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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제전망이 기관별로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이데일리의 <2011 업계지도>는 국내의 개별산업과 기업단위에 특화한 미시경제 전망서이다. 세계경제에 촛점을 둔 전망서도 다수 보인다. 한국경제신문은 세계경제를 전망하는 <이코노미스트 2011 세계경제대전망>을, 글로벌 기업조사회에서는 글로벌기업에 중점을 둔 <2011 세계업계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가 발간하는 <SERI 전망 2011>은 미시, 거시, 국제분야별 이슈를 총정리한 종합경제전망서라 규정할 수 있겠다.
반면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연구결과를 담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 2011>은 새롭게 다가올 소비 트렌드에 촛점을 두어 새해의 특징을 진단한다. 매년 그해의 간지에 해당하는 동물을 활용해 키워드의 첫글자를 맞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호랑이를 상징하는 TIGEROMICS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활기차게 발전할 대한민국과 이를 둘러싼 사회경제적 추세변화를 전망한 바 있다. 토끼해인 2011년에는 '두마리 토끼(TWO RABBITS)'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새해 두마리 토끼를 잡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적은 투자로 커다란 성과를 얻으라는 기원이 들어있는 '두마리 토끼'에는 반드시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잡아야 할 토끼가 단순한 두 마리 토끼가 매우 모순된 두마리 토끼라는 점이다.
<Tiny Makes Big> 트렌드는 소비자 구매를 이끌어내는 결정적 요소가 커다란 차이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차별화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디테일의 힘을 강조한 왕중추의 100-1이 99가 아니라 0이 될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Open and Hide> 트렌드도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것을 공개하면서도 막상 개인정보 보호를 요구하는 모순된 심리를 이야기한다. 나아가 <Real Virtuality > 트렌드는 가상과 현실이 혼재한 세상을, <Busy Break> 트렌드는 여가가 재충전과 융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By Inspect, By Expert>트렌드는 프로슈머로서의 욕망과 함께 꼭 필요한 것은 비싼 돈을 들여서라도 전문가에게 맡겨 해결하고자 하는 이중적인 소비행태를 나타낸다.이제 소비자들은 자신이 정체성을 주어진 방식으로 규정하지 않고 아이러니하게 인식하는 <Ironic Idetity>단계에 왔다고 하겠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모순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장자체가 거대한 딜레마이고 소비자들은 모순된 욕심장이가 되었다. 가격이 저렴해도 품질은 우수해야 하고 작은 사이즈안에도 수많은 기능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것이 시장의 일반적 트렌드가 되어 버렸다.
이젠 정말 다양하고 모순된 소비자 니즈를 얼마나 충족시켜 줄 수 있는가를 따지는 '개념경쟁' 시대에 와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의 숨은 욕망을 찾아내고 창의적 발상으로 신개념 제품을 기획해야 한다. 조그만한 차이가 많은 걸 결정하기도 한다. 새로운 메시지를 이용한 마케팅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한 마디로 우리는 소비자와 새로운 소통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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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성찰하는 존재이다. 하루를 마감하기 전 그날을 회고하며 성찰하는 개인들은 늘 성장한다. 하물며 국가적인 성찰을 한다면 더군다나 일 년을 회고하며 성찰한다면.. 그러한 국가의 미래가 기대된다.
이 책은 2010년을 트렌드와 신조어로 돌아보며 2011년의 소비 트렌드를 전망해 보는 책이다. 신문이나 사설 또는 시사용어가 어렵게 느껴졌던 이들이라면 이 책을 정말 추천해 주고 싶다. 한 해 동안의 신조어를 통해 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이슈들을 통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들을 쉽고 재밌게 풀어놓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결해 2011년도 전망해 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1부 ‘신조어로 돌아본 2010년’이란 챕터는 TV를 거의 보지 않는 내게..정확한 신조어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현 시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 주는 계기가 된 장이다. 심남, 건므파탈, 풍차녀, 헐녀, 맨세션, 도시락남, 인스턴트 가족, 중2병, 벨크로 부모, 금턴, 범 NG족, 똥돼지 신드롬, 다운 재테크, 폴리슈머, 액트버타이징, 싱크로율, 미친 존재감, 볼런테인먼트, 볼런투어, 블레저, 코피스족, 찰나족, 프레너미, 노링크 노타이, 폴리터, 알티, 인육 검색, 성지순례 등이 그것이다.
2부에선 2011년 소비 트렌드를 전망한다. 2011년이 신묘년, 토끼띠의 해인 것을 가만해 키워드 첫 글자를 TWO RABBITS(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해)로 잡는다. 이 ‘두 마리 토끼’의 의미와 각각의 키워드가 시사하는 바가 뭔지는 책을 통해 꼭 살펴보길 바란다.
2011년이 지날 때 즈음..2011년은 참 아름다웠고 긍정적이었던 한 해였단 회고를 기대하게 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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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장트렌드, 정확하게 말하면 시장 전반에 대한 것이 아닌 한국인의 소비트렌드에 대해 정리한 책으로 최근 들어 무척 재미있게 읽은 책 중의 하나다. 우연히 작년(2010년)에 이 책을 읽었고(트렌드코리아2010), 그때 생각보다 얻은 게 많아 2011년에도 기다렸던 책이다. 그 동안 트렌드분석이라고 하면 해외에서 나온 ‘메가트렌드(10년 단위의 트렌드를 분석)책이 대중을 이끌어 오던 차에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트렌드 책이 나왔다고 하니, 평소 트렌드에 관심 있는 독자 입장에서는 무척 고맙고 반갑기도 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항상 느끼는 것인데 소비트렌드 분석을 위해 얼마나 많은 자료를 모으고, 이를 분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씨름했을까 생각하면 더욱 값진 책이란 생각도 든다. 앞으로도 멈추지 말고 매년 한국인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해서 지속적으로 출간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의 내용은, 다른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장변화와 같은 거시트렌드가 아니라 한국인의 소비성향변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소비성향이란 삶의 모습이 겉으로 표현된 것이기에 이를 재해석하면 결국 문화의 변화라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며 필자도 이 말도 동의한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인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양상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써 충분한 역할을 해 낼 것 같다.
이번 책은 읽기가 무척 편했는데, 이유는 아마도 앞에 전년도의 소비트렌드를 잘 정리해줬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작년에 나온 2010년의 소비트렌드 책을 보고 2011년 책을 보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구지 작년도 책을 보지 않더라도 책 앞에 전년도 내용을 정리해 줌으로써 2년이란 시기의 연결선상에서 지난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집한 부분은 소비트렌드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지난해의 트렌드를 볼 때 예전에 봤을 때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책에 나온 내용들이 대부분 현실로 이뤄졌기에 작년 트렌드를 보며 그 상황을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금년의 소비트렌드를 저자는 ‘이중성’이란 단어로 간단하게 정의한다. 즉 두 마리의 토끼를 쫒는 모습이라는 말이다. 이를 책에 나온 트렌드를 통해 보면,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단어상의 이중성. ‘개방하되 감추고 싶은 심리’를 보이는 행동 상의 이중성, ‘가상과 현실이 혼재된 상황’이라는 현실논리 상의 이중성, ‘여가이지만 바쁜 여가’라는 이질적인 시간활용방법 상의 이중성. ‘직접 하되, 어떤 것은 전문가에게’라는 자기실현 상의 이중성, 또 ‘하나의 개인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자아’라는 심리상의 이중성 등이다. 무척 설득력 있는 말이다.
평소 시장트렌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유심히 바라보면서 ‘그래서 달라질 것이 무엇이지?“라는 질문을 계속하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평소에는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소비성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 속에서 ’그럼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면 책 한 권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견한 것이니 그 가치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가치 있는 책이란 의미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저자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트렌드들이 내용상 유사한 것들이 단어만 바뀌면서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쉽게 인식하지 못하겠지만) 물론 트렌드라는 게 쉽게 변화하지 않는 것이고, 또 변화한다고 해도 과거와의 연속성 상에서 달라지는 것이기에 매년 칼로 무 베듯이 분명하게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매우 유사한 개념들이 단어의 정의만 약간 바꿔 사용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되면, 이는 결국 책 내용 자체에 대한 신뢰가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필자 생각엔 지금처럼 과거와 비슷한 개념의 내용을 표현하는 단어만 바꿔 사용하는 것보다 전년도의 트렌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금년에는 이와 같은 부분이 좀 더 강화되고 겉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표현을 쓰면 어떨까 싶다. 지금처럼 매년 독립된 트렌드를 설명하지 말고 전년도와 연결된 트렌드를 보여주면 더욱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도 높아질 것이란 말이다.
예를 들면, 2007년의 소비트렌드 중에서 ‘Duality'란 개념은 그 후 소비트렌드에서 계속 나온 내용으로(일반적으로 말하는 New Luxury라는 큰 의미를 갖고) 2011년에도 'By Inspect, By Expert'라는 트렌드 속에 담겨있는 내용인 것 같다. 이런 경우, 트렌드의 큰 물길은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인들의 표현방식에만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에서는 2009년~2011년까지의 책을 세트로 만들어 내는 것도 좋겠지만, 그 동안 진행된 소비트렌드의 변화상을 하나의 연결고리로 정리하여 또 하나의 3년간 트렌드변화추이에 대한 책을 써 보는 건 어쩔지 제안하고 싶다. 만약 내가 학교에서 이 책을 갖고 강의한다면 이런 식으로 강의할 것 같기 때문이다. 거기에 십년 단위의 메가트렌드 내용을 접목시키면 설득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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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일을 예측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반가운 작업은 아니다. 나도 회사에서 주로 미래의 일을 기획하거나 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해본 일중 가장 어려운 작업임을 알았다. 하지만 관련 부서 누구에게나 많은 주문과 질문을 받곤 한다. 그렇지만 속 시원히 정답을 보여줄 수 없는 일이기에 어렵고 두려운 업무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2011년 트렌드를 예측한 책이다. 오히려 10년 후 라던가 아니면 3~5년의 중장기적 미래 예측서는 독자의 알 수 없는 미래라는 전제를 두기에 관용을 준다. 하지만 바로 몇 주 후면 다가오는 2011년의 예측은 더욱 더 어려운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매우 흥미를 주었다. 책의 구성은 2010년의 Review, 그리고 본격적인 2011년 트렌드의 설명이다. 2008년 부터 이 작업을 해오고 있기에 가능한 구성이고 작년에 미리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작년에 예측했던 2010년의 대한민국의 트렌드는 매우 설득력있게 예측이 맞았음을 설명한다. 2010년에 내용 중 몇가지 기억에 남는 것은 나이, 금기, 취미 등 전통적인 생각들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인사들, 화제가 되었던 일 등을 예시로 제시하며 2010년에 예측했던 트렌드가 우리 나라에서 그대로 적용되었음을 설명한다. 예측한 예닐곱 가지의 테마가 모두 맞았음을 설명한다. 대부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내용이다. 하지만 미래의 예측이 모두 맞았다는 것은 2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하나는 모두 틀릴 수 도 있다는 것이고 2번째는 너무 보편적인 예측이라는 것이다. 첫번째 모두 틀릴 수도 있다는 말은 만약 그 반대의 경우를 예로 들며 반론을 제기하면 반대쪽의 의견도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두번째 너무 보편적인 예측은 상식적인 선에서 모두 정답이기에 그러하다. 그런 점에서 2011년 트렌드는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2011년 트렌드 컨셉을 두 마리 토끼 잡기로 설정한 것부터 하위테마에 이르기 까지 2011년 트렌드는 확실한 핵심가치가 있고 부가적인 설명도 보편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편협한 생각만 정답이라고 알기에 2011년 대한민국의 트렌드 두 마리 토끼 잡기는 그대로 흘러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도 가져본다. 내년에 2012년 트렌드에는 여덟가지의 테마 중 몇 가지는 확실히 맞았고 몇 가지는 이제 초기 단계만 진행되고 나머지는 맞지 않았다고 하는 냉철한 반성이 담겨있으면 더욱 소통 원활한 우리 나라 트렌드 예측서의 명품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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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특징은 매우 복잡하고 고객 수요의 변화속에서 저성장의 시대로 접어 들었다.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기업생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여 탄탄한 경영기반을 다져야 하는 것이 혁신기업의 최우선 과제이다. 따라서 시장 확보의 기회도 과거의 비즈니스경험만을 적용한 툴만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기회는 사라졌다. 21세기를 관통하는 소비 키워드를 분석하는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 이유는 차별화된 전략만이 지금과 같은 무한경쟁체제의 경영환경에서 살아남는 길이며 성장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트렌드'란 일정범위의 소비자들이 일정기간동안 동조하는 변화된 소비가치에 대한 열망을 의미한다.다시말해 '트렌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여러사람이 동조할때 성립된다. 엄밀히 구분하면 트렌드에는 몇가지 유형도 있다. 우선 소수가 1년을 지속하면 패드(Fad), 상당히 많은사람이 5년이상 지속하면 '트렌드(Trean)'이것이 10년 동안 지속되면 '메가트렌드(Megatrend)' 30년이상 지속되면 문화(Culture)'가 된다. 특히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날 때마다 특정 패턴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며 이런 패턴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것 같다.이러한 트렌드를 한발 앞서 읽을 수 있어서 거대한 트렌드가 시작되기 전에 그것을 예측하고, 다가올 미래의 히트 상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는 최근 국내 트렌드에 관하여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노트'라는 기명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김난도 교수는 수년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어 왔다. 이 책은 서울대 소비트렌드헌터 그룹인 'trenders날'의 연구 결과물로, 여러 트렌드 가운데서도 특히 소비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마케팅 담당자들이 시장 조사라는 전통적인 수단에 실망했기 때문에 트레드를 포착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트렌드 포착은 트렌드 결정자들을 연구함으로써 시장에서 일어날 일에 대해서 미리 정보를 얻는 활동이다. 이런 활동은 기업에게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준다. 신제품 개발에는 시간이 소요되고, 단기간에 시장에 더 잘 적응할수록 성공을 거둘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유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사람이나, 단기적으로 추종하려는 목적에는 참고할만 하겠다. 트렌드를 막연히 한번 흐름을 탄 유행 정도로만 여기고 있던 나에게는 안목을 넓혀주는 책이었고, 트렌드 결정자들을 얼마나 잘 파악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뿐 아니라 개인의 생존에도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한편으로는 흘려보았던 기사로 다시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게한다.이 책의 내용이 중장기적인 트렌드가 아닌 1년단위의 단기트렌드 위주라 중장기적 대응에 참고하기는 어렵겠지만, 유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사람이나, 단기적으로 추종하려는 목적에는 참고할만 해 트렌드에 대해서 한번쯤 이해하고 싶다면 읽어볼 것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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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2011년의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나타날까. 요즘은 미래에 대한 예측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궁금하게 느껴진다. 그저 오늘과 비슷한 내일, 금년과 비슷한 내년일 것이라는 생각은 요즘 같은 세태에서는 하기 힘들다. 요즘 우리가 너무나 변화무쌍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서점에는 미래를 예측하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미국의 장래. 달러의 장래. 중국의 장래. 그런 여건에서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생존전략... 환경과 지구의 장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미래 예측서들이 나와 있다. 그러나 ‘바로 내년’을 예측하는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여러 경제연구소에서 내년도 경제를 예측하는 보고서들은 발표되고 있지만, 그것은 경제에 국한된 이야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바로 한 달도 남지 않는 내년의 트렌드를 이야기 하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관심과 흥미가 가지 않을 수 없다.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가깝기 때문에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맞아도 그만, 안 맞아도 그만인 먼 미래를 막연하게 이야기 하는 것보다 눈앞에 바로 닥친 얼마 후의 트렌드를 이야기 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지 않겠는가.
그러나 미래는 갑자기 닥쳐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우리들의 모습 속에 미래가 잠재되어 있다.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신기술들, 지금 싹이 솟아나는 새로운 경향들 중에서 어떤 것들이 가까운 장래에 대세를 이루게 될 것인가를 찾으면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 우리들의 삶속에 있는 모습들을 주목한다.
우리사회가 흘러가는 방향과, 새로이 나타나는 경향들, 필요와 공급, 호기심과 욕망에 대한 세밀한 분석틀을 만들면 미래의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오늘 속에 담겨있는 요소들을 선별하고 어떤 것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미래에 대한 예측은 달라지겠지만, 어차피 100% 정확한 미래는 예측이 아니라 예언의 영역이 아니겠는가.
이 책이 이끌어 내는 트렌드의 전망도 중요하지만, 그런 전망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잘 관찰함으로써 우리는 나름대로의 개인화된 미래전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오늘의 현상과 미래의 경향을 잘 분석하여 우리들에게 복잡해 보이는 ‘현재’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잘 보여주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명쾌하게 해준다. 이 책이 제시하는 트렌드 만큼이나 이 책이 보여주는 현실도 흥미로운 독서거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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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2011년 대한민국 트렌드 분석 리포트
이렇게 이율배반적일 정도로 서로 다른 양가적인 것들 요구하는 시대에 현대인들의 삶의 문게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겁기만 하다. 그런데 양쪽으로 뛰어가는 이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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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신문을 보고 잡지를 보면서 트렌드를 캐취한다고 노력하지만 2010년의 트렌드를 바탕으로 2011년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 책을 집어들었다.
책의 구성 제1부 2010년 회고 01 02 2010년 선정 키워드별 평가 - 코리안 시크 - 떴다 우리 동네 - 딴짓의 즐거움 - 금기의 종언 - 당신의,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 - 전지전능 솔류션 - 매너남녀 - 물의 르네상스 - 나이야 가라 - 스타일에 물들다
제2부 01 02 2011년 소비트렌드 키워드 : TWO RABBITS -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 변하는 날씨, 변하는 시장 - 개방하되, 감춰라 - 실재같은 가상, 가상같은 실재 - 즉석경제 시대 - 바쁜 여가 - 직접 하거나,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 내 안엔 내가 너무나 많아 - 스타에게 길을 묻다 - 신뢰를 찾아서
기억에 남는 부분 - 소비자 자문단(TRYSUMER) 67P --> 소비자 지향적인 기업만 살아 남는다. 만고의 진리다..문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느냐?? - 진정한 솔류션 지향형 기업만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다.(잭웰치)77P - 모든 구매는 사실 솔류션을 구하는 작업이다.82P - 사업은 내 머릿속을 뒤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뒤지는 것이다. 변대규사장 - 소비자의 언어로, 소비자의 꿈을 쫓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문제해결의 해법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기업만이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 2010년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6.8%인 816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55~63년 출생)의 은퇴가 본격화된 해이다.106P - 모나코 핑크, 프라하 블랙, 벨기에 브라운... 컬러의 이름마저 감각적이다. - 팝업 스토어.... - 자동차를 만드는 것보다 자동차를 판매하는 일이 더 어려워지면서, 인간의 행동이 과학적 탐구의 대상이 되었다.-장 보드리야르 - 현대 시장은 본원적인 품질 경쟁이 아니라 매우 사소한 차별화 요소 UNIQUE SELLING POINT 경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191P - 명품은 세밀한 곳까지 주의를 기울여 완성한 고품질의 제품이다.-라페 토텡크 - MOT : MOMENT OF TRUTH - 네트워크 가치 ; 멧 칼프 네트워크의 가치는 그 네트워크에 연결된 노드 수의 함수이며, 각각의 노드의 숫자가 늘어가면서 네트워크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제곱 지수함수의 형태를 띤다. - 풀뿌리 전문가의 시대- 파워 블로거 - 이미자와 환상 - 다이엘 부어스틴저. - 트러스트- 후쿠야마 교수...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 - 니즈는 산업을 만든다.
결론 2010년의 신문과 잡지를 한권에 모아놓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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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트렌드 코리아’를 처음 접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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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이 그리는 내년 소비자의 모습은 정신분열증이다. 저자들은 내년의 트렌드를 Two Rabbits, 두 마리 토끼로 요약한다. 동시에 잡을 수 없는 것을 동시에 잡으려 한다는 말이다. 가격은 싸야 되지만 질도 높아야 한다.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만 프라이버시도 지켜져야 한다. 여가가 많아야 하지만 그렇게 주어진 여가시간엔 평소보다 더 바쁘다. DIY를 외치며 스스로 하겠다고 하며 그만한 전문지식을 쌓지만 터무니 없는 돈을 주면서도 전문가의 손길을 원한다. 저자가 말하는 소비자의 모습이다. 사실 그렇게 낯선 모습은 아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악몽 같은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랜 모습일 뿐이다. 저자들이 전망하는 내년 트렌드 하나 하나는 책소개에 이미 나와 있으므로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세부사항들은 이미 다른 경영서적에 많이 반복되어 온 것이기 때문에 굳이 여기서 반복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보다는 왜 그런 트렌드가 나타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면 왜 이런 모습이 나타나는 것일까? 저자들은 거기에 대해 말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저자들이 올해 트렌드를 전망했던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같다. 저자들이 전망했던 올해 트렌드 역시 내년 트렌드에 대한 전망처럼 여러가지이다. 그러나 올해 트렌드 처럼 일정한 경향성이 있었다. 그 경향성은 개인주의 정도로 요약될 수 있다. 동성애, 성적묘사, 폭력성, 막말 등 대중매체의 금기가 사라져가는 것은 사회를 묶어주는 문화의 접합력이 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개인의 정체성을 규정하던 공통의 사회적 코드가 무너져 가면서 개인이 우주의 중심이 되어 간다. 저자는 ‘소비자는 나르시스트’란 말로 그런 경향을 요약한다. “최근 가요계를 휩쓴 신세대 아이돌 그룹의 가사는 하나같이 자신을 자랑하기에 바쁘다. 이제 겸양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그동안 우리 우리 대중가요가 이별의 아픔, 헌신적 사랑, 삶의 애환 등의 ‘겸손한’ 주제로 일관했던 점을 상기한다면 놀라운 변화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사의 범람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들 아이돌 그룹은 트렌드를 잡아내고 그것을 문화상품으로 만들어내는 데 탁월한 감각을 보여주는 기획사의 작품이다. 그들이 내놓은 곡에 공통적인 주제가 이렇게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면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닐 것이다. 히트곡의 가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는 ‘당당하고 자기애가 강한 세대’의 자신감이다. 그들의 히트곡은 모두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 있게 자기를 표현하고 싶어하는 신세대 소비자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잇다. 바꿔 말하면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스트 소비자들이 이런 당찬 가사에 환호는 것이다.” 그런 나르시스트들은 SNS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데 과감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남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한다. 자신을 표현하는데 돈을 주저없이 쓴다. “나르시스트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은 이들이 ‘개인’으로 자라난 첫 세대이기 때문이다. 형제가 적어 어릴 때부터 방을 혼자 썼고 성인이 돼서도 원룸을 선호한다. MP3 플레이어, 핸드폰, PMP 등 개인화된 기기로 무장하고 온라인 게임을 하며 혼자 논다. ‘자기’가 세상의 중심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들은 소비문화의 세례를 받은 행운아들이다.” 이런 소비자를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더군다나 공급이 수요를 만성적으로 초과하는 시장에서 그들을 쫓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그러나 그들은 파고 들 틈이 많다. 그들의 나르시즘은 연약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당당한 세대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맞고 잇다. 한껏 높아진 자존심을 채워주기에는 결코 호락호할하지 않은 기성사회의 높은 벽, 그 아래에서 젊은이들은 셀프-홀릭 상품으로 무너진 자존심을 달래고자 한다. 그래서 물과 기름 같아 보이는 아이돌 그룹의 자기도취와 가수 장기하가 읊조리는 ‘루저 문화’는 서로 묘하게 닿아 잇다.” 그들의 자기애는 현실에선 깨져나가는 연약한 유리벽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스타에 열광한다. 현실에선 가짜일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자기애와 달리 스타는 현실에서 진짜이기 때문이다. 스타들이 무엇을 입고 어디를 다니며 무엇을 하는지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 이유이다. 현실 앞에서 부서져 나갈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자기애가 비현실적이듯 그들이 사랑하고 드러내고 싶어하는 자신 역시 얄팍한 언제든지 깨져나가는 진짜이면서 가짜일 뿐이다. “왜 소비자들은 이렇게 자신의 소소한 일상까지도 올리고 공유하고 싶어할까? 이는 일차적으로 개인 소비자들이 거대한 시장경제체제에서 소외되어 가는 과정에 느끼는 상실감과 좌절감을 다른 사람과의 공유와 공감을 통해 해소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할 수 있다. 소소한 일상을 고유하며 자신과 비슷한 상황과 처지에 있는 타인들을 만나면서 상실감을 달래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온라인을 통한 인간관계는 개방성을 통해 확장되어 간다. 그러나 실제 현실에서의 인간관계도 그만큼 진전되고 잇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온라인의 인간관계는 실제의 인간관계보다 깊이도 강도도 약하다. 그렇기에 깨지기도 쉽다. 그런데도 그런 관계에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답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