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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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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한다. 이미 권력을 가진 자들은 지키지 위해 그렇지 못한 자들은 가지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다. 인류 역사에서 모든 권력의 정점은 최고 권력자의 자리가 아닌가 한다. 그것은 봉건시대에는 왕으로 민주주의 시대에는 대통령이나 수상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지워진다. 무소불휘의 자리라고도 할 수 있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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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한다. 이미 권력을 가진 자들은 지키지 위해 그렇지 못한 자들은 가지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다. 인류 역사에서 모든 권력의 정점은 최고 권력자의 자리가 아닌가 한다. 그것은 봉건시대에는 왕으로 민주주의 시대에는 대통령이나 수상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지워진다. 무소불휘의 자리라고도 할 수 있는 최고 권력자의 모습은 그 시대의 정치권력의 양상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관심의 집중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 권력도 무엇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기에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그렇기에 현재진행형의 권력의 모습을 보려면 지난 역사 속에서 나타난 최고 권력자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와 비교한다면 보다 명확하게 권력의 모습을 알 수 있을 것이리라. 이러한 권력의 모습을 우리의 역사와 떨어질 수 없는 중국의 황제와 조선시대 왕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권력의 정점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 발간되었다. 

중국의 명·청대와 우리의 조선시대 최고 권력에 대한 비교 분석이라는 ‘조선국왕 vs 중국황제’는 그래서 매우 흥미를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할 것이다. 이 책은 역사적 배경이나 정치 환경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역데 군왕들이 보여준 모습을 비교분석하여 어떤 통치술을 보여주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군왕은 태조와 홍무제, 태종과 영락제, 세조와 선덕제, 선조와 만력제, 광해군과 청태조, 인조와 청태종, 효종과 순치제, 숙종과 강희제, 영조와 건륭제, 고종과 광서제 등 총 열 쌍에 이르고 있으며 비교 대상이 되는 각각의 군왕들이 권력의 정점에 등장하게 되는 배경이나 권력을 장악하게 되는 과정이 양자를 비교 분석하는 형식으로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저자는 이 군왕들을 비교분석하는 기조로 군왕들이 위기를 극복해가는 리더십으로 삼고 있다. 끊임없이 위협받는 권력의 정점에서 명실상부한 최고 권력자로 자리 잡아 나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보여주었던 남다른 리더십은 역사를 그 당시 한정된 것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현실로 불러내 시대정신을 이끌어가는 초석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더불어 한 나라에 국한된 분석이 아니기에 세계화가 지상목표처럼 등장한 현대사회에 더욱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다.

왕조의 건국은 새로운 왕조를 창업한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창업이 후대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것 까지를 말한다는 의미로 본다면 이 책에서 비교 분석하는 군왕들 중에서 제2의 창업이라 할 만한 조합이 매우 흥미롭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조선군왕을 중심으로 중국의 황제들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황제를 중심으로 조선군와이 비교의 대상으로 그려지고 있어 저자의 주체적 시각에 아쉬운 점이 있어 보인다.

이 책은 우리 역사와 떨어질 수 없는 중국의 역사를 비교분석함으로 그 시대 동북아시아의 정치상황을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6자 회담을 비롯하여 동북아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치를 현 시점에서 올바로 읽어가는 초석을 삼을 수도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획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에 대한 해석은 누가 무엇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무엇을 볼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부각시켜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리더십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 그리고 동북공정이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중국의 역사정책을 심사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m*****8 2010.1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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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왕 vs 중국황제 - 조심스레 탐색하듯 읽어가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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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이든 그렇겠지만 확실히 요즘 리더십의 창출이 상당한 이슈인 듯하다. 탁월한 지도자를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탐탁치 않은 일이지만 분명 크던 작던 인간이 집단에 소속되는 이상 그 집단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리더십을 분석하는 다양한 책이 출간되고 인기를 끄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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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이든 그렇겠지만 확실히 요즘 리더십의 창출이 상당한 이슈인 듯하다. 탁월한 지도자를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탐탁치 않은 일이지만 분명 크던 작던 인간이 집단에 소속되는 이상 그 집단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리더십을 분석하는 다양한 책이 출간되고 인기를 끄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특히 역사가 인간 지혜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역사 속 인물로부터 리더십을 배우는 것은 상당히 효과적인 선택이리라 생각된다.

이 책 역시 조선의 국왕들과 중국의 명청대 황제들을 비교해가며 탁월한 리더십의 본질을 탐색해가고자 하는 책이다. 신기하게도 비슷한 시대에 존재했던 조선과 명의 지도자들은 비슷한 역사적인 과제를 부여받고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해야 했다. 국가의 흥망성쇠가 하나의 법칙인 이상 흥망의 주기가 비슷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중국과 조선이 워낙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리라. 비교 대조야말로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최선의 실험적 조건을 제공하는만큼 좋은 방법론을 택한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이 책은 양자를 비교분석한다기보다는 중국 황제의 일대기를 서술한 책에 가깝다는 게 사실이다. 아마도 조선 국왕의 삶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충분히 알고 있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일테고 일면 타당한 판단이기도 하지만 다소 독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 생각된다. 덧붙이자면 사실 판단에 있어서 다소 집단 위주의, 현상 옹호적인 가치관을 적용하고 있는데 설득력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소 과하게 자의적인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

역사책의 호오는 독자의 가치관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저자가 좋은 내용을 담아냈더라도 독자의 가치관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나에게는 아쉬움이 있는 책이었지만 내용의 풍부함이나 저자의 심사숙고를 감안해볼때 충분히 일독의 가치가 있는 책이다. 다만 어떤 책이든 그렇겠지만 특히 역사책을 읽을 때는 조심스럽게 탐색하듯 읽어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진리인가 아닌가가 가치관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역사적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만 이 책을 권하고 싶은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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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왕 vs 중국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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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왕VS중국황제                         신동준 지음 역사의 아침 刊   멋내는 데에 믹스 매치Mix & Match도 한 몫 한다. 루즈하고 진부한 패션을 탈피하고 재해석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역사에도 매치 앤 믹스를 대입하여 동시대에 동아시아 전제 군주들을 비교 서술한 이 책이 이채롭고 차별화한 디스플레이에 훨씬 읽기에 부드럽다. 역사도 버라이어티를 띠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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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왕VS중국황제                        

신동준 지음 역사의 아침 刊  


멋내는 데에 믹스 매치Mix & Match도 한 몫 한다. 루즈하고 진부한 패션을 탈피하고
재해석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역사에도 매치 앤 믹스를 대입하여 동시대에 동아시
아 전제 군주들을 비교 서술한 이 책이 이채롭고 차별화한 디스플레이에 훨씬 읽기에
부드럽다. 역사도 버라이어티를 띠면 재미있다. 오랜만에 빼어난 역사 책을 본 감회는
새롭다.


역사, 역사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인물론적 비교사학이라는 기
존 장르가 없다면 이 책은 어쩌면 획을 긋는 시도를 한 셈이다. 어쨌든 역사공부를 나
열식의 도표를 외우면서 배우던 독자들에게 신선한 글 읽기를 부추긴 셈이다. 역사학
의 한 갈래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고급한 역사 탐구다. 한학과 서울대, 도쿄대를 두
루 거친 박사·교수·기자다운 저자의 잘 쓴 역사서는 테라피도 된다.


중국 명·청대는 기껏 300 년의 수명과 겨우 200 년의 왕조 유지는 조선의 500년에 댈
것도 아니다. 한나라 400 년에 비해 신라는 천년왕국이였으니 비교 자체가 우스운 일
이다. 700년 고구려가 중원을 넘보지 않고 거대한 중원의 불랙홀에 흡수되지 않은 역
사는 자랑스러울 정도다. 소위, 북방 오랑캐인 몽골, 거란, 여진 등이 중원을 정복하고
도 중국의 거대한 문명 블랙홀에 흡수돼버려 정체성마져 희미한 소수민족으로 전락했
으니 말이다.


년대기순에 갑·을관계 역사관을 탈피하고 비교우위 측면에서 재조감하는 고급한 역사
접근은 신선하다. 역사에 정반합을 추구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며 변증법 사관이 뭐 별
건가. 역대 군왕과 중국황제의 동시기에 비슷한 집권 과정과 통치 환경을 크로스 체크
하여 독자의 니즈를 살피고 지적 욕구도 충족시켰다. 따분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는 히
스토리텔링이 되는 역사 전문출판사답다. 다음 번 기획물도 乞 기대한다.



d****o 2011.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