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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두권이라 정말 좋았다. 한권은 집에서 읽고 가면 되고 가볍게 가지고 갈수 있는 책으로 또 한권이 있어서 갈길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남편도 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고노무현대통령이 이렇게 좋은 곳을 왜 국민들에게 개방을 하지 않느냐며 얼마전에 개방을 했다는 이야기를 해서 참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 ![]() ![]() ![]() ![]() ![]() ![]() 북한산 둘레길 5구간인 우이령길은 2009년 여름 41년 만에 열렸다. 하지만 아직도 마음대로 드나들수는 없는 곳이다. 교현과 우이동 쪽에서 하루에 각 500명만 입장할수 있기에 우이령길을 걷기 위해서는 전날 오후 5시까지는 예약을 마쳐야한다. 평일은 여유가 있지만 주말과 공휴일등은 예약인원이 빨리 차므로 미리 서둘러야 한다. 일반인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고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외국인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고 한다. 이런건 정말 꼭 알고 가야 하는 정보이다. 마음먹고 먼길을 갔다가 헛걸음을 할수 있으니 말이다.
1636년 청나라 태종 황태극이 12만 대군을 이끌고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와 조선을 침략해 인조가 45일간 숨어있던 치욕의 바로 그곳 남한산성. 인조는 '여진족 오랑캐'황태극 앞에 초라한 소복차림으로 나와 한 번 절할 때마다 세 번 바닥에 이마를 대는 치욕스런 예를 세번이나 반복했다고 한다. 역사가 살아숨쉬는 듯하다.
이런 정보들을 하나하나 알고 가면 훨씬더 의미깊은 시간이 된다. 우리는 이책에 나오는 곳중 두어곳을 다녀왔다. 한곳은 북한산인듯 한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분명 북한산은 간듯한데 여러명이 동행해서 성곽을 따라가지는 않았던듯 하다. 그리고 한곳은 남산에 있는 숭례문에서 장충체육관을 지나는 곳이다. 남산도서관을 지나 남산 봉수대, N타워를 지나 국립극장으로 내려왔다. 그때는 날이 그나마 좋아서 참 편안하게 걸었고 아이들도 처음에는 가기 싫어했지만 막상 가니 참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이번에 간 곳은 한성대입구역에서 시작되는 서울성곽3구간을 갔다. 텔레비젼에서 얼마전 이수근이 올라갔던 길이기도 해서 그런지 아들아이가 그곳으로 가자고 해서 가게되었다. 그런데 너무 추운 날이었기에 아이들이 어찌나 힘들어하던지. 다시는 가지 않겠단다.ㅡㅡ;;; 이런이런. 날이 좀 따뜻할때 갈것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런시간도 나름 소중하게 남아있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그곳에 갔다가 중간중간 서있는 군인들을 보았는데 어찌나 불쌍하던지. 바람은 쌩쌩불고 날은 너무 춥고 그런 와중에 서있는 검은코트를 입고있는 군인들. 심지어는 안경으로 말할때마다 입에서 김이 올라와 눈썹에 고드름이 끼는 지경에 까지 이르러있었다. 남편이 안스러워서 만나는 군인들마다에게 따뜻한 유자차를 권했는데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할수없이 지나쳐왔다.
춥다고 난리치는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점심으로 맛난 왕돈까스도 먹었다. 책을 살펴보면 이렇게 자세히 사진과 함께 정보들을 가득가득 올려주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
★★★★☆
표지나, 내용이 컬러풀하거나 감상적인 내용이 많은 요즈음. 실용적인 것이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실제와 흡사하기 때문에 포장되지 않은 느낌이 조금은 덜 멋스럽게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걷기여행이라고 할지라도, 정확도가 그 여행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갔다고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이 책을 마치 다른 나라를 보듯이 대해보았다. 사진이 풍부하고, 그에 따른 세세한 역사에 대한 설명이 가이드와 함께 하는 여행같은 느낌이라, 굳이 설명해줄 가이드가 없더라도 혼자서라도 가능할 것 같을만큼 친절한 책이었다. 실제, 여행을 해본 적이 많이 없기 때문에 실용서를 볼 일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느끼는 친절함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 전담기자들의 감상도 젖어있고, 역사의 정취도 함께 했기 때문에 그 길을 실제 걸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생각한 부분이 많아서 더 친절하다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
보통은 많이 홍보하기 위해서 좋은 점만을 이야기하는 여행서도 많다. 이 책에서, 눈여겨보았던 점은 좋지 않은 부분 (예를 들면, 구간이 주민들의 항의로 멀어진 점이나 공사에 의한 불편함 등)까지도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 가면 이런 불편함도 있겠구나, 하지만 그 불편함을 미리 알고 있기에 당연하게 느낄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솔직함에 점수를 주고 싶다.
이런 느낌의 글이 많다. 실제 길을 오르면서 그것을 토대로 글을 써내려가서 그런지, 실제 함께 걷는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고, 여행에 대한 묘미랄까, 걷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키는 면도 있었다. 자연을 돌아볼 줄 아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소소함과 감상은 다른 여행서에 비해 적을지 몰라도, 친절함, 솔직함,은 더할나위없이 칭찬해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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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기행문을 읽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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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장르중에 한가지예요~ 바로 여행서적인거죠. 한창 매일 똑같은 데이트에 지루하던 참이었는데 정말 좋은 책을 읽은듯 합니다. 돈도 적게들어 부담되지 않고 운동도 되는 바로 걷기 여행입니다. 거기다가 경기인인 저에게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은 전면 컬러 서적으로 크게 제목과 같이 나누어져 있다. 서울 성곽길, 북한산 둘레길로 나누어져 또 그안에 세부적으로 나뉜다. 북한산 둘레길의 경우에는 총 5구간으로 나뉘어져 있고, 서울 성곽길은 남한산성, 몽촌토성, 북한산성, 서울성곽으로 나누어져있다. 또한, 각각의 주제에 코스도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으며,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 더 마음에 와닿게 볼 수 있었다. 거기다 놀러가는 것 뿐 아니라 맛집, 교통편, Walking Tip도 수록이 되어있어 단순히 코스만 살펴보는 것 뿐 아니라 그 근처에 갈때의 길과 갔을때의 무엇을 먹어야될지 까지 설명을 해주니 더욱 간편하다고 생각이 된다.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책안에 또다른 책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휴대용 코스 가이드북인데 책만 들고다니는게 아니라 이 가이드북을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서로 가르는 것이 아니라 분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색인도 있고, 지하철 노선도도 수록되어있고.. 작은 배려라고 보여진다.
잔잔히 흐르는 물길처럼 걷는다. 그늘진 벤치가 나오면 쉬고, 바람결에 흔들리는 물가 억새에게 고개 끄덕여 인사도 하면서, 모래톱에 내려앉은 철새들이 물고기를 덥석 물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서울 하늘 아래에도 철새가 쉴 곳은 있다. 생태하천다운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중랑천 길이 새롭고 반갑다. p.255
그 중에서도 간편하게 갈수도 있고 강가도 구경하며 철새까지 볼 수 있는 중랑천이 가장 끌렸다. 그저 스쳐지나가기만했지 중랑천을 목표로 가본적은 없으니 말이다. 돈만 쓰고 멀리가는 것이 여행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므로써 더욱 그렇게 느끼게 되었다. 튼튼한 다리로 운동을 하면서 적은 자금으로 걷기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며,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실천으로 옮길 생각이다. 매일 똑같은 데이트가 지겹거나 마음 편하게 쉴 곳을 찾고 싶거나, 주위에 풍경이라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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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점점 슬로라이프에 관심을 가지면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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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 1 - 숭례문~장충체육관
과천서울대공원 아차산~용마산 월드컵공원 여기에 적혀있는 곳은 내가 1번쯤은 발걸음을 해본 곳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곳.. 서울성곽 1에서는 남산만 다녀온 기억이 난다 언제였는지는 모르지만 지하철을 타고 갔던 기억이 난다 남산까지 갈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버스에 사람이 정말 많아 할 수 없이 걸어서 가기로 결정을 한 것이다 그 길을 걷다보면 동국대학교가 나오고 바로 맞은편 계단이 나온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남산까지 가는 거리가 꽤 멀다고 느껴졌었다 그 때가 벚꽃이 피고 지기전이었을 것이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고 마침 양궁연습을 하는 곳이 있어 그곳에서 어떻게 쏘는지 구경을 했었는데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다양한 코스로 서울 성곽길을 걷는 다는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우리가 미쳐 보지 못하고 들리지 못한 곳들... 이 길이 언제 생겼나? 싶을 정도로.. 그렇게 거닐다보면 경관에 사로 잡혀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이다 EBS 채널 중에 극한 직업이라는 것이 있는데 서울 성곽 복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굳이 이렇게 힘든일을 해야만 할까? 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하지만 옛날 유적을 그대로 살린다는 것이 그분들에게는 정말 값진 일로 여겨질 것이며,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아차산과 용마산은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 가보는 산이었기에 얼마나 높은지도 알 수 없을 뿐 더러, 한 번 올라가 보고 싶다는 그러한 마음 때문이었는지 열심히 올라가긴 했는데 처음에는 별로 높지 않다고만 그렇게 보았는데 막상 더 올라가보니 길이 가파러지고 거기다 바위까지 있어 누군가 잡아주지 않으면 못갈 것 같았다 내가 올라 갈 때는 몰랐지만 다른 사람과 같이 올라갈 때는 그 분의 발걸음이 너무 빨라서 헥헥 거렸던 기억이 난다 몇분 만 더 내러가면 용마산이 보일 것이라 했는데 몇백개의 계단 앞에서 주저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를 언제 내려갈까? 나에게 너무 무리가 되지는 않을까? 결국 다리에 힘이 풀리고 말았다 정말 민망하기도 했는데 산행을 마치고 먹는 음식은 얼마나 맛이 있는지 계속 먹고 싶어 지기도 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곳과 그곳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을 보니 과연 어떤 맛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정말 가보고 싶은 곳 하나를 정해서 한 번 둘러봐야 겠다 별책으로 각 코스 가는 길이 나와있으니 참고용으로 간편하게 갖고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길이 너무나 어렵게 나온 것 같다 아마도 지도를 볼 줄 몰라서 그런가 보다 어디를 가면 안내지도를 안보고 그냥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꼼꼼히 들여다 보는 습관을 가져야 겠다 그래야 길도 잃어버리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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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걷는걸 참 좋아해서요...여기저기 걸어다니는 편입니다. 이책은 서울의 고운길 걷기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나, 걷는걸 시도해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잘 나온 책이랍니다.~ 주제가 있는 걷기여행 이라는 취지아래 나왔지요. 마음이 바라고 눈이 쫒고 싶은 길만 걷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 성곽길, 숲과 공원, 강과 하천 테마로 새 길 - 옛길 - 고운 길 만 담았다고 하네요. 서울에도 이렇게 좋은곳들이 정말 많다는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어요. 전체코스를 적당한 길이로 나눠 하루 반나절, 하루 해가 지기전까지 무리없이 걷기여행을 마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요. 많은 정성을 들인게 곳곳에 보이더라구요..~ 새로 그린 코스 지도, 갈림길 사진과 설명이 담긴 안내도, 교통편, 먹을거리인 음식점등을 정말 알차게 담은 휴대용 부록까지 정말 많은 쓰임이 있답니다.. 아이들과 같이 부담없이 걸을수 있는 쉬운길과 친구들과 같이 다녀올수 있는 조금은 어려운길들이 있더라구요. 골라걸어가 볼수 있는길 이랍니다.~ 사실 서울살면서도 많이 못돌아다녀봤는데요. 이렇게 좋은곳들이 많기에 아이들과 시간나는대로 여유로운 걷기를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싶습니다. 항상 빨리빨리 하는 습관때문인지 걷는 여유를 부려본지가 언제인가? 기억이 안납니다...ㅎ 이제 슬슬 그 낭만과 여유를 즐기고 싶어지네요. 좋은 산책로와 등산로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또는 연인들과 걷는 행복도 정말 좋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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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일까, 내 머릿속에는 서울하면 '오염' '빌딩'이란 단어가 생각나고 강원도 하면 '자연' '시골'이란 단어가 머릿속에 깊이 박혀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서울에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름다운 사진들로 우리가 이곳에 가도록 유혹하고 있으며 단지 '길'만을 설명하는것이 아닌 이 곳의 특징이나 지켜야 할 수칙, 맛집, 우리가 조금 더 이 곳을 느낄 수 있는 'Tip' 까지! 또, 때로는 이 곳의 기원과 아픈 역사도 설명해 우리는 보다 넓은 지식을 만날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것은 북한산 둘레길 1구간의 Walking Tip이다. 누구나 등산을 하며 생긴 쓰레기는 가져와야 된다는것은 알 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집이 멋있다고 집 대문너머를 기웃기웃 거리거나 함부로 사진을 찍는것은 대부분이 사람들이 '사생활 침해'라는것을 잊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 점을 확실하게 말하며 이 점에 대해 주의를 주고 있다. 정말 세심한 배려가 눈에 보여 절로 책 보는것이 즐거워 졌다. 하지만 이런 배려들이 단지 여기에서만 나타나는것은 아니다.
책 표지에 작게 '별책 부록'이라는 글자가 쓰여있다. 말 그래도 이 책에는 분리 할수있는 별책이 따로 달려있다. 이 별책의 이름은 '휴대용 코스 가이드북'. 말 그대로 코스에 대한 설명과 약도등이 나와있다. 한마디로 만약 이 곳을 가려할 때 물론 책을 가지고 가면 더욱 좋겠지만 무겁다 하는 사람들은 이 휴대용 코스 가이드북만 들고가도 크게 도움이 될것이다.
이 책에는 서울 성곽길과 북한산 둘레길만이 아닌 숲과 공원, 강과 하천에 대해 나와있기도 하다. 그러니, 이 책을 훑어보면서 집 근처에 있는곳을 찾아 가는것도 정말 좋을것이다. 이 책에 나와있는곳들 중 몇번 가본곳들도 있긴 하지만 몰랐던 것이 많아 이번 겨울방학, 다행히도 서울 갈 기회가 있으니 그 때 다시한번 더 가보고 싶다. 정말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알았고, 또 쉽고 재밌게 '자연'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이 책은 서울에 대해 나와있지만 다른 시리즈에는 다른 지역에 대해 나와있기 때문에 한번 읽어 보는것도 괜찮은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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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길에 대해서는 인터넷이나 뉴스를 통해 많이 접했지만 실제 어떻게 생겼으며 구체적인 정보를 접할 길은 많이 없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읽은 서울 성곽길 북한산 둘레길이라는 책을 통해 서울 성곽길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걷기 좋은 길과 걷고 싶은 길을 안내하는 책 시리즈인 ‘길따라 발길따라’의 7번째 책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테마가 있는 서울 걷기여행 안내서라고 볼 수 있다. '북한산둘레길'에서는 지금까지 개통된 북한산 둘레길 13개 코스를 3~4개 코스씩 묶어 5개 코스로 정리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산성, 남한산성, 몽촌토성 등 전통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성곽길'을 책 속에 담고 있다. 북한산 둘레길 이외에도 '숲과 공원' 섹션과 '강과 하천' 섹션도 실려 있어서 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이 던져주는 것 중에 하나가 ‘주제가 있는 서울 걷기여행’이다. 특정한 목표를 정해서 걷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안내 되어진 길을 걸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하고 있다. 책 내용만 보더라도 칼라풀한 사진과 자세한 소개로 인해 내 자신이 이 길을 걷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직접 답사한 길에 대해 그린 코스 지도, 갈림길 사진과 설명이 담긴 갈림길 안내도, 교통편 등을 알차게 담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한 별책부록 등은 초행길인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오면서 그 길을 걷고 싶어하게 하는 것 같다. 특히, 코스마다 등산이 아닌 ‘평지길 걷기’를 기준으로 만든 ‘난이도’ 표기를 해놓고 있어서자신의 수준에 맞는 길을 고를 때 참고하기 좋고,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도표는 코스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거기에 흙길과 포장길을 별도의 색으로 구분해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독자에 대한 배려라고 보여진다. 책은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중에서 3번째 섹션인 숲과 공원부분이 좋았다. 서울에서 자연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공간인 숲과 공원 걷기코스를 소개하고 있었다. 모두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고 물 한통과 간단한 간식거리만 준비하면 될 정도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걸을 수 있는 10km 안팎의 코스들이다.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생태탐방길, 혼자 걸어도 좋은 사색의 길, 여럿이 즐겁게 걷는 산책길 등 여러 가지 산책코스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좋았다. 시간이 되면 그곳을 방문하여 자연을 제대로 음미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서울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성곽길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다. 또 이런 좋은 코스를 다른 사람에게도 소개해주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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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걷기여행 책들이 참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웰빙열풍과 더불어 운동과 건강에 대한 Needs가 증가한 것과 함께 요즘 유행하는 프로그램인 1박2일의 효과도 있지않나 생각한다. 최근 1박2일에서 성곽길과 둘레길 걷기모습이 보이고 난 후 이곳들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이 소개해준 곳을 찾아가기에는 너무 멀고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좋은 대안이라고나 할까? 서울에서도 얼마든지 멋있고 걷기좋은 곳이 많은텐데.. 나만 모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의 속사정을 꿰뚫어보고 시원하게 알려주고 있다.
책은 성곽길과 둘레길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고 모두 서울이나 근교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들이나 친구와 함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보여진다. 또한 핸드북사이즈의 작은 책자도 함께 들어있어서 실제로 움직일때는 그 편만 뽑아서 가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보여진다. 걷기여행책 답게 몇 킬로미터 구간인지, 그리고 어떻게 도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중간중간의 경치는 어떠한지 상세한 사진자료가 첨부되어 있어서 내 주변과 가까운 곳 중에서 가보고싶은 곳을 독자가 선택해서 방문할 수 있게 되어있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나들이하기에 움츠려들지만 봄이오고 날씨가 좋아지면 꼭 한번 가보리라 생각한다. 또한 평소 가보지 않았던 숨겨진 장소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사진으로 보기에는 호적하면서도 공기도 좋아보이는 곳들이 참 많이 보였다.
가까운 나들이장소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건강에도 도움이되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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