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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바보가 아니다]-알리는 영웅이다
"[알리는 바보가 아니다]-알리는 영웅이다" 내용보기
1967년 베트남전쟁 징집을 거부하여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 미국 정부로부터 선수 자격은 물론 세계 챔티언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출국이 금지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미국 사회의 흑인 차별에 저항하고 반전 평화 운동에 불을 지피는 사회 운동가였던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검은 눈동자보다 흰자위가 더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둥근 눈, 선명하고 굵은 눈썹과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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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베트남전쟁 징집을 거부하여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 미국 정부로부터 선수 자격은 물론 세계 챔티언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출국이 금지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미국 사회의 흑인 차별에 저항하고 반전 평화 운동에 불을 지피는 사회 운동가였던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검은 눈동자보다 흰자위가 더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둥근 눈, 선명하고 굵은 눈썹과 쌍꺼풀, "썰면 한 접시는 되겠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두툼한 입술이 무하마드 알리와 똑같아 ’알리’라는 별명을 가진 판수는 두터운 윗입술에 닿을 듯 말 듯 언제난 콧물을 달고 다녔고, 콧물이 안 보이는 날은 입가에 끈적끈적한 침을 흘리고 다녔다.
알리의 모습 때문에 어른들을 판수를 바보 취급하기 일쑤였고, 동네에서 꽤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로 인정받았던 ’나’의 부모는 알리와 어울려 다니지 말라는 말을 수백 번 더 들어야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보다 알리가 오히려 더 현명하고 용감하고 섬세한 아이임을 알고 있었고, 어른들의 알수 없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알리와 둘도 없는 친구로 지냈다.

망을 봐주는 조건으로 동네 형들에게 백로 알 두개를 건네받은 나는 알리에게 하나 건넸지만, 알리는 "이 알 속에는 백로 한 마리가 들어 있어." 하며 알을 제자리에 갖다 놓기 위해 소나무에 올라갔다가 다리를 삐었고 덕분에 아버지에게 허리때로 흠씬 두들겨 맞고도 히죽 웃었다. 길을 걷다가 벌레들을 밟을까봐 고개를 숙이고 다녔고, 수업시간에 화장실에 갔다가 처음 본 나비가 어디에 사는지 궁금해서 수업을 고스란히 빼먹기도 했다. 
베트남 전쟁으로 다리 하나를 잃은 왕 하사 아저씨와 친했던 덕분에 베트남에서 가져온 텔레비전을 볼 수 있었던 주인공은 친한 친구인 알리와 텔레비전을 볼 수 있도록 했지만, 알리는 아직 텔레비전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아이들을 생각했고 알리 덕분에 토요일 저녁 일곱 시에는 왕 하사 아저씨네 국수 공장 뒷마당에는 텔레비전 시청회가 열리게 되었다.

알리의 머리가 아니라면 이 세상 어느 부자도 이렇게 작은 텔레비전 하나로 잔치를 연출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알리는 실제 생활은 가난했지만 누구보다 부자였다고 생각한다. (본문 86p)



알리네 가족은 알리네 할아버지가 빨치산이었다는 알 수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동네를 떠나야했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열세 살의 어린 이들은 어떻게 작별 인사를 해야 하는지도 모른채 헤어지고 말았다. 34년이 흐른 뒤 듣게 된 알리의 이야기는 어린시절 보아왔던 모습 그대로였다.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 위원장이었던 판수(알리)는 동료들을 위해 35미터 크레인 위에서 113일을 투쟁한 끝에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랬다. 그 시절 우리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많았다. 우리가 아는 것이라고는 부모나 선생님 같은 어른들에게 고분고분해야 하고, 이 세상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가장 존경해야 하고, 반대로 공산당을 가장 증오해야 한다는 것 정도였다.
궁금한 게 있어도 함부로 질문을 하지 못하게 어른들은 우리의 입이 무거워지기를 바랐다. 알리네 아버지가 알리를 피멍이 들도록 때려도 아무도 간섭하지 않았으며, 학교에서 가죽 잠바가 아이들을 꼼짝 못하게 다루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고, 나쁜 소문 때문에 알리네가 이사를 가야 하는 일이 벌어져도 이웃들은 누구 하나 동정을 보내거나 연민의 감정을 내비치지 않았다.
(본문 134p)

아이들의 마음보다는 겉모습과 좋은 성적으로 아이를 판단하는 어른들에게 알리는 바보였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작은 생물들의 목숨도 소중히 여겼던 아이의 마음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지 못했기에 바보가 되었다.  끝내 다른 노동자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았던 알리는 평생 바보같이 살다 갔다는 이야기를 들어야했다. 그러나 ’나'는 그가 바보가 아니라 영웅이었음을 알았고, 자기 몸속에 평생 동안 들어 있던 날래를 꺼내어 나비가 되어 날아갔다는 것을 알았다.
알리는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외모와 닮아있었던 것이 아니라, 무하마드 알리의 용기와 닮아 있었다. 
여전히 우리는 겉모습만으로 잘 못된 편견을 갖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못하는 사람은 바보 취급을 한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이런 ’바보’가 있어야 더 좋은 사회로 변화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우리는 기꺼이 ’바보’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바보’를 비난하고 욕하는 못난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다.

나는 ’순수함’을 찾기 위해서 동화를 읽곤 한다는 말을 하곤한다. 많은 동화책을 읽었지만 아직 나는 순수함을 찾지 못했다. 여전히 편견에 사로잡혀 있고, 나만의 이익을 챙기기 급급했기 때문에 이야기 속에서 들려주는 순수함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알리’와 놀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는 주인공 '나'의 부모가 내 모습과 오버랩되고 있다. 나는 <<알리는 바보가 아니다>>를 통해서 ’순수’라는 것이 무언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열세 살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던 주인공들이었지만, 그들은 진정 세상을 올바르게 볼 줄 아는 눈과 마음은 가지고 있었다.



(사진출처: ’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본문에서 발췌)

s*****2 2010.12.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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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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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다' 라는 말은 지금도 다양한 자리에서 회자되고 있다.이말은 바로 세계적인 복서 모하마드 알리가 한 말이다 지금은 다른 스포츠에 밀려 권투가 뒤로 물러났지만경제부흥 시절에 권투가 우리사회전반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받아왔던 운동이란것은 잘알고 있다. 이책은 안도현 교수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아름답게 펼쳐낸 책이다. '무하마드 알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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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다' 라는 말은 지금도 다양한 자리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말은 바로 세계적인 복서 모하마드 알리가 한 말이다

지금은 다른 스포츠에 밀려 권투가 뒤로 물러났지만
경제부흥 시절에 권투가 우리사회전반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운동이란것은 잘알고 있다.

이책은 안도현 교수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아름답게 펼쳐낸 책이다.

'무하마드 알리'하면 대부분의 40대 후반의 사람들은 잘 알것이다.
책의 서두에 잠깐 언급하는 무하마드 알리는 베트남참전에 반대했다가
비겁자로 몰렸다고 한다.
판수는 까만피부와 곱슬거리는 머리카락때문에 '알리'라는 별명을 갖게된다.


늘 누런 콧물을 달고 다녔던 판수는 부모가 너무 바빠 늘 혼자 지내야 했다.
누구도 신경써주지 않았던 판수는 모든 자연의 생명을 소중히 사랑하며 아낄줄
아는 아름다운 심성을 지닌 아이다.

남의 이목과 판단을 뒤로 하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흔들림없이
소신껏 살아온 알리, 그런 알리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야 말로 바보가 아닐까.

이기주의로 치닫고 있는 요즘 세상에
아이들에게 진정 작은 생명을 소중히 위하고 아끼고 사랑할줄 아는 마음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책이기도 하다.

m******0 2010.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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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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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느냐?”이 시 많이들 기억하시죠. 이시를 쓰신 안도현님의 동화에요. 1960년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무하마드 알리를 닮은 김판수와의 우정을 담은 성장소설이에요. 저도 읽고 아들녀석도 읽고...아들녀석은 별말 안하지만 느낀바가 크다고 생각해요.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읽어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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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느냐?”
이 시 많이들 기억하시죠. 
이시를 쓰신 안도현님의 동화에요.

1960년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무하마드 알리를 닮은 김판수와의 우정을 담은 성장소설이에요.

저도 읽고 아들녀석도 읽고...아들녀석은 별말 안하지만 느낀바가 크다고 생각해요.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읽어도 많을걸 느낄수밖에 없는 책이니깐요.

작은 벌레 한마리도 귀하게 여길줄아는 마음을 가진 알리...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꼭 필요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겉으로는 교과서적인 말을 할수있지만 막상 아이주위에 알리같은 친구가 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지금 아들녀석 주위에 알리같은 아이가 있는지 생각해봤어요.

혹시 알리같은 아이가 있는데 바보라고 같이 놀지 말라고 했을수도 있으니깐요.

저두 생긴모습과 차림새가 지저분하다고 바보같다고 아이도 차림새와 똑같다고 그렇게 생각했을 꺼에요. 분명

이제라도 외모와 주변환경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나쁜편견을 버려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실천하기 어렵겠지만 몇마디 말을 해보면 이 아이가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알수있으니깐 편견을 버리고 대해보려구요.

'수만 대군을 이끌고 적을 물리친 장수만 영웅이 될 수는 없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일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면 그는 영웅인 것이다.'

이 말이 참 와닿아요.

비싸고 좋은것만이 최고이고 남보다 앞서가야만 이기는 거라고...저도 모르게 아이한테 이런 생각을 주고 있지는 않나 항상 경계를 하고 있어요.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작은 벌레이름을 묻는것 보다 수학문제 하나더 풀었으면 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어요.

말하자면 부모와 학부모사이에서 갈등하는것같아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로서의 마음이 좀 더 커진것 같아요.

제 아이도 주위 친구를 대할때 어떤마음으로 대해야하는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이 책을 읽었으니 조금은 알았을꺼에요.

알리의 마음을 발견한 저자처럼 남들의 시선이 아닌 내 시선으로 다른사람의 장점을 발견할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생명을 소중함을 깨닫게 알려주는 알리, 작고 보잘것 없는 것의 귀함을 알려주는 알리...

무하마드 알리를 닮아서 알리가 아니라 삶에서 정말 소중한게 무엇인가를 알려준다고 알리라는 별명이 붙여진게 아닐까 싶어요.

 

s******5 2010.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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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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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아이만 주목받는 세상 사람들에게 바보처럼 보이는 소년 알리는 가장 작고 소중한 것을 아는 아이이다.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사물을 볼 줄도 알고 자신에게 처한 상황보다 더 큰 세상을 볼 줄도 안다. 이 책은 '연어'의 작가 안도현 님이 쓰신 어른을 위한 동화 '나비'를 청소년에 맞도록 재출간한것이다. 안도현님의 어릴 적 친구 알리, 아니 김판수에 대한 이 동화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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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아이만 주목받는 세상 사람들에게 바보처럼 보이는 소년 알리는 가장 작고 소중한 것을 아는 아이이다.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사물을 볼 줄도 알고 자신에게 처한 상황보다 더 큰 세상을 볼 줄도 안다.

이 책은 '연어'의 작가 안도현 님이 쓰신 어른을 위한 동화 '나비'를 청소년에 맞도록 재출간한것이다.

안도현님의 어릴 적 친구 알리, 아니 김판수에 대한 이 동화는 작은 체구에 보잘 것 없는 외모를 한 이 친구가 자신의 덩치보다 몇배는 큰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지 어른인 나에게도 큰 교훈을 준다.

알리는 좋지 못한 환경에서 살면서도 남에 대한 배려와 소신 또한 극진하다. 벌레를 밟을까봐 땅만 보며 걷기도 하고 아이들이 장난으로 훔쳐온 백로알을 도로 제자리에 가져다 주다가 다치기도 한다. 또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가서 만난 나비를 따라나서 수업을 빼먹기도 한다.

 

왕따사건이 참 많은 현대사회를 살면서 내 아이가 왕따를 당할까봐 걱정을 하면서 앞서서 가기만 바라고 뒤로 물러서서 모두를 보듬어주는 아이로 키울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어른의 잣대라는 것이 얼마나 세속적인 것인지도 느끼게 되었다.

알리는 성장과정에서 보여준 자신의 소신처럼 커서도 인권을 수호하는 어른이 되어 있었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작가가 다시 접한 알리의 소식은 나에게도 충격이었다.

 

질질 끌고 다니던 바지 주머니 속 알리의 주먹은 작지만 '무하마드 알리'의 주먹보다 더 세게 우리의 가슴을 때린다.

아이에게나 엄마에게나 참 따뜻한 책이다.

t*****9 2010.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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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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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전설적인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를 닮은 아이.  늘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아이 알리는  바보라고 놀림을 받는다.  썰면 한 접시가 나올 것 같은  입술과  외국인 같은 알리의 외모는 똑똑한 것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더군다나 말을  키우던 알리의 아버지는  술만 마시면 알리를 사정없이 폭행하고,  가난했던 시절 술지게미는 늘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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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전설적인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를 닮은 아이.  늘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아이 알리는  바보라고 놀림을 받는다.  썰면 한 접시가 나올 것 같은  입술과  외국인 같은 알리의 외모는 똑똑한 것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더군다나 말을  키우던 알리의 아버지는  술만 마시면 알리를 사정없이 폭행하고,  가난했던 시절 술지게미는알리의  음식이었다.  자신의 아버지에게,  친구들에게, 그리고 선생님에게까지 무시만 당하는 아이 알리, 하지만 사실 알리는  그 누구보다 똑똑한 아이였다.

 

    길을 걸을 때는 늘 땅만 보고 걷는 알리를 사람들은 바보라고 놀리지만, 알리는  자신의 발에 밟히는 작은 것들을 살피기 위해서 였다.  동네에서  자신과 유일한 친구를 통해 텔레비전을 볼 수 있게 되자,  모든 아이들이 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통해  아이들 모두와  즐거움을 나눈다. 백로 알을 훔쳐와 먹곤 하는 아이들에게  알 속에는 백로가 들어있다는 말과 함께 백로 알을 제자리에 돌려주려다 다치지만, 알을 돌려줘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아이가 바로 알리인 것이다. 

 

   "이 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알아?"

"알 속에 든 게 당연히 알이겠지 뭐.

삶아서 소금에 찍어 먹으면 된대."

"이 알 속에는 백로 한 마리가 들어 있어." 

 

   친구는 세월이 흘러  알리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알리는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 위원장이 되었고, 회사와 소송 중 해결을 위해 혼자 크레인 위로 올라가 113일간 투쟁했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끝까지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사랑했고, 자신이 쫓던 나비처럼 그렇게 나비가 되어 날아간 알리.  그래서  바보라고 생각했던, 늘 놀림받던 아이 알리.  하지만  <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 

 

   똑똑하다는 기준은 무엇일까. 수학문제를 하나 더 풀고  성적이 더 좋은 아이, 말 잘하고 반듯하게 생긴 아이가 똑똑한 아이의 기준인 걸까. 알리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반성하고 부끄러워 지는 시간이었다.  갈수록 세상에 물들어 가는 내게, 알리는  삶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게 한다.

 

 
YES마니아 : 골드 n***r 2010.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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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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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표지와 제목을 접했을 땐 요즘 한창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빠른 변화의 도시 생활 속에 지친 우리들을 순수했던 어린시절의 옛시간에 데려다놓고 현재를 잠시 잊게 해 주었다. 먹을 것이 없어 술지게미로 배를 채우던 시절을 알지는 못하지만, 해가 지도록 뛰놀던 동네골목. 산과 내, 함께 놀았던 친구들을 떠올리며 아득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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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표지와 제목을 접했을 땐 요즘 한창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빠른 변화의 도시 생활 속에 지친 우리들을 순수했던 어린시절의 옛시간에 데려다놓고 현재를 잠시 잊게 해 주었다.

먹을 것이 없어 술지게미로 배를 채우던 시절을 알지는 못하지만, 해가 지도록 뛰놀던 동네골목. 산과 내, 함께 놀았던 친구들을 떠올리며 아득한 그리움에 젖어볼 수 있었다.

  34년 후 듣게 되는 친구 알리의 소식을 끝으로 결론지어지는 결말 부분의 이야기가 몇 % 부족한 아쉬움이 남는건 동화가 가지는 한계라는 생각이라고 위로하며 책을 덮었다.

어려운 환경, 무시와 천대 속에서도 낙천적이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알리에 대해 연민이 책을 읽는 내내 수반되고, 알리가 바르고 훌륭하게 잘 자라줬음 하는 기대감이 계속 따라다녔는데......

아마도 '죽음'이라는 생각지않은 결론이 무척 당황스러웠던 것 같다.

바보영웅 알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또다른 철학과 가치관을 제시 받았으리라는 생각이다.

  안도현 선생님의 동화 덕분에 잠시나마 아름답고 순수한 옛마음을 되찾아 평화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

p*****3 2010.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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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날의 추억을 떠올리게하는책..
"어린날의 추억을 떠올리게하는책.." 내용보기
제목이 독특하단 생각을했었다.. 책소개글을 읽고는 제목 속의 '알리'는 흔히 볼수 없는 아이라는 생각을했다.. 대학생들을 가르치며 작가로 활동중인 저자 안도현의 어린시절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이 책은 나보다 10년을 더 일찍 살았음에도 내가 살던때와 별로 다르지않은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놀라웠다.. 이야기는 저자 안도현의 친구 판수가 왜 '알리'라는 별명을 갖게되었는지
"어린날의 추억을 떠올리게하는책.." 내용보기

제목이 독특하단 생각을했었다..

책소개글을 읽고는 제목 속의 '알리'는 흔히 볼수 없는 아이라는 생각을했다..

대학생들을 가르치며 작가로 활동중인 저자 안도현의 어린시절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이 책은

나보다 10년을 더 일찍 살았음에도 내가 살던때와 별로 다르지않은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놀라웠다..

이야기는 저자 안도현의 친구 판수가 왜 '알리'라는 별명을 갖게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으로부터 시작한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말로 유명한 가장 위대한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베트남참전을 반대했단 이유로 '비겁자'로 몰렸단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판수가 그런 '알리'라는 별명을 갖게된것은 까만피부와 곱슬거리는 머리카락때문이라고한다..

 

항상 입술에 닿을듯한 누런 콧물을 달고다니던 판수..

엄마도~아빠도~ 너무도 바빠 혼자 지내야했던 판수..

그래서 누구도 신경써주지않았던 판수는 그러나,

우리네가 가벼이 생각하는 자연을~ 생명을 소중히 할줄 아는 아이이다..

 

길바닥에 있는 벌레를 밟지않기위해 항상 고개를 숙인채 천천히 걷는 아이..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못하지만, 그 아이의 행복을 빌어주는 아이..

매일 있는 수업시간보다는 언제 또 볼수 있을지 모르는 나비가 더 소중한 아이..

자기에게 이롭게 꾸며서 말하기를 하지못하는 아이..

이런 알리가 '잘~되기'를~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절대 그렇게되지못할거란 생각을했다.

세상은 솔직하고 바른 사람을 위한 세상보다는 남을 밟고 올라서는 이를 위한곳이므로~~

 

기억을 더듬어보면..

내가 '국민학생'이던 시절에도 그런 아이가 있었다..

다른아이들보다 덩치가 크던 그 아이는 여자아이였고~

판수처럼 노란콧물을 달고 다니는..

언제 감았는지 알수없는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다니는 아이였다..

저자 안도현이 그런 판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와 친구가 되었던것과는 다르게~

나는 그런 아이를 '바보' 라고 놀리는 다른아이들을 뒤에서 구경하는 무리중 하나였다..

담임선생님에게 아이는 '골칫거리'중 하나였고..

아이들은 그 아이를 놀리기만할뿐~ 누구도 친구가 되려하질않았었다..

 

학년이 올라가 새로운 반이 되어 그 아이와 다른반이 되었을때..

아마도 난 기뻐했던거같다..

그 아이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어쩌면..  그 아이도 판수처럼 살아있는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아이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판수가 저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그로인해 저자의 삶이 바뀌었듯이 누군가 '그 아이'에게서 '특별함'을 발견했었기를 바랄뿐이다~~

 

이 책을 읽고는 내 아이에게 읽기를 권했다..

그리고, 학교도서실에 비치하면 좋겠단 생각을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어눌하고.. 

남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벌레들의 안위를 염려하는..

이런것들이 '바보같은 짓'이 되어버린 세상을 살고있는 나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이 책이 소중하다..*^^*

s*****2 2010.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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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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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안도현님의 책입니다.   안도현님의 동화를 읽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알리이야기 역시 그러합니다~       알리는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바보입니다.   이책에서 나오는 대목처럼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무시당하지 않고 바보가 아니라는것을 제목에서 강하게 얘기하듯   우리세상에서도 그러한 법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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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안도현님의 책입니다.

 

안도현님의 동화를 읽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알리이야기 역시 그러합니다~

 

 

 

알리는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바보입니다.

 

이책에서 나오는 대목처럼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무시당하지 않고 바보가 아니라는것을 제목에서 강하게 얘기하듯

 

우리세상에서도 그러한 법칙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답니다.

 

아이들에게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다가도 너무나 배려하는것

 

같으면 아이가 바보가 되는건 아닌가?하는 엄마 생각..

 

엄마 또한 남을 배려하다가 남에게 모든것을 다 주고나면 허한 느낌이 들어서

 

내가 바보가 되는건 아닌가?하는 고민과 갈등에 사로잡힐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바보가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값어치 있는 사람이라는걸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아이들이 이책을 읽고 자기만 생각하는 자기중심적 생각에서 남을 배려했으면 하는

 

생각을 간절하게 가져봅니다.

g*****a 2010.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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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세계 권투 헤비급 역사상 처음으로 세번이나 타이틀을 획득한 무하마드 알리.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는 말을 남겼던 그 인물이다. 그런 알리를 닮은 친구 '김판수'는 알리를 닮았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알리라고 불려진다. 친구가 백로알이라고 가져온 알을 다치면서도 어미새에게 돌려주는 아이. 걸어다닐때도 벌레들이 죽을까봐 조심스레이 땅을 살피면서 걷느라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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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세계 권투 헤비급 역사상 처음으로 세번이나 타이틀을 획득한 무하마드 알리.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는 말을 남겼던 그 인물이다.

그런 알리를 닮은 친구 '김판수'는 알리를 닮았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알리라고 불려진다.
친구가 백로알이라고 가져온 알을 다치면서도 어미새에게 돌려주는 아이.
걸어다닐때도 벌레들이 죽을까봐 조심스레이 땅을 살피면서 걷느라 땅만 바라보며 걷는 아이.
친구들이 말똥구리를 가지고 놀때도 말똥구리 주인이라고 당당이 외치는 아이.
수업중에 나비를 따라 나서면서도 선생님께 당당히 말하는 아이.
텔레비젼을 못보는 아이들을 위해 왕하사관 아저씨께 토요일저녁마다 보여주는 시간을 만든아이.
그런 아이가 알리였다.

34년이 흘러 주인공이 그친구의 소식을 들을때도 알리는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조위원장으로 자신의 모든것을 버리고 투쟁하다 사라진 알리였다.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는 요즘시대에도 분명 알리가 있었다면 바보라고 불려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알리는 정말 바보가 아니였다.
어쩌면 우리시대에 살아가면서 한번쯤 남을 되돌아보지 못하고 바쁘다는 그런 이유로 살아가는 우리가 진정 바보일지도 모른다.
p******0 2010.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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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게 당장 급한 일은 우연을 지나치지 않아야하는 것이랄까? 우연히 보게 된 화장실밖의 나비조차 지나치지 못하는 알리. 수업은 흔하디 흔한 내일 역시 오는 똑같은 일상이지만 그나비를 바라볼 수 있었던 그 시간은 아마 내일 다시오지 않을 거라는 것. 그래서 알리는 흔한 일엔 무심했고 동요하지 않는다. 아버지에게 매를 맞는 일처럼 그런 흔한 일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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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게 당장 급한 일은 우연을 지나치지 않아야하는 것이랄까?

우연히 보게 된 화장실밖의 나비조차 지나치지 못하는 알리. 수업은 흔하디 흔한 내일 역시 오는 똑같은 일상이지만 그나비를 바라볼 수 있었던 그 시간은 아마 내일 다시오지 않을 거라는 것.

그래서 알리는 흔한 일엔 무심했고 동요하지 않는다. 아버지에게 매를 맞는 일처럼 그런 흔한 일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우연들을 별스럽게 과장하지도 않아 좋았다.

내일 다시 오지 않을 일이라 자신의 고통따위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합리화시키지도 않는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바보라 일컫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아는 척 잘하는 어른들의 무심한 시선이 싫다. 분명 저아이의 순박함을 알테지만 내 아이만은 전염되지않았으면 하는 전염병을 보듯 그런 시선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가슴이 서늘하기도 했다.

단 한사람이라도 이 아이가 순수함을, 이 아이가 얼마나 정의로운지를 어필해주었더라면 참 좋았을뻔 했는데 아쉽다.  여기 안의 '나'를 제외한다면 단 한사람도 그 아일 알고싶어하지 않는게 책속이지만 참 삭막했다.

 

난 안도현씨의 산문집을 찾아서 읽는 편인데...흠....

연어나 미카때보다 너무나 방관적이라서....뭐라고 딱 꼬집을순 없지만 6% 부족한 느낌?

주인곤 '나'를 통해 일기를 보고있는 느낌이 확 드는 기분이었다. '나'의 시선 안에 있는 알리는 순하다, 착하다란 인식이 있을 뿐.. 책은 단조로운 글들과 초등학생의 일기를 읽는 느낌이 강해 지루한 감도 있다. 특히나 마지막장을 치달을때 어서 끝을 내줬으면 하는 바램이 문장을 통해 쏟아져나오는 거 같아 나역시 읽는 호흡이 가빠져버렸다. 물론 지극히 내가 읽기에 그러했다. 나혼자만의 기분일수도 있다. 중반을 넘어설때까지 멀쩡하던 알리의 소소한 일상들이 갑자기 무너져내리고 급하게 현실로 돌아올때 역시나 숨이 가쁘게 달린 기분?

 

알리의 감정이 조금더 확실하게 드러나와줬거나 알리와 '나'의 주변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조금더 맛깔난 이야깃거리가 첨가되어줬더라면 참 좋을뻔했다.

읽는 내내 조금 조금씩 아쉽기만했다.

h******h 2010.1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