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한국에 소년탐정이라는 제목의 해적판으로 나왔던 만화책인데 드디어 정식판이 나왔네요. 사실 맨처음에는 그림만 보고 1,2권 봤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때려칠뻔했죠. 그래도 뭔가 흥미가 생겨서 7권까지 보고는 푹 빠져버린 만화입니다. 처음에는 추리만화를 따라하는듯 하다가 3권쯤부터는 두뇌게임이 되버리는데...상당히 스릴넘칩니다. 게다가 그림까지 점점 예뻐져서 현재는 좋아하는 만화 베스트5에는 들죠.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일본판까지 사버렸을 정도죠....애니원에서 가끔 뫼비우스의 띠라는 제목으로 방영도 해주는데 그것도 꽤 재밌죠. 정식판은 해적판과 다르게 표지도 예쁘고(색이 선명하네요) 번역도 잘되있어서 좋네요. 어쨌든 상당히 강추입니다. 처음에 재미없다고 때려치지 마시고 꼭 끝까지 보시길 바랍니다. |
| 스파이럴은 기본적으로는 추리 만화이지만 드라마성도 매우 짙은 만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스파이럴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위해 추리가 쓰인다고도 볼 수가 있고요.(추리 만화가 아닐수도...;;) 기존의 김전일이나 코난의 '사건 중심의 추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을 보여줍니다. 1,2권에서는 단순히 사건을 추리하는데 그치지만, (블레이드 칠드런의 등장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 후로 넘어가면 정말이 순간순간이 긴박감으로 지나갑니다. 가면 갈수록 '블레이드 칠드런'와 주인공의 목숨을 건 추리 게임이라던지, '헌터'와 '블레이드 칠드런' 사이의 전투 두뇌 게임이라던지, (저는 솔직히 총격전에서 그런 두뇌게임을 펼친다는게 놀랍더군요) 무엇하나하나 긴장감으로 흘러갑니다... 아직 8권까지 밖에 읽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정말 기대되는 제 베스트 만화이기도 합니다. 또 아주 진지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속에서 저도 뭔가를 많이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진지한 것도 아니고 히요노를 중심으로 한 개그(?) 또한 무시를 못합니다. 어쨌거나 무엇보다 주인공과 형인 나루미 키요타카의 갈등(갈등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주인공이 자기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형 키요타카에게 크게 박탈감을 느끼잖습니까.)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추리게임의 스토리에서 벗어나 철학적이고 진지하게, 그리고 산뜻하게 다가오는 스파이럴을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