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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바다 나물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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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은 미역국이다.  책을 읽기 전, 흥미 유발의 장치로 제목 알아맞추기를 했더니 금방 맞춰버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국은?" 했더니...  미역은 좋아하지만 미역이 어디서 왔는지, 원래는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기르거나 채취하는지 모르는 아이에게 이 책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친절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가정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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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은 미역국이다.  책을 읽기 전, 흥미 유발의 장치로 제목 알아맞추기를 했더니 금방 맞춰버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국은?" 했더니...

  미역은 좋아하지만 미역이 어디서 왔는지, 원래는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기르거나 채취하는지 모르는 아이에게 이 책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친절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가정의 아이를 주인공으로 해서, 갯벌을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생활들도 소개해준다.

  물이 빠지면 마을 사람들은 바닷가에 나간다. 사실 이 대목도 우리 아이와 대화할 거리가 많다. 밀물과 썰물의 개념을 아직 모르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어주면서 알게 되기 때문. 이렇게 되면 글이 적은 그림책도 백과사전만큼 아이에게는 방대한 지식의 보고가 될 수 있다. 

  '갱물가에 개발하러 간다'가 무슨 말일까? 갯벌에서 일한다는 뜻이란다. 파래도 뜻고 톳도 베고 미역도 따고 바지락도 캐고 굴도 다고 고둥도 줍고... 아이는 '파래'가 무엇인지 묻는다. 해조류라고는 미역국과 김 외에는 식탁에 잘 안 올리는 엄마 덕분에 아이가 질문이 참 많다. 

  바닷가에서 나는 먹을거리를 정말 많이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바다  나물'로 부르는 해조류는 아이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그리고 엄마의 교육적인 희망, 즉 음식을 좀 골고루 먹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도 한다. 하지만 며칠 전 파래무침을 반찬으로 처음으로 접한 아이는 마지못해 한입 먹더니 더이상 먹지 않더라는... 역시 책은 책인 것을~!!

  바다의 비릿한 내음과 사람 사는 이 물씬 나는 책.
  아이의 손을 잡고 갯벌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함께 들게 하는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s 2007.03.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보리-산살림,갯살림,들살림~
"[서평]보리-산살림,갯살림,들살림~" 내용보기
야,미역 좀봐 (맛있는 바다나물) 파스텔 풍의 그림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데..한글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드네요 따뜻한 남쪽 바다가에 동글동글한 몽돌이 많아 마을이름이 몽돌개... 여름내내 물놀이하는 반질반질한 몽돌이 많은 동돌밭... 멱감고 놀다가 몽돌밭에 누으면 따뜻하답니다 몽돌밭에는 바지락,고동,파래,김,미더덕,미역,우뭇가사리,지충이,모자반
"[서평]보리-산살림,갯살림,들살림~" 내용보기

야,미역 좀봐

(맛있는 바다나물)

파스텔 풍의 그림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데..한글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드네요

따뜻한 남쪽 바다가에 동글동글한 몽돌이 많아 마을이름이 몽돌개...

여름내내 물놀이하는 반질반질한 몽돌이 많은 동돌밭...

멱감고 놀다가 몽돌밭에 누으면 따뜻하답니다

몽돌밭에는 바지락,고동,파래,김,미더덕,미역,우뭇가사리,지충이,모자반,낙지,멍게,굴,성게 우리가

먹을게 많이도 있네요 저 역시 막연하게 알고있던것들이 이책을 통해 알게되니 새롭고 신기하네요

도시화된 요즘 아이들에게 간접적 경험을 가져다주는 책이였답니다...

 

l*****0 2008.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태안의 아픔이 더욱 절실히 느껴져요.
"태안의 아픔이 더욱 절실히 느껴져요. " 내용보기
도토리 책들이 얼마나 사랑스런운지는 엄마들이게 너무도 유명하죠. 책 한권 한권에 얼마나 정성이 가득한지, 그래서 더욱 소장하고 싶어지는것을 우리 아이들과 엄마들이 가장 잘 알잖아요. 우리 계절책을 보면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추워서 짜증스러울때도 그 책을 보면 이 계절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 정겨운지 아이에게 저절로 긍정적인 사고를 키워줄 수 있죠. 그런 보리에서
"태안의 아픔이 더욱 절실히 느껴져요. " 내용보기

도토리 책들이 얼마나 사랑스런운지는 엄마들이게 너무도 유명하죠. 책 한권 한권에 얼마나 정성이 가득한지, 그래서 더욱 소장하고 싶어지는것을 우리 아이들과 엄마들이 가장 잘 알잖아요. 우리 계절책을 보면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추워서 짜증스러울때도 그 책을 보면 이 계절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 정겨운지 아이에게 저절로 긍정적인 사고를 키워줄 수 있죠. 그런 보리에서나온 자연관찰책이라면 어떤 책보다 우리 자연의 가치를 잘 전달해 줄 수 있을 것 이라 생각됐답니다. 게다가 갯살림의 책을 통해서 현재 태안바다의 오염으로 많은 어민들의 시름과 환경재앙을 뉴스를 통해 봤기에 아이와 함께 더욱 절실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진지하게 살펴보았답니다.

그럼 책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일단 이 책은 색연필로 그림이 그려졌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종이의 질감과 색연필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지죠. 통영의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요, 순이와 오빠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답니다. '영등시'와 같이 다소 생소한 개념은 순이의 입을 빌려 일년 중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날이라고 알려주고 있고요, 구수한 사투리로 '갱물가에 개발하러 간다'라는 말을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개발하러가는 순이와 오빠를 따라가 동네 할머님들도 만나고 얼마나 많은 동식물들이 갯벌에 살고 있는지 알수있게 된답니다. '드득드득','뽈뽈뽈','너불너불' 같은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더욱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답니다. 또한 아이들이 책을 보며 궁금증을 그때 그때 해소할 수 있도록 친절한 구성이 돋보이는데요, 예를 들어 왼쪽 페이지에는 삽화와 함께 다양한 파래들이 어떤 모양인지 순이와 함께 찾아보는 내용이 나오고 오른쪽에는 좀 더 자세한 세밀화와 함께 그 다양한 파래들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사진에서는 명암에 따라 또는 반사로 인해 자칫 놓칠 수 있는  소소한 특징들까지도 세밀화는 잘 잡아내어 정성스레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네요. 또 맛나게 먹을 줄만 알았지 미역이 어떻게 자라는지 알지 못했던 저와 우리 딸아이에게 그림 한컷한컷을 통해 자세히 보여주고 있네요. 또한 맨 마지막에는 이 책에 나온 다양한 바다나물들을 그림과 함께 도감으로 설명되어 있고요, 이 책에 나오는 사투리도 알려주네요.보리 그림책을 통해 가장 큰 얻음은 바로 우리의 먹거리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것이라 느껴져요. 서울에서만 살아 어촌이나 농촌의 모습이 생소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고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이 느껴지는 살아있는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휴양을 위한 여행이 아닌 우리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바닷가로 떠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그런 책이었답니다.  

w*****n 2008.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