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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평을 쓴다는게 너무 어렵네요. 아마도 로맨스 소설에 익슥해져 버린 감성 탓인지도 모르겠지만요. 한때 지전이라는 책을 읽고 서평을 쓰려고 했다가 며칠을 한줄조차 쓰지 못하고 고심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지전이나 월든처럼 사상이나 감성이 아닌 책 그대로의 내용을 마음에 담는다는건 참 어렵고 난해한 일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아마 한달을 이 책을 읽었다가 덮었다가를 반복하고 있으면서 겨우 느낀건 평범한것 같으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진솔한 삶이라는 걸 작게나마 알아 가고 있는중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책이라는건 그렇더라고요. 얼마나 내용을 이해하느냐 보다는 책장을 덮었을때 어떤 문장이 머리에 남아 있는가에 따라 느낌도 달라진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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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위로해줘 은희경 저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25일
[우리 모두는 궁극적으로 우주의 어린 아들, 즉 소년들이다. 서로 위로해주자.] 라는 문구가 가장 인상 깊었다. 앞으로는 메모를 하면서 읽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