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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추적 60분, 그것이 알고 싶다, 탐사보도 저널리즘은 어디서 시작했을까?(아이다 미네르바 타벨, 스티브 와인버그 지음, 신윤주, 이호은 옮김)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추적 60분, 그것이 알고 싶다, 탐사보도 저널리즘은 어디서 시작했을까?(아이다 미네르바 타벨, 스티브 와인버그 지음, 신윤주, 이호은 옮김)" 내용보기
시사매거진 2580에서 엄청난 추문을 폭로 했습니다. SK 그룹 계열의 M&M 대표 최철원씨가 회사 합병 과정에서 항거한 탱크로리 기사 유모씨를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후, 입막으로 돈 2000만원을 건넨 사건을 폭로한 것이죠. 요즘 세상이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의식이 팽배하여 있다곤 하지만 이렇게 실제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서니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실제 사건을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추적 60분, 그것이 알고 싶다, 탐사보도 저널리즘은 어디서 시작했을까?(아이다 미네르바 타벨, 스티브 와인버그 지음, 신윤주, 이호은 옮김)" 내용보기

시사매거진 2580에서 엄청난 추문을 폭로 했습니다. SK 그룹 계열의 M&M 대표 최철원씨가 회사 합병 과정에서 항거한 탱크로리 기사 유모씨를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후, 입막으로 돈 2000만원을 건넨 사건을 폭로한 것이죠. 요즘 세상이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의식이 팽배하여 있다곤 하지만 이렇게 실제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서니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실제 사건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시사매거진 2580은 두 번째 이야기를 제작, 방영하여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듯 숨겨진 사실, 이렇게 더러운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특히 한국 사회는 점차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하면서 정신적 가치보다 물질적 가치에 더 환호하고 그것을 숭배하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탐사보도 저널리즘은 사회정화차원에 있어서 꼭 있어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탐사보도 저널리즘이라는 말이 조금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앞서 언급한 시사매거진 2580을 비롯하여, 말도 안되는 국가정책의 위험성을 많이 밝혀왔던 PD수첩, 추적 60분, 그것이 알고싶다 등이 탐사보도 저널리즘입니다. 미국의 타사기자협회가 내린 정의에 따르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숨기고 싶어하는 사건이나 정보를 찾아내 보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프로그램들이 했던 것이 바로 이 정의와 부합하죠.


이러한 탐사보도는 미국 언론에서 발달하였으며 그것이 한국으로 들어왔는데요, 실제로 미국에서 탐사보도를 통해 거대한 기업을 공중분해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혹시 여러분 존 D.록펠러라는 인물을 아시나요? 쉽게 말해 석유왕 록펠러가 바로 이 사람인데요, 이 사람이 설립한 스텐더드오일이 거대 재벌화가 되어 경제,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자 한 여성이 나서서 스텐더드오일의 잘잘못을 탐사보도하여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입니다.

한국에사 록펠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만,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스텐더드 오일을 무너뜨렸다는 것은 더더욱 그렇겠죠. 가장 큰 문제는 언어의 장벽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아흙....ㅠㅠ) 근데 이번에 이 사건을 다룬 책이 나왔습니다.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 - 어떻게 한 명의 저널리스트가 독점재벌 스텐더드오일을 쓰러뜨렸나(스티브 와인버그 지음, 신윤주, 이호은 옮김, 생각비행)가 바로 그것이죠.


이 책을 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책이 있습니다. 그렇죠.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 입니다. 삼성의 비리를 널리 알리는 책을 저술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일어낸 책이죠.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도 마찬가지 입니다. 당시 미국 굴지의 기업이었던 스텐더드오일은 누구도 건드릴수 없었던 거대 기업이었습니다. 마치 한국의 삼성과 비슷했죠.

스텐더드오일은 '트러스트'라는 방식으로 여러 기업들을 합병했습니다. 경쟁사들, 중소기업들이 스텐더드 오일에게 감히 대적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죠. 돈으로 구슬리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경쟁사의 성장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힘이 없어진 기업들을 하나 둘 흡수한 것이죠.

사람들은 스텐더드오일과 록펠러에게 대항할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이란 나라도 스텐더드오일에 제동을 걸수 없을 정도 였죠. 너무나 거대했고 완벽하고 치밀했기에, 묻 사람들은 록펠러와 스텐더드오일을 경외하기도 했습니다.(한국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네요. 그죠?)


이때 한 여성이 나선 겁니다. 사람들에게 '소문'으로만 알려진 스텐더드오일의 추문을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이 찾아나선 것이죠.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의 방식은 기존과 달랐습니다. 확실한 증거와 정황, 그리고 사람들을 직접 만나 증언을 듣고 기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맥클루어라는 잡지에 '스텐더드오일의 역사' 제목으로 장장 19회에 걸쳐 연재를 했고 많은 사람들의 반향을 얻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이란 여성 저널리스트가 '탐사보도'라는 새로운 저널리즘을 개척하는 것과 동시에 '엄청난 일'을 이루어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힘없고 권력이 없는 사람들이 '펜'이란 강력한 무기로 거대기업을 무너뜨리는 과정을 매우 정확하게 담고 있는 것이죠. 


아~ 그러고보니 록펠러의 스텐더드오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 앞서 말씀드렸듯 거대 공룡기업이었던 스텐더드오일은 해체합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반독점법을 부활과 동시에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의 '스텐더드 오일의 역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연방대법원으로 부터 해체 명령을 받은 것이죠.

최근 탐사보도 저널리즘을 통해 국민들의 알권리가 많이 충족되고 있습니다. 특히 블로거들의 활동또한 '시민'에 의한 탐사보도로서 새로운 부문이 될수도 있겠네요. 언론 지망생이시거나 탐사보도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을 읽어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의 방법과 현대 탐사보도 저널리즘-PD수첩, 시사매거진2580, 추적 60분,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의 방법을 숙지하셔서 자신만의 새로운 방식의 탐사보도 저널리즘을 개척하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a***h 2010.12.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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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를 무너트린 저널리스트 타벨, 우리 언론엔 타벨이 있을까?
"록펠러를 무너트린 저널리스트 타벨, 우리 언론엔 타벨이 있을까?" 내용보기
언론과 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기업은 언론의 밥줄인 광고를 주고  언론은 그 밥을 먹고 신문을 만듭니다.  밥을 주는 고마운 분들인 기업에 대해서 언론이 비판을 할 수 있을까요?   한국의 언론은 기업, 특히 삼성과 현대 같은 거대한 기업에 대한 비판을 하기 힘듭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 신문이 거대한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썼습니다.   이후 기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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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기업은 언론의 밥줄인 광고를 주고  언론은 그 밥을 먹고 신문을 만듭니다.  밥을 주는 고마운 분들인 기업에 대해서
언론이 비판을 할 수 있을까요?  

한국의 언론은 기업, 특히 삼성과 현대 같은 거대한 기업에 대한 비판을 하기 힘듭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 신문이 거대한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썼습니다.   이후 기업에서 몸서 찾아와서
광고를 주는 조건으로 후속보도를 무마시켰습니다. 기자들은 화를 냈지만 먹고사니즘에 쩌들어 언론인지 구멍가게인지 구분하기 힘든 신문사는  후속보도를 막아냈습니다.  기자들은 자괴감을 느꼈지만 그렇다고  때리치지는 못합니다.

경향과 한겨레는 삼성광고가 없습니다.
따라서  누구보다 날카롭게 삼성에 대한 비판기사를 쓸 수 있고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반면 대다수의 언론들은 삼성앞에서 벌벌
떱니다. 며칠 전 모 경제지의 차장급 되는 기자는  삼성의 재벌3세인 이재용씨를 만나기 위해 일요일날 서초동 삼성본사 건물에서 죽치고 
기다리다가 우연히 이재용씨를 만나고 몇마디 질문과 함께 답을 들었고 그걸 컬럼에 실었습니다.   그 컬럼을 읽으면서  마치 인기연예인을 만난 빠순이마냥 좋아하는 모습에 손발이 오그러들더군요

기자는 세상 모든것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고 거리를 둬야 정확한 비판, 날카롭고 정직한 비판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특정인에 대한
아니 특정 기업에 대한 짝사랑을 하면 그 언론은 이미 썩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TV연예프로그램 독후감을 기자로 포장하고 그걸 포털에서 확대 재생산하는 한국의 언론,  한국의 언론중에 제대로 된 언론이 몇이나 있을까요?

경박단소화 되는 세상을 꿰뚫어 보는 기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단편적인 사실 나열식 단순한 기사를 쓰기보다 때론 팀을 만들며  엄청난 진실을 캐내기 위해 막장과 도 같은 열악한 환경과 위협속에서  취재를 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 사람들이 밝히는 진실의 크기는 너무나 크고 사회적 영향력도 큽니다.  이 기자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 이면을 파고들어서 진실이라는 진리를 캡니다

이 기자들이 쓰는 취재방식은 바로 탐사보도입니다. 세상의 거대한 폭로기사들 대부분이 이런 탐사보도에서 나옵니다.
엄청난 정보와 추진력 그리고 수많은 조사와 사실관계확인, 우리가 몰랐던  사회의 이면들을 캐내는 탐사보도팀

최근 이 탐사보도팀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죠. 왜 그럴까요?  탐사보도로 밝혀내고 사회를 정화한 기능이 많은데 왜 언론사들은
탐사보도팀을 해체할까요?  올해초  KBS는 탐사보도팀을 5년만에 해체했습니다.  탐사보도가 권력자와 재력가들의 콧털을 너무 건드려서는 아닐까요?


억만장자 록펠러를 무너트린 여성 저널리스트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

록펠러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강철왕 카네기는 많이 알아도 록펠러하면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죠
다만 석유왕 록펠러  그 보다는 해마다 거대한 크리스마트 트리 점등식과  허리우드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록펠러 센터 앞에 있는 
아이스링크장만이 기억될 뿐이죠

록펠러는  최초의 억망장자였습니다. 석유트러스트를 만들어서 거대한 부를 축척한 사람이죠.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시카고 대학을 세우고 수많은 자선단체를 지원하고 기부도 참 많이 한 기부대왕이기도 했습니다.

카네기 처럼 기부하는 것을 대놓고 언론에 알리고 하기 보다는 철저하게 숨기고 몰래하는 방식을 취했죠
록펠러를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은 그가 침묵의 왕이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말 없이 언론을 피하며 떄로는 심할 정도로 침묵하면서
주말에는 교회만 다니는 건전한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록펠러를 누가 공격해도 침묵으로 일관했고 그게  하나의 경영방침이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이 착실한 기독교인을 칭송하는 글들이 많더군요. 세상 앞에 잘 나서지 않으면서도 기부도 많이 했던 록펠러
이런 그에게 반기를 들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저널리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입니다.
이 여성 저널리스트는  폭발적인 호기심으로 19세기 당시 다니기 힘들었던 대학을 졸업한 후 파리에서 학문을 더 익히고
미국으로 들어와 매클루어의 도움으로  매클루어 매거진에서 일하면서  탐사보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나폴레옹과 
링컨 전기를 잡지에 연재하면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엄청난 탐구력과 조사력  철두철미함을 갖춘 평생 독신으로 산 타벨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링컨과 나폴레옹 이야기를
수 많은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해서 잡지에 싣고 그게 인기를 얻어 유명 저널리스트가 됩니다.

이후 타벨은 스탠더드 오일이라는  독과점에 가까운  거대한 정유회사를 진두지휘하는 록펠러에 눈길을 돌립니다.
이 스탠더드 오일사는  정유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회사확장을 하는 과정에서 쓴 방법이 바로 트러스트입니다.

트러스트라고 하는 것은 카르텔보다 더 강력한 기업집중형태입니다
예를들어서 시장점유율이 20%인 회사 3곳과 30%인 1위기업이 있다고 칩시다.  이 4개의 회사가 어느날 모두 합병을 해버립니다.
예를들어  KT, LGU플러스, SKT가  어느날 모두 합병을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면 거의 10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이 되게 되죠. 이렇게 한 기업이  모두 시장을 지배하면 어떻게 될까요?

먼저 인터넷 재태크라고 하는 가입을 유도하는 경품이나 현금공세가 바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통신비가 올라가죠
국민들은 화가 나겠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독과점인데요. 기업맘대로 가격을 서비스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독과점을 방지하는 법을 만들고 있습니다.  MS사가 독과점법으로 인해  회사가 쪼개질려다가 말았고  AT&T는 
독과점법의 의해서 7개의 회사로 쪼개지고 이렇게 쪼개져서 오히려 더 건강한 기업으로 탄생합니다

스탠더드 오일사는 이런 독과점형태를 유지하기 이해서 트러스트를 만듭니다. 스탠더드 오일사와 경쟁하는 지역 유전개발 정유업체를 굴복시키기 위해서 가격다운을 시킵니다. 돈이 많은 스탠더드 오일사는 이런 치킨게임에서 모두 승리하고  자기 밑으로 들어올것을 
권하고 대부분의 지역 정유업체들이 스탠더드 오일사 밑으로 들어 갑니다. 그래도 말을 안듣는 회사는 회사를 아예 사버리죠

거대한 포털기업의 흡수방법, 삼성의 흡수방식과 참 비슷하죠.  대기업들이 잘하는게 그런것이죠. 돈으로 경쟁업체를 사버리거나
가격내리기로 치킨게임하게 하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큰 대기업들이 참 많습니다.  
 

스탠다드 오일의 비윤리적인 몸집불리기를 폭로한 타벨              


사람들은  이 스탠다드 오일의  트러스트라는  형태에 대해서 문제가 있지만  제대로 표현을 못했습니다.
타벨은  이 스탠다드 오일사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이 거대한 회사를 나쁘게도 좋게도 보지 않고 오로지 사실에 입각해서 판단하기 위해 조수까지 둬가며 스탠다드 오일사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물론 주변의 만류가 있었습니다

"그만둬, 아이다. 그들은 잡지를 무너뜨리고 말 거야."
그러나 타벨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정당한 역사적 작업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 일을 시작했다. 우리는 옹호자도 아닐 뿐더러 비판자도 아니었다.
우리는 모든 독점기업 중에서 가장 완벽한 기업이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탐구하려는 저널리스트였을 뿐이었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인가?"

호기심많은 이 여류 저널리스트는  겁없이  이 스탠다드 오일사를 조사하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조사력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쓴 스탠다드 오일의 역사라는 기사는 1902년 부터 19회에 걸쳐서 록펠러와 스탠다드 오일사의 비리를 폭로합니다.  

그리고 1904년에 스탠다드 오일의 역사라는 책을 내죠
이 책은 이후 많은 검사, 판사와 대중에게 영향을 주어 반트러스트 운동에 큰 역화를 하게 되고 독과점법의 원조인 셔먼법을 통과하게 만들어 결국은 거대한 기업 스탠다드 오일사를 분해 시킵니다.



스탠더드 오일사의 비리는  공공재인 철도를 싼 가격으로 이용한 모습, 뇌물수수, 협박, 담합, 위법, 폭력등이 타벨에 의해서 밝혀졌죠
그러나 이 록펠러는  애써 이런 기사를 외면하면서 지냈습니다.  은둔의 왕 답게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이 기사가 나온 후 록펠러가
자선사업을 많이 하고 대학을 세우고  기부금을 많이 내는 기부천사가 된 모습을 유추해 보면 타벨의 기사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은 직접적으로 만난적이 없지만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고  거대기업의 억만장자 회장님이 기계적으로 십일조를 수입에 딱 10%만 내는 깐깐함에서  기부천사가 되는 일을 하게 만듭니다.  한 언론인이 만든 거대한 변화죠.  

타벨은 록펠러라는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를 따를려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질타합니다.
자수성가하고 성공의 아이콘은 좋은 면이지만 부당하고 비리를 저지르면서  번 돈이 과연 깨끗한가?
그런 사람을 영웅시 해야 하냐는 세상에 반문을 합니다.

한 단체에서 타벨에게 물었습니다.  우리는 록펠러의 기부금을 받고 있는데 계속 받아야 하는지..
타벨은 말합니다. 부정하게 번 돈을 기부 받는 다는 것은  그 회사의 기업경영윤리를 암묵적 지지,옹호하는 것 이기 때문에 받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타벨과 록펠러의 탄생부터 성장을 다 다루고 있습니다. 주로 타벨에 대한 성장을 담고 있죠
록펠러를 담고 싶어도 많은 자료가 없고 워낙 은둔적인 삶을 살아서 자료도 없어서 적게 쓴것도 있을것 입니다.
이책은 500페이지 가까운 두꺼운 책인데  좀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록펠러와 타벨의 대결구도만 담았다면  좀 더 흥미로웠을 것인데
이 책을 쓴 저자 스티브 와인버그도 타벨과 같은 종류의 분인지  엄청난 조사를 했더군요.  

또한  스탠다드 오일 트로스트가 해체이후 이름을 엑슨, 모빌등으로 바꾸었는데 공교롭게도 록펠러는 해체과정에서 주식을 팔아서 번돈으로 재산이 5배나 더 증가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은 아니죠. 그러나 저널리스트는 자신의 역활을 다 했고 독과점법을 만드는데 일조를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삼성이라는 거대한 기업앞에서 머리숙이고 있는 한국이라는 언론 카르텔,  이 몰상식이 지배하는 한국의 어색한 모습이 자꾸 생각나네요.  기업이 언론을 길들이고 있을까요?  아니면  언론이 알아서 기는 것일까요? 며칠 전  SK가의 최철원씨가  맷값을 주었다고 하는 엄청난 사회기사를 단신처리하는 KBS를 보면서 사랑해 달라는 KBS에 사랑을 줘야 하는지  수수료 인상을 그냥 지켜만 봐야 하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책 본문 내용중 일부를  적으며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타벨 씨는 우리나라 자본가들이 고의적으로 법의 테두리를 빠져나가려고 공모하고 있으며, 법을 어기거나 법을 악용해
다른 이들을 억누르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한다... 자본가와 노동자, 정치인, 시민 모두가 불법을 저지르거나 방관하고 있다
법을 지켜낼 이는 과연 누구인가? 변호사인가?  미국의 가장 뛰어난 변호사 중 일부는 소송을 맡아 변호하기 위해서
법정에 가는게 아니라 기업이나 법률회사에 고용되어 그들이 처벌 받지 않고 법 조항을 피할 수 있도록 자문하는 역활을 수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판사인가? 많은 판사가 법률을 지나치게 존중한다... 이제 남은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밖에 없다...  대중이 바로 그 사람이다. 우리는 우리모두가 그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우리가 오늘 지급해야 할 청구서를 정산하지 않고 잔여금을 떠넘긴다면, 빚은 그대로 남아 있다. 우리 중에 어떤 이들은 우리에게 그 빚을 고스란히 우리에게 떠넘긴다면, 빚은 그대로 남아 있다. 우리 중에  어떤 이들은 우리에게 그 빚을 고스란히 우리에게 떠넘긴 채 떠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그 빚을 갚아야 한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 빛을 전부 갚는 날에야 우리는 비로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페이지 13에서 일부 발췌

언론이 언론다워지길 바라고 경박단소한 기사에 매일 낚이면서 기자욕하는게 취미인 대중들에게 각성할것을 요구하며....
i*****2 2010.12.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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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에게서 탐사보도를 배우다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에게서 탐사보도를 배우다" 내용보기
수 개월에서 몇 년, 탐사보도에 소비되는 시간 2010년 온라인 신문사로는 처음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 이 곳에 속한 기자는 1년에 평균 3건의 기사를 작성한다. 하루에 3건도 아니고, 1년에 3건이라니. 그 이유는 '탐사보도'를 전문으로 하기 때문이다. '탐사보도'는 기자가 특정 사건을 직접 조사하여 사건의 이면을 파헤치는 언론 보도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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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개월에서 몇 년, 탐사보도에 소비되는 시간


 2010년 온라인 신문사로는 처음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 이 곳에 속한 기자는 1년에 평균 3건의 기사를 작성한다. 하루에 3건도 아니고, 1년에 3건이라니. 그 이유는 '탐사보도'를 전문으로 하기 때문이다. 


'탐사보도'는 기자가 특정 사건을 직접 조사하여 사건의 이면을 파헤치는 언론 보도방식이다. 따라서 탐사보도를 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 '프로퍼블리카'는 사건을 조사하고 보도하기 까지 짧게는 수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을 소비한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만큼 보도가 사회에 가져오는 파장은 매우 크다. 


스탠더드 오일을 쓰러뜨린 '탐사보도'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어떻게 한 명의 저널리스트가 독점재벌 스탠더드 오일을 쓰러뜨렸나>는 탐사보도 기자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이 <스탠더드 오일의 역사>라는 책을 통해 석유회사 '스탠더드 오일'과 설립자 '존 데이비슨 록펠러'의 추문을 폭로한 역사적 사건을 조명한다.


스탠더드 오일은 시장을 독점하는 기업 합동방식인 '트러스트'를 통해 1890년대 미국 내 8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기업이다. 당시의 스탠더드 오일은 '규제를 벗어난 회사 하나가 불공정한 방식으로 동종업계 경쟁사들을 얼마나 몰아붙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였다. 그러한 스탠더드 오일의 뒤에는 항상 설립자 '존 데이비슨 록펠러'가 있었다.


타벨은 이러한 스탠더드 오일 트러스트가 가져온 폐해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그녀는 끈질긴 노력 끝에 <스탠더드 오일의 역사>를 발간하였다. 그리고 이 한 권의 책이 거대한 스탠다드 오일을 무너뜨리는 분수령이 되었다.  


책의 전반부는 타벨이 <스탠더드 오일의 역사>를 쓰기 전을 소개한다. 동시대를 살았던 타벨과 록펠러의 생애를 비교하며 전개하는 방식이 흥미로웠지만, 내가 주목한 부분은 따로 있었다.


타벨이 강조한 언론인의 '전문성'


타벨은 좋은 언론인이 되려면 글 재주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재능과 능력, 체력, 호기심, 논리, 성품, 정보와 문장을 정확하게 다루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타벨은 교육 수준을 강조했다. 즉, 기자는 어떠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전문성'을 갖추는 일이었다.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윌리엄 매킨리가 미국 국회의원으로 일하던 당시 대부분의 언론인과 일반 독자는 복잡한 관세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한다. 타벨은 모든 사람에게 관세 문제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각종 자료를 모았다. 그리고 연구 범위를 확장해 깊이 있게 문제를 다뤘다.


타벨의 글이 정교함을 갖추면서 많은 사람에게 읽힐 수 있었던 것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전문성'있는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탐사보도의 생명은 '끈질긴 노력' 


한편 타벨은 스탠더드 오일 탐사보도를 위해 1만 2000쪽 분량의 인쇄자료를 검토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보가 밝혀지면 추가조사와 교차검증을 통해 신빙성을 재고하는 수고를 감수했다. 


독특한 것은 다른 기자가 관심을 갖지 않던 법안 문서와 법정 서류에 대한 접근이다. 정보원을 통해 얻기 힘든 자료를 문서 작업으로 대체하는 접근법이었다. 타벨은 그러한 방식을 '해골이 들어 있는 옷장'에 비유했다. 


타벨이 처음부터 스탠더드 오일의 상부로 가서 정보를 얻으려 했다면 스탠더드 오일은 해골이 들어 있는 옷장 문을 닫아버렸겠지만, 그녀는 충분한 준비과정을 통해 해골을 먼저 발견한 다음 옷장을 살펴본다면 문을 닫을 수 없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타벨이 끈질긴 노력 끝에 발간한 <스탠더드 오일의 역사>는 그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던 록펠러를 변화시켰다. 그가 자신을 합리화하고 방어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그리고 책의 영향으로 트러스트에 관한 논란이 커졌고, 1911년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트러스트의 유사 독점 활동은 막을 내렸다.


스스로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타벨의 가르침


나는 탐사보도를 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다림과 끈질긴 노력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인터넷이 없던 시대에 타벨이 보여준 노력은, 인터넷 시대를 사는 나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인터넷 덕분에 쉽게 자료를 찾을 수 있게 되었지만, 출처에 대한 의심 없이 자료를 사용하는 실수를 범할 때가 많다. 기본적인 사실에 대한 확인 조차 하지 않는 자신을 반성해 본다. 


또한 '탐사'기자 뿐만 아니라, 진정한 기자가 되기 위해서도 타벨이 기울인 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이 쓰는 기사에 스스로 확신이 서기 전에는 독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 앞으로 내가 얻은 자료에 대한 추가조사와 비교분석, 교차검증을 습관화 해야 겠다.

c******2 2014.05.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