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좇아 삭막한 도시에서 거친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젊은이 둘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허름한 댄스바의 댄서 하나는 실직 후 막막한 생계에 판단력을 잃고 범죄에 발을 들이게 된 인물이었죠. 둘의 우연한 또는 운명적인 만남은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으로 이어지게 돼요. 자칫 사건의 용의자로 덤터기를 쓰게 될 상황에서 그들은 범인을 그들 손으로 밝혀내려합니다. 사소한 증거물, 추리, 육감등을 바탕으로 범인을 추적하게 되는데 그 과정이 작위적인 면도 있었지만 코넬 울리치의 서정적이고 우수어린 문체가 그 모든 것을 압도합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맴도는 여운은 그의 다른 작품과 다를 바가 없네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