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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의 페르소나, 조커를 만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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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코믹스 ' ,'코믹 이슈' , '코믹북' 정도로 불리웠던 미국의 만화가 '그래픽 노블' 이라는 고급스러운 명칭을 얻은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미국에서의 만화는 주로 교육적인 목적을 가지고 발전해 나갔다. 글과 그림의 조합이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할때 훨씬 강력한 수단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에 입각한 실용주의의 서양식 사고방식다운 접근이다. 광고선전물과 교육자료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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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코믹스 ' ,'코믹 이슈' , '코믹북' 정도로 불리웠던 미국의 만화가 '그래픽 노블' 이라는 고급스러운 명칭을 얻은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미국에서의 만화는 주로 교육적인 목적을 가지고 발전해 나갔다.

글과 그림의 조합이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할때 훨씬 강력한 수단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에 입각한 실용주의의 서양식 사고방식다운 접근이다. 광고선전물과 교육자료등으로 발전한 미국의 만화는 그 틀 안에서 쉬이 벗어나지 못했고, 제2차 세계대전과 함께 붐을 일으켰던 '슈퍼 히어로' 들의 등장도 그 안에서 멤돌았던 것이다.

망토를 입은 초능력자들은 말 그대로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담고있는 무적의 사나이들이었고, 만화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어야 했다.

 

1980년대 말기, 프랭크 밀러, 앨런 무어, 존 히긴스등으로 대표되는 몇몇 천재적인 스토리 텔러들이 등장했다.

미국 대중문화계에서는 이들을 가리켜, 온갖 경의를 담아 '미치광이' 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정도로 보통 작가들이 상상할 수 없는 관점으로 '문학예술' 의 범주 안에서 만화라는 장르를 조망했던 것이다.

 앨런 무어는 일찌감치 'V 포 벤데타' '왓치맨' 등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직유에 가깝게 만화에 담아내는데 성공했고, 프랭크 밀러가 재창조해낸 배트맨은 망또를 걸친 강력한 사나이에서 어렸을때의 트라우마와 인간적인 고뇌를 안은 남자로 재창조 되었다.

이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은 현실을 그대로 담아놓은 도시에서 인간적인 고뇌를 하는 슈퍼 히어로들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배트맨' 은 미국 내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인기있는 캐릭터이다.

아니, 캐릭터라기 보다 '인물' 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위인' . 즉 '히어로' 인 것이다.

배트맨과 슈퍼맨은 미국 안에서는 단순히 캐릭터의 가치를 넘어서서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의 메타포이자, 심볼이다.

 

1980년대의 스토리 텔러들은 배트맨의 이중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검은 가면을 쓴 냉혹하고 강력한 징벌자이지만, 가면을 벗으면 그는 브루스 웨인이라는 부잣집 도련님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가지고 있는 검은 가면은 그의 정체를 가려줌과 동시에 연약함을 가려주는 장치가 된다.

그런 그의 이중성은 인간다움 그 자체였다. 익명성에 가려 악당들을 처단하지만, 검은 마스크가 대변하는 그 익명성이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안에 내재되어있는 악마성을 불어 일으키는 장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브루스 웨인' 으로서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는 분노와 증오를 잉태하고, 그것은 당연히 폭력을 낳는다.

'배트맨' 이 가지고 있는 정의감으로 간신히 분노와 증오를 어느정도 제어하고 있지만, 이 균형은 언제나 위태롭다.

 

프랭크 밀러는 배트맨의 이중성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 그의 탄생에 집중했다.

세상의 모든 인간은 이중성이 있고, 그 감정의 분화에는 마땅한 인과관계가 필요하다.

브루스 웨인이 평탄한 인생을 버리고, 마스크를 쓴 두얼굴의 사나이로 살며, 밤마다 온 몸이 상처와 멍투성이가 되며 악당들을 사냥하는데는 보다 설득력있는 계기가 필요했다.

그렇게 배트맨 '이어 원Year One' 이라는 작품이 탄생했고, 비로소 캐릭터가 생명력을 얻고, 현실성을 획득하기 시작한다.

그 작품 안에서 마스크를 쓴지 얼마 안된 초기의 배트맨은 밤마다 악당들에게 쥐어 터지고, 칼에 찔리고, 총에 맞으며 아슬아슬한 시간들을 보낸다. 이런 배트맨의 인간적인 모습에 수많은 팬들은 실망했지만, 또다른 수많은 팬들이 생겨났다.

또한, 늙고 은퇴한 배트맨의 모습을 그려낸 ' 다크나이트 리턴즈' 와 '다크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 같은 작품들을 통해 보다 더 현실적인 배트맨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 것이었다.

 

이런 시도가 한 발 나아간 작품이 바로 이 작품, '킬링 조크'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트맨' 의 가장 강력한 적은 바로 '조커' 이다.

놀란감독의 '다크 나이트' 에서 히스레저가 생명의 불꽃을 태우며 열연했던 바로 그 하얀 얼굴의 광대.

조커는 배트맨의 이중성 중, 악마성이 현신한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배트맨이 지키는 '선line' 은 '살생' 이다. 그는 아무리 증오스러운 범죄를 저지른 악당이라고 할 지라도 절대 자신의 손으로 죽이지 않는다.

이미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악당들을 징벌하는 배트맨은 스스로가 어둠에 속해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다.

그는 악당과 영웅의 가장자리에서 위태롭게 걷고있다. '사회' 의 시스템이 이미 모든 악을 처단할 수 없음을 인지한, 시스템 밖에 있는 존재인 것이다.

한 발만 내딛으면, 더이상 그에게 악당과 영웅의 경계는 사라져 버리고 마는것이다.

그리고 그 선이 바로 살생. 살인인 것이다.

 

그 사실을 잘 아는 조커는 배트맨이 가지고 있는 그 '선' 을 언제나 교묘하게 조종한다.

'나만 죽이면 1000명을 구할 수 있어!'

라고 유혹하는 것이다.

조커는 배트맨으로 인해 점점 더 악랄한 범죄를 구상하게 된다.

배트맨은 항상 조커를 잡지만, 결국 죽이지 못한다.

그리고 조커는 언제나 법정에서는 정신분열을 이유로 사형이나 중형을 선고받지 못하고, 정신병원 수용 정도의 형량만 받는다.

천재적인 범죄자인 조커는 언제나처럼 정신병원을 탈출하여, 악랄한 범죄를 구상하고, 배트맨을 괴롭힌다.

 

50p에 지나지 않는 짤막한 이 작품은 그런 '조커' 의 탄생을 재해석하고 있다.

히어로가 등장하는 그래픽 노블 중에서도 보기 힘들정도의 단편이지만, '배트맨' 이라는 캐릭터를 언급할때 '꼭 읽어야 할 작품'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명작중의 명작이다.

'조커' 라는 인물의 탄생을 그려냈다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평범한 코미디언인 지구상 최악의 악당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의 역사 뿐 아니라, '그래픽 노블' 이라는 장르 전체를 봐서도 기념비적인 작품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의 만화 생산 시스템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식 망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발전되어왔다.

그들은 '캐릭터' 가 가지고있는 상업성에 주목했다.

캐릭터의 탄생배경, 가지고 있는 특수능력, 디자인의 독창성, 이름등을 하나의 '상품' 으로 규정하고 회사가 소유했다.

그리고, 이 인물을 가지고 이야기들을 만들어 줄 작가들을 고용한 것이다.

물론 가장 처음에는 이야기와 인물이 함께 있었지만, 그 후부터는 인물이 있고, 그 인물을 위한 이야기가 구상되었던 것이다.

배트맨 또한 마찬가지였다.

당연하게도, 이야기를 쓰는 작가에 따라 배트맨은 항상 조금씩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

그가  ' 고담시에 사는 검은 마스크를 쓴 재벌 브루스 웨인 ' 이라는 설정만 제외하고는 모두가 조금씩 달라진 것이다.

주변 인물 또한 마찬가지였다. 조커나 펭귄, 캣우먼, 포이즌 아이비, 하비 덴트 같은 익숙한 인물들이 모두 등장은 하지만, 이들이 어떻게 악당이 되었는지, 어떤 성격이며, 외모는 어떤지 매번 달라진 것은 자명한 일이다.

결국, 첫번째 배트맨이 등장한지 십수년이 지나자, 수십종류의 배트맨들이 존재했다.

그들은 모두 고담시에 살고있었고, 박쥐모양의 무기들을 가지고 있었으며, 마스크를 벗으면 재벌인 브루스 웨인이었다.

결국 '배트맨' 이란 캐릭터를 소유한 회사는 이 세계관을 정리하고 하나로 묶을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그런 와중에 주인공 캐릭터가 아닌 '악당 캐릭터' 의 정립 역시 시도된 셈이다.

 

미국의 히어로 만화에서 악당 캐릭터는 일회성이었다.

누구도 악당의 성격이 어땠는지, 그 기원이 어디인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히어로에게 어떤 식의 고통을 주며, 결국은 어떤 방식으로 응징되는지가 궁금할 따름이지 않은가?!

하지만, 많은 독자들은 '킬링 조크' 를 통해 악당들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와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된 것이다.

 

처음의 조커는 별 다를 것 없는 아주아주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가 아내를 잃고, 우연한 사건에 어이없이 휘말리면서 내재된 악마성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소름끼칠 정도로 사실적이다.

물론 앨런 무어의 뛰어난 시나리오도 좋지만, 최고의 작화가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브라이언 볼런드의 그림도 아주 기가 막히다.

그의 작화는 그야말로 그래픽 내러티브의 교과서적인 장면들을 그려낸다.

컷, 구도, 앵글. 그야말로 정석적인 화면연출을 구사하는데, 일본 만화와는 다른 '정련' 되고 '제련' 된 섬세한 장면들을 엿볼 수 있다.

 

최근 수많은 작품들이 '그래픽 노블' 이라는 이름을 달고 국내에 정식 발매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역동적이고 찰나적인 만화에 익숙해져있는 우리에겐 한 컷 한 컷을 세심하게 '읽어' 야 하는 그래픽 노블은 절대적인 매력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게다가 이미 수십년동안 역사를 만들어온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일회성 프로젝트로는 그 매력을 충분히 읽어낼 수 조차 없다.

그런 관점들에서, 이 작품 '킬링 조크' 는 그래픽 노블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한 인물에 대한 몰입도 높은 묘사, 국내에도 어느정도 정보가 알려져있는 '조커' 라는 캐릭터성에 비춰, 진정한 의미로서의 그래픽 노블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굉장히 좋은 질의 종이와 완벽한 인쇄와 번역. 수준높은 대사들과 연출은 '명작' 이라는 수식어 앞에서는 당연히 뒤따르는 것들일테고 말이다.

부담없는 두께 또한 마찬가지일터.

 

히스 레저의 '조커' 가 인상적이었던 분들에게도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다.

 

 



 



f******g 2010.11.3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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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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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의 기원을 다룬 작품   배트맨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커 또한 알고 있을 것이다. 조커는 그의 숙적이며 거의 모든 배트맨 컨텐츠에 등장한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의 광기어린 범죄행각들을 보고 있노라면 섬뜩한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러한 조커의 기원과 배트맨과의 관계를 잘 표현한 그래픽 노블이 있다. 바로 킬링조크이다. 조커에 관심있고 그를 알고싶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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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의 기원을 다룬 작품

 

배트맨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커 또한 알고 있을 것이다. 조커는 그의 숙적이며 거의 모든 배트맨 컨텐츠에 등장한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의 광기어린 범죄행각들을 보고 있노라면 섬뜩한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러한 조커의 기원과 배트맨과의 관계를 잘 표현한 그래픽 노블이 있다. 바로 킬링조크이다. 조커에 관심있고 그를 알고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i******6 2016.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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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있는한 영원할 수 밖에 없는 그 이름,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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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은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이나 영화나 만화, 애니메이션에 수많은 빌런들이 등장하고잠깐 잠깐 스쳐지나가는 빌런들은 기억조차 못하게 된다.하지만 그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배트맨을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는빌런이 있다. 그게 바로 조커이다. 물론 히스레저의 조커가 큰 역할을 했지만다른 형태의 작품중에서도 빠지지않고 등장했고, 존재감을 표출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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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은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이나 영화나 만화, 애니메이션에 수많은 빌런들이 등장하고

잠깐 잠깐 스쳐지나가는 빌런들은 기억조차 못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배트맨을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는

빌런이 있다. 그게 바로 조커이다. 물론 히스레저의 조커가 큰 역할을 했지만

다른 형태의 작품중에서도 빠지지않고 등장했고, 존재감을 표출했기에 지금의 명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커가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비록 그 시작이 약간 실망스럽더라도.

만화에서 보여주는 정말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미친 모습이 왜 나타나게 됐는지를 보여주고

그 기원을 보여주는 회상씬은 정말 매력있다.

흑백으로 표현되는 그 장면에서 왜 어떤부분은 색을 띄는지, 왜 그 색만 보이는지 

한번 더 한 사람의 추락하고 파괴되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i*****a 2016.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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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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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내가 미쳐버렸다는 거지. 이 세상이야 말로 얼마나 암울하고 끔찍한 농담인지를 깨달았을 때, 나는 그야말로 얼간이처럼 미쳐버린거지! 난 이렇게 인정한다고! 네놈은 왜 인정 못하지? 다른 시리즈에서 조커는 스스로 입을 찢었다고 주장하거나, 탄생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킬링 조크>의 조커의 설정은 독특하다. 조커는 평범한 시민 시절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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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내가 미쳐버렸다는 거지. 이 세상이야 말로 얼마나 암울하고 끔찍한 농담인지를 깨달았을 때, 나는 그야말로 얼간이처럼 미쳐버린거지! 난 이렇게 인정한다고! 네놈은 왜 인정 못하지?

다른 시리즈에서 조커는 스스로 입을 찢었다고 주장하거나, 탄생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킬링 조크>의 조커의 설정은 독특하다. 조커는 평범한 시민 시절에 부인의 병간호 때문에 열악한 상황에 처한다. 사채업자의 빚독촉에 시달린다. 조커는 공장에 가서 물건을 훔치려다 배트맨에 쫓기게 된다. 소심한 성격의 조커는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다가 화학공장의 화합물 탱크에 빠지게 된다. 머리칼은 녹색으로 바뀌고, 피부는 회색빛으로 바뀐다. 조커는 배트맨 때문에 아내를 잃고, 추악한 모습으로 변해 버린 셈이다.

<배트맨: 킬링 조크>는 하나의 농담으로 시작해, 농담으로 끝난다. 차분한 색감과 공포감의 조화가 책의 분위기를 지배한다. 빠른 진행으로, 독자를 혼돈 속으로 몰고간다. <킬링 조크>속의 조커는 그 어떤 농담을 사랑하고, 그 농담은 실존적를 과격하게 다룬다. 앨런 무어는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를 배트맨의 거울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킬링 조크>는 하드보일드 하다. 고든의 딸은 살해 당하고, 배트맨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는다. <배트맨: 다크나이트>는 영화 속 조커 설정에서 <킬링 조크>의 설정과 분위기를 상당부분 빌려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혼돈을 지배하는 악당의 탄생이 <킬링 조크>에 있다.

 

 

b****8 2013.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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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비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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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에는 너무나도 많은 악당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중에는 너무나 강렬한 인상   을 남기는 이들도 많이 있다. 더불어 미국의 그래픽 노블의 특성으로 인해서 서로의 영   역을 넘나드는 그런 다양한 악당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배트맨에도 슈퍼맨의 악당이나   다른 DC 코믹스의 악당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배트맨이라는 슈퍼 히어로와   결코 떨어지지 않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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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트맨에는 너무나도 많은 악당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중에는 너무나 강렬한 인상

 

을 남기는 이들도 많이 있다. 더불어 미국의 그래픽 노블의 특성으로 인해서 서로의 영

 

역을 넘나드는 그런 다양한 악당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배트맨에도 슈퍼맨의 악당이나

 

다른 DC 코믹스의 악당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배트맨이라는 슈퍼 히어로와

 

결코 떨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악당 캐릭터가 있다. 바로 조커다. 언제나 배트맨이 영화

 

로 만들어질 때면 조커가 등장하는 지를 사람들은 궁금해하고 어떤 배우가 조커를 연기

 

할 것인지에 궁금해한다. 그리고 언제나 조커는 상당히 강렬하게 그 이미지를 남기고

 

어떤 의미에서는 분명 배트맨보다 훨씬 인기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래서 배트맨 시

 

리즈는 배트맨의 탄생과 함께 조커의 탄생을 고민한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작가들이 다

 

양하게 조커의 탄생을 고민하고 그의 탄생 스토리를 나름대로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앨런 무어라는 대단한 작가가 만들어낸 조커의 탄생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다.

 

어쩌면 너무나도 적은 분량의 이 작품 배트맨 킬링 조크는 황혼의 배트맨과 함께 조커의

 

탄생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리고 다양하게 우리를 찾아왔던 조커의 탄생 스토리 중에서

 

어쩌면 가장 슬픈 탄생 스토리를 들려준다. 팀 버튼의 배트맨에서도 조커의 탄생을 이야

 

기했지만, 이 배트맨 킬링 조크에서의 조커의 탄생은 더욱 흥미롭다. 평범하고 행복한 가

 

족을 꿈꾸던 희극배우가 우연히 말려든 범죄에 얽혀서 망가지고, 그의 가족이 파괴되는

 

과정을 통해서 조커로 변해가는 그 과정은 마치 우리 주변에서 만나게 되는 그런 너무나

 

도 익숙한 무너지는 중산층의 모습과 닮아 더욱 우리의 마음에 강하게 남겨진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닌 것은 그렇게 가족이 망가지는 과정을 통해서 미쳐버린 조커의 그 웃

 

는 얼굴의 미소가 너무나도 서글프게 남는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더불어 그렇게 망가지

 

는 가족의 이야기와 그 과정에서 태어나는 조커의 모습과 이 작품의 슈퍼 히어로 배트맨

 

의 탄생이 겹치면서 그 이야기는 배트맨과 조커의 숙명의 대결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배

 

트맨 킬링 조크는 영웅과 악당의 이야기를 운명적으로 풀어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2.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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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기원과 그 모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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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리뷰가 뜸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제가 지금 일본에 와 있어서 말이죠;;; 아무래도 포스팅 하는 것이 임시 저장으로 올리는 것이 아니면, 아무래도 포스팅을 하는 것이 힘들어서 말입니다. 워낙에 느리거든요;;;    어쨌든 리뷰 시작합니다.                  물론 이전에도 조커의 기원을 다룬 방식은 여러가지 입니다. 아주 오래전 영화화 되었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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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리뷰가 뜸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제가 지금 일본에 와 있어서 말이죠;;; 아무래도 포스팅 하는 것이 임시 저장으로 올리는 것이 아니면, 아무래도 포스팅을 하는 것이 힘들어서 말입니다. 워낙에 느리거든요;;;

 

 어쨌든 리뷰 시작합니다.

 

 

 


 

 

 

 

 

 물론 이전에도 조커의 기원을 다룬 방식은 여러가지 입니다. 아주 오래전 영화화 되었던 배트맨의 경우는 (그 왜, 잭 니콜슽이 조커로 나왔던 그 영화 말입니다.) 마피아의 일원이었다가 사고로 인해서 악당이 되었다고 표현을 한 케이스이고, 또 다른 만화에서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악당이 되었던 케이스로 나옵니다. 두 작품 모두 원래부터 악당이었으나, 사고로 인해서 더한 악당이 되었다는 설명으로 귀결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르게 설명이 됩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이 어떻게 무너지는지에 관해서 나온다고 할 수 있죠. 그 사람이 얼마나 나락에 빠질 수 있는지에 관해서도 말입니다. 이 나락은 결국에는 한 인간이 얼마나 추악해지고, 얼마나 악랄해지는지 보여주는 그런 시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작품에서는 한 운수라고는 지지리도 없는 인간이 어떻게 절대악이 되었는지에 관해서 설명을 해 주고 있죠.

 기본적으로 이런 면들은 조커의 회상으로 만들어 집니다. 사실, 그에게 회상이라는 것을 부여하면서, 조커가 한 때는 인간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또 한 사람이 비슷한 시험대에 서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이 와중에 배트맨은 이 사건을 해결을 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배트맨이라는 선과 악을 대변하는 조커가 과연 양립할 수 있는가, 그리고 두 사람이 과연 공존할 수 있는가에 관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연결은 결국에는 한 인간의 타락, 그리고 공멸이던간에, 아니면 둘 중하나가 사라지건간에, 결국에는 무언가가 소멸을 하게 되는 것이 이야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에서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대변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대변하기 전에는 누군가의 남편이었고, 아버지였으며, 아들이었다는 것이죠. 결국에 그들은 선택을 했고, 또한 다른 선택의 기로에 끊임없이 높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와중에 조커의 정체를 까발린다는 매우 어려운 선택이 하나 등장을 합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는 가끔 하는 선택이 되지만, 실제로 조커라는 절대 악의 탄생에 관해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솔직히 그렇게 마음에 차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게 끔찍한 악의 기본이 인간이라는 점을 인정을 못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좀 더 기본적으로 그렇게 강대한 악이 탄생하기에는 아무래도 설명이 매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있어서죠.

 물론 이 작품에서 그 악의 탄생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잔인하고, 또한 설득력이 있습니다. 작품에선 굉장히 충분하죠. 하지만, 조커의 과거를 까발리는 것은 결국에는 그 만큼의 인간적임을 부여를 한다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것이 그저 조커의 환각일 수도 있다는 점을 넌지시 알려주는 겁니다.



d********h 2011.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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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무비 컬렉션 1] 배트맨 킬링 조크
"[다크나이트 무비 컬렉션 1] 배트맨 킬링 조크" 내용보기
[다크나이트 무비 컬렉션 1]  배트맨 킬링 조크       배트맨 킬링 조크 저자 앨런 무어 지음 출판사 세미콜론 | 2010-11-05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배트맨」 시리즈에 열광하는 당신이 오랫동안 기대하고 기다린 그... 글쓴이 평점         <다크 나이트 무비 컬렉션 1> 첫 번째 만화 이야기는 바로 <배트맨 킬링 조크>입니다. 어떤 이야
"[다크나이트 무비 컬렉션 1] 배트맨 킬링 조크" 내용보기

[다크나이트 무비 컬렉션 1]  배트맨 킬링 조크

 

 

 


배트맨 킬링 조크

저자
앨런 무어 지음
출판사
세미콜론 | 2010-11-05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배트맨」 시리즈에 열광하는 당신이 오랫동안 기대하고 기다린 그...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다크 나이트 무비 컬렉션 1> 첫 번째 만화 이야기는 바로 <배트맨 킬링 조크>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을 했는데요. 작품 소개 목차 순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배트맨 킬링 조크>가 맨 처음 나와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세미콜론 담당자가 말하는 다크나이트 무비 컬렉션 : 배트맨 킬링 조크

 

<다크 나이트 무비 컬렉션 1>을 이야기하는데 있어 제가 알고 있기보다는 담당자 분이 제게 보내주신 글을 첨부합니다.

 

먼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의 스토리에 참고했다는 그래픽 노블 <킬링 조크>, <롱 할로윈>, <웃는 남자> 중 <킬링 조크>와 <웃는 남자>는 故 히스 레저가 호텔방에서 조커의 이미지를 그리기 위해 읽었다는 그래픽 노블이기도 합니다.

 

- 세미콜론 담당자 분이 보내주신 메일 내용 중에서

 

실은 이 부분이 많이 끌렸습니다.

 

STORY

 

어느 날 배트맨이 자신이 가둔 조커 생각이 나서 그가 있는 정신병동을 찾는다. 조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배트맨, 하지만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이가 조커가 아님을 알게 된다.

 

한편 조커는 자신을 정신변동에 넣은 배트맨에 대해 복수를 준비한다.

 

조커의 음모로 인해 자신의 유일한 믿을 맨인 반장을 비롯해 지인들이 위험에 빠진 걸 알게 된 배트맨은 조커를 찾아가는데 ...

 

그는 과연 자신의 신념을 지켜낼 것인가

 

배트맨 킬링 조크의 매력

 

조커 이야기

 

<배트맨 킬링 조크>는 배트맨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조커의 이야기를 느낌이 많이 든 작품이다.

 

조커의 탄생에서부터

조커와 배트맨의 악연

조커와 배트맨의 관계의 종식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들이 하나에 담겨져 있다는 점에서 <조커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

 

배트맨 VS 조커의 대결

 

<배트맨 킬링 조크>의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 단연 배트맨 VS 조커의 대결 구도를 들 수 있다.

 

배트맨과는 정반대의 위치에 서 있는 존재이자

배트맨에게 있어 최고의 라이벌, 조커

이들의 대결을 이 한 편에서 만끽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내게는 너무나 매력적이다.

 

배트맨, 조커 상대에 대한 심연을 담아내다

 

<배트맨 킬링 조크>에는

배트맨 관점에서 본 조커

조커 관점에서 본 배트맨

저마다 상대에 대한 마음과 행동, 이들의 내면을 담아내는 등 배트맨, 조커 등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배트맨 킬링 조크를 즐기는 또 다른 팁 작자 후기

 

<배트맨 킬링 조크>에서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 중 또 다른 하나는 작자 후기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배트맨 킬링 조크>의 또 다른 면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흥미롭게 다가온다.

 

배트맨 킬링 조크의 아쉬움

너무나 적은 분량

 

<배트맨 킬링 조크>에서 굳이 아쉬움을 꼽는다면 역시나 책의 분량이 적다는 데 있다. 아무래도 그 점이 아쉽다.

 

배트맨 킬링 조크를 보고

조커 연대기, 배트맨 킬링 조크

 

<배트맨 킬링 조크>는 배트맨에게 있어 일생 일대의 라이벌인 조커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조커이기 이전 불우했던 그의 인생

레드 후드 행세를 하다

사고로 그만 조커로 변하고 만 남자

배트맨과의 악연

그리고, 이들과의 관계의 종지부를 끊으려는 마지막 대결에 이르기까지

한 편의 조커 연대기로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의 면모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을까.

 

영화 조커를 떠올리다

 

<다크 나이트 무비 컬렉션 1> 가운데 한 편으로 나온 <배트맨 킬링 조크>이기에 영화를 떠올리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배트맨 킬링 조크>에 등장하는 조커의 모습을 보며

잭 니콜슨의 조커

히스 레저의 조커

영화 속 조커를 떠올리는 건 역시 당연한 게 아닐까.

 

배트맨 킬링 조크를 보고 떠올린 영화

 

 


배트맨 (1990)

Batman 
9
감독
팀 버튼
출연
마이클 키튼, 잭 니콜슨, 킴 베이싱어, 로버트 뷸, 팻 힝글
정보
범죄, 액션 | 영국, 미국 | 126 분 | 1990-00-00
글쓴이 평점  

 

 

<배트맨 킬링 조크>에서 조커의 탄생, 배트맨 VS 조커의 대결 등의 모습은 영화 <배트맨>에서 나온 내용이기에 여러모로 겹쳐 보인다.

 

 

 


다크 나이트 (2009)

The Dark Knight 
9.1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크하트, 마이클 케인, 게리 올드만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52 분 | 2009-02-19

 

 

배트맨 VS 조커의 대결 구도만 따져본다면 크리스찬 베일 VS 히스 레져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다음은 배트맨 롱 할로원 편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협찬 : 세미콜론

다크나이트 무비 컬렉션 1 : 배트맨 킬링 조크는 세미콜론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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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2012.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