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4%
  • 리뷰 총점8 5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구판 종이책
역사 속에서 찾은 위대한 2인자들, 오늘은?
"역사 속에서 찾은 위대한 2인자들, 오늘은?" 내용보기
역사상에 보면 2인자들은 주로 지혜를 빌려주는 사람들로 되어 있다. 그러기에 지혜가 뛰어난, 그러나 리드가 되기에는 뭔가 빈 구석이 있는 그런 사람들로 나타난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2인자가 더 1인자 같은 느낌을 줄 때도 있다.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변모해야 하는 인간관계 때문인 듯하다. 1인자가 뚜렷하게 서 있을 때는 2인자가 제 구실을 잘 하는 서로 도움이 되는 경우를
"역사 속에서 찾은 위대한 2인자들, 오늘은?" 내용보기

역사상에 보면 2인자들은 주로 지혜를 빌려주는 사람들로 되어 있다. 그러기에 지혜가 뛰어난, 그러나 리드가 되기에는 뭔가 빈 구석이 있는 그런 사람들로 나타난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2인자가 더 1인자 같은 느낌을 줄 때도 있다.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변모해야 하는 인간관계 때문인 듯하다. 1인자가 뚜렷하게 서 있을 때는 2인자가 제 구실을 잘 하는 서로 도움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하지만 1인자가 위태로운 입장일 때는 2인자가 무척이나 위험한 인물이 된다.

 

황희 정승은 상당히 깐깐한 인물로 그려져 있다. 충녕이 세자가 되었을 때도 양녕을 모신 관계로 사임하고 물러나 정치에 미련을 버리기까지 한 인물이다. 물론 청렴한 것은 누구나 인지하는 일이지만, 충녕에게는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될 수도 있었다. 그의 가진 모든 능력을 쏟아 양녕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쓴 흔적을 보여준다. 하지만 세종은 위대한 인물이었다. 어찌되었으면 정치적 적이 되었을 그를 포용하여 함께 일을 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가 가진 능력을 마음껏 펼치게 했다. 세종의 치세는 그의 정치력에 기인한 것도 많음을 부인할 수 없다. 서로 많은 도움이 되는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태봉국을 이끈 궁예에게는 왕건이 참으로 위험한 인물이었다. 언제든 자신의 권력을 가져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출중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민심을 끌어안을 줄도 알고 전략도 뛰어난 장수였다. 하지만 궁예는 왕건을 신임하고 중용했고, 자신의 파멸과 함께 모든 것을 왕건에게 넘겨줘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결과만 보아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왕건이라는 대체자가 없었다면 과연 궁예가 그리 쉽게 역사의 뒤안길로 살아졌을까? 이처럼 2인자는 1인자가 무능할 때는 위기의 인물이 될 수도 있다.

 

책은 19명의 2인자들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 역사 속에서 12, 중국 역사 속에서 7명 그렇게 그려나가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많이 알고 있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2인자의 위치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어떻게 2인자의 길을 갔는가는 생각해볼 거리다. 이 책은 그것을 얘기하고 있다. 그들이 역사의 길에 어떻게 서있었는가? 역사의 흐름 속에 어떻게 물고를 터나갔는가? 책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나라와 동양의 역사를 인물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부족연합체로 이루어진 고구려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귀족과 관련성이 적은 농부로 살던 을파소를 국상으로 임명한 것은 파격적이었다. 그는 왕에게 위임받은 권력을 이용해 자신이 하고자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다. 귀족들이 꼼짝을 할 수 없도록 어진 정치를 하고 그럼으로 왕권도 강화해 나간다. 당나라에 당당히 맞선 연개소문, 그의 죽음은 곧 나라의 패망이라는 암운을 가져왔을 정도로 거대한 존재였다. 약소국이 삼국통일을 대업을 이룰 수 있게 만들었던, 그리하여 사후 왕으로 추존까지 되었던 김유신은 신라의 최고 2인자였다.

 

고려의 기틀을 만든 최승로, 칼을 통해 권력을 장악하고 무신정권을 자식들의 대까지 이어간 최충헌, 고려의 부활을 꿈꾸며 올곧은 마음으로 오로지 충절로 이름을 남긴 최영 등은 고려가 남긴 2인자들이었다. 그들이 행한 길은 달랐지만 그들로 인해 역사가 많이 변모하는 계기가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재상의 나라를 꿈꾸며 오늘의 내각제를 실제로 옮기고자 했던 정도전, 가장 영의정을 많이 했을 듯한 세조의 장자방 한명회, 뛰어난 외교 감각을 지녔던 명성황후도 조선의 2인자에 속했다. 유자광도 2인자의 그룹에 넣었다. 조금은 성격을 달리하는 인물이지만. 이들이 조선 역사 속에서 어떻게 그들의 역할을 감당했는가? 여실히 제시된다. 김종서, 조광조, 장희빈 등이 제시되지 않는 것은 지면 관계이리라.

 

중국의 2인자로서는 어리석은 군주를 만나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억울하게 죽은 오나라의 책사 오자서를 소개하고 인맥으로 진의 기초를 다진 여불위를 드러낸다. 이들도 2인자로 나라의 위상을 높인 인물들로 인식될 것이다. 장량, 제갈량은 두 말할 필요도 없는 뛰어난 전략가다. 전자는 한나라의 기업을 닦는 초석이 되었고, 후자는 한 나라를 여는 인물이 되었다. 물론 그 결과는 달랐지만 말이다. 당나라 태종 때 전성기를 열게 만들었던 장손무기, 우리나라의 조광조처럼 새로운 법을 만들어 시행하려 했다가 실패로 끝난 왕안석, 실용주의 노선으로 오늘날 중국의 기틀을 마련한 등소평 등이 2인자로 제시되어 있다. 이들은 성공과 실패의 길은 달라지만 당대의 위기를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일념과 그 열정이 대단했던 분들이었다.

 

물론 이 외에도 역사 속에서 2인자의 위치에서 큰 역할을 했던 분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들을 제시한 것은 2인자의 위치가 중차대한 오늘의 우리 실정과 맞물려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제도권 외든지, 제도권 내든지 2인자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그 나라가 긍정적으로 흘러가는가? 아니면 어려워져 가는가 하는 것을 우리는 많이 목도하고 있다. 세상은 위대한 긍정적인 위정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위정자들이 이 책을 보면서 거울을 삼았으며 하는 마음이 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2인자의 모형으로 만들어낸 역사의 굴레를 살펴보기 위해서 이런 인물들이 견본이 되어 제시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보다 오늘의 현실을 직시해 나가는 안목을 기르고, 위정자들은 타산지석으로 삼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좋은 책을 제공해 주신 시아출판사에 감사를 전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j****3 2017.10.18. 신고 공감 4 댓글 4
리뷰 총점 구판 종이책
[송은명] 위대한 2인자들
"[송은명] 위대한 2인자들"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을 통해서 이 책을 만났다. 역사 관련 서적을 좋아하는 나는 서평단 이벤트가 시작되었을 때 반가운 마음에 바로 신청을 했다. 댓글을 통해 밝힌 나의 마음이다.   영화나 연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연 못지 않게 조연이나 단역들의 역할도 중요하더군요. 역사 역시 그렇지 않겠습니까? 세종대왕의 업적도 황희 정승, 김종서 장군, 장영실, 박연 등이 각
"[송은명] 위대한 2인자들"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을 통해서 이 책을 만났다. 역사 관련 서적을 좋아하는 나는 서평단 이벤트가 시작되었을 때 반가운 마음에 바로 신청을 했다. 댓글을 통해 밝힌 나의 마음이다.

 

영화나 연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연 못지 않게

조연이나 단역들의 역할도 중요하더군요.

역사 역시 그렇지 않겠습니까?

세종대왕의 업적도

황희 정승, 김종서 장군, 장영실, 박연 등이

각계각층에서 노력한 덕분일 것이고,

이순신 장군의 업적도 여러 부장들을 비롯하여

이름 없는 병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서는

그 많은 조연과 단역의 활약을 살펴보지는 못하더라도

2인자의 존재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의미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유익하면서도 흥미 있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대하는 나의 마음은 댓글에서 적은 것보다 더 큰 기대를 품고 있었다. 그런 책을 만나게 되었을 때는 몹시 반가웠다. 기다렸던 책을 읽고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간략한 위인전이나 열전을 보는 듯했다. 이 책에는 19(국내 12, 국외 7)2인자들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인물의 생애와 행적 중에서 2인자로서의 의미 있는 자취들을 정선하여 소개하고 있다. 인물에 따라서 10쪽 이내로 간략하게 들려주는 이도 있고, 20쪽 이상으로 상세하게 보여주는 이 등 다양하게 편집했다.

 

이곳에 담긴 인물이 모두 위인인 것은 아니다. 최충헌이나 유자광같이 역신에 가까운 2인자도 있고, 한명회나 명성황후같이 관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2인자도 있으며, 을파소나 김유신같이 성공한 2인자도 있고, 최영이나 왕안석 같이 실패한 2인자도 있다. 이런 여러 인물들을 2인자라는 공통분모로 묶어서 그 의미를 보여주는 저자의 시도가 흥미 있었다.

 

둘째, 인물들을 체계적으로 살필 수 있어서 유익했다. 19명의 2인자들 대부분이 귀에 익은 인물들이었다. 그들의 삶이 낯설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그 인물의 위치나 의의를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기에 새로운 인물을 만나는 듯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에 대해 배경지식의 유무와 관계없이 독자에게 유익한 책이 되리라고 느꼈다.

 

셋째, 개인적으로 국외편 7명이 좋았다. 오자서, 여불위, 장량, 제갈량, 장손무기, 왕안석, 덩사오핑 모두 낯설지는 않았지만 2인자라는 측면에서 생각한 인물은 많지 않았다. 어떤 인물은 간단한 약력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2인자로서 새로운 면을 발견하면서 앎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다.

 

넷째, 가끔은 동의하기 힘든 표현도 있어서 잠시 멈칫했다. 연개소문의 항목에서 당태종과 양만춘의 일화가 간단히 소개되었다. 고구려 원정을 포기한 당태종은 용감하게 저항한 양만춘의 충성심을 칭찬하면서 비단 100필을 선물했다고 한다. 그러자 양만춘은 성위에 올라가서 배웅을 하면서 화살을 날렸는데, 그것이 당태종의 눈을 맞추었다는 것(32)이다.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눈을 다치고 전의를 상실한 당태종이 후퇴를 하면서 양만춘에게 비단 100필을 선물했다는 것이다.

 

어느 쪽이 진실에 가까운가를 떠나서 선물을 주는 상대에게 활을 쏜 것으로 표현한 것은 고구려 구국의 영웅인 양만춘 장군에 대한 결례인 듯하다. 또한 저자가 예전에 교육을 받은 탓이겠지만, 갑오경장(232)이라는 표현은 옥에 티가 아닌가 싶다. 학교교육에서는 동학란이 동학혁명이 된 것처럼, 갑오경장은 갑오개혁으로 바뀌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의 유무와 관계없이 고교생 이상의 독자에게는 흥미 있고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에 대한 상식은 물론이고, 2인자들의 삶의 방식을 통해 인생의 가치관까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본다.

 

 

y******3 2017.10.27.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구판 종이책
위대한 2인자들을 만나보다.
"위대한 2인자들을 만나보다." 내용보기
<킹메이커>라는 단어는 <킹>보다 내게 더 멋지게 다가온다. 아내라는 이름, 엄마라는 이름으로 슬프지만 <나>보다는 아내,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second man 이기 때문일까?   세아들과 남편 기살려주느라 매일 칭찬을 해주며 응원해주는데 나는 응원받고 칭찬받은 일이 까막득하게 느껴진다.하지만 항상 네 남자들은 내게 말한다.. 내가없으면 우리집이 유지가 안
"위대한 2인자들을 만나보다." 내용보기

<킹메이커>라는 단어는 <킹>보다 내게 더 멋지게 다가온다.

아내라는 이름, 엄마라는 이름으로

슬프지만 <나>보다는 아내,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second man 이기 때문일까?

 

세아들과 남편 기살려주느라 매일 칭찬을 해주며 응원해주는데
나는 응원받고 칭찬받은 일이 까막득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항상 네 남자들은 내게 말한다..
내가없으면 우리집이 유지가 안될거라고. 내가 우리집의 중심이라고...

내가 우리집에서 세컨맨인거겠지?

 

그래서인지 <위대한 2인자들>이라는 책 제목이 참 흥미롭다.

역사속에 2인자들.

이들이 없었다면 1인자도 없었겠지?

아마도 이들은 1인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도 가지지 않았을 것 같다. 나처럼.

2인자로서 1인자뒤에서 1인자를 만들어내고, 영향력있는 삶을 살었던 그들이 누구인지 궁금하디.

누구누구인지 또 그들의 1인자는 누구였는지...

 

 

 

(시아출판사)의 절대권력을 조종하며 역사를 뒤바꾼 킹메이커들의 이야기

<위대한 2인자들>.

 

작가의 이름으로 찾아보니 2003, 2013년 출판된 <역사를 바꾼 위대한 2인자>라는 책이 있다.

같은 내용이였을까? 궁금해진다.

작가의 다른 책들도 보니

역사에 관련된 책들이 많고, 아이들이 읽을 많한 좋은 책들도 있었다.

역사를 좋아하는 큰아이에게 소개해주고픈 책들도 있었다.

<한국사 따라잡기>, <교양으로 읽는 역사시리즈>같은..

 

책은 크게 국내편과 국외편으로 나뉘는데

국외편은 중국의 이인자들 이야기였다.

세계사속의 2인자들이야기도 궁금했었는데 살짝 아쉬웠다.



 

 

처음을 차지한 인물은 고구려의 명재상 을파소이다.

고구려의 명재상으로 백성을 사랑한 명재상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던 을파소의 이야기이다.

 

을파소, 연개소문, 김유신, 왕건, 최승로, 최충헌, 최영, 정도전, 황희, 한명회, 유자광, 명성황후까지

12명의 한국사속의 이인자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명회나 황희, 김유신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최충헌과 최영은 모르는 이야기였기에

읽는 재미가 있었다.

 

 

국외편 처음은 내가 무척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손자병법>의 오자서이야기여서 반가웠다.

중국 오나라의 '와신상담'이라는 고사성어로 유명한 춘추정국시대의 명장 오자서.

중학교때 정비석의 <손자병법>을 무척 좋아했었는데, 오늘에야 정비석이 친일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도 될까?

난 중학교때 정말 <손자병법>을 읽고 또 읽고, 읽고 또 읽었었는데...

 

아무튼, 오자서를 비롯해서 여불위, 장량, 제갈량, 장손무기, 왕안석, 덩샤오핑까지 7명의

중국역사속의 2인자들의 이야기가 짧기않게 써있다.

373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전혀 지루하지않고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4학년 큰아이가 읽기에는 제법 두꺼운 책이지만

한사람이야기씩 읽고 있다.

책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그럴까?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라 그럴까?

진지하게 포기하지않고 읽는 모습이 제법 보기 좋다.

 

자신뿐만아니라 국가의 그리고 역사의 운명마저 바꾸었던 2인자들의

드라마틱한 삶을 볼 수 있었던 '재미'를 느끼고 '역사'를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

 

세계사속의 2인자의 삶도 곧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w*****2 2017.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구판 종이책
위대한 2인자들
"위대한 2인자들" 내용보기
절대권력을 조종하며 역사를 뒤바꾼 킹메이커들위대한 2인자들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알아보며 그 흐름을 주도한 대표적인 2인자들인 19명을 선정하여 풀어가고 있는 책이네요. 이 책 안에서는 2인자라는 말이 갖는 의미는 각자의 삶과 시대, 처했던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성과 의리로 당대의 일인자인 주군을 보살피며 성군의 자리에 올려놓은 2인자가 있는가 하
"위대한 2인자들" 내용보기

절대권력을 조종하며 역사를 뒤바꾼 킹메이커들

위대한 2인자들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알아보며 그 흐름을 주도한 대표적인 2인자들인 19명을 선정하여 풀어가고 있는 책이네요. 이 책 안에서는 2인자라는 말이 갖는 의미는 각자의 삶과 시대, 처했던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성과 의리로 당대의 일인자인 주군을 보살피며 성군의 자리에 올려놓은 2인자가 있는가 하면, 이름뿐인 일인자 밑에서 사살상 모든 권력을 좌지우지하며 살아나간 2인자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유지광과 한명회등이 개인의 영달과 권력만을 위해 살아온 인물로 이 책에서도 기록되어 있고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국내 인물 12명과 국외 인물 7명의 인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번째 인물로 고구려 유리왕 때 대신을 지낸 을소의 자손인 을파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한낱 평범한 농부였던 을파소가 고구려의 최고 관직에 올라 고국천왕을 보필할 수 있었을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두번째 인물로 고구려의 천리장성을 쌓은 연개소문, 당나라를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 그

 이전의 태종 무열왕을 도와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신라 최고의 명장 김유신, 궁예와 함께 항상 2인자였던 왕건, 후삼국 시대의 최후의 승자된 왕건이야기, 익히 잘 알고 있는 시무28조를 만들어 나라의 기강을 바로 잡도록 한 고려의 최승로, 고려 60년 최씨 무신정권을 시작한 최충헌, 고려말 요동 지역을 되찾고자 했던 최영 장군,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여 조선 왕조의 기틀을 착실히 닦아낸 정도전, 가장 위대한 임금으로 불리우는 세종의 위업을 달성토록 보필한 황희 정승,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는데 가장 큰 일조를 한 한명회, 우리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간신인 연산군때의 유자광, 조선 말 뼈아픈 역사 속 인물인 명성황후의 인물로 국내인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국외 인물로는 초나라 출신의 뛰어난 책사 오자서, 진시황제의 생부 여불위, 중국 진나라 말 유방의 책사 중 가장 뛰어난 인물 장량,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와룡선생 제갈량, 당나라를 건국하고 태종을 황제로 등극시킨 장손무기, 북송 개혁을 이끌었던 왕안석, 무오쩌둥을 지지하고 큰 공을 세운 덩샤오핑의 인물로 국외 인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각의 인물에 대한 치열한 삶을 다루고 있는데 우리나라와 중국에 이어 서양의 많은 다른 나라의 2인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러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w******1 2017.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구판 종이책
위대한 2인자들
"위대한 2인자들" 내용보기
절대권력을 조종하며 역사를 뒤바꾼 킹메이커들 이라는 부제의 위대한 2인자들. 처음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2인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내 옆에 가장 가까운 사람(남편)이 철저하게 2인자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었다. 열심히 사장님을 보필해서, 오히려 사장님보다도 더 회사를 위해 온 힘과 열정을 바치는 그를 볼 때 이해가 되기도 했다
"위대한 2인자들" 내용보기

 

 

절대권력을 조종하며 역사를 뒤바꾼 킹메이커들 이라는 부제의 위대한 2인자들.

처음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2인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내 옆에 가장 가까운 사람(남편)이 철저하게 2인자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었다. 열심히 사장님을 보필해서, 오히려 사장님보다도 더 회사를 위해 온 힘과 열정을 바치는 그를 볼 때 이해가 되기도 했다가 어떨 땐 절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많았기 때문에 어쩌면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과 읽어보고 괜찮으면 그에게도 권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였다.

하지만 처음 책을 들었을 땐 선택을 잘 못한 것은 아닐까 걱정스러웠다. 그 걱정은 이 책에 관한 것이 아니라 나의 특성 때문이긴 하다. 나는 어릴 적부터 역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역사 선생님들의 나른한 태도나 암기유도의 진행방식도 큰 몫을 했겠지만, 그 전부터도 나는 당시 친구들의 수다에 큰 파이를 차지했던 조선왕조 5백년도 전혀 보지 않았을 만큼 역사에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현대도 아닌 지난 옛날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싫기까지 했었다. 그런 나에게 고구려부터 시대를 거쳐 조선으로 어어 지는, 그리고 중국의 역사 속 인물까지.. ! 역사서.. 라는 걱정이 앞서긴 했지만..

그렇게 역사에 무지한 나였기에 오히려 이 책은 나에게 큰 의미가 되어 다가온 것 같다.

나는 아이들의 역사 배경지식을 위해 읽어주는 동화책 분량의 책들을 읽은 것이 내가 교과서 외에 읽은 역사서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얕고도 얕은 지식을 갖고 있다..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그렇다고 내가 책을 영~ 읽지 않는 것도 아닌데.. 먼저 내가 참으로 독서편식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 속에서 2인자들은 1인자 이상의 야욕을 가지고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기도 하고 1인자를 잘 보필해서 성공한 주군을 만드는데 평생을 바치기도 한다. 또한 철저한 신분 사회에 살면서도 신분을 뛰어넘어 2인자가 되기도 하고 1인자 이상의 영화를 누리던 자도 최악의 최후를 맡게 되거나 한명회처럼 죽어서 부관참시를 당하는 최악의 사태까지 맞는 이도 있다.

하지만 2인자의 자리까지 가기 위해서는 역시나 타고난 재주가 있어야 하고 그 재주를 갈고 닦아 때를 만들 줄도 알아야 하고 그를 알아주는 사람들도 있어야 하고 그 재주와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운도 따라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최씨 정권의 최충헌을 보면 권세를 잡기 위해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는 피비린내나는 삶을 살았기에 권력을 쥐고도 불행했으리라 그러나 황희처럼 올곧고 자신의 근본을 잊지 않는 2인자는 끝까지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 것같다.

여러 2인자들 중에서도 나는 황희와 중국의 여불위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황희 정승의 일화는 어릴 적 교과서에도 등장했었지만, 고려 왕조에 대한 충성심을 버리지 않고 두문동에 들어가 살았던 이야기, 그 뜻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살아나온 단 한 사람이 황희였고 그런 그였기에 조선의 왕 아래에서 무사공평하게 나라일을 처리하며 평생을 검소하게 살았던 그의 삶에서 위대한 2인자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여불위는 대상인으로서 가장 큰 투자에 성공한 사람이 된 셈이다. “농사를 지어서 얻는 이익은 그저 추위에 떨지 않고 배를 곯지 않을 정도, 보석을 사 두었다가 남긴 이익로는 한때의 부유함을 즐길 수 있을 뿐, 장차 나라를 다스릴 임금을 사 둔다면 그 혜택은 두고두고 남을 것입니다….”(p258) 사람을 볼 줄 알고 자신의 신념을 위해 전 재산을 아낌없이 바쳐가며 투자할 줄 아는 큰 안목과 대찬 성품이 부럽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가 진시황의 생부이라니, 공자의 춘추에 비견하여 여불위의 여씨춘추를 식객 3천 명을 모아 편찬했다니여러모로 통이 큰 사람이다.

내용이야 읽어봐야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인데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게되는 재미도 있고 한 편 한 편 이야기책을 읽은 것 같은 스토리도 재미있다. 그리고 처음으로 역사에 대해 제대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온고지신의 마음이 들게 한 책이다. 1인자 뿐 아니라 2인자가 되기까지 쉽지 않는 여정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고 닦아가는 이들의 삶을 보니 나 자신도 더 공부하고 더 배워나가는 삶을 지속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나처럼 역사에 무지한 사람이나 역사에 재미를 두고 공부하는 사람이나 옆에 두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예스 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m*****4 2017.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구판 종이책
2인자가 있어야 1인자도 있다
"2인자가 있어야 1인자도 있다" 내용보기
'위대한 2인자들'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1인자를 만든 2인자들의 이야기다.별이 오롯이 혼자 힘으로 빛날 수 없듯이, 천재나 1인자 역시 그들을 받쳐준 2인자나 조력자가 없었다면 그들도 혼자 그렇게 찬란하게 빛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는 늘 승자와 1인자만 기억하는 법...그런 면에서 '위대한 2인자들'이 건네는 이야기는 지난 역사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2인자가 있어야 1인자도 있다" 내용보기

'위대한 2인자들'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1인자를 만든 2인자들의 이야기다.

별이 오롯이 혼자 힘으로 빛날 수 없듯이, 천재나 1인자 역시 그들을 받쳐준 2인자나 조력자가 없었다면 그들도 혼자 그렇게 찬란하게 빛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는 늘 승자와 1인자만 기억하는 법...그런 면에서 '위대한 2인자들'이 건네는 이야기는 지난 역사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은 국내편 12명, 국외편 7명 등 총 19명의 위인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됐으며, 몇몇 인물 중에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많은 인물도 있으나, 지은이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인물에 대한 옳고 그름에 대한 평가를 내리지 않고, 그 인물들이 바꾼 역사에 주목하고자 했다는 점을 알고 책을 읽어나가면 좋을 듯 싶다.

 

첫 장에 나오는 '을파소'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을파소에 대한 이야기는 역사 교과서에도 자세히 나오지 않아, 이름 정도만 아는 수준이었는데, 그 인물에 이입되어 볼 수 있을 정도로 더 자세하게 알게 된 점이 좋았다.

 

을파소는 고구려 고국천왕을 도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보장제도격인 '진대법'을 실시했던 인물이다. 학창시절 진대법을 고구려 고국천황이 실시했다라는 정도만 배우고 넘어갔는데 이 제도를 구상하고 적극 추진했던 인물이 '을파소'였다니.........

 

을파소는 처음에는 농사를 지으며 세상 일과 담을 쌓고 살았는데, 그의 인품과 학식에 탄복한 '안류'라는 사람이 추천해 등용됐는데 고국천왕앞에 선 을파소는 당당하게 최고의 관직인 '국상'을 요구했다. 을파소가 높은 관직을 왕에게 요구한 것은 그 자신이 높은 관직을 탐해서가 아니라 그 당시 시대 상황을 꿰뚫어 봤던 을파소의 통찰에 비롯된 것이었다.

 

높은 관직없이 귀족에 대한 통제력이 약한 왕권만 가지고서는 그 기세가 등등한 귀족들을 넘어 개혁을 추진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을파소의 생각을 간파한 고국천왕은 귀족들의 반대와 모함을 물리치고 을파소를 국상에 올렸다.

 

왕의 절대 신임을 얻은 을파소는 기존의 형제상속에서 부자상속으로 왕위계승제를 바꿔 왕권을 강화시켰고, 5부의 명칭을 변경하는 등 고대국가의 기틀을 다졌다. 무엇보다 춘궁기 등으로 굶주린 백성들을 구하고자 '진대법'을 구상해 실시했다는 점에서 을파소가 가진 애민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을파소를 시작으로 신라, 고려, 조선 등 시대를 거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연개소문, 김유신, 왕건, 최승로, 최충헌, 최영, 정도전, 황희, 한명희, 유자광, 명성황후 등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무조건 훌륭한 위인이라고만 생각할 게 아니라 나와 같은 한 낱 인간에 불과하다라는 관점에서 놓고 이들을 생각해볼 때 그 인물에 대한 공과 실에 대한 내용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이 책이 그런 면에서 생각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재료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러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c*****6 2017.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구판 종이책
위대한 2인자들 - 송은명
"위대한 2인자들 - 송은명" 내용보기
이인자의  자세      『위대한 2인자들』은 절대권력을 조정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린 장수와 신하, 왕후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국내편에서는 고구려의 재상 을파소에서 조선의 국모로 불리는 명성왕후까지 12명을 선전했고, 국외편에서는 '와신상담'의 고사에 등장하는 춘추전국시대 오나라 오자서에서 실용주의 노선으로 마오쩌뚱 노선에 에 반기를 든 덩샤오핑까지 7명을
"위대한 2인자들 - 송은명" 내용보기

     이인자의  자세

 

     『위대한 2인자들』은 절대권력을 조정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린 장수와 신하, 왕후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국내편에서는 고구려의 재상 을파소에서 조선의 국모로 불리는 명성왕후까지 12명을 선전했고, 국외편에서는 '와신상담'의 고사에 등장하는 춘추전국시대 오나라 오자서에서 실용주의 노선으로 마오쩌뚱 노선에 에 반기를 든 덩샤오핑까지 7명을 뽑았다.

   저자가 소개하는 이인자들의 삶의 중심에는 권력을 둘러싼 음모와 전쟁과 아첨과 의분이 있었다. 이들에 대한 역사의 평가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인데, 저자는 머리말에서 그들을 평가하는 관점을 서술했다.

 

   '성공한 군주인가, 실패한 군주인가'는 그들 곁에서 국정 향방을 좌우한 이인자들의 공과에 의해 판가름된다. 절대권력의 상징적 존재인 왕을 보필하며 국정을 운영한 문무 지식인들, 그들의 선택에 따라 주군의 평가가 달라지고 시대가 바뀌고 민중들의 삶이 달라졌다. 

   신분이나 지위에 있어서 주군인 일인자를 능가할 수 없는 명백한 한계를 지닌 이들 이인자들 중에는 철저하게 권력을 지향하고 실리를 추구한 인물들도 있다. 특히 타고난 신분이 낮고 기반이 변변치 못한 인물인 경우, 애초에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권력을 만들어 내야 했으므로, 이들의 삶은 그 차체가 '드라마'일 수밖에 없었다. (5)

 

   지금 역사드라마나 영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은 조카 단종 임금을 왕에서 몰아낸 수양대군과 궁지기에서 영의정에 오른 한명회다. 특히 한명회는 수양대군이 권력을 찬탈하는데 일등공헌을 한 인물로, 김종서 황보인을 비롯하여 반대파를 숙청하고 죽이는 일을 선두 지휘했다. 저자의 시각대로 한명회는 신분이 낮았으면서도 절대권력을 지향했기 때문에 더 잔혹하게 행동했을 것이다. 그는 최고속 승진을 하여 세조 12년에 영의정 자리에 올랐다.  세조는 훗날 "한명회는 나의 자방(한나라 고조 유방의 신하 장량)이다." 고 했다. 저자는 장량과 한명회가 어느 정도 닮은 점이 있지만 차이가 많다고 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두 사람은 주군을 위해 일하는 목적이 서로 달랐다. 장량이 신명을 바쳐 한 고조 유방을 도운 것은 오로지 우국충정에서 비롯된 반면, 한명회가 세조를 도운 것은 자신의 권세와 명예욕 때문이었다. 장량은 한나라가 건국되자 미련 없이 권세를 버리고 자연을 벗삼아 신선처럼 살고자 했으나, 한명회는 계유정난의 성공으로 정난공신 일등에 책록된 후 불과 13년 만에 최고 관직인 영의정에 올랐다. 그리고 두 딸을 왕비로 들여보냄으로써 최고의 권세를 누렸던 것이다. (207)       

 

   한명회는 살았을 때는 권세를 누렸으나 죽은 후에는 연산군에 의해 부관참시를 당하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은 그를 가리켜 '모사에 능하고 책략에 뛰어난 과단성 있는 성품의 소유자'라고 평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절대권력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살륙의 죄는 역사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위대한 2인자들』에는 삼국 시대에서 조선 시대까지 이인자들과, 이인자의 자리에 있다가 일인자가 된 인물들도 취급되어 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취해야 할 자세를 읽을 수 있는 책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역사를 개괄할 수 있는 책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총점 구판 종이책
위대한 2인자들 - 송은명
"위대한 2인자들 - 송은명" 내용보기
3년 전, 출장길에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2인자>라는 책을 읽었었다. 일반적인 분량임에도 중고등학교 과정이나 역사서에서 자주 접했던 인물에 대한 서술을 담고 있는 전개로 인해 쉽고 지루하지 않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최근 같은 출판사에서 <위대한 2인자들>이란 제목을 달고 출간된 이 책을 마주하며 예전 기억이 살아나 출퇴근 버스 안에서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
"위대한 2인자들 - 송은명" 내용보기

 

 

 

 

 

 

3년 전, 출장길에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2인자>라는 책을 읽었었다. 일반적인 분량임에도 중고등학교 과정이나 역사서에서 자주 접했던 인물에 대한 서술을 담고 있는 전개로 인해 쉽고 지루하지 않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최근 같은 출판사에서 <위대한 2인자들>이란 제목을 달고 출간된 이 책을 마주하며 예전 기억이 살아나 출퇴근 버스 안에서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일었다.

 저자 송은명은 <위대한 2인자들>외에 <인물로 보는 고려사>나 <인물로 보는 조선사>와 같은 내가 기존에 접했던 책의 저자이기에 책의 전개 방식과 구성이 대략적으로 그려져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위대한 2인자들>은 12인의 한국사를 이끈 인물과 7인의 중국사를 이끈 인물로 구성된 총 19인의 업적을 돌아본다. '호(好)'와 '불호(不好)'가 있겠으나 이들이 한국사와 중국사에서 중추적 역활을 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19인 각각이 책 한 권에 담아도 모자랄 업적을 쌓은 위인들이기에 이번 리뷰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장량'에 집중하고자 한다.


 진(秦) 나라가 전국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중원을 통일했지만 진시황의 뒤를 이은 영호,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자영은 국가를 운영할 역량이 부족하였다. 황제의 폭정과 향락으로 진나라의 백성은 고통속에 몸부림쳤고, 중원의 제후들은 진나라의 폭정을 타도하고 백성을 구휼한다는 기치 아래 패권을 쥐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고 유방도 그 중 하나였다.

 장량(장자방)은 진나라 말기 제후들이 난립하던 시기에 등장한 인물이다. 초나라 회왕의 명으로 진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떠난 유방과 항우, 유방은 진군 도중 소하의 천거로 한나라의 가신으로 있던 장량을 만나 천하대계를 꿈꾸게 된다. 유방은 장량의 기지로 진나라 수도 함양을 함락했으며 유방을 제거하고자 했던 항우로부터 여러차례 목숨을 구하게 된다.

 장량은 상대적 열세에 있던 유방이 항우를 물리칠 수 있도록 훌륭한 신하(한신)를 소개하고 항우로하여금 악수를 두게 유도하였다. 전국의 제후들에게 유방의 선의를 알리고 항우를 역신으로 몰아 항우의 입지를 축소하고 결국 유방이 항우를 물리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결국 '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고사성어를 남기며 항우는 유방에 의해 제거된다.

 평민출신이었던 유방이 한(漢)나라를 세우는데 있어 장량의 공헌은 말로하기 힘들만큼 컸지만, 유방이 천하를 얻은 후 논공행상을 하는 자리에서 장량에게 큰 포상을 내리려하자 이를 거절하고 자신이 유방을 처음 만났던 유(留) 땅을 얻고 싶다고 말했고 한고조는 이를 승낙한다. 장량은 유땅으로 건너가 한나라의 정치에 관여하지 않으며 노후를 보낸다.

 한나라를 세운 개국공신 3인을 꼽으라면 장량, 소하, 한신(이 세 사람을 일컬어 한의 3걸이라 한다)을 말할 수 있다. 한신과 소하는 한나라가 건국된 후 정치가로 활동했고 한신은 자신이 믿었던 소하에 의해 숙청당하는 운명에 처한다. 소하는 한신을 제거한(역적모의를 했다는 혐의) 후 상국까지 올라 권세를 누린다.

 후대는 장량을 뛰어난 지략가이자 들고 날 때를 아는 현명한 자로 평가하고, 장량의 자(字)인 자방에서 탄생한 장자방이란 말은 뛰어난 책략가를 칭하는 말로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장량을 비롯한 전국시대 인물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이 있다면 [초한지]와 사마천의 [사기]를 읽길 권해드린다.)




 역사를 다루는 모든 책은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혹자는 역사는 재미없고 딱딱한 글자의 나열이라고 폄하 하기도 하지만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들여다보면 시대를 초월한 삶의 지혜와 자세를 엿볼 수 있다. 한 인간의 삶이 1백 년이 채 안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수천 년 인류의 발자취를 다루는 역사서를 통해 교훈을 얻는 것은 이미 선대가 깨달은 교훈을 가장 손쉽게 얻는 방법일 것이다.


 또한 역사가의 사견을 완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역사서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마주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선택의 순간마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찾을 수 없기에 평소에 역사서를 곁에 두고 조금씩 공부를 쌓는 것만이 선현의 깨달음을 체화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근현대를 통해 우리는 시대와 환경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교훈은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담은 채로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이용하라 권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플라톤이 <국가>에서 주장한 사회주의 모델(사회주의라는 명칭이 아닌 근본 사상)은 근대 서양철학의 한 축을 담당했고 실제로 사회주의 국가 수립의 이론적 배경이 만들어지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18세기에 쓰여진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은 수 백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심리를 예리하게 관통하고 있으며 훌륭한 인간상을 제시하는데 이를 현대 사회에 적용한다 해도 크게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이다.


 나는 정전이 일상인, 온 마을에 전화기가 이장님 댁에만 있는, 현재까지 네이버 지도에조차 나오지 않는 시골에서 나고 자랐지만 무엇인가를 더 배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살아왔다 생각한다. 지금도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려 자신을 독려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노력의 가장 많은 부분을 독서에 할애하고 있다.

 역사서는 물론이거니와 책에는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어떻게 만들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어떻게 견지해야 할지, 어떤 삶을 살아가는 게 좋을지, 그리고 내가 살아온 길에 대한 반성에 대해 끊임없는 조언을 해준다. 난 그 조언을 받으며 살아왔고, 아마 죽는 날까지 조언을 구하며 살 것이다.


 간결하고 쉽게 쓰여진 <위대한 2인자들>이 역사를 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더 많은 역사서를 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8 2017.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구판 종이책
[도서] 위대한 2인자들
"[도서] 위대한 2인자들" 내용보기
처음 위대한 2인자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세계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 신기록 보유자라면 매 올림픽 때마다 언급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2위는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라 그들의 인생을 조명한 책인줄로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대한 이야기다. 왕의 뒤에서 역사의 물줄기를 조종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도서] 위대한 2인자들" 내용보기

  처음 위대한 2인자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세계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 신기록 보유자라면 매 올림픽 때마다 언급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2위는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라 그들의 인생을 조명한 책인줄로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대한 이야기다. 왕의 뒤에서 역사의 물줄기를 조종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시간이 흘러 지금의 역사도 근현대사로 취급될 순간이 오면 전 대통령의 이야기도 한 챕터로 추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인물의 배치는 국내와 국외로 나뉘어서 시간의 순서대로 배치되어있다. 보통 '인물로 보는 역사' 류의 서적 혹은 강의를 접해보면 주관적으로 인물을 카테고리화 해서 시간적으로 혼동이 일어나곤 한다. 우리는 시간 흐름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이 왔다갔다해도 전체적인 틀을 짜맞추기가 어려운 탓이다. 그래서인지 저자의 주관과 독자의 이해도 중에서 후자를 선택한 느낌이 들었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인물 중심으로 공부를 하기에 적당한 책이라고 본다.
  인물 선택은 매우 흥미롭다. 국내의 인물에 국한하여 살펴보더라도 황희와 같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인물에서부터 정도전, 한명회 같이 최근에 매체로 유명해진 인물, 그리고 최충헌이나 명성황후와 같이 생각해볼 인물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있어서 생각해볼 여지가 많은 책으로 보였다. 사화의 경우에는 사극등을 통해서 많이 다루어지고는 있지만, 수업시간이 아니면 크게 다루어지지 않는 역사의 그림자 같은 곳이었기 때문에, 유자광과 같은 인물도 궁금증이 일었다. 그들이 꿈꾸어 왔던 세상과 바꾸어버린 역사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의 배치뿐만 아니라 책의 내용 또한 상당히 읽기 쉽게 쓰여져 있다. 보통의 역사책이라면 항상 등장하는 과도한 한자의 병기나 한자어의 나열도 없다. 사실 19명이나 되는 인물이 나오기 때문에 내용이 편안하게 읽히더라도 한번에 몰아서 읽고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짬이 날때마다 한 챕터씩 읽어보기에 적합하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춘추전국시대의 이야기다. 워낙 나라가 많다보니 다른 챕터에 비해서 상당한 수의 인물이 등장한다. 인물을 중심으로 읽던 다른 챕터와 동일한 방법으로 읽다가는 길을 잃기 쉽다. 강성했던 국가라도 2대를 넘어가지 못하고 망하는 것이 부지기수라 나라의 종류도 아주 많다. 거기에다 와신상담하고 복수의 때를 얻은 구천의 이야기가 아닌 간신의 모략으로 죽고만 오자서의 이야기라 신선함이 더해졌다. 최후에 승자가 된 구천 또한 말년이 비참했던 것을 보면 그 시절에는 복수는 커녕 다음 전쟁에 끌려가 죽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던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왕족의 혈통도 아니면서 와신상담하여 자신의 힘으로 뜻을 이룬 오자서가 위대하다고 볼 수 있겠다. 
  사실 책의 제목은 '위대한' 2인자들이지만, 정작 역사적인 서술에 너무 치중해서 어떤 면이 위대했는지가 잘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위키를 검색해서 나오는 서술 내용이 더 찰지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지만 한권의 책에서 이렇게 다양한 인물을 만나기란 쉽지 않고, 시대를 관통하는 2인자로서의 삶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나 역사 속의 인물은 기록으로 남아 변하지 않기 때문에, 시대가 변하여 인물에 대한 평이 달라질 때 즈음,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t 2017.10.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