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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복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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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여러 가지 상상을 해 왔지만, 세계 정복에 대한 꿈이나 상상을 해 본적은 없는 듯하다. 야망이 없어서 일까?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라는 조금은 독특한 타이틀을 건 이 책은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가이낙스의 설립자인 오카다 토시오의 책이다. 고등학교 때 만화가를 직업으로 마음먹게 했었던 작품을 꼽으라면, [바람의 계곡의 나오시카], [마크로스-사랑 기억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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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여러 가지 상상을 해 왔지만, 세계 정복에 대한 꿈이나 상상을 해 본적은 없는 듯하다. 야망이 없어서 일까?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라는 조금은 독특한 타이틀을 건 이 책은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가이낙스의 설립자인 오카다 토시오의 책이다. 고등학교 때 만화가를 직업으로 마음먹게 했었던 작품을 꼽으라면, [바람의 계곡의 나오시카], [마크로스-사랑 기억하십니까?], [왕립우주군-오네야미스]의 날개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왕립우주군 예고편에 BGM으로 사용한 쟝 미셀 자르의 음악에 매료되어 한 참을 들었던 추억이 생각난다.

 

책은 세계 정복을 목적으로 하는 대상 분류부터 시작한다. 여러 가지 세계정복의 목적을 제시하고 독자들의 성향을 판단하는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 자신에게 맞는 세계 정복 형태를 제시해 준다. 필자가 가진 세계정복의 성향은 인류 멸절이다. 어떤 면에서는 논리적 분석 같으면서도 점쟁이에게 점을 보고 난 후에 느낌이랄까? 교묘하게 평자 성향과 맞는 것 같다. 내 목적은 인류 멸절로 해야겠다. 부조리한 인류를 멸절하겠다! 어째든 이렇게 세계정복의 목적과 성향을 제시하고 난 후, 세계 정복에 필요한 여러 사항들을 체크하기 시작한다. 세계 정복에 필요한 자금 확보, 세계 정복 수단, 악의 세력을 구축하기 위한 인력 관리 등을 말이다. 저자는 대부분이 이렇게 준비 사항을 분석하면서 세계 정복이 쉽지 않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계속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언뜻 생각해 봐도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악당의 세계정복이 현실에서 실현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대부분의 분석 대상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세계를 정복하려는 악당이 현실적이고 복잡한 방법을 사용하여 자금을 모금한다거나 정복 수단 등을 사용한다면 대상이 되는 어린이들이 이해할까? 어린이 대상은 심플해야 한다. 요새 애니메이션 중에 [메탈 블레이드]나 [이니즈마 일레븐](선더일레븐)과 같이 팽이나 축구로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이 성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세계 정복일까?

 

최근에 본 만화 중에서 그럴듯한 세계 정복물이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이였다. 이 만화를 보면 발단은 어릴 때 만든 예언의 서라는 책인데, 실제 정복을 위해서는 바이러스 같은 것을 사용한다거나 어려울 때 백신을 나눠줘서 인심을 얻고 난 후에 당을 만들어 일본을 통치한다거나 하는 그럴 듯한 내용들이 나온다. 이 또한 자금 확보에 대한 문제는 모호하지만, 세계 정복의 목적, 수단, 이후의 통치수단 등이 비교적 명확하고 그럴 듯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대상이 어린이이기 때문에 세계 정복 방법도 말도 안되고 모순적인 부분들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평자의 생각이다. 세계 정복을 위한 사전 준비 부분은 앞에서 비평했듯이, 어린이 대상의 매체의 한계라고 생각해서 인지 마음에 확 와 닫는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다.

 

책의 진가는 세계를 정복 이후로 여러 사고(思考)의 틀을 제공하고 새로운 지식들을 제공하고 있어 흥미진진하게 봤다. 예를 들어 오다 노부나가의 등유(燈油)에 대한 내용, 할렘은 왜 필요한가?, 로마 제국의 지배 철학, 로마와 미국과의 제국으로서의 자격, 미국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비판, 계급과 계층의 차이 등의 내용이 인상 깊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결론에서 앞에 제시한 이런 이유로 해서 세계 정복은 불가능하며, 정복해도 별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다. 종장에서는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인터넷이란 매체가 정보 공유화라는 순기능도 있지만, 많은 역기능도 있다. 이런 역기능들을 부드럽게 비판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예를 들어, 여러 해 연구를 거쳐 나온 지식과 짧은 시간의 사고로 나온 지식의 가치가 같게 취급한다거나 해당 정보에 대한 비판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는다거나 등의 내용을 서술은 하지만 강하게 비판하지는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악이라는 것은 기존의 행복과 평화를 괴롭히고 배척해서 새로운 행복과 평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새로운 악의 방향이고 그렇게 해달라는 진보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책을 마무리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자만, 저자가 마지막에 악이라고 칭한 것이 진정한 악일까?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기존의 질서에 도전하라는 의미에서 악이란 표현을 쓴 듯하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결론 부분에 전부 들어 있는 듯하다. 앞에 세계 정복은 마지막 종장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나 할까…… 어째든 개인적으론 혁명보다는 개선을 선호한다. 따라서 평화와 행복을 유지하면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저자가 주장한 것처럼 세계 정복이 불가능한가에 대해 생각해 봤다. 명시적으로 깃발을 꼽고 영토를 지배해는 구시대적인 세계정복은 더 이상 불가능할 지 모른다. 하지만, 경제, 문화, 정치적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단 생각이 든다. 설령 그런 지배가 복잡하고 문제가 많더라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악당이 아닌가? 또한 [썸머워즈]나 [동쪽의 에덴]처럼 네트워크를 통한 지배 또한 무시하지 못할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상대방의 자원을 통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실제적 세계 정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로봇이나 인조인간을 만들어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비하면, 현실적이고 비교적 간단하며 단가도 저렴하다. 또 한가지 악성 허브 역할을 하는 매체들도 문제가 될 듯하다. 이는 사이비 종교와 비슷한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책을 멀리하고 사고가 단순해진 이 시점에서 그럴듯한 말로 포장한 악성 매체는 새로운 악의 허브로 작용하여 사회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세상을 새로운 질서로 재편하도록 할 듯도 하다.

 

저자의 경력이나 책 제목에서 뿜어져 나오는 흥미는 재패니메이션에 컬트한 성향을 지닌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재패니메이션에 무관심한 독자들은 최초 교감에 실패해서 도입부에서 재미없는 책으로 낙인을 찍어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책의 전반부를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는 재패니메이션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하다. 역자가 친절하게 역주를 달아 설명해 주고 있지만, 이런 배려가 책의 재미를 이끌어 내는데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북 디자인은 조금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일러스트 질이 나쁜 것은 아니나 약간은 투박한 느낌을 주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g*****i 2011.01.0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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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렸을때부터 만화나 영화를 보면서 가끔씩은 생각을 했을것이다. 왜 나쁜 적들은 우리의 히어로에게 계속 져야만 하는가? 그리고 로봇은 한개씩만 제작해서 내보내는가? 여러개를 제작하여 동시다발적으로 지구를 공략하면 낫지 않을까?   이러한 의문점들을 이책에서는 설명을 해주고 있다.   세계를 정복하려는 인물들의 고민과 노력... 그리고 세계를 정복하려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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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렸을때부터 만화나 영화를 보면서 가끔씩은 생각을 했을것이다.

왜 나쁜 적들은 우리의 히어로에게 계속 져야만 하는가?

그리고 로봇은 한개씩만 제작해서 내보내는가? 여러개를 제작하여 동시다발적으로 지구를 공략하면 낫지 않을까?

 

이러한 의문점들을 이책에서는 설명을 해주고 있다.

 

세계를 정복하려는 인물들의 고민과 노력...

그리고 세계를 정복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할점은

이책을 읽는 사람은 어렸을때부터 만화나 특촬을 즐겨봐왔고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본 만화 중심으로..)

이책의 저자인 오카다 토시오는 일본 애니메이션시장에 관련이 있고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 책 내용의 다수를 일본 만화나 특촬의 등장인물들을 예로 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렸을때 만화를 즐겨보며 적들과 영웅들에게 다소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이책은 많은(?) 해결책이 될것이다.

 

하지만 다른사람들에게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세계정복을 꿈꾸는 적들이 왜 저랬어야 됬는지 말을 해주지 않았으면 한다.

너무 많이 알고 생각하면서 만화를 보면 재미가 반감할수 있으니 말이다.

 

영웅이 나타나는 만화나 영화는 단순히 권선징악으로 끝나야 재미가 있으니깐..ㅋ 

 

h******e 2010.1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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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복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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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복 뭇영웅들이 꿈을 꾸었으나 아직 그 꿈을 실현한 영웅은 한명도 없었던 인류의 실현되지 않는 도전이다. 히틀러의 꿈은 베를린의 지하벙커에서 사그러들었고 나폴레옹은 워털루에서 그의 위대한 도전을 접을 수 밖에 없지 않았던가. 어디 이뿐인가 우리는 독수리오형제에게 매번 박해를 받은 게렉터군의 미완의 야망을 알고 있으며 네오지온의 부활을 외쳤던 샤아의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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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복

뭇영웅들이 꿈을 꾸었으나 아직 그 꿈을 실현한 영웅은 한명도 없었던 인류의 실현되지 않는 도전이다.

히틀러의 꿈은 베를린의 지하벙커에서 사그러들었고 나폴레옹은 워털루에서 그의 위대한 도전을 접을 수 밖에 없지 않았던가.

어디 이뿐인가

우리는 독수리오형제에게 매번 박해를 받은 게렉터군의 미완의 야망을 알고 있으며 네오지온의 부활을 외쳤던 샤아의 이루지 못한 꿈에 안타까워 하지 않았던가.

정의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결국은 승리한 자가 정의라는 역사의 오류와 권력의 폭압속에서 우리의 악당들은 항상 패배와 고통을 경험했을 뿐이었다.

오호 통재로다...

 

하지만 더이상 슬퍼하지 말길.

여기 세계정복을 위한 자세한 지침서가 드디어 한국어판으로 발매되었다. 에반게리온과 나디아의 아버지인 가이낙스 대표이사 오카다 토시오가 단지 패배했으므로 악이 되어버린, 그럼에도 여전히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의 무리(현시점으로 볼땐 단지 악일뿐...ㅠ) 를 위해서 세계정복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세계정복의 목적 수립부터 세계정복을 위해 필요한 요소, 그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 그리고 세계정복이후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방대한 지식을 토대로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엄마 저도 이책을 읽으니 정말로 세계정복을 할 수 있을것만 같아요. 세계정복해서 효도할께요.

이런 자신감이 마구마구 솟는다.

 

이게 뭔 개소리인지

 

궁금하다면 직접 사보시길...

 

 

PS> 어느정도 예상은 한거지만 이 책의 결말은 나름 훈훈하다고 할 수 있다. 뭐 우리 이책을 읽고 나서 세계정복 못했다고 오카다 토시오를 탓하진 말자. 이 책을 읽고 난 후 돌이켜 보면 삶에 대한 성찰과 함께 인류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을 해야할까 라는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될터이니 말이다. 가볍게 읽을만한 책이지만 결코 이책이 가볍지 않은 이유이다.

g*********1 2010.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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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행복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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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스포일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처럼 쉽게 ’대중화', ‘정보화'의 의미와 그 영향을 설명하는 책은 못 본듯 싶다. 많은 신문, 잡지, 책에서 지금까지 역사의 흐름으로서의 민주화와 문화의 대중화, 그리고 정보가 공기처럼 흐르는 정보화에 대해서 현란한 이론을 이야기한다. ‘그런가보다' 하고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게 내 삶과 인생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미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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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스포일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처럼 쉽게 ’대중화', ‘정보화'의 의미와 그 영향을 설명하는 책은 못 본듯 싶다. 많은 신문, 잡지, 책에서 지금까지 역사의 흐름으로서의 민주화와 문화의 대중화, 그리고 정보가 공기처럼 흐르는 정보화에 대해서 현란한 이론을 이야기한다. ‘그런가보다' 하고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게 내 삶과 인생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지 못하고 있었고, 그걸 굳이 설명해주는 선생도 없었던듯..

아마도 딴지일보의 추천이 없었다면 이 책을 집어들게 될 일은 없었으리라. 난 아직까지도 일본인이 쓴 책에 대해서는 웬지 깊이가 얕다는 편견을 유지하고 있었는데(조잡하게 번역된 자기개발서 류의 탓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고나서 말그대로 그것이 편견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저자 정말 머리 좋네' 라는 감탄을 절로 하게 만드는 책.

세계정복을 어떻게 할지, 하고나면 무엇을 할지, 세계정복을 위한 조직의 운영은 어떻게 할지, 그리고 진정한 악이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진지한 답변을 통해 저자는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으로까지 연장 될 수 있는 사유의 단편을 보여준다.

삶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대답하는 사람만큼 많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한번 뿐인 삶을 가능하면 즐겁게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하리라.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삶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내 생각에 일단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그런데, 돈을 벌고 나서는 어떻게 살까? 이 질문은 어떻게 보면 세계정복을 하고 나서는 무엇을 할까? 라는 질문과 아주 유사하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었다.

- 지배의 의미
- 조직관리의 중요성 및 이에 따른 인력관리의 실질적 어려움
- 악의 의미 : 그 시대의 가치관 ’행복감'에 데미지를 입히는 행동이나 언행
- 단순히 숫자로서의 돈을 늘리는 것을 벗어난 인생의 의미

분량이 길지 않지만, 충분히 즐거운 독서 경험을 남겨준다. 꽤 굳어버린 내 머리를 깨워주는 이런 책을 읽는 것은 삶에서 흔히 만나기 어려운 즐거운 경험이다.
p***o 2011.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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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함과 장난 사이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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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의 책 리뷰입니다. 솔직히, 그간 리뷰를 못 써서 말이죠. 특히나 지금 이 글을 올리는 때에는 이글루스쪽 블로그가 정비중이라, 이쪽에는 정말 후다닥 움직이고 있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사실, 이런 질문들에 관해서, 대체 왜 이런 것들에 관해서 굳이 매달리냐에 관해 회의를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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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래간만의 책 리뷰입니다. 솔직히, 그간 리뷰를 못 써서 말이죠. 특히나 지금 이 글을 올리는 때에는 이글루스쪽 블로그가 정비중이라, 이쪽에는 정말 후다닥 움직이고 있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사실, 이런 질문들에 관해서, 대체 왜 이런 것들에 관해서 굳이 매달리냐에 관해 회의를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그런 것에 고민을 한다고 해 봐야 쓸모도 없거니와, 만약 고민을 해서 어떤 결과를 낸다고 해도, 솔직히, 이것으로 뭔가 결과를 낸다는 것 차제가 애초에 불가능 한 일이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한 번 생각을 해 보죠. 이런 고민들이 없다면, 과연 우리가 보는 작품들이 탄생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었을까 하는 점 입니다. 비단 애니 뿐만이 아닙니다. 이런 고민은 액션 블록버스터에서도 자주 나오고, 이 것에 관해서 꽤나 세세하게 설계가 되어 있는 상황도 간간히 나오죠. 한마디로, 일종의 허황되지만, 하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 어떠한 면모가 분명히 이 거대하고 말도 안 되는 계획 속에는 존재 한다는 겁니다.

 이런 질문에 관해서, 이 책은 꽤 굉장히 진지하게 자문자답을 해 나갑니다. 뭔가 굉장히 쓸모 없어 라고 하고 싶지만, 그 것이 결국에는 상상력의 자극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면모에서 출발해서, 우리의 흥분을 자극하고, 우리가 예술과 상업이라는 어떤 시스템에서 그런 것들에 관해 분명히 기대를 하게 만드는 면모에 관해서 이 책은 그런 면을 굉장히 심오하게 파고 들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좀 황당하게 가기는 합니다만.

 뭐, 그렇습니다. 아주 오래전 나온 (제가 중학생 때이니 이제는 오래 전이라고 할 수 있죠.) 미이라2 라는 영화에서 나온 이야기만큼, 이제는 식상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 영화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오죠. 아, 또 그 세계 정복 이야기? 라는 대사 말입니다. 솔직히, 정말 여기저기서 많이 써 먹습니다. 코미디이기는 하지만, SF영화쪽에서 꽤 유명한 영화인 맨 인 블랙 역시 은하계를 정복하겠다고 바퀴벌레가 난리 치는 영화이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사우론은 세계를 정복을 하겠다고 절대반지를 만들었다죠.

 바로 그런 겁니다. 너무나도 허황된 생각, 현실적으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한 문장이며, 정말 웃음을 유발하게 하는 그런 문장일 수 밖에 없지만, 누군가는 고민을 하고, 누군가는 이 문제에 관해서 그렇게 진지하게 질문을 했기 때문에 그런 재미있는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겁니다. (물론 재미 없는 작품들도 많아요;;;가장 최근작으로는 역시나 스카이라인 정도가 있는 듯 합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이고요.

 물론 이런 책을 추천을 한다고 하면, 그건 너무나도 자아 도취적인 생각일 겁니다. 솔직히, 실 생활에서는 정말 쓸모가 없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정말 말마따나 이런 거 진지하게 고민해서 우리 실생활에서 쌀이 하늘에서 떨어지겠습니까, 아니면 돈이 땅에서 솟아나겠습니까. 하지만, 한 때 우리 어린 시절을 지배했던 작품들이나, 지금도 우리를 즐겁게 해 주는 작품들의 상상에 관해 접근을 하고자 한다면, 이 책도 꽤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d********h 2011.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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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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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나 어린시절 만화, 애니메이션에 열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남자 아이라면 당연히 열광하던 로보트물에는 몇 가지 일관된 세계관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선과 악의 대결구도이다. 악의 조직이 등장하여 인류를 괴롭힌다. 인류의 일반적인 능력으로는 이 들이 보낸 괴수나 로봇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아픔은 있으되 절망은 없다. 인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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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나 어린시절 만화, 애니메이션에 열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남자 아이라면 당연히 열광하던 로보트물에는 몇 가지 일관된 세계관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선과 악의 대결구도이다. 악의 조직이 등장하여 인류를 괴롭힌다. 인류의 일반적인 능력으로는 이 들이 보낸 괴수나 로봇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아픔은 있으되 절망은 없다. 인류에게는 악한들의 버릇을 고쳐주는 영웅이나 로봇이 나타나서 못된 놈 들을 혼내준다. 



세계정복의 꿈 - 참회의 시간

이런 패턴이 동서고금의 진리도 아닌데 이 패턴은 지금도 답습을 하고 있다. 필자가 어린 시절부터 매일 오후 5시나 주일 오전에 나타나던 악의 괴수나 로봇들은 지금도 나타난다. 그렇게 부서지고 망가졌는데 아직도 아이들 앞에 나타난다. 지겹도록 부셔버려도 죽을 각오로 나타나는 이 악의 세력은 도대체 어떤 놈들인가? 어떤 놈들이 관데 아직도 아이들을 열광 시키는가?
 

그들의 목적은 하나이다. 공통적인 목적은 바로 인류 즉 '세계정복'이다. 그 들은 세계정복을 위해 매일 매일 어떤 지역에 나타나 인류가 만든 문명을 부수면서 인류가 혼란이 빠지기를 기대한다. 물론 각 회의 초반에는 이 목적대로 진행되는 듯 하다. 그러나 세계에는 숨겨진 비밀병기, 히어로가 있다. 아무리 새로운 괴수를 보내도 히어로는 지치지도 않는다 매일 매일 쉬는 날 없이 출근하는데 지치거나 죽지않는다. 어린 시절 우리는 이 영웅을 흉내내며 자랐다. 필자가 기억하는 대부분의 친구들은  TV 에서 나온 장면을 재현(?)할 때 악의 괴수 역활을 하기 싫어했다고 기억한다. 그럴 것이다 누구도 악의 세력은 되기 싫어한다. 

그런데 여기 소위 '오타쿠킹' 이라 불리고 가이낙스의 창립자이기도 한  '오타카토시오'는 우리가 어린 시절 '세계정복'의 꿈을 꾸었다고 증언한다. 아니 독자 모두를  싸잡아 '범죄자'로 몰아 넣는다. 다시 생각해 보자 어린 시절 세계정복의 꿈을 한 번이라도 꾼적이 없나? .... @#@#!@#!@!@!#!!@#$$ㅁ%ㅁ%%

정의의 영웅역을 하고 싶긴 했지만 밤에 누위 세계를 정복하면 집에다가 장남감을 가득 채우고 잔소리하고 화내는 아버지를 내 말 잘 듣는 집사나 가정부로 바꾸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참회의 눈물로 고백한다.

 

세계정복은 가능한가? 

저자는 우선 정복할 대상을 제한하고 악의 세력을 분류한다. 정복한 대상은  인류와 인류가 거주하는 지역, 즉 세계라고 제한하자 인류외의 존재로 범위를 넓히면 몇 가지 복잡함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 지구로 한정하지 않은 이유는 건담 같이 지구외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른 이야기들도 있기 때문이다. 악의 세력은 일단 인류로 제한했다. 책에서도 잠시 언급되지만 드래곤볼의 마왕 '피콜로' 처럼  설정 자체가 마왕인 경우 이야기 전개에 맥이 빠진다. 드래곤에서 보면 피콜로는 단독 종족이고 필요하면 입에서 알을 내어 복제가 가능하다. 또 원하면 어떤 나라든 자기꺼라 주장하면 그만이다. 나중에 보면 피콜로가 악인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일단 전혀 새로운 외계 생명체는 배제한다. 즉 세계정복이란 동등한 입장의 인류간에 다른 나라나 민족(?), 인종을 지배하기 위한 정복 사업으로 한정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세계정복의 목표설정과 자기 성향에 따른 조직 운영등에 대해 가르쳐 준다.

세계정복이라는 사업은 정말 방대한 사업이라. 세부 목표설정과 로드맵, 자금동원, 실행방법, 조직운영 그리고 정복 후의 운영방법과 후계구도까지 어느 하나 부실하면 바로 망해 버리는 어려운 일이다. 일단 반 인류적인 사업이다. 보니 그 사업의 방대함에도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거의 불가능한 과제가 있다. 사업자금 마련도 만만치가 않아서 어마어마한 사업자금을 투자 받기도 어렵다. 다른 합법적이거나 합법 언저리의 사업을 해서 충단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본 사업보다는 겹다리 사업의 수익성이 더 좋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조직 운영은 더 황당하다. 나쁜 놈들이 모인 조직이니 조직에 대한 충성이나 도덕심(?)은 찾아 보기 어렵고 이런 나쁜 놈들을 벌 주는 방법도 보통 주의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저자는 그런 조직일 수록 실수를 덮어주고 조직원 뿐 아니라 가족까지 잘 돌봐주어야 조직이 잘 돌아간다고 충고한다.(독수리오형제의 알렉터 조직이 조직원들의 가족이 거주하는 섬을 마련한 것 처럼... ㅋㅋㅋ) 조직과 자금이 동원되어 실행에 옮기는 부분도 황망 그 자체이다. 로봇이나 초대형 전투장비는 비현실적이니 제쳐두고 화학무기 같은 것을 쓰더라도 도시의 몇 구역 정도 수준으로는 세계정복을 위한 혼란과 위협을 줄 수도 없다. ㅋㅋㅋ

더 재미있는 것은 정복 후 권력의 분배와 후계 구도을 짜는 것이다. 이 부분은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필자는 이 부분이 이 책의 알짜 부분이라 생각한다.

결론이다. 불가능하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인류가 인류를 정복한다는 것 자체게 불가능하다. 특히 지금처럼 개방화되고 정보의 유통이 빠른 상황에서는 전 지구적인 공격이 아니고는 전세계의 혼란이나 두려움 유발은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몇 차례의 지구 정복 시도(옴진리교 등등...)들 처럼 국지적인 문제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세계정복은 가능하다.

불가능하다고 그렇게 증거를 대고 계산기를 두드리더니 갑자기 가능하다고?
앞에서 설명한 방법 말고 전혀 새로운 발생으로 해보자는 것이다.  KK단의 흰색 두 건을 쓰고 할렘의 흑인 아이들에게 리듬엔 블루스를 가르치는 건 어떤가? 머리를 다 밀어버리고 외국인들의 축제에 함께 참여해 보는 건 어떤가? 저자에게서 갑자기 새로운 '밈'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한 필자는 내심 웃음이 낫다.

 

f*****7 2011.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 정복은 왜 해야 하는가 _ 세계 정복은 가능하다
"세계 정복은 왜 해야 하는가 _ 세계 정복은 가능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레진 블로그에 갔다가.. 레진이 사라길래 샀다. 평소 야사, 야설, 기상 천외한 이야기들을 빚지듯이 보고 있어서 약간의 채무 의식이 있었다. 레진이 무려 번역까지 한 책이라 해서 선뜻 샀는데 책을 보고난 소감이랄까.. 왠지 속았다는 느낌?   평소 병맛에 고자라고 생각했던 동네 후배가 알고보니 상당히 인텔리전트한 차도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일말의 배신감을
"세계 정복은 왜 해야 하는가 _ 세계 정복은 가능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레진 블로그에 갔다가.. 레진이 사라길래 샀다. 평소 야사, 야설, 기상 천외한 이야기들을 빚지듯이 보고 있어서 약간의 채무 의식이 있었다. 레진이 무려 번역까지 한 책이라 해서 선뜻 샀는데 책을 보고난 소감이랄까.. 왠지 속았다는 느낌?

 

평소 병맛에 고자라고 생각했던 동네 후배가 알고보니 상당히 인텔리전트한 차도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일말의 배신감을 느꼈으나 이 역시도 레진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래야 레진이지..)

 

책의 내용은 오덕 대마왕이 알려주는 세계 정복 입문서라고 위장되어 있는데 결론적으로 "악은 무엇인가" 현대의 가치기준하에서 "악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방법"등이 서술되어 있다. 물론 막판 대반전이 있기 때문에 책을 덮을때 쯤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악이라는 것이 너무나 머릿속의 정의와 동떨어져 있어서 혼란스러울지도 모르겠다.

 

가벼운 이야깃거리로 출발했다가 책까지 쓰게 되었다는 저자 후기에도 있지만 읽고나면 신선한 이야깃거리가 될만한 책이고 팍스 로마나 _ 팍스 아메리카나의 개념이라던가 계급과 계층의 구분법은 두고 두고 새겨둘만하다. 책 좀 읽었다는 사람들과 대화의 소재로 삼기에 좋을듯.

 

진실한 오타쿠가.. 존경심만 가지고 샀다가는 다 읽지도 못하고 덮어야할 책이고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경제, 경영, 역사, 철학을 가볍게 아우르는 지적 유희를 경험하게 해줄 재미있는 책이다.

 

 

그래서 결국 세계 정복은 가능한거냐?? 는 결론이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미리 스포를 살짝 뿌려주자면...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가능은 하지만 그게 굳이 쓸데는 없다고 할까. 그렇다는 얘기다.



d***n 2010.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런 말이 있죠? "포기하면 편해~"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이런 말이 있죠? "포기하면 편해~"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내용보기
얼마만에 올리는 도서 리뷰인지 모르겠군요;;사실 이 책은 작년에 출간할 때 살까말까 되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그 당시에 출간 이벤트로 제가 꽤 좋아하는 '굽본좌'와 관련된 무언가가 있기도 해서고민만 하다가 흘려 보냈었는데 뒤늦게나마 구해서 읽게 되었습니다.음.. 우선 이 책은 제목이나 줄거리나 다른 사람들의 리뷰만 보고 읽기엔굉장히 무겁습니다. 난해하고요. 어둡기까
"이런 말이 있죠? "포기하면 편해~"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내용보기

얼마만에 올리는 도서 리뷰인지 모르겠군요;;
사실 이 책은 작년에 출간할 때 살까말까 되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 출간 이벤트로 제가 꽤 좋아하는 '굽본좌'와 관련된 무언가가 있기도 해서
고민만 하다가 흘려 보냈었는데 뒤늦게나마 구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음.. 우선 이 책은 제목이나 줄거리나 다른 사람들의 리뷰만 보고 읽기엔
굉장히 무겁습니다. 난해하고요. 어둡기까지 합니다.
오타킹이라는 우리의 단순한 판단으로 치면 그냥 만화나 애니메이션 덕후이자
관련 업계 회사 사장 출신 작가가 평소 자신의 생각과 신념(?)에 대해서
한 두 줄씩 쓰다가 이벤트성 방송으로 한 번 방영한 후에 다시 내용을 보강하여 책을 내게 된 겁니다.

제목만 보고 또는 평소에 만화나 저패니메이션에 좀 관심이 있어서 흥미로 읽기 시작하셨다면
솔직히 중간쯤 되면 책장 하나 넘기기 피곤해 지실겁니다.
전혀 뻔하지 않은 세계 정복 이야기의 뒷이야기는 너무나 뻔하고 피곤한 현실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흥미를 끄는 부분은 작가가 이야기 하는 이 뻔하지 않은 세계 정복 집단의
세계 정복을 위한 수많은 요소의 난관이 우리 삶에 정확히 적용이 되면서
오히려 우리가 실제로 겪고 있지만 잘 모르던 이야기들이 눈길을 끕니다.
(물론 사회 경험이 매우 많거나, 나이가 많이 드신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을 법한 세상사는 이야기들이지만요..)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스케일의 차이.
과연 '세계'의 정의(Definition)란 무엇인가?
집? 시(City)? 도(Province)? 나라? 대륙? 지구? 태양계?
아니면 인간을 소우주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결국 인간에게 세계 정복이란 자기 자신을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그 때 일까요?

그리고 정복 자체에 대해서도 이 책은 많은 의문을 줍니다.
힘으로 누르는 것? 돈으로 사는 것? 문화로 침투하는 것? 아니면 세뇌?
역사를 보면 수많은 정복(혹은 침략)을 통해 영토를 확장했던 나라들은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완벽한 정복을 하려고 했지만 역사가 말해주 듯,
결론적으로 다시 옛날 크기 정도로 되돌아와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역사는 흐르고 있기 때문에 언제 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요.
(사실 제가 보기엔 시간 문제일 뿐 중국도 구소련의 전철을 밟게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정복 후 라고 달콤한 정복의 열매를 생각하던 당신의 마음에
날카로운 비수를 너무도 가볍게 꽂아 드립니다.
특히 하렘 같은 걸 생각하고 있는 남성 분들이라면요~

결국 마지막 장을 넘길 때쯤 당신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 이래서 세계 정복을 하려는 단체(혹은 국가)가 없었구나~' 라고..
혹은 '내가 살고 있는 오늘의 삶도 그나마 작은 세계를 정복 활동의 작은 몸부림 중 하나로군' 이라고요.
그러고 보면 세계 정복에 그나마 근접했던게 히틀러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론적으로 어떻게 되었나요? 역사가 스포일러가 되어 결론을 말해 주는군요.

흠.. 여튼 만화적인 표현으로 끝을 내자면
지구 정복을 위해 외계인이 캐리어 2 부대라도 지구로 끌고 온다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세계 정복 활동은 하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적어도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고등 사고를 가진 지구인의 '전멸'.
그렇지 않으면 결국 외계인이 당하고, 물러서야 할 테니깐요.

저패니메이션에 대한 흥미가 있고, 시간이 남으신다면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리지만
삶이 힘들고, 피곤하며 오늘도 직장의 스트레스로 힘든 당신께는 추천 못 드리겠습니다;;

d*******7 2011.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 정복을 꿈꾸는 당신에게,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세계 정복을 꿈꾸는 당신에게,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내용보기
* 세계정복. 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어린 시절 세계정복은 만화속에나 등장하는 어리석은 악당들의 멘트에나 등장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 세계정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책이 한 권 나왔다. 제목은 <세계정복은 가능한가>이다. ㅋㅋㅋㅋ 제목부터 재미있다. 내용은? 내용도 뭐 제목이랑 삐까삐까다. ^^   어렸을 적에 만화를 볼 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세계 정복을 꿈꾸는 당신에게,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내용보기

*

세계정복. 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어린 시절 세계정복은 만화속에나 등장하는 어리석은 악당들의 멘트에나 등장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 세계정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책이 한 권 나왔다.

제목은 <세계정복은 가능한가>이다. ㅋㅋㅋㅋ 제목부터 재미있다. 내용은? 내용도 뭐

제목이랑 삐까삐까다. ^^

 

어렸을 적에 만화를 볼 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왜 악당들은 언제나 나쁜 놈을 한 번에 하나씩 보낼까? 주인공이 질듯하다가

막판에 역전당해서 물러갈때는 이게 끝이 아니야.. 라고 외치고 다시

나쁜 놈을 하나씩 하나씩 보내니 말이다. 그런 놈 한 세 명만 한 꺼번에 보내면

주인공쯤은 바로 해결할 수 있을 텐데 말이야~ 하는 생각.

만화 속 악당이란 적당히 멍청하고 그러나 엄청 끈질겨서 회수를 늘려가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을 어린 나이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늘 당하기만 하는 그들이 참 답답했달까. 

난 주인공도 주인공이지만 악당에게도 감정이입을 하는 영악한? 아이였나 보다  ㅎㅎㅎㅎ

그런데 그런 삐딱한? 생각을 했던 나같은 인물이 하나 둘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보다.

 

작가 오카다 토시오는 1958년 생으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회사를 설립. 다수의 명작 만화를

세상에 내놓은 분으로 그의 회사에서 제작한 대표만화로는 무려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있다.

그리고 저서로는 <오타쿠학 입문><도쿄대 오타쿠학 강좌>등등 제목만 들어도

감이 딱오는 것이 그래, 오덕 세계에서 한 오덕하시는 분이신 것이다.

이 책은 왜 악당들은 다 세계정복을 꿈꾸는 것일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악당들의 세계정복의 목적을 분류하고, 세계 정복을 바라는 지배자를 타입별로 나누고,

세계정복의 순서를 정리하고, 어떻게 해야 세계 정복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고 있다.

물론 우리가 다 알다 시피 세계 정복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멀고도 험난하다는 결론에 이르지만 말이다.

 

책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세계 정복은 결혼과 같아서 결혼을 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결혼을 유지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노력이 필요하듯이 세계를 정복했다고 해서

즐거운 인생이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였다. 

세계 정복 만큼이나 힘든 결혼 생활이라는 거냐. 아님 반대냐.ㅎㅎㅎㅎㅎㅎ

 

이 책을 보았을 때 제목보고 깔깔깔깔 웃고 말았다. 펼쳐 보니 사뭇 진지한 세계 정복의 이야기에

또한번 웃었다. 어린 시절 그리고 커오면서 즐겨보았던 만화의 악당들이 등장하는 것이 즐겁기도 했고,

자칭 타칭  '오타쿠 + 킹 = 오타킹' 이라 부르는 오카타 토시오의 책으로,

이 책은 오덕을 의한 오덕을 위한 오덕들의 책인 것이다.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그래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엄청나게 힘들고 고생스러워서

그러느니 차라리 속편하게 그냥 사는 게 좋다는 조촐하고도 오덕스런 결론이지만~^^;; 말이다.

난 오덕은 아니고 한 이덕? 삼덕? 정도 하면서 휘리릭 보았다.

드레곤볼의 피콜로, 건담, 북두의 권 사우저, 케로로, 라이토, 옴진리교에 김정일까지....

(세계정복은 아니지만 악당의 한 타입으로 등장한다ㅡ.ㅡ;;) 

아마도 나는 날은 춥고 나는 많이 심심했나 보다.

그러나 나에게 웃음을 주었던 그대에게 별 셋을 달아주겠소~

-  다락방서 삼덕 허뭄

 

g*****6 2010.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타쿠가 바라본 세계 정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
"오타쿠가 바라본 세계 정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 내용보기
언뜻보기에 참 자극적인 제목의 이 책.  200페이지의 비교적 얇은 책이라 그런지 부담감 없이 쭉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든 생각,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라는 제목을 보고  어째서 이 책의 저자가 세계를 정복하려는 공산주의자 같다는 생각을 했을까?? 그것은 나의 고정관념이었을 뿐 이 책은 내 예상과 완전히 다른 결론을 내렸다. 저자인 오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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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기에 참 자극적인 제목의 이 책. 

200페이지의 비교적 얇은 책이라 그런지 부담감 없이 쭉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든 생각,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라는 제목을 보고  어째서 이 책의 저자가 세계를 정복하려는 공산주의자 같다는 생각을 했을까?? 그것은 나의 고정관념이었을 뿐 이 책은 내 예상과 완전히 다른 결론을 내렸다.
저자인 오카타 토시오는 1985년 애니메이션과 게임 제작 회사인 가이낙스를 설립한 사람으로, 1995년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만들어 수많은 오타쿠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이렇듯 이 책은 "일본"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삼고 있다.
만화 속 악당 캐릭터를 통해, 현실에서 세계 정복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시뮬레이션한 것이다.
세계 정복의 의의를 찾아본 뒤에 세계정복을 하려는 악당의 타입을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본다. 그리고 마지막에 세계 정복이 지금에 와서 가능한 일인지, 저자가 생각하는 세계 정복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스스로를 오타킹(오타쿠+ 킹)이라고 부르는 저자의 시각은 참 독특하다. 책 중간중간 삽화가 지루함을 덜어준다. 다만 스캔을 한 건지.. 일러스트 인쇄가 깔끔하지 않아 아쉬웠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만화를 안봐서 그런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작품들도 처음들어보고.. 자세한 주가 달려있긴 했지만 사전 지식이 전혀 없으니 그마저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더러 있었다. 나랑은 공감대가 잘 형성되지 않는다는 느낌..

저자의 세계 정복에 대한 색다른 시각은 나름 신선했다.

f*******9 2011.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