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을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세남매가 있어요. 우연하게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을 만나게 된 오늘 날씨가 한 겨울임을 실감나게 할 정도로 무척이나 매서운 겨울 날씨입니다. 비록 그림책에서처럼 함박눈이 내리고 있지는 않지만, 겨울다운 날씨에 그림책을 읽으니 그 감동이 몇 배가 더 해지는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은 표지를 보는 순간 여러 감정이 스치듯 지나갔답니다. 아직 내용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마음 따뜻한 이야기, 가슴 뭉클할 이야기임이 자연스레 가슴으로 느껴진 그림책이었어요. ![]() 특히, <연탈길>의 이철환 선생님의 새로운 작품이라는 사실에 더욱 궁금한 그림책이기도 했고, 멋진 삽화는 2009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수상한 장호 선생님의 작품이라는 사실에 더 더욱 궁금한 그림책이었답니다. 겨울에 누릴 수 있는 눈 내리는 풍경을 <세상에 가장 맛있는 자장면>에서는 함박눈으로 마음껏 누릴 수 있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건네는 식당아주머니의 배려는 정말 가슴 뭉클한 감동이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은 가족의 사랑과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아름다운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이야기랍니다. 장호 선생님이 묘사하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은 장면 하나 하나에서 그대로 전달되어 집니다. ![]()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그림책>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행동이 어떤것인지 자연스레 담아내고 있어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나’에서 확장하여 ’이웃’과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어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이 내리는 배경과 자장면이 등장하여 아이들의 감정이입을 보다 잘 이끌어주는 점 또한 이 그림책의 크나 큰 장점이랍니다. 그리고, ’겨울’이라는 계절이 고스란히 담겨진 이야기여서 지금 아이에게 읽어주기에 딱 알맞은 그림책입니다. |
|
엄마의 옛친구라면 자장면집 주인 아줌마는 아이들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내어준다. 아이들 셋이서 먹고 있는 자장면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이 맞다!!! 따뜻한 사랑과 아이들을 보살펴주는 배려가 예쁘다. 내리는 눈송이처럼 이 세상 모든 곳에 사랑과 배려가 내려 소복히 쌓였으면 좋겠다.
눈송이들은 조용히 내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만이 들어보면 저희끼리 속삭이며 풍금을 연주합니다. -본문 중에서 -
|
|
자장면 집의 문이 열리고 소리없이 내리는 눈송이들 사이로 고개를 내민 세 아이가 가게로 들어선다. 가장 큰 아이인 듯한 소녀가 동생들을 데리고 자장면 두 그릇을 주문한다. 무모님은 없고 아이들만 셋이다. 내눈에도 이상해 보였지만 주인 아저씨에게도 부모 없이 가게에 아이들만 들어선 것이 마냥 낯설기만 했던 듯 싶다. 하지만 아이가 자기들은 셋인데 자장면을 두 그릇만 시키는 것을 보니 어떤 상황인지를 안 보고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큰 아이가 안쓰러워 눈물이 난다. 배가 아파 자기는 먹을 수 없다는 누나의 말에 철모르는 남동생은 자장면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며 같이 먹자고 한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프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식당집 주인 아줌마도 그랬던 것인지… 문득 아줌마가 큰 아이에게 아는 체를 한다. 엄마 친구라고, 한 동네 살았었는데 기억나지 않느냐고 말이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어리둥절해 있는 아이를 향해 자장면 세그릇과 함께 탕수육까지 내어놓는 아줌마의 모습이 내 눈에는 날개 없는 천사처럼 보인다. 그러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은 정말 이 아줌마가 아이들 엄마의 친구였을까…? 하는 사소한 의문이었다. 맛있게 먹고 행복한듯한 얼굴로 돌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자장면이 먹고 싶으면 또 오라고 말하고 계속 손을 흔들어주는 아줌마의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그런데 아저씨가 툭하니 아줌마에게 묻는다. 자기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누구네 아이들이냐고 말이다. 그 물음에 자기도 모르는 아이들이라고 대답하시는 아주머니… 부모님이 없는 것도 가슴 아픈데 동정으로 먹을 것을 얻어먹게 되면 아이들 가슴이 더 아프지 않겠냐면서 대답하는 아줌마가 너무나 대단해 보인다. 그런 아줌마의 어깨를 감싸 안아주는 아저씨의 모습도 가슴에 따듯한 온기를 준다. 동정하는 것은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를 또 사람이라 부를수도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자장면 주인 아줌마는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셨던 사람 같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도와서 자신의 마음도 구하고 아이들의 마음도 함께 구한 재치있는 생각이 대단하다. 성의있는 말 한마디나 대단치 않은 친절 하나가 그 사람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것인지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요새 아이들은 공부에 대해서만 강요당하고 있기 때문에 과외 활동이나 특별활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렇게 힘들면서도 힘차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으며 그런 사람들은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다. 부모님 없이 자라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코끝이 찡해졌지만 그보다 그 아이들을 배려한 아주머니의 행동에 감명 받았던 책이었다. |
|
전 처음에 엽서에 있는 그림을 보았을때 줄거리를 잘못 이해 했었답니다. 그냥 한번의 동정심이 아니라 속깊은 아줌마의 마음에 제 가슴까지 너무 벅차 올랐지요. 책장을 펼쳐 읽어나갈수록 아이들의 마음까지 생각하시고 배려하신 주인아주머니의 재치며 마음씀씀이가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주니 저절로 행복해지기 시작해 추운 겨울이 너무 좋아지네요 가끔은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힘들다며 푸념할때도 많은데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자신의 사랑을 나눠주는 아주머니의 모습처럼 우리 아이와 남의 아이 구분하지 않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넉넉하게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을 먹어보았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정겨운 시간을 보내봐야겠어요 |
|
평범한 사람들의 크지 않은 하지만 잔잔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연탄길. 많은 이야기들 『눈이 내리는 어느 추운 겨울날 저녁 세아이가 자장면 집에 자리를 잡고 자장면 두그 |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떠오르는 책이다. 함박눈이 서로의 숨결에 붙어 풍금을 연주하는 어느 날, 인혜는 두 남동생을 데리고 짜장면 집을 찾는다. 분명 사람은 셋인데 주문은 짜장면 두 그릇. 왜 두 그릇이냐는 천진한 남동생의 물음에 누나는 배가 아파서 먹지 못한다고 하고,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같이 온 가족들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그때 반갑게 다가와 너 인혜 아니냐며, 엄마의 친구인데 자신을 모르겠느냐며 묻는 여주인이 친구의 아이들이니 맛있는 것을 해주겠다며 짜장면 세 그릇과 탕수육을 내어놓는다. 즐겁고 행복하게 먹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주인 부부도 기뻐하는데 아이들이 나가고 난 뒤 저 아이들을 어떻게 아느냐는 사장의 말에 여주인은...... 좋은 마음으로 베풀었지만 자칫 자존심을 다칠 수 있는 선행을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도록 지혜롭게 돌린 여주인의 마음이 참 아름다웠다. 그걸 이해하고 어깨에 따뜻이 손을 둘러준 사장도. 한 폭의 풍경으로 바라만 보는 아름다운 눈 내리는 날은 실생활 속에서는 시리고 힘겨운 날이 되기도 한다. 그 시리고 힘겨운 날이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직 살아갈만하다는 따스함을 안도감을 주는 책. 또한 진정한 선행의 의미에 대해 깨우쳐주기도 한다. 정말 다른 사람을 위한 선생일지라도 원하지 않는다면 혹은 받아서 더 불편한 의미의 선행이라면 과연 그 사람을 위한 선생이 될 수 있을까? 상대의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는 선행. 일부러 아는 척, 엄마 친구인 척 했던 여주인의 따스한 마음이 오래도록 머무르는 향기처럼 우리 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데워줄 것 같다. 올 겨울 아이들과 더불어 읽고 또 읽어주고픈 책. |
![]() 날카로운 찬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지나가는 교정에 마른 풀잎만이 생명을 연명하는 듯 쭈뼛쭈뼛 나 있는 가운데 가족들이 모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도 나의 졸업식에 왔지만, 그 당시 카메라 한 대 없던 우리는 추억에 남을 한 장면을 사진사에게 부탁했다. 지금도 한 장밖에 없던 그 때 그 사진이 사진첩에 고이 남아 있다. 사진 한 장을 찍고 우르르 몰려갔던 자장면집... 그 날따라 자장면은 왜이리 맛있는 지.. 기분이 좋아서 그럴까? 난 자장면 곱배기를 부탁했고, 열심히 먹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을 특별한 날에만 먹어서 그런지 자장면은 언제먹어도 맛있고 기분이 좋다. 친구들과 먹던 자장면, 혼자 먹던 자장면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먹던 자장면은 옛 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음식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은 <연탄길>을 쓴 이철환 선생님의 글과 2009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힌 장호 선생님의 작품이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는 작가라 결코 긴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의 의미가 깊고 부드럽다. 한 송이의 포도처럼 한 알 먹고 또 먹어도 새로운 맛처럼 아이와 함께 읽을 때도 그리고 나 혼자 읽을 때도 그 잔잔함은 가슴 밑바닥까지 와닿는 것 같다. 추워야 할 겨울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빗소리는 자신의 존재를 소리를 통해 알리지만, 소리없이 내리는 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왠지 소원이 이뤄질 것처럼 반가운 존재다. (물론 눈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곳에서는 그렇지 않겠지만 ㅋㅋ) 저물어 가는 겨울의 친구인 함박눈으로 첫 페이를 폈쳤다. 하얀 눈을 맞으며 뽀드득뽀드득~소리를 내며 걸어가고 있는 세 아이 아이들은 자장면집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가운데 놓인 난로가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지만, 엄마, 아빠랑 같이 온 아이들을 쳐다보는 아이들의 눈길에선 여전히 차가운 기운만 감돌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따뜻하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이 바로, 자장면집 아줌마다.
"조금만 기다려. 아줌마가 맛있는 거 해 줄께."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고 사는 요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워 진다. 지하철 안에서, 버스 안에서, 길가에서, 시장에서, 그리고 음식점 안에서 관심가져 주는 말 한마디는 언제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말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물건을 팔기위해 다가오는 사람은 싫지만 ㅎㅎ..) '여기 앉으세요~!' '오늘 날씨 많이 춥죠?' '감기 조심하세요~!' 사람들의 온정이 세상의 등불이 되어 환하게 밝혀주고 있어 세상도 살아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을 하얗게 장식하고 있는 눈, 산간지방에는 벌써부터 눈소식이 전해지지만, 내가 사는 곳에는 아직 눈이 온다는 말이 없다. 언제쯤 눈을 볼 수 있을까? 실물처럼 느껴지는 눈이라 만져보고 싶어진다.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보니 옛추억이 생각난다. 자장면 먹던 그 때가... 아이들의 표정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낯설음, 어색함, 반가움, 기쁨... 그래서 마음 한 켠이 짠~해지며 꼭옥~앉아 주고 싶은 아이들
이 찬바람이 지나가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을 을 기다리는 우리들 마음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은 너무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
![]()
어린시절 자장면에대한 기억 한자락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글또한 자장면에 엃힌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다 우리는 나눔에 인색하기도 하지만 부끄러워한다. 내가 생각하는 나눔은 뭔가 큰 뜻을 가진 사람이 하는것이라고 선입관을 갖고 있다. 누군가에 베풀고 싶은데 상대가 오해하지는 않을지 미리예단하고 움츠려든다. 그래서 마음한쪽에는 나도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하지 못했다. 그런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은 어쩌면 나눔이란 이런거다라고 실천하지 않는 마음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내 자신이 부끄럽다.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이란 동화의 내용은 길지 않고 짧지만 많은 생각을 주는 글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날 삼남매가 자장면집에서 자장두그릇을 주문한다. 만약 내가 주인이었다면 아마도 왜 세명인데 두그릇만 주문을 하니 물었을지 모른다. 현명한 주인 아주머니는 아이들에게 엄마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만나게된걸 반가워한다. 여기서 작가가 의도한 사람을 감동시키는 이야기를 만나게된다. 아이들은 엄마친구라는 소개하나로 아주머니가 주시는 음식을 마음편하게 먹게된다. 그모든 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내가 이글을 읽고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 바로 이대목이다.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아주머니의 배려는 메마른 감성에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 ![]() 얼마전에 우동한그릇이란 일본 동화를 읽었는데 그 이야기와 자장면은 일맥상통한다. 받는 사람이 마음을 다치지 않고 주는 사람의 마음을 기쁜 마음으로 받을수 있는 슬기로운 배려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 나눔의 즐거움이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 두이야기에서 너무나 잘 표현해 주고 있다. ![]()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모금 저조하다는 말을 들었다. 일부 모금액의 관리소홀로 불거진 불미스런 일 때문에 사람들이 나눔을 꺼려한다는 말을 들었다. 우리 속담에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운다는 말이 있다. 일부의 잘못으로 도움을 받지 못할 우리의 이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우리의 작은 나눔이 절실한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잊지 말았음 좋겠다. 나눔을 꺼려할게 아니라 그들이 정직하게 일할수 있는 그런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누군가를 탓하는건 쉽다 더큰 의미에서 올 겨울추위를 다같이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게 동참해 볼까한다. |
|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창밖에는 잔뜩 몸을 움추린 사람들이 종종 걸음을 치고 있다. 따뜻한 방안에서 바라보는 차가운 거리의 모습은 유리창 두께의 간격보다 멀고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내리기 시작한 눈송이는 아름다운 겨울의 풍경일 뿐이다.
누구에겐가 겨울은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내는 시련의 시간들이기도 하고 하얗게 내려 앉은 눈위에서 짜릿함과 즐거움을 즐기는 스키의 계절이기도 하다.
그런 어느 겨울 저녁, 한 소녀가 동생 둘을 데리고 자장면 집에 들어섰다. 추위에 빨갛게 얼은 뺨을 가진 큰 아이가 말한다. "아저씨, 자장면 두 그릇만 주세요." 엄마, 아빠도 없이 아이들끼리만 온 식당에서 자신은 배가 아파 먹지 못한다며 두 그릇만 주문한 소녀는 남동생의 손을 꼭 잡아 준다.
엄마, 아빠와 온 또래의 아이들을 부러운 듯 바라보던 아이들에게 주인아줌마가 다가와 묻는다. "너 인혜 맞지? 나는 엄마친구, 영선이 아줌마야."
두 그릇일뻔했던 자장면은 세 그릇이 되고 푸짐한 탕수육까지 아이들의 식탁에 차려진다.
순간 나의 가슴은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우리가 기억하는 자장면은 축하와 기쁨의 음식이다. 먹을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절에도 그러했고 풍족해진 지금도 자장면은 부자와 가난의 경계가 없는 추억을 듬뿍 얹은 맛있는 음식이다.
유난히 추운 어느 겨울 저녁...세 아이들이 먹었던 자장면은 이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이다. 동생들에게만 먹일 수 밖에 없었던 가난한 소녀의 마음을 채우고 유리창의 두께보다 먼 세상의 일로 지나칠 수 있었던 무심함을 깨우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따뜻한 자장면!
창을 열고 세상에 나아가 어두운 거리에서 배고픔에 떨고 있는 아이들에게 엄마 친구가 되어 자장면을 차려주고 싶다. 차가운 아랫목을 덥히는 연탄이 되고 배고픔을 채워주는 자장면도 되는 '사랑'을 늘 불러일으키는 이철환작가의 따뜻한 감동이 있어 이 겨울도 춥지 않을 것만 같다. |
|
'연탄길'을 너무나 감동적으로 봤던 저로서는 '이철환' 작가님의 그림책이라서 망설임도 없이 바로 선택하게 하였고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는 역시나 세상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끔 해 주는 정말 감동적인 그림책이 아니었나 싶네요. 예전에 한 번 들었던 이야기지만, 아이에게 이 이야기를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이렇게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만들어 주시고 볼 수 있게 해 주심에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함을 꼭 표현해 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