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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돈을 벌고 좋은집에 살고 외제차를 몰며 적당한 여가시간과 능력을 인정받는 직장을 다니는 삶은 인간이 응당 살아야 할 최선의 가치인가? 어웨이 위고는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변변한 직장도 없고, 단순이 사랑이라는 지고지순한 감정 하나만 믿고 살아가는 '버트'와 주디' 이들은 부유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불행하지도 않다. '버트'의 부모와 함께 살기 위해 이사를 온 이 커플에게 매정한 부모들은 자신의 삶을 위해 이들을 버리고(?) 벨기에로 떠나버린다. 그래서 이 버트와 주디는 오로지 그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이웃을 찾아 몇번의 여행을 한다. 목적지는 그들과 인연이 있는 어떤 이들을 찾아 가는 여행. 오로지 인생이라는 길을 함께 걷기 위한 동반자를 찾아 떠나는 여행 그들의 염원과 달리 만나는 이들은 너무나 비관적이다. 이 세상을 너무나 암울해하기에 도박이나 술, 마약에 심취해 있는 이들 철학적인 수사로 자신을 포장하지만 사실은 그들 존재의 빈약함과 추함을 감추려는 이들. 완벽한 세속적 가치를 실현한 가족으로 보이지만 한커플 벗겨보면 아픔을 갖고있는 커플 이들과의 접촉이 버크와 주디가 살아가야 할 삶에 불안이라는 유령을 심어놓는다. 세상의 세속적 가치에 대한 불안이 이 자유로운 커플에게도 주입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들 커플은 그 불안에서 오는 공포를 서로의 사랑을 통해 극복한다. 극복의 의미는 버크와 주디만이 갖고 있는 가치관의 회복일 것이다. 세상이 말하려는데로 살지말고, 영혼의 불을 따라 살라 는 것이 영화의 메세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