해 접해보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사실이 아니고 그저 그렇게 생각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지은이가 조카의 죽음으로 인해 장기를 기증하게 되었고 그 슬픔 속에서 글을 쓰면서 세포 기억 이론(장기 이식과 함께 기증자의 성격과 습관이 전이된다는 이론)을 알게 되고 이것에 기인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과학자들이 인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하와이 대학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기증 받은 사람들이 이렇게 된다고는 볼 수 없지만 호기심을 소설로 풀어 놓으면서 이 책을 통해 장기를 기증한 한 명의 주인공인 이건에게도 기증을 받은 아멜리아에게도 따뜻한 결말을 보게 된 것이 읽는 이에게도 따뜻함을 나눠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 중1 딸아이가 읽는 책들을 보면 암울한 상황이나 복잡한 심경을 풀어나가다가 결말 역시 그리 즐겁게 끝나지 않는 내용이 많았었는데 이 책은 읽는 독자들에게 뭔가 새롭거나 거창한 결말은 아니지만 엄마와의 헝클어진 관계를 정리하고 떠나게 되는 이건과 이전과는 달라진 자신에게 적응하면서  새롭게 삶을 살아가는 아멜리아의 모습 속에서 희망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과 아멜리아가 한 장씩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 이 책을 보고서 처음에는 조금 정신없을까 생각도 했지만 내용도 너무나 흥미진진하면서 있음직한 이야기로 전개가 되고 있어서 지겹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큰 딸은 자기가 먼저 본다면서 가져갈 정도로 표지나 내용이 다 좋았습니다.

 죽음이라는 즐겁지 않은 주제일 수 있지만 죽음을 통해 회복되는 관계들을 보면서 나의 지금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이 보기에 아주 적합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w****h 2010.1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