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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밴드다' 'yb'의 자기 선언
"'우리는 밴드다' 'yb'의 자기 선언" 내용보기
'yb'가 15주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요즘은 그래도 조금 많이 좋아졌지만, 우리나라의 이 척박한 현실에서 '그룹'이 그것도 아이돌이나, 보컬 그룹도 아니고 '락음악'을 하는 그룹이 15년씩이나 생존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 기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어느 토크 프로그램에 나와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지만, 잠시 자신들은 해체도 했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는 밴드다' 'yb'의 자기 선언" 내용보기

  'yb'가 15주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요즘은 그래도 조금 많이 좋아졌지만, 우리나라의 이 척박한 현실에서 '그룹'이

그것도 아이돌이나, 보컬 그룹도 아니고 '락음악'을 하는 그룹이 15년씩이나 생존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 기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어느 토크 프로그램에

나와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지만, 잠시 자신들은 해체도 했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긴 시간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yb'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

분히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그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15주년을 기

념하면서 평범한 베스트 앨범이 아닌 라이브 앨범을 냈다는 것도 너무나도 'yb'스

러운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라이블 앨범은 바로 'yb'의 자신들

의 존재와 더불어 자신들의 정체성을 선언하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영상매체가 너무나도 많이 발전해서 사실 '라이브 앨범'이라는 것이 존재

이유를 잃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충분히 좋은 화질로 공연을 만날 수

있고, 더불어 공연이라는 특성을 생각하면 '라이브 앨범'은 그러한 영상매체로 만

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구시대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영상물

이 남아있지 않은 '비틀즈'정도가 내는 '라이브 앨범'이 아니라면 그렇게 가치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영상매체를 통해서 만나는 공연을 통해서 조금은 부족하다고

해도 공연의 느낌을 받는 것이 단지 소리로만 만들어진 '라이브 앨범'을 만나는 것

보다 훨씬 현장감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라이브 앨범'은 음질이나 다른 여러가

지 면에서도 스튜디오에서 잘 만들어진 '음반'들에 비해서 못한 모습을 보게 된다.

단지 '라이브 앨범'의 장점은 관객들의 소리와 LG라는 것이 없이 그룹이 열심히 연

주한 노래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정도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제는 조금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은 '라이브 앨범'을 자신들의 15주년

기념 앨범으로 내어 놓은 'yb'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인지

사실 무척이나 궁금했다. 하지만 이 '라이브 앨범'을 들으면서 조금은 그런 생각이

줄어들었다. 아니 어쩌면 자신들이 밴드임을 대중들에게 선언하는 의미에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처음 '윤도현 밴드'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그들이 'yb'라는 이름으로 바꾼 계기도 바로 그러한 자신들은 '밴드'라는 것을 알

리기 위함이었다고 생각하기에 이 15주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앨범'은 바로 자신들

이 단지 '윤도현'이라는 프론트맨으로 평가받지 않는 '팀'으로 '밴드'로 평가받기

위해 그들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음을 보여준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조금은 시대에 뒤쳐진다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yb'의 이 '라이브 앨범'은 다시

한 번 그들이 '밴드'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스튜디어 앨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들의 '밴드로서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렇기에 그

들의 이번 15주년을 기념하는 시도는 너무나도 큰 선물로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전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0.12.17. 신고 공감 3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