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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독서법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살펴보기나 분석적 독서법, 종합적 독서법등이 있다. 독서법의 고전으로 불리우는 애들러와 모티머가 저술한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에 잘 나와 있기도 하다.
그러나 '세계관 탐색적 독서법'은 또 다른 하나의 책 읽기의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제임스 사이어는 우리에게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 이라는 세계관에 관련한 탁월한 책으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많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저자이다. 세계관에 관심을 가진 저자의 성향에 따라 책 읽기 또한 책을 쓴 저자의 세계관을 생각하며 읽기를 권하고 있다.
사실은 '세계관 탐색적 독서법' 이라는 용어가 새로워서 그렇지 책을 쓴 저자의 세계관을 염두에 두고 책 읽기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꼭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이 책이 의미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쉽게 간과하고 막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을 명확하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우리를 훈련 받을 수 있게 하는데 있는것 같다.
'세계관 탐색적 독서법'의 첫 단계는 모든 독서법에서와 같이 그 책의 내용을 객관적인 사실들을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단어의 의미를 분명하게 규정하는 일인데 저자가 사용하고 있는 단어에서 사실은 그 저자의 사상과 세계관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몇가지 질문을 통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저자의 세계관을 점검해 볼 수 있는데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변에는 뚜렷하든지 암시적이든지 기초가 되는 전제가 있다. 즉 무언가를 가정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 가정들이 모여 세계관이 되는 것이다.
기본가정을 요구하는 몇가지 한정된 기본 영역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존재(궁극적으로 실재하는 것), 앎(우리가 알게 된 것), 도덕(절대적인 선), 인간의 본성(우리는 누구이고 또 무엇인가), 인간의 중요성(인류의 가치와 역사의 의미)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글쓴이의 세계관을 살펴 볼 때 이런 영역들에서 어떤 가정을 하고 있는지 살펴야 하는 것이다.
'세계관 탐색적 독서법' 역시 무조건 빨리 읽기 보다는 천천히 그 의미를 파악하고 저자의 사상을 분석하면서 읽기를 권하고 있다. 그래서 훈련되어진 나중에는 일반 독서법과 같이 자연스럽게 빠른 독서를 하면서도 저자의 생각이나 사상, 세계관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뒤에 가서는 이 책은 논 픽션, 시, 소설, 더 큰 컨텍스읽기에 대해 각 장을 할애하여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살펴보고 있고 마지막장에서는 언제, 무엇을 읽을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면서 '책 읽을 시간을 내는 건 이른바 비본질적이지만 유익한 일을 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 고 말하면서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의 사상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대단히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책의 전체에 그러한 저자의 생각이 전제되어 있으며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기 마련이다. 그런점에서 '세계관 탐색적 독서법'은 다른 독서법과 더불어 주어진 텍스트를 보다 객관적이고 풍부하게 분석할 수 있기도 하고 비평적 독서에 좋은 기술인것 같다.
아직 기본적인 독서법도 자연스럽지 않은 나에게 저자의 세계관까지 파헤쳐야 하는건 어려운 일이지만 보다 정확하게 한권의 책을 읽어내고 저자의 의도와 그 책을 쓴 목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인것 같다.
저자에 대해 보다 꼼꼼하게 살피고 소개를 읽어 보는 것으로 '세계관 탐색적 독서법'을 하나씩 훈련해 나가야겠다. 책을 보다 잘 읽어 내기를 원하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 보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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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의 무료함을 떼우기 위해 전철에 읽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습관이 되고 습관이 즐거움으로 변하였다. 이제는 독서가 생활이 되어버렸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1. 자극하고 발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2. 먹고 사는 문제와 더불어 삶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3. 즐거움과 감동이 있기 때문이다. 4. 지적호기심 때문이다.
저자는 책 읽는 목적을 재미, 정보, 관점 이렇게 씸플하게 나눈다. 저자의 3가지 목적으로 나의 독서이유를 정리해보니 주로 재미와 정보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중 정보만을 위해서 읽는 것을 가장 혐오스러운 일임을 다음과 같이 저자는 표현한다.
"그저 정보를 얻겠다는 생각으로만 책을 읽는 행위는 원색적으로 표현해서, 독서라는 예술의 매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전방향 독서법>의 저자 박연식 선생님이 나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내게 골라준 책이다. 이러한 이유로 책골남(박연식 선생님의 별명) 샘이 이 책을 골라 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크리스챤을 염두에 두고 쓴 책이나, 내용은 거의 올바른 독서법에 대해 다루고 있어 비크리스챤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논픽션, 시, 소설을 각각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저자는 말하고 있고 각각 접근법이 다르다. 마치 건물의 설계도면을 보듯이 시를 보는 방법을 접할 때는 입이 벌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간 빨리 읽는 습관에 놓치고 있던 것들 즉, 작가는 반드시 그만의 세계관이 있고 작품 이면에 숨어있는 작가의 세계관을 읽음으로 해서 그 작가의 세계관을 대리체험 함으로써 진정으로 올바른 세계관을 정립해야 겠다는 배움을 이 책을 통해서 느꼈다. 그리고 부록에는 저자가 권하는 도서목록도 있어 독서방향에 대해서도 생각게 해 준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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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정보를 얻겠다는 생각으로만 책을 읽는 행위는 원색적으로 표현해서, 독서라는 예술의 매춘이라고 할 수 있다.
요약 。。。。。。。
부제가 눈에 확 띈다. ‘세계관 탐색적 독서법’.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세계관’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데다가, 제임스 사이어라는 저자 이름까지 보고나자 당장에 사버렸다.
책의 내용은 제목에 잘 나타난다. ‘천천히 읽는 방법’이 전부다. 책을 천천히 읽는데 무슨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묻는 당신도 이미 짐작하고 있으리라. 단순히 읽는 속도를 느리게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저자는 한 편의 글(책)을 읽을 때, 단순히 훑어가며 개략적인 정보만을 얻어내려고 하지 말라고 말한다. ‘완독(緩督, slow reading)'을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천천히 읽되 그 안에 담긴 저자의 세계관을 읽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작가들은 저마다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보며 글을 쓴다. 자신과 하나님, 훌륭한 삶, 인간 인식의 타당성 등에 대해 작가가 가지고 있는 전제는 그들이 말하는 내용과 전달 방식 모두를 지배한다.’
저자는 책의 내용에서 정보를 읽어내는 것만큼이나, 저자의 세계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1장 전부를 이를 강조하는데 할애한 저자는, 2장과 3장, 4장을 통해 각각 시, 논픽션, 소설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잘 읽을 수 있는지를 약간은 따분하게 설명하고 있다.(워낙에 기초적인 부분이라고 느껴져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5장은 모든 장르의 책과 글을 읽는데 공통적으로 필요한 ‘배경(컨텍스트)’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부분이고, 마지막 6장은 책을 읽고 새롭게 독서습관을 기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책을 선택하는 부분부터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실제적인 독서지침들이 실려 있다.
감상평 。。。。。。。 방학을 하고 처음으로 손에 든 책이다. 책의 서두가 워낙에 흥미로워서 끝까지 단숨에 읽어버릴 수 있었다. 세계관 탐색적 독서법이라는 부제도 마음에 들었다.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으면서도 정작 중요한 것은 놓쳐버리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했었지만, 정확히 어떤 부분을 지적해야 하는지를 정리하지 못했던 차에 좋은 책을 만났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세계관 탐색적 책읽기’를 설명하는 1장 부분이다. 이 부분만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이 책의 50% 이상은 소화했다고 보면 된다. 비단 책에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라, 영화나 만화, 일상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의 말도 이런 식으로 분석하며 이해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교묘하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이 시대의 많은 변사들에게 올바로 대응하기 위해서, ‘저자가 당연히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넘어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집중하라’는 저자의 권고는 너무나 중요하다.
장르별로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를 설명하는 2장부터 4장, 그리고 5장의 부분은 아예 독서를 처음 하는 사람들을 지도하기 위한 부분으로는 유용하지만, 어느 정도 책 읽기에 익숙하고 ‘더 나은’ 책 읽기를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손에 든 사람에게는 약간 지루할 듯 보인다. 다만 6장의 경우에는 좋은 독서습관을 가지고 싶은 이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어차피 이 시대는 우리가 모두 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도저히 머리에 담아둘 수 없을 만큼 폭발적으로 지식과 정보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는 이러한 시대에 100권의 책을 대충 읽기보다는 10권의 책을 제대로 읽는 것이 더 많은 것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아마 저자도 동의하리라.) 책을 읽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방향을 잘 잡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