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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북 문학나눔 19
지방의 시골 동네인 내가사는 이곳에서도 외국인을 보는건 힘든일이 아니다. 예전엔 대도시(?) 정도는 나가줘야 언뜻 볼 수 있었던 외국인이지만 지금은 고개만 돌려도 쉽게 그들을 볼 수 있다. 한국인 엄마와 외국인 아빠 사이에서 한국말과 영어로 재잘거리며 노는 동네 꼬마의 모습은 한땐 나에겐 낯선 풍경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낯설어 하던 나와 달리 붙임성이 좋았던 그들은 먼저 인사하며 다가왔고 내가 영어를 못한다는 부담감은 이내 사라졌다. 그들은 생각보다 한국말을 참 잘했다. 이렇듯 다문화 가정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그들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이런 이야기들을 나눠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바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글로벌 컬처 클럽」 이 책을 만났기 때문이다.
9월 어느날 하늘색 단발머리, 핫팬츠, 하얀색 롱부츠를 신은 특이해도 너무 특이한 왕사랑이 전학을 왔다. 특이한 외모에 자신감 넘치는 말투! 자신의 꿈이 아이돌이라며 첫날부터 친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 당한 사랑이의 모습이 아이샤의 눈엔 그저 부끄럽고 민망할 뿐이다. 그런데 그런 왕사랑이 아이샤의 옆 자리에 앉고싶어 한다. 원래 짝궁인 화령이가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에 앉게된 왕사랑은 아이샤를 보며 예쁜 얼굴을 칭찬한다. 하지만 아이샤는 그런 사랑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랑이는 쉬는시간이면 휴대전화를 꺼내 음악을 듣거나 그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거린다. 때론 계속 입으로 노래를 흥얼거려 참다 못해 사랑이에게 시끄럽다 말을 하지만 사랑이는 아이샤의 말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이내 음악에 빠져버린다. 누구 앞에서도 당당하고 다른 사람의 핀잔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당찬 사랑이와 달리 아이샤는 튀는 자신의 외모때문에 늘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는다. 그래서 성격도 소극적이며 친구들 앞에서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친해질거 같지 않은 친구들이 하루 이틀 학교 생활을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고 친구들로부터 놀림 받으며 매일 매일이 지겹기만 했던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의 얼굴이 활~짝 피기 시작한다. 방과후 방송댄스반을 함께하며 음악에 몸이 반응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된 후 자꾸만 마음이 설레기만 한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라고 해서 독특할꺼라 생각했던 내 생각 자체가 잘못 됐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들을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라며 다른 눈으로 바라본 그 자체가 그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내 아이와 같은 그저 평범한 아이이며 그저 머리색이나 피부색이 조금 다를 뿐 내 아이와 똑같은 생각을 하며 똑같은 행동을 하는 동네 평범한 아이라는걸 이제서야 이해한 듯 하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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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컬처 클럽>은 아이샤라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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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글로벌 컬처 클럽 : 아이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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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소녀들이 방송댄스로 하나되는 재미난 성장기를 만나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4학년 여학생들인데요~ 모두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랍니다.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각기 다른 나라의 부모님을 둔 생김새가 다 다른 소녀들이
각자의 개성과 의견을 조율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어요.
제목부터 참 글로벌한 스토리예요~
글로벌 컬처 클럽은 과연 어떤 모임일까요? 전학 첫날 부터 엄청나게 자신만만하고 활기찬 왕사랑!! 하늘색 머리카락, 나중에는 보라색으로 변해요~ 부츠를 신고 핫팬츠에 다짜고짜 전학온 첫 날의 기념으로 노래도 부르갰다는 당찬 아이! 게다가 가장 예쁘게 생겼다는 이유로 아이샤옆에 앉겠다며 자리까지 직접 정하네요.
너무나 당돌하고 건방져 보이기까지하는 왕사랑~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캐릭터 같아요. 언제나 적극적이고 씩씩하고, 아이샤에게 다정하게 구니까요. 하지만 러시아인의 외모를 갖고 있는 아이샤는 자신의 노란 금발머리나 다른 아이들과 다른 외모를 숨기고 싶은데 중국에서 온 친구 왕€사랑은 아이샤가 너무 예쁘다며 자꾸 칭찬일색이라 소심하고 조용했던 아이샤도 뭔가 다른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따로 수업을 듣는 시간이 있어 다문화 친구들이 모두 친해지고, 뭉치게 되었는데요~ 사실 왕사랑은 자신의 평범한 외모가 싫어 뭔가 남들에게 주목받길 원하는 개성을 찾는 아이였어요. 그래서 오디션 준비도 열심히 하고, 걸그룹도 만들고 싶어하는 아이예요. 이제 친구들에게 혼자서는 잘 할 수 없는 오디션에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하게되고 방송댄스 수업을 신청하게 해요. 이제 정말 글로벌한 소녀들이 모여 한 팀을 이루어 춤도 추고, 노래도 하는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는 분위기예요. 하지만 여전히 왕사랑 이외에는 적극적인 친구도 없고, 오디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친구도 없으니 큰일이예요. 지금 3-4학년 아이들은 한창 걸그룹을 좋아하고 따라하고 싶어 방과후 수업으로 '방송댄스'수업을 신청해 많이 배우고 있어요. 딸아이 역시 운동겸 방송댄스 수업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있는데 오디션은 아예 상상도 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또 모르죠~ 이 책을 읽고 내심 어떤 생각을 하게될지도 ! 아이샤는 왕사랑과 단짝이 되고난 후 점점 자신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몸치였던 자신이 어느새 방송댄스 수업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다는 걸 깨닫고 더 열심히 연습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스트레스나 짜증도 없어진것 같네요.
자신감이 없어 힘들어하던 소녀 아이샤는 이제 더 이상 예전의 소극적인 소녀가 아니예요. 자신의 예쁜 외모와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타이틀이 더 이상 부끄럽지 않아요. 모두 왕사랑을 만나 이렇게 변하게 되었지요~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왕사랑의 긍정에너지는 아이샤를 점점 적극적으로 변하게 해주었고 드디어 은별 재능 잔치에 팀을 구성해 사람들 앞에서 공연까지 하게 된답니다. 이제 오디션에 나가고 나가지 않고는 중요한게 아니예요.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게 더 이상 힘들지 않게된 아이샤의 당당함이 이제 멋져보이기 까지 해요. 왕사랑이 만든 '글로벌 컬처 클럽'의 맴버들 역시 자신의 모습을 점점 더 밝고, 긍정적이며 자신감있게 변화시켜나간답니다. 사실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많은 소외감을 느끼고 외로워하며 자존감이 많이 낮아요.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요. 우리는 모습만 다를 뿐 같은 나라에서 태어난 평범한 친구들이랍니다. 이제 세계는 점점더 글로벌 사회로 거듭나고 있고,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을 현실적으로 인지하게 되네요. 생각과 마음은 나와 모두 비슷하거나 같음을 알고, 우리가 먼저 다문화 친구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고, 친구을 사귀고, 하고 싶은 일들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면 좋을거예요. 이 책은 우리아이들의 시선이 아닌 다문화 친구들의 시선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학교안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더 돋보이고 빛날 수 있는지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멋진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더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행동하면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고,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잘 화합하고 융화되며 지낼 수 있게 노력하는 모습은 사실 자연스러운 거예요. 여기에 우리 친구들이 놀리거나 따돌리거나 무시하는 행동이 아닌 그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함께 소통하려는 노력을 조금만 보여준다면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상처받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더 멋지게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만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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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컬처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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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때였을까요?
선생님께서 지렁이는 '섬모운동'을 한다고 알려주시자, 같은 반 장난꾸러기가 수업 도중에 "선생님, **도 섬모운동 하는데요?" 하며 저를
놀렸어요. 팔에 잔털이 살짝 나 있었거든요. 놀림당한 시간은 짧았는데도 지금까지 강렬하게 기억합니다. 하물며 누군가 어린 시절 외모가 남다르다고
지속적으로 놀림당한다면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깊이 남을까요? <글로벌 컬처 클럽>에는 한국인의 평균적 눈동자 색, 머리카락 색과
다른 외모를 한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동화 제목처럼 이 친구들의 엄마아빠, 혹은 조부모의 국적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인 아이샤는
러시아계 한국인 엄마와 카자흐스탄계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그러니 아이샤의 염색체 정보에는 러시아, 한국, 카자흐스탄 사람의 특성도
담겨 있겠지요. 중국인 아빠를 둔 사랑이 눈에는 서구적 마스크의 아이샤가 예뻐 보입니다. 하지만 같은 반 친구들은 오히려, '아이셔 사탕'을
들먹이며 아이샤를 놀려대거나 툭하면 '다문화 아이들'이라는 이름 아래 딱지를 씌워버립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발에 갈색 눈동자를 한 아이샤는
자꾸만 움츠러듭니다. "다문화"라는 말 자체가 역설적이게도 아이샤의 학교생활에서 차별을 유도하는 족쇄가 된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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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극적인 아이샤에게 '아이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왔다는 사랑이는 처음에 '돌아이'로 보였습니다. 하늘색에 보라색에, 흰 종이에 그림 그리듯 헤어컬러를 수시로
바꾸고, 전학 온 첫날 청하지도 않은 노래와 춤을 자청할 정도로 활발하고 자신이 넘쳤으니까요. 지나치다 보니 아이샤 눈에는 모자란
'돌아이(또라이)'로 보였나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샤는 남들의 놀림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며 '아이돌'이라는 자신의 꿈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사랑이에게 용기를 얻고 사랑이를 좋아하게 됩니다. 사랑이는 움츠려 있던 아이샤를
설득해서 학교 방과 후, 방송댄스 수업을 다른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듣자 합니다. 사랑이의 권유로 아이샤처럼 부모님의 국적이 다양한 친구들은
모여서 '글로벌 컬처 클럽'이라는 유사 걸그룹을 조직하지요. 춤과 노래 실력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친구를 이해하는 포용력과 단결력도 최고인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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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컬처 클럽" 친구들은 비록
반달처럼 예쁘게 송편을 빚는 재주는 없습니다. 그래도 같은 송편 재료로 남들이 못 만드는 다양한 떡을 만들어냈듯이 자신만의 개성과 문화적
고유성을 십분 발휘하면서도 팀으로서도 잘 뭉칩니다. '다문화 = 다름'의 시선에서 벗어나, '다른 게 뭐가 어때서? 글로벌함 = 다양성이야!'로
맞받아치는 글로벌 컬처 클럽의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작가 역시 다음과 같은 말로 친구들을 응원하고 있네요. "이제 모든 기준을 글로벌에 맞추면 좀 덜 피곤할 것 같다. 지금까지 다른 아이들과 생김새가 달라 부끄러워했던 마음도
글로벌 앞에선 그냥 평범함이었다.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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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민족인 우리나라에 요즘 다문화가정이 많이 늘었지요. 주변에서도 흔하게 다문화가정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딸아이가 해외여행을 가면 만나는 다른나라의 친구들에 대해서 그렇게 거부감을 갖지는 않더라구요. 나와 다른게 어떤건지 좀 깊게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읽어봤어요.
어느날 왕사랑이라는 전학생이 오게되지요. 하늘색 단발머리, 핫팬츠, 하얀색 롱부츠를 신은 정말 범상치 않은 스타일의 학생이지요. 교실에도 부츠를 신고 온 특이한 전학생 왕사랑 아이돌이 꿈이라서 한국에 왔다고 하네요. 요즘 텔레비전에 아이돌이 많이 나오는데 의외로 외국친구들도 많아서 저도 조금 놀랬어요. 그만큼 한국의 k팝이 정말 인기가 많구나 하고 내심 뿌듯하기도 했구요. 전학온 기념으로 노래도 부르는 왕사랑은 정말 특이한 전학생이지요.
아이샤는 금발머리에 갈색눈, 하얗피부를 가진 반학생이지요. 하지만 아이샤는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이 너무 튀어서 싫었지요. 너무나 발랄한 사랑이때문에 아이샤는 힘들어하지요. 아이샤가 좋아서 쫓아다니는 사랑이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전학와서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좀 짠했답니다. 아이샤를 놀리던 남자아이들을 멋지게 물리쳐주는 사랑이 아이샤는 사랑이덕분에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게되지요.
아이돌이 꿈인 사랑이는 걸그룹을 만들어서 방송댄스를 하고 싶어해요. 아이샤와 다른친구들을 모아서 걸그룹을 만들게되지요. 꿈을 향해서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랑이의 모습이 대견하더라구요. 글로벌 컬쳐글럽을 결성해서 반에서 열리는 재능잔치에 나가기로 했어요. k pop 오디션에 나가기전에 예선전으로 나가자는 사랑이 친구들은 사랑이와 함께 열심히 연습하지요. 재능잔치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아이들은 오디션에 나가기로 한답니다.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사랑이와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겪는 아픔을 잘 이겨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좋았어요. 딸이아도 사랑이처럼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아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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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컬처클럽 임지형 글 김요나 그림 아이앤 북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바로 옆집에도 다문화 가정이 사는 세상이 되었고... 다름이 틀림 아니라는 걸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었답니다. 어른들의 시각에서 아이를 보는 건 아닌지...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유연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더라구요~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샤와 사랑이~ 다문화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죄충우돌 이야기를 보면서 저 또한 즐겁더라구요~ 뭐든 추진력있게 해나가는 사랑이를 보면서 괜시리 통쾌하기도 했고. 아이샤를 보면서 저를 보는 듯도 했고... 아이들에게 세상의 다양성을 보여줄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