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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 만들기의 철학이 담겨있는 재미있는 책!!
깨닫는다는 것이 정말 세상을 바꾸는 유일한 길인듯하다. 저자가 강조하는 대로 우리는 똥공포증에 사로잡혀있다. 그런데 그 공포증이라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것인가? 냉정히 생각해보면 우리 몸에 들어있던 것이고 평생을 함께해야 하는 것인데 …. 터무니 없는 편견에 평생을 사로잡혀있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지적능력을 강조한 나머지 직관, 창의성 및 양심을 소홀히 함으로써 우리는 영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어떤 토론에서도 우리는 과학적이고 지적인 자료와 함께 윤리적, 철학적 검토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백번 동감한다.
극동의 세 나라-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흙을 빨리 비옥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콩과 식물을 다른 작물과 교대로 재배했고 인분퇴비의 사용에 역사가 깊은데 서구는 그렇지 않다는 맥락에서 그 원인을 지적하며 저자는 경험에서 나온 산지시기을 무시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지적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지금 그 전문가들에게 휘둘리고 있다. 실제 체험에서 얻은 지식은 무시받고 영적인 깨달음이란것은 실생활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기적으로 하루 하루를 살고 현실은 제대로 관찰하지 않으면서 어떻게든 살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미래는 너무나 위태롭다. 작은 실천만이.. 우리 하나하나의 변화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이 이 책을 통해 다시 확인된다. [인상깊은구절] “흙을 뜻하는 라틴어의 부식토(humus)라는 말을 보면, 진정한 겸손이란 진실을 추가하는 자들에 근거하고 있음이다.” (<지구순례자의 기도,="" 에드워드="" 헤이즈="">인용) “신성한 농업의 사명이 그의 마음속에 으뜸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한 그 어떤 것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한 두세기 뒤에는 우리도 깨닫게 되리라 기대해 본다. “우리는 겸양의 수녀”입니다. 겸손(humble)이라는 말과 퇴비(humus)라는 말은 다같이 대지를 뜻하는 어원에서 나왔으며, 인간(human)이라는 낱말도 같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겸손을 서약한 우리들로서는 대지와 더불어 일하고자 퇴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 ~ 겸손히 퇴비를 만드는 사람들은 형식적인 종교적 절차에 구애되지 않고 그들의 두 손바닥에 만져지는 진실된 영혼의 깨달음에 충실하고자 한다. 폐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처리수는 보통 방류 전에 염소로 처리한다. 따라서 물에다 배설하는 행위는 똥으로 물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염소로도 오염시키는 결과가 된다. 염소와 관련된 또 다른 문제는 다이옥신이다. 다이옥신은 EPA가 발암물질로 규정한 여러 가지 염소화합물을 일컫는다.지구순례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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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젠킨스는 지구를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 간주하고, 인간을 미생물로 생각하는 차세대 양자역학적 시각으로 보며, 인간은 지구의 건강과 안녕에는 개의치 않고 자원을 소비하고 해로운 폐기물을 방출해대는 병원생물과 같다고 본다. 그렇다면 지구는 인간이 위험한 존재가 되었으니 과연 지구가 자기 방어를 할 것인가? 그는 지구가 자기 방어를 할 것이고, 그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했다. 첫째는 기후 변화 즉 지구온난화 현상이다. 병원균이 인체에 들어 오면 인체는 체온을 높여 병원균에 대응한다. 열은 병원균을 사멸시키면서 체내의 저항력을 증강시킨다. 지구온난화는 대기오염과 화석연료의 과잉소비에 대응하는 지구나름의 체온상승전략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 탄력이 붙게 되고, 그 때에는 인간이 아무리 후회하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더라도 멈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지구의 열병은 돌고 있는 플라이 휠처럼 시간이 걸려야 가라앉을 것이라고 경고 했다.
이제 소비와 낭비 지향적인 우리의 생활행태는 지구를 위기에 처하게 했고, 인간의 과잉소비가 빚는 손상은 다른 형태로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생물종이 멸종위기에 처해 우리 인간 자신의 생존기반을 망가뜨릴 수 있으며, 오로지 지구의 파멸을 갈망하는 병원균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어 그 결과 세계보건기구는 전체 암 가운데 80%이상이 환경요인에 기인한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이제 머지않아 우리는 그 문제를 골똘히 다루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자연계에는 폐기물이란 없다. 그 것은 다만 사람들의 이해 부족으로 만들어낸 잘못된 개념일 뿐이다. 잘못된 개념을 없애기 위한 노력은 우리 인간이 찾아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매번 퇴비실에 용변을 볼 때마다 은행에 예금을 하는 것처럼 생각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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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볼일보고 버튼하나로 어디론가 쓸려 내려가는 더럽고 불결한 이미지의 똥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해준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계속 추구하는 편리하고 빠른 삶에 의해서 옛것들은 항상 나쁜것, 불편한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수천년 이어온 자연농법에 거름을 만들어 사용한 조상들의 지혜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된다. 이책은 귀농을 생각하는 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정보를 담고 있다. 거름 만드는 방법부터, 똥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및 기구 제작 방법까지 아주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책에서 중요하게 얘기하는 것은 지구가 인간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에도, 모든 생물들이 공존하는 곳에서 인간 중심적인 생활로 인해 자의든 타의든 환경을 파괴한다는 것에 대해서 경고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21세기의 화두는 친환경적인 삶이 아닐까... 이책은 귀농를 생각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아갈 후손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단, 내가 구입한 책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끝페이지가 없는 황당함이 있었다. 이점이 좀 아쉬웠지만, 추천하고픈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지구를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 간주하고, 인간을 미생물로 생각하는 차세대 양자역학적 시각으로 볼 때 사람은 지구에게 위험한 존재가 된다. 사실상 인간은, 끝없이 증식하면서 숙주- 여기서는 지구 - 의 건강과 안녕에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자원을 소비하고 해로운 폐기물을 방출해대는 병원생물과 같다. |
| 똥... 정말 어쩌면 모든사람들에게 있어서 똥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하지만 무슨 금기시되는 사항인지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똥이란 단어자체를 멀리한다. 사회가 급속하게 발전하게 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또 늘어난 인구는 문명의 발전으로 오래도록 살다보니 이 똥이 넘쳐나고 있다. 결코 천하게만 보기에는 이 똥의 위력은 대단하다.. 그저 오물로만 느껴지는 이 똥이 이책의 저자를 통해서 얼마나 대단한 것이 될수 있는지를 알수 있다. 그냥 버리면 오물이 되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지만 이것을 모아서 퇴비로 쓰면 훌륭한 퇴비가 되는.. 그 생각의 전환에서 오는 효과가 실로 대단하단 생각을 해본다. |
| 책 제목을 접했을때 꽤나 ‘똥을 살리다니, 다소 엉뚱하구나’ 생각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는데, 마지막 책장을 덮은 후 떠오른 단어는 결자해지라는 4자성어와 함께 지구를 살아가는 60억명의 한사람으로서 떠올랐다. 사실 똥은 그리 생소한 문화는 아니다. 우리세대는 퍼세식 화장실이라는 문화와 함께 했기에 그리 생소한 코드는 아니다. 뒷일을 보는 내내 풍기는 냄새를 고스란히 맡으면서 저 아래로 낙하하는 퐁당하는 소리를 생생하게 듣던,혹시 힘을 주어도 시원히 나오지 않을라 치면 조금씩 오금이 저려와 야옹이를 외치며 연신 침을 코에다 발랐으니..혹은 웽웽거리는 파리를 쫓아내느나 심심하지 않은 뒷일보기 였다. 밖에 놀러 나갔다가도 아무리 귀찮고 급해도 꼭 집에와서 똥을 누는 일은 당연한 일이였다. 왜냐면 그것들은 곧 밭에 뿌려져 퇴비로 쓰일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른 봄 밭에서 진동하는 냄새란..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일이지만 그땐 그게 당연한 일이려니 했다. 그 똥으로 인해 땅이 기름져지고 그래야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곡식이 잘 자라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책에서는 그렇게 직접 밭에 뿌려진 인분은 충분히 숙성되지 않았기에 그 병원균들이 자칫 지하수로 흘러들어가 식수까지 위협할지 모르는 일이라고는 했지만.. 하지만 우리네 농촌에서도 두엄(퇴비)를 만들어 썻으니 무작정 직접 땅에다 뿌려대는 일만은 아니였다. 짚이랑 풀 따위를 섞어 뒷마당 한켠에 쌓아 올려 놓으면 겨우내 꽁꽁 얼었다 봄이 되면 서서히 뜨거워진다. 그것이 퇴비가 되기 위한 숙성과정이었으니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참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고 보면 조셉 젠키스는 이 책을 쓰고는 상까지 받았다니 우리로서는 새삼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당연시 그래왔던 일들에 대해 유난스러운 것이냐는 애기다.다만 아쉬운 점은 선조들이 환경을 오염식킨 분뇨로부터 퇴비화라는 자연적인 공정을 이해했더라면 각종질병의 고통을 비껴가고 휠신 더 비옥한 흙을 가꿀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의 이런 생각도 서구의 수세식 화장실 문화가 들어오면서 새삼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불편하게 쪼그리고 앉아 저린 다리를 풀어가며 폴폴 날리는 냄새를 맡아가며 또 귀찮게 논밭에 뿌려가는 수고를 안해도 한번 누르면 물로 세척되어 내려가고 또 깨끗한 물과 냄새도 없는 곳에서 편하게 앉아 일을 본다는 것은 참으로 근사해진 일이된것이다. 요즘은 비데라는 것까지 나와 뒷일을 보고나면 까칠한 짚이나 부스럭거리는 신문 조가리 때문에 쓰라리지도 않을 적당한 온수에 씻어주고 바람으로 건조까지 해준다. 세상 참 좋아진 일이다. 손하나 까닥 않고 일을 해결 할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이렇게 무절제하게 물을 쓰고 물에 싯겨진 배설물들이 오수로 버려지게 된다는 사실을 간과하구 있는것이다. 소변 한번 누는데 몇리터의 물이 사용된다. 오수장으로 보내진 배설물들을 처리하기 위한 화학약품이 쓰이고 물은 오염되고 악순환의 반대다. 우리세대만 살고 없어질 것처럼 무자비한 낭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무절제한 생활이 만들어내고 잇는 지구환경의 변화, 암이나 보다 강력한 전염병의 발생과 각종재난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일들이다. 오수처리에 대한 대안에 대해 철저히 외면했던 우리들의 모습을 이제는 다시금 되돌아볼때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아예 똥 캐릭터의 문구를 버젓이 가지고 다니는 걸 본적이 있다. 심지어 재떨이 모양까지 똥모양이니 매번 뚜껑을 열고 닫으면 기분이 찝찝한 것이 혹시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라면 그 떱떠름한 기분 때문에라도 줄이게 되지 않을까 싶다. |
| 조셉은 환경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거론하면서 많은 부분을 할애하였다. 특히 먹는 물의 심각한 부족과 그 부족한 대소변을 처리함으로써 낭비되는 물과 그로 인하여 파생되는 오염, 그리고 그 오염원을 정화하기 위하여 필요한 각종 시설과 엄청난 자금에 대해서 구체적인 수치를 나열하였다. 특히나, 똥이란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서양문명의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었다. 폐기물이란 용어에 대한 그의 지적은 참으로 적절하였다. 똥이 폐기물이라고 한다면 사람은 바로 폐기물 배출원이고 그 배출원을 없앨 수가 없다면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하루 한끼만 먹으라고 해야 하는데 이 마저도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자연의 섭리는 인간의 똥을 폐기물로 여기지 않았음에도 인간만(적어도 서구문명의 그늘아래 있는 대부분의 인간)은 이를 폐기물로 여겼다. 물론 의학적인 면에서 보면 위험한 구석이 없지는 않으나 현대문명이 고도화된 지금 똥을 폐기물로 처리한다는 것은 현대문명의 아이러니일 것이다. 그는 분뇨처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물이 낭비되고 있는지, 또한 얼마나 많은 오염을 발생기키고 있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지를 설명했다. 그 세세한 내역보다 세계인구중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는 사람이 12억에 달하며 집 밖에서 물을 구하는 가구가 전세계 가구의 67%라는 수치야 말로 충격적인 수치인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아시아에서는 지난 수천년간 분뇨를 재활용하여 농사에 사용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재활용이 단지 과학적인 근거가 성립되지 않아서(논문으로 발표된 것이 없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비위생적인 것으로 여겨져 사라져 가고 있다. 개발도상국이 선진화를 한다고 하면서 행하는 많은 것들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들과 심각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특히 수세식 화장실 문화의 도입은 잘못된 선택의 연속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부분으로 강조되는 것이다. 2. 인분을 이용한 퇴비화 조셉은 책을 내기 전 15년간, 그리고 책을 낸 후 5년간(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예전과 같이 인분을 퇴비화하고 있을테지만) 인분을 퇴비화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 과정을 설명하였다. 퇴비의 조건으로 그는 수분과 산소, 온도를 선택하였다. 퇴비가 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퇴비가 될 수 없는 것들을 지적함으로써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많은 폐기물(?)들이 폐기물이 아니라 재활용풍이라는 사실을 일러주었다. 화장실의 종이, 생선의 가시, 잘못 만든 포도주까지. 그러한 재활용품들은 적절한 수분의 공급에 의하여 미생물들이 번식하기 좋은 습도를 맞추어 주었다. 그 습도 조절에 필요한 것은 수분은 음식과 소변, 그리고 빗물 등이 담당을 하였다. 미생물들의 충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하여 산소공급이 필요하였는데 이는 톱밥을 비롯하여 건초, 짚, 종이 등이 좋은 산소공급을 위한 공간과 아울러 퇴비화의 필수요소인 탄소의 공급을 도왔다. 미생물들의 번식중에서도 고온성 미생물의 번식이야말로 불필요한 각종 병원균을 없애 식용작물의 퇴비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데 이는 인분과 뒤집기의 금지, 그리고 충분한 숙성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하였다. 내 기억속에서 구더기가 득실 득실한 학교 화장실은 톱밥이라든가 하는 것들이 없었기 때문에 그 지독한 냄새와 그 냄새보다 더한 약품 냄새가 코를 찔렀던 것인가 보다. 또 고향의 뒷간에서 숨막히는 냄새도 같은 이유였던 것 같다. 이러한 조건들이 만족되면 인분을 비롯하여 가정에서의 많은 오염원들이 오염원이 아닌 재활용품이 되어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조건들이란 것이 결코 컴퓨터나 거대한 시설이나 약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 실전 적용 조셉은 세칸의 퇴비화 창고를 추천하였다. 들통을 이용한 변기를 제작하고 그 들통에는 충분한 톱밥을 이미 깔아 둔 상태이다. 들통이 차면 그것을 1번 칸에 넣는다. 그리고 그 위에는 다시 톱밥을 얹는다. 음식찌꺼지나 특별히 냄새가 심한 재료의 경우는 고온성퇴비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단 중심부에 구멍을 만들어 넣는다. 이러한 반복이 1년이 되어 다 차고 나면 이미 1년이 지난 3번 칸의 퇴비를 꺼내고 그 자리에 새로 들통을 붇게 된다. 2번 칸에는 다시 톱밥을 비롯한 건초더미를 보충해 준다. 소변의 경우 별도 처리를 하고 싶다면 톱밥을 반쯤 넣은 통을 이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하였는데 이 부분은 꼭 한 번 실험을 해 보고 싶은 부분이다. 인분외의 가정의 오수는 조셉의 경우 연못을 이용하였다. 흔히 어감에서는 좋지 않은 뜻으로 사용되지만 ‘늪’이란 곳이 바로 자연이 만든 오수 처리장인데 이를 자신의 마당에 만들어 놓은 것이다. 거기가 오리까지 고용(?)하여 관리를 하게 하였으니.... 4. 저자의 경험 공유를 위해서 조셉의 시도는 대단히 훌륭하며 그의 경험은 수녀원을 비롯하여 많은 곳에 전파되어 시도되고, 정착되어야 한다. 물론 나도 시도하고 싶다. 그리고 내 생활속에 정착시켜 이 땅에 맑은 물을 마시지 못하는 이들에게 내가 아낀 물을 전하고 싶으며, 물을 아끼고 물의 오염을 줄임으로하여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내 아이들이 자라길 소망한다. 그런데 문제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그는 시골에서 퇴비화를 진행할 수 있는 마당이 있었고 오수처리를 위해 연못을 만들 땅도 가지고 있었지만 내게는 그러한 것들이 없다. 정책당국에서 쓰레기 봉투를 이용하여 분리수거를 하듯이 냄새가 제거될 수 있는 들통을 제공하고 이를 수거해 가지 않는 한 내게는 그림의 떡이 된다. 내게 저자와 같이 땅이 있어 세칸짜리 울타리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그것은 건초더미나 톱밥을 어디서 구하느냐는 것이다. 농사를 지어 쌀겨나 짚이 많이 나온다하면 모를까, 1년치를 한꺼번에 어디서 산다 하더라고 그만큼 저장할 공간을 또 만들려면.... 우리나라의 인구밀집도로 보아서, 부동산 시세를 보아서도 막대한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될 것이다. 조셉의 생각에 공감하면서도 내가 첫머리에 언급한 바와 같이 ‘적용시킬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음이 안타깝다.’고 한 것은 이를 두고 말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