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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기획서 상식사전)::기획을 잘하면, 인생설계가 달라진다.
효율성을 강조하는 시대에 기획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주고받는 안부인사에도 "어떤 계획있어?" 말을 떠올려 볼 정도로 기획은 보편적인 수단입니다. 다만 이것을 일목요연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하는것은 개인의 능력차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특히 사무영역의 직장인일수록 각종 보고서, 계획서의 문서를 기획해야만 합니다.

어떤 문서든 작성하는데엔 상당한 개인의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개인의 업무성과와도 직결되기에 대단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오랜만에 시작하는 책서평은 이 머리지끈하게 만드는 문서를 잘 작성하는 법을 다룬 『1등 기획서 상식 사전』의 책입니다. 20년이 넘게 기획 마케팅분야에서 쌓은 노하우가 가득한 양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타의 길벗 상식사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좋은 기획은 무엇인가?하는 원론적인 부분에서 시작하여 각 사례별 검토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내용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 코카콜라 홈플러스의 사례로 배워가는 기획서 작성의 묘미는 이 책의 화룡점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기획서란 머릿속에 담고 있는 생각단위들을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훑을 수 있도록 만든 압축문서의 개념입니다. 즉 계획한 바를 실행에 옮기기 전에 전체적인 개요도를 작성하는것 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용어로 아우라를 품을 것같은 기획서에는 사실 포괄적인 추진사항들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책속에서 본 기획서의 예제들도 일맥상통하는 면입니다.
다만 달라지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논거를 뒷받침해 줄 구체적인 데이터에 의한 신빙성의 측면입니다. 특히 각종 정부기관의 보고서체계는 통계치를 각 단락마다 제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시적인 성과에 대한 지표를 밝혀 정책결정자의 선택을 받기위한 목적지향성이 강합니다.
가장 중요한 직장인의 능력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그런데 이 커뮤니케이션은 특정 업무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사람이라면 모두 해당되는 본질적인 것입니다. 상대방의 맘을 헤아린 토대속에서 자신의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담는것!! 이것이 좋은 기획서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등 기획자가 되기 위한 원칙을 다루고 있는 첫째마당의 내용들입니다. 어떤 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1등 기획서상식사전』에서는 좋은 기획서를 작성하는 원칙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첫째마당에서 다뤄진 내용들은 지금에서는 별다른 차별성없는 전략이 되어버린 것들 입니다. 그만큼 같은 기획에 있어서도 얼마만큼 트랜드를 잘 맞춰 시기적절한 아이디어를 내놓느냐에 따라 승패는 달라지는 것입니다.


발로 뛰며 몸소 체득한 경험이야말로 참신한 기획서를 작성하는 최우선 고려점이 될 것입니다. 각자가 기획문서를 작성하는 목적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현재의 개선점을 모색하고 대처방법을 떠올릴수록, 좋은 문서가 완성된다는 측면입니다. 온몸곳곳에서 땀내 가득하게 체득한 지식은 결코 다른 이들이 흉내낼 수 없는 차별성을 갖는 메리트를 갖습니다. 질좋은 고기에서부터 질나쁜 고기까지 다양하게 접한 미식가일수록 '좋은 고기를 선별하는 노하우를 갖추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둘째마당은 연봉이라는 직접적으로 연관된 요소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스스로 잘 작성했다고 자부하는 문서라도 결재자의 마음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물론 기획서를 보여줄 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서도 고려점은 달라질 것입니다. 분명한것은 효율성을 측정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기획서를 잘 작성하면, 자신의 머릿속에 담긴 아이디어를 쉽게 잃어버리진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셋째마당은 삼성의 기획서 작성 9가지 원칙에 관한 부분인데,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제목하나만 놓고보면 이 원칙만 정복하면 모든 기획문서작업이 일사천리 일것같은 예감도 듭니다. 거듭 이야기드리지만, 책은 하나의 성공한 원칙을 소개하는것 뿐입니다. 책을 바탕으로 자신의 차별화된 지혜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핵심은 미사여구에 얽매이지 않는 간략함과 일관된 메세지의 전달을 하라는 것입니다.

넷째마당은 실제 사례를 제시해 각각의 포인트를 짚어주는 내용입니다. 별책부록으로는 대기업 기획서 양식을 다루고 있는데, 본문에서 언급된 각종 기획서를 좀더 자세하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실제 마케팅현장에서 실행한 기획서이니,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 마무리하며...
사람의 성패는 얼마나 자기 주관을 오랫동안 믿고 추진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비즈니스 여하를 막론하고 우리는 수많은 기획을 순간마다 행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문서화 되지 않았을 뿐이고, 뇌의 자연스러운 망각작용으로 '뭘 하려고 했더라?' 골똘히 답답한 기억을 들출 뿐입니다. 기획을 잘 한다는것은 그만큼 말과 행동을 일관성있게 잘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많은 이들의 신뢰를 얻는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20년 가까이 여러 가지의 작문을 해봤지만, 가장 어려운 글은 자신의 생각을 함축적으로 담아놓은 간결한 글이라 여깁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개개인이 축적하는 지식의 양은 방대합니다. 한편으로는 방대해진 양을 제대로 소화하지 않으면 복잡한 생각에 얽매이게 됩니다. 글또한 마찬가지 아닐까요? 평상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하나의 문서에 효과적으로 담을 수 있는것...굉장한 경쟁력이 될 것 입니다.
기획은 가슴 꿈틀리게 하는 설레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매력적인 기획으 떠올리며 이 책 한권을 읽었을때, 모두가 자신의 인생 기획서를 적어내려 간다면 어제보다는 나은 내일을 개척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