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인도여행을 하던 당시, 만났던 한 여행자로부터

위빳사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10일 간의 묵언 수행을 한다는 이야기가 너무나 인상깊었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위빳사나라는 단어를 잊지 않고 기억해놓았다.

언젠가 꼭 한번은 참여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0년이 지나서야, 나에게도 위빳사나에 가고 싶은 시간적 여유와 동기가 생겼다.

그 전에 읽어보고 싶어 구입했던 책이다.

위빳사나를 창시한 고엔카님의 10일간의 법문이 자세하게 담겨있다.

한 번 읽는다고 그 수행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위빳사나가 어떤 것인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학습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고엔카의 위빳사나 10일 코스를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괜찮았다. 원래는 왓칭의 방식으로 명상을 계속 했는데, 좀더 전문적인 게 필요해서 사게 되었다. 

불교에 한참 빠질 때 산 것인데, 한국불교는 기복신앙적 성격이 많아 원시불교 책을 고르고 골라 구매하게 되었다.

초기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수행법인 아나빠나사티와 같은 명상법이 있어 실천하기 좋았다. 그런데 꾸준히 하기가 더 힘든 듯.....

불교에 관심있고 명상을 통해 체험적 진리를 깨닫기 원하는 사람에게는 강력 추천합니다!!!!!

고엔카의 위빳사나 10일 코스를 읽고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여러가지 명상법들이 있다. 이 책은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에 대한 가이드 북 같은 것이다. 명상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시작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에게 꽤 도움이 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기초부분을 다루면서 명상을 하다 궁금할 법한 내용들의 대한 의문점들을 해소시킨다. 생각보다 세심하게 나와 있으며 명상을 하다가 아리송한 부분들이 있을때 다시 내용을 찾아 보기에도 좋은 책이다.

인생의 모든 괴로움을 주의해서 관찰해 보면, 위에서 언급한 네 종류의 집착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싯다르타 고타마가 진리를 향한 탐색에서 발견한 것이다. 그는 괴로움의 가장 깊은 원인을 발견하기 위해 자신 안에서 탐구를 거듭했습니다. 모든 현상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이해하기 위해 그것의 근원을 추적했다. 삶에서 고통, 즉 병듦, 죽음 그리고 정신적, 육체적 고통 등은 태어난 이상 피해갈 수 없는 명백한 사실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