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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듣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평온해 지는 느낌을 받는다. 클래식을 차분히 듣고 있을 여유가 그리 많지 않아 아쉽지만 정말 가끔식이라도 그동안의 복잡했던 감정들을 정리하고 쉬고 싶을 때 클래식을 찾아 듣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명화나 클래식등을 많이 접한 아이들이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도 클래식이 그만큼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아무 배경지식 없이 클래식을 들어도 문제는 없겠지만 클래식을 더 효과적으로 들어보기 위해서 교양인을 위한 클래식 산책 '필하모니의 사계' 를 만나게 되었어요. 클래식의 배경지식에 문외한인 나에게 이 책은 클래식 입문서와 같네요. 클래식 한곡 한곡에는 작곡가 삶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어요. 그들의 젊은날의 사랑과 기쁨, 좌절과 번뇌, 슬픔 그리고 성취까지 모든 인간의 감정들이 아름다운 선율에 그대로 남아서 우리에게 전해 지고 있네요.
이 책은 클래식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뉘어서 저자가 뽑은 최고의 명반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작곡가 43인을 소개하고 그들의 대표 클래식 115곡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클래식의 배경지식을 알고 들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느낌은 정말 천지 차이네요. 그만큼 아름다운 곡이 한 곡 만들어 지기 까지 작곡가의 고뇌의 깊이를 알 수 있는 거 같아요. 앞으로 시간 날때마다 이 책 책꽂이에 꽂아두고 두고 두고 읽어 보아야 겠어요. 그 깊이가 깊은 만큼 많이 많이 곱씹어야 제맛을 알아 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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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하기 힘들었던 생각을 표현해 내는 작가들의 글을 볼 때의 감명처럼 맘 깊은 곳의 꿈과 고뇌, 사랑의 기쁨과 실연의 아픔 등을 깊이 있게 표현한 음악을 들을 때의 감동은 어떤 위로와 격려의 말보다도 더 강한 영향을 줄 때가 있는 것 같지요~ 감성보다는 단순함을 자랑하는 저이지만 모짜르트의 레퀴엠과 쇼팽의 야상곡 등을 접했을 땐 이런 음악을 만들어낸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삶을 살았던 것인지.. 음악을 향한 감동이 작곡가 개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끌어내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 ![]() 모짜르트의 곡을 듣고 있노라면 이렇게 대단한 구조의 곡들을 한순간에 쓸 수 있는 천재성이라면 그의 뇌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던 것인지 궁금해질 정도였고.. 간결한듯 깊이 있는 선율을 들려주는 바흐의 인생 과정은 뭔가 남다른 것이 있었던건지.. 영국 귀부인들을 깜짝 놀라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팀파니의 포르티시모를 넣었다는 하이든.. 그가 작곡할 때의 표정은 과연 어떠했을지.. ![]()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의 각 부분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분류하고 하나의 명곡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각 악장이 표현하는 진짜 이야기들을 담아 놓은 글을 보다 보면 작곡가의 음악 세계와 명곡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또 다른 감흥과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도 같네요~ ![]() 갠적으론 클래식 음반을 그리 많이 소장하고 있는 편이 아닌지라 각 작곡가와 작품의 설명 후에 나오는 들을 만한 음반들의 추천과 앨범 표지 사진들을 보는 것도 넘 흥미로는데요.. 기회를 만들어 적어도 이 책 속의 추천 음반들은 모두 들어보고 싶단 생각도 든답니다.. ^-^ ![]() 아마 베토벤의 일화가 가장 유명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음악들을 보면 작곡가들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만들어진 경우도 참 많은 것 같아요.. 건강이 날로 쇠약해져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도 묵묵히 작곡을 계속 해내며 자신의 곡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 할 수 있는 곡들을 만들어낸 많은 작곡가들의 이야기.. 음악 뿐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는 더 깊이 있는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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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신 분이 의사선생님이라면 믿으시겠어요?? 하지만 사실이에요.. 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 교수이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소아청소년 과장이신 분으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악장이며 바이올린 연주가이기도 한 음악 경력 또한 화려하시네요.. 대부분의 의사분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아니라면 정말 세상에서 고된 일 중의 하나로 기피대상의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시간에 쫒겨 신문 볼 시간도 없다하고 참 안쓰럽기 짝이 없었는 데 어쩜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일임에도 인색과 냉정하신 분들도 많구요.. 그런데 이 분은 왠지 가슴으로 느끼며 클래식과 함께 하는 마음이 따뜻하고 여유있는 분일 것 같습니다.. 마치 친구에게 좋은 곡을 들어보라고 추천해주며 곡을 쓴 사람과 어떤 곡인지 들을 만한 음반까지 자세히 알려주며 그 곡에 관한 이야기를 해박한 지식과 깊이 있는 정보를 가지고 곁에서 자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클래식과의 만남이 초보인 저와 같은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이 책에 있는 음반들 중 하나씩 구입해서 그 명곡들에 관한 부분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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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하면 학창시절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이란 오페라를 보고 반하여 입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주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소품을 통해 가깝게 느껴졌고 협주곡을 통해 더욱 친숙히 다가 선 음악장르다.
좋아하는 음악이란 자주 많이 들을수록 귀가 즐겁다. 그리고 그 음악을 통해 몸으로 느끼는 전율을 만끽할 수 있다면 그것을 더 선호하게 되고 즐기는 음악장르가 된다. 이것을 공부해야하는 압박감으로 다가선다면 즐거울 수가 없는 것이다. 학창시절 클래식음악은 공부의 일환이었기에 사람들이 쉽게 다가서기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즐기는 음악이 아닌 공부하는 음악이었으니까.
개인적으로 클래식 음악의 접근은 그냥 그 작곡가나 연주자를 모르더라도 혹은 흐르는 곡의 정확한 공부가 없더라도 감성으로 느껴져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시작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후 자주 그 음악을 만나고 좋아지면 하나 둘 알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고 그것을 조금씩 알아감으로써 깊이 있는 음악을 즐기게 될 수 있을 때까지 말이다.
필하모니아란 유토피아를 일컫는다. 조화로운 세상, 조화를 사랑하는 세상의 의미처럼 말이다. 그런 [필하모니아의 사계]란 이 책은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어 계절별로 듣고 싶은 클래식의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이러한 해설이 있는 음악은 CD가 동반되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가 흔히 들었던 곡이나 생소한 곡이라도 정보를 알고 그 음악을 듣는다면 그 감동이 배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경험에 비추어본다면 해설이 있는 음악회에서 듣는 음악은 나중에 다시 들어도 그 감동이 새록새록 하기 때문이다.
봄이 되면 다른 음악도 많이 듣지만 베토벤의 [바이올린소나타 제5번 봄]을 즐겨 듣는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서인지 책 속에 이 곡의 소개도 있다. 그의 후원자였던 모리츠 폰 프리즈 백작에게 헌정되었던 곡으로 23번 작품의 1, 2번곡으로 묶여있었는데 인쇄소 조판공의 실수로 24번 작품으로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말이다. 곡에 대한 설명과 작곡가에 대한 적절한 설명, 그리고 지루하지 않은 문장, 이 곡을 들을 만한 음반도 따로 추천하고 있어 그 가운데 선택한 음반으로 이 곡을 들으며 음악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으리라.
처음부터 다 읽어보지 않아도 그때그때 듣는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때 펼쳐보아도 좋은 소장가치 있는 책이다. 의사이면서 바이올리스트인 오재원 교수의 연주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더욱 뜻 깊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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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하모니아의 사계] 이 책은 세계적 클래식 작곡가 43인의 명곡에 대한 115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클래식을 소개하는 책은 지금까지 많아서 그리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의 약력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소아과 의사이면서 40여 년의 오랜 경력의 음악 애호가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딸아이가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어 나도 조금 바이올린을 조금 접했지만, 여러 악기 중에서도 바이올린은 정말 까다로운 악기여서 배우기가 정말 쉽지 않다. 피아노나 플룻은 몇년 동안 배우고 익히면 그래도 소리가 좀 들어줄 만할 정도는 되는데, 바이올린은 2년 넘게 배웠어도 소리 음정을 제대로 잡기도 무척 힘드니 말이다. 활에 신경쓰면 음정이 틀리고, 음정을 제대로 하려다 보면 활은 엉망이 되고 소리는 깽깽대고... 아이도 취미로 하다가 힘들다고 그만두고 말았다. 아무튼 힘들고 바쁜 의사생활을 하면서 연주를 꾸준히 했다는 것에서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아마 저자가 전공자가 아니기에 음악가와 음악에 대한 배경 지식을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하고 있는 것 같다. 한 곡 한 곡에 대한 설명과 때로는 에세이같은 글이 이어지고 연주한 음반을 소개해 주기도 한다. 많은 곡을 소개하려는 욕심으로 한 곡당 짧은 글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바로 바로 찾아서 음악을 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딸아이가 제목을 보더니 "어, 사계네?" 하고 아는 척을 한다. 학교 방과 후에서 리코더로 사계를 연주해서였다. 4학년 음악책에 나오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도 있다고 보여주니 반가워한다. 아이랑 같이 알고 있는 음악도 들으며 읽어줘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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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클래식을 가장 많이 접했던 시기는... 아이를 임신한 기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지한 저이지만... 아이는 아주 어려서부터 피아노에 대한 애착을 보이기 시작하여... 지난 가을부터 약식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내년부턴 유치원에서 바이얼린도 배운다고 하더군요. 해서...아이에게 뭔가 도움될만한 이야기거리가 없을까? 기웃거리다가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반 클래식 전공자가 아닌...대학병원 현직에 몸 담고 있는 의사 선생님입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틈틈히 좋아하는 바이얼린 연주를 하고... 클래식 콘서트도 빼먹지 않고 즐기는 이 분의 여유가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여느 클래식 비평가 못지 않은 곡의 해석 및 해박한 지식에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옛말에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지요... 저나...저희 아이도 이 책을 빌미로 클래식의 세계를 한번 제대로 즐겨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음악가들의 사생활 및 곡이 탄생하기까지의 비화까지도 재미있게 서술해 놓아 읽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답니다.
이 책에는 세계적 클래식 작곡가 43인의 명곡에 대한 115가지 이야기를 봄, 여름, 가을, 겨울...네 단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으며... 각 곡이 수록되어 있는 '들을만한 음반'의 추천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분의 말씀처럼...이 책은 한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 오래동안 옆에 두고두고 꺼내 읽을만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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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지은이 오재원 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 교수 / 한양대학 구리병원 소아청소년 과장
교양인을 위한 클래식 산책 두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요즘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 정말 기계가 된 것처럼 바퀴가 돌아가는 것 처럼 생각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학창시절때 음악을 좋아했고 지금도 음악 듣기를 좋아하지만 순~아이들의 동요나 영어 시디들~ 제 시간을 한번 가져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읽게 된 필하모니의 사계 세계적 음악가 43인의 숨겨진 이야기 115가지 이 책에는 세계적 클래식 작곡가 43인의 명곡에 대한 115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리고 그 이야기 안에는 클래식의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음악가와 음악에 대한 배경 지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의 초보는 초보대로, 조예가 깊으면 깊은 대로 음악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내용들을 단계별로 담고 있어요. 주변 환경, 시기에 따라 제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클래식 음악은 풍성하게 차려진 한 끼 식사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잘 차려진 음식도 먹는 법을 알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법. 클래식 음악도 마찬가지겠죠? 단순히 듣기만 했을 때에는 알 수 없었던 클래식 음악의 정수는 그 곡이 담고 있는 사연 속에서 나옵니다. 작곡가가 처해 있던 시대, 문화, 사회적 배경을 알게 되면 작곡가의 내면세계에 근접할 수 있어 곡을 듣는 즐거움은 배가되고, 같은 음악이라도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교양인을 위한 클래식 산책 이 책은 사람들이 평생을 살면서 만날 수 있는 클래식 음악가와 음악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한 권에 담고 있어요. 그래서 누구나 이 한 권만 읽으면 클래식 음악의 모든 교양을 구체적으로 갖출 수 있어서 효과적이죠. 또한 그 음악이 가지는 선율에 따라 계절별로 들을 수 있게 친절한 분류와 들을 만한 음반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필하모니아(philhamonia), 이는 ‘조화로운 세상’ 혹은 ‘조화를 사랑하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입니다. 음악의 세계는 음들의 수평적인 선율과 수직적인 화음이 ‘조화’되는 세상입니다. 조화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저자는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고 치료하는 의사이면서도 콘서트 애호가로 연주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손에서 바이올린을 놓지 않았으며, 의사 신문에 매주 「클래식 스토리」를 연재하였습니다. 정말 멋진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의사 신문에 연재했던 클래식 스토리를 다듬고 보강하여 엮은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독자를 생각하며 쓴 이 한 권의 책으로 그동안 클래식에 느낀 모든 궁금한 점을 해결 할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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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시절 음악시간에 음악감상으로 처음 들었던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많은 클래식 음악은 아니어도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들었던 곳은 많았지만, 사춘기의 감수성과 어떻게 맞아떨어졌는지..도통 머릿속에서 그 음악이 멈추지 않았던 경험을 한 후로..클래식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어릴적 피아노를 열심히 배워두었더라면..하는 숫한 자책과 후회를 하면서 말이죠.. 그때는 워크맨이라 불리는 휴대용 카세트를 항시 갖고 다니며 라디오로, 테잎으로 많은 힘든 시간을 함께 해왔었던 클래식음악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태교음악이란 이름으로.. 아이가 조금 크면서부터는 아이의 피아노 곡으로 만나고.. 이제 아주 조금의 여유로 얼마전 라디오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필하모니아의 사계]위에 있는 교양인을 위한 클래식 산책.. 맞습니다..어떤 작곡가의, 어떤 지휘자의, 어떤 필하모니의 연주인지도 어렵고, 또 몇악장이고, 작품번호가 몇번이고는 너무도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음악을 한 두번 들으면 제목과 작곡가는 잊어버려도 그 음을 잊지 않기에 들으면서 반가움과 그 느낌을 즐길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때마다 왠지 아쉽고, 다시 그 음악을 들어보려하면 힘들기도 했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하고 계시는 클래식 애호가분들에게 아주 희소식인 이 책의 발간..정말 너무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하모니아의 사계]는 클래식은 저의 실날같은 음악지식에 아주 튼튼한 다리를 놓아주는 것 같아요.. 모르고 느끼는 것보다 뭔가를 조금이나마 알고 느끼는 것이 훨씬 감동이 클 것이기 때문에, 일반 쌀같은 느낌이 아닌 현미같은 느낌으로 몇번이고 읽고, 읽어야만 소화가 되네요.. 제가 아는 작곡가는 고작해야 10명 남짓인데, 책에 소개된 작곡가는 43명이나 된답니다..그리고 책에 나오는 곡들이 자세하게 소개되어선지..클래식의 선율이 귓가에 맴도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재미도 없고, 그저 유명곡들의 나열로 책이 끝났다면 계속 읽어내리기가 고역이었겠지만, 이 책은 그런 느낌이 없다지요..게다가 이름만 잘 아는 위대한 작곡가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니 그 곡이 그런 느낌이 드는 구나..더한 깊이가 생겼어요.. 교향곡이나 교향악단을 말할 때 나오는 <필하모니> '이게 뭔 뜻이래?'하며 궁금했지만, 누군가에게 묻기엔 좀 그랬던..^^ 그리스어의 <사랑하다+<조화>의 합성어로 사랑의 조화라는 의미였어요.. 클래식 음악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서 소개를 하고 있답니다.. 먼저 봄에는 말러 교향곡 제1번과 베토벤 교향곡 제 1번,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하이든 현악 4중주 제 35번 등 감미롭고 경쾌한 느낌의 곡들이.. 여름은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드뷔시 교향시 바다, 비발디 글로리아,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등의 정열적이고 강렬한 느낌의 곡을.. 가을은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제1번, 모차르트 레퀴엠, 비탈리 샤콘느 등 낭만적이고 우수에 찬 느낌의 곡을.. 겨울은 헨델 메시아,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타르티니 악마의 트릴 등 애절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곡을.. 정말 정말 아쉽다면..이 곡들을 다 들어보며 책을 읽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이 책에 소개된 모든 곡을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ㅋ 구스타프 말러의 생애와 그의 음악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고, 또한 교향곡 제1번 '거인'의 제1악장- 느리고, 끌듯이- 처음에는 아주 여유있게 제2악장- 힘차게 움직이며, 그러나 너무 빠르지 않게 제3악장- 끌지 않고 장엄하면서 차분하게 제4악장- 격렬히 움직이며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박스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음악을 이론으로만 알면 아무래도 감동이 떨어지겠죠.. 바로 아래에 <들을 만한 음반>을 소개해 주어 이론과 실기 모두를 아우른다고 해야하나..암튼 그런 책이랍니다..ㅋ 1. 브루노 발터(지휘), 컬럼비아 교향악단 (CBS, 1961) 2. 레너드 번스타인(지휘), 콘세르트헤보우 교향악단(DG,1987) 3. 라파엘 쿠벨리크(지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DG, 1967) 4. 클라우디오 이바도(지휘), 베를린 필하모니 교향악단(DG, 1990) 5. 게오르그 솔티(지휘), 런던 교향악단(Decca, 1998) 지휘자들의 이름중 번스타인이 눈에 띄죠? ㅋㅋ 클래식 음반을 구입해보니, 명곡이라고 모음집을 빼고는 다 제 몇번이란 제목앞에 눈앞이 캄캄했던 아련한 기억..이젠 그런 일은 없겠구나 싶은 마음이 드니 미소가 번집니다..^^ 음악감상이 귀로 듣기만 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렇게만 들으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것과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제대로 클래식을 만날 것 같습니다~~^^ 저도 교양인이라구욧~~ㅋㅋ 지난 12일 피아노학원 아이들의 연주회가 열렸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이 있었네요..^^ 저희아이가 들려주는 음악을 더 많이 알게 되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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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의 [교양인을 위한 클래식 산책, 필하모니아의 사계]는 소장하고 있으면서 계절별로 꺼내 읽어볼만한...아니 감상할만한 감미로운 책이란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지휘자셨던 R.B 카랴안을 무척 좋아해서 그의 초상화까지 내 방에 걸어 놓아두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후 그의 타계소식을 접하고 무척 안타깝게 생각했었는데 그분을 보면 클래식과 가곡을 좋아하셨던 친정아버님을 보는듯해서 어린시절이 풋풋하게 기억이 되곤한다.
어찌보면 내가 이 책을 읽게된 이유도 바로 위와 같은 이유에서 일것이다. 표지만봐도 왠지 모를 관혁악의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올것만 같다.
사계절에 어울리는 클랙식 음악을 엄선한 내용중에 봄에 어울린만한 클래식 베토벤-'바이올린 소나타 제 5번 F장도 작품번호 24'봄''은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갖고 있었던 베토벤은 숲과 밤하늘 속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곧 신이 현존한다는 증거로 느껴졌던 그는 낭만적이면서 전원적이다 베토벤을 들으면서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난 마치 봄이란 계절에 와 있는듯하다. 피아노와 바이얼린 이 적절하게 어울려져 내는 소리에 빠져 있노라면 무아지경의 내가 천사가 되어 있는듯한 착각에 빠져있다. 이곡은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열곡의 소나타 중 다섯번째 곡이다. 그의 후원자 였던 모리츠 폰 프리츠백작에게 헌정된 곡이기도 하단다.
베토벤은 같은 시기에 성격이 다른 두 개의 작품을 자주 썼는데 작품23과 작품24도 전자가 어둡고 반항적이며 정열을 내불 향하고 있는데 비해 후자는 밝고 부드럽고 여유롭고 따뜻하여 서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아이 어려서는 클래식에 유능(?)하지 않았어도 아이 손을 잡이 이끌고 예술의 전당엘 자주 갔었고 집에서도 CD를 틀어놓고 아이와 멋진 춤도 추어보곤했다. 그동안 클래식과 담을 쌓고 살았지만 세월의 흐른만큼 점점 더 메말라 가는 내 가슴에 아름다운 삶을 느끼며 살수 있도록 감성을 다시한번 불어 넣어 주고 싶다.
이 책을 읽다보니 추천서를 쓴 어떤이가 나와 같은 감정을 이야기 했다. "동안 이 책을 옆에 끼고 다닐것 같다..." 나도 그리고 내 아이도 함께 이 책과 함께 클랙식의 세계로 빠져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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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하모니아의 사계
아름다운 사람들
클래식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좋지만, 이를 즐기기 위해서.. 곡을 만든 작곡가와 그 곡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알게 되면 그 작곡가의 내면세계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면.. 좀 더 음악의 정수에 접근하게 되고.. 같은 음악이라도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내게 다가올 수 있답니다.
나를 이러한 것들에게.. 길들일 필요가 있다는 말에 공감하며... 이 책을.. 읽어나갔죠.
계절별로 음악을 정리하여 독자들이 자유롭게 골라서 즐기기를 바랬던 오재원 교수의 첫 음악 에세이 '필하모니아의 사계'는.. 클래식 음악의 여러 갈래 길을 친절히 안내하고 있어요.
봄..
생애의 절망, 전 생애의 지표 제시 자유를 위해 떠나는 새로운 길 음악을 만나 떠나는 새로운 길... 등...
여름..
중세 분위기 물씬 풍기는 현대적 극음악 헝가리 고유의 기질과 생활으 환상적으로 표현 음악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풍경화' ... 등...
가을..
운명을 정보한 베토벤의 '위대한 창조' 여름은 지친 듯 죽어 가는 정원의 꿈속에서 미소 짓고... 등...
겨울..
자신의 불행을 예언한 듯한 '비극'의 절정 이제는 사라진 아르페지오네의 아련하고 애수에 찬 선율... 등...
서점에 가서.. 이 책의 두께와 책 속의 내용을 알게 된다면.. 보는 이들은 아주 많은.. 진한 감동을 할 거예요. 클래식이 어렵다??? 그 편견의 무턱을 낮추어 속마음을 연주하다.. 라는 말에 동감하게 될 것이다. 곡 마다 자세한 설명이 이해를 돕는.. 이 책을.. 이제라도 만난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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