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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것 그 이상을 보고자 하는 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
"보이는것 그 이상을 보고자 하는 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 내용보기
미술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파울 클레(1920)   이 책을 읽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아래와 같다.   이 책을 보고나면 아름다운 그림 이외의 미술작품은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하던, 난해한 작품을 보며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도통 알 수 없던 사람도 그 미술 작품이 전하고자하는 시대 고발 메세지를 알 수 있게 되고, 나아가 미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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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파울 클레(1920)

 

이 책을 읽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아래와 같다.

 

이 책을 보고나면

아름다운 그림 이외의 미술작품은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하던,

난해한 작품을 보며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도통 알 수 없던 사람도

그 미술 작품이 전하고자하는

시대 고발 메세지를 알 수 있게 되고,

나아가 미술 작품 또는 행위가 갖는

사회적 의사소통 역할에 즐겁게 동참할 수 있으며,

작가가 보여주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된다.

 

지배자들의 도덕에 굴하는 미술과

그렇지 않은 미술도 구별할 수 있게 되며

또한 미술이 이데올로기에 이용될 경우에

그 미술작품이 보여지는 그대로가 아닌,

그 이면에 감춰진 허위를 볼 수도 있게 된다. 

 

이 책은 단지 미술작품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20세기 모더니즘 미술 흐름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인상주의, 고전적 모더니즘, 후기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2차 모더니즘으로 가는 커다란 흐름을

그러한 흐름의 원인이 되는 세계대전, 냉전체제, 국가주의,

혁명등과 연관하여 보여준다.

 

책 편집도 매우 좋다.

해당 작품에 대한 여러 평론가,동시대 사람의 견해

미술작품이 나왔던 시대의 주요 이슈나 자료들이

보기좋게 덧붙여져 있는데다가

필자는 독자에게 계속 생각할 거리를

질문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같이 토론해보라거나

제작해보라거나 하는 숙제들도 함께 제시되어 있으므로

혹시 미술에 관심있는 아이들과 같이 볼 때

학부형들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될 책이 분명하다.

 

t*****r 2011.02.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을 통해 성찰의 공간을 갖자.
"그림을 통해 성찰의 공간을 갖자." 내용보기
가끔 현대미술이라고 불리는 미술전시회에 가보면 '이건 내가 그려도 되겠네! 이거 완전 우리 아들이 크레파스로 그어놓은 수준이잖아?' 하며 황당할 때가 있었다. 내가 그런 반응을 보였던 20세기 모더니즘 미술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만났다.   엮은이는 미술이라는 개념과 본질에서부터 미술과 그 시대와 세계가 어떠한 관계성을 맺고, 미술가는 시대체험을 어떻
"그림을 통해 성찰의 공간을 갖자." 내용보기

가끔 현대미술이라고 불리는 미술전시회에 가보면 '이건 내가 그려도 되겠네! 이거 완전 우리 아들이 크레파스로 그어놓은 수준이잖아?' 하며 황당할 때가 있었다. 내가 그런 반응을 보였던 20세기 모더니즘 미술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만났다.

 

엮은이는 미술이라는 개념과 본질에서부터 미술과 그 시대와 세계가 어떠한 관계성을 맺고, 미술가는 시대체험을 어떻게 예술로 표현하였는지, 설명한다. 미술가 본인의 진술와 비평가의 글을 적절히 배합하여 <그림>을 내게 그려주었다.  

 

미술은 인간이다. 라는 엮은이의 말이 떠오른다. 그러기에 미술에는 미술가가 살던 시대와 미술가의 생애와 그의 진정한 내면적 체험이 녹아있었다. 그럼으로 내가 미술을 이해할 때 중요한 것은 형태와 색채에서 내용, 즉 작가가 말하고 표현하는 바를 읽어내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와 관련시키는 것이다. 아, 이 책을 읽고 보니 이제 미술관에 가는 일이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이지 않을까싶다.

 

드라마에서 현빈이 미술관에서 여자를 만나면 그 사람의 교양을 알 수 있지 하던데, 그래서가 아니라.

또 미술관에서 아이에게 유창하게 그림을 설명해주며 엄마아빠의 지식을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림의 형태와 평면들이 만드는 미술공간을 통해 우리 상상 속에서 성찰의 공간을 만들어 우리의 삶에 대해 숙고할 공간을 갖는 것. 이것이 미술의 기능이라는 것이 엮은이의 주장인데, 매우 동의하기에 즐겁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미술관에서 여행을 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덕수궁 미술관에서 피카소와 모던아트 전시회가 열리던데, 도심 속에서 이제 나는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된다.

 

 

 

"그렇다. 우리는 잠시 숨을 고르고 가끔은 세계를 다른 눈으로 바라볼 여유를 지녀야 한다. 그때서야 비로소 미술가들의 제안을 발견하고 받아들여, 우리의 현실을 차분히 돌아볼 수 있다."

d*****3 2010.11.2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