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 린드스트롬은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가치가 어려움에 빠지거나 새롭게 리뉴얼 해야할 필요가 있을때 답안을 제시하는 일을 하는 이분야 최고의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다. 지금의 마케팅의 큰 조류는 빅데이터 즉 모여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적인 분석을 통해 계량적 접근방식으로 해답을 찾는 기법이다. 국내 기업들은 예산의 부족이나 경영진들의 인식 부족으로 엄두도 못내고 있는게 현실이고 글로벌 기업에서도 실제 모여진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문제점을 찾아내는데 인과관계는 물론 상관관계도 확신을 가지고 도출하기 어려운 상황에 비추어 보면 저자의 방식인 딥 인터뷰와 관찰을 통한 새로운 해법 찾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어떤 고유하거나 정해진 틀을 제시하여 마케팅 담당자들이 새로운 눈을 뜨게 하지는 않는다. 자기가 경험한 브랜드들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데 겪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기술한 것을 봐서는 이 방식이 저자 개인 차원에 머물러 있고 이를 체계화 해서 이론적으로 발전해 놓은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 점은 아쉬워 보인다. (저자의 다른 책도 비슷한 스토리 텔링 중심이다) 어쨌든 저자의 말대로 빅데이터로 시장과 소비자의 문제를 발견하는 것은 여전히 한계가 있으며 다양한 경험치가 쌓여서 생긴 마케터의 분석 능력과 이를 기반한 아이디어 방식 창출 방법이 중요하다는 주장은 절대 공감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