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0%
  • 리뷰 총점8 6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감사합니다.900번
"감사합니다.900번" 내용보기
<근위축증과 싸우는 소년과 선생님의 기록>   실화가 전해주는 감동은 이루말 할 수 없겠다. 근위축증이 정확히 무슨 병명인지는 모르겠으나 900번의 감사와 책표지 그림만으로도 학생을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 선생님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듯한 느낌이다.   이 책은 근위축증 이라는 불치병을 앓는 15살 소년 준과 담임선생과의 교환일기, 그리고 같은 반 친구
"감사합니다.900번" 내용보기



<근위축증과 싸우는 소년과 선생님의 기록>

 

실화가 전해주는 감동은 이루말 할 수 없겠다.

근위축증이 정확히 무슨 병명인지는 모르겠으나

900번의 감사와 책표지 그림만으로도 학생을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 선생님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듯한 느낌이다.

 

이 책은 근위축증 이라는 불치병을 앓는 15살 소년 준과 담임선생과의 교환일기,

그리고 같은 반 친구들의 우정을 통해 병마와 싸웠던 한 소년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15살 소년이 바라본 죽음과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보게 되고,

자살률이 심각한 우리 현실에서 청소년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병마와 싸우며 보낸 중학교 생활은, 준에게 있어서 즐거운 일들뿐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준은 '희망' 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몸의 괴로움을 견디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준을 등하교 시키기 위해 10켤레가 넘는 운동화를 신었던 어머니 역시

한 번도 희망을 잃은 적이 없었습니다. 준과 야마모토 선생님은 3년 동안, 나날의 교환일기를 통해서

끊임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해 했습니다. (책 뒤표지)

 

책을 펼쳐들자마자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아니 때로는 눈시울을 적셨고 가슴이 먹먹해져서 고개숙여 이불 뒤집어쓰고 울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한 걸음도 걸을 수 없는 상태였으나 특수학교를 선택하지 않고 일반중학교를 선택 했으며

1학년 말까지 학교에 가면 잘 가는 것이라던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중학교 3년 과정을 전부 마치고 졸업장까지 받은 준.

그런 준의 곁에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준의 휠체어를 밀고 학교와 집을 오갔던 어머니.

장애 학생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준과 선생님 사이에 <교환 일기> 라는 마음의 다리를 통해

닫힌 마음을 열게하고 반 친구들의 마음까지 열게해준 선생님.

 

우선 이 책은 주인공 준 만큼이나 감사와 따뜻함이 담긴 책이다.

한번 손에 쥐면 다 읽을 때까지 내려놓을 수 없는 책.

이 책이 더 좋은 이유는 그림에 문외한인 내게 더없는 편안함을 주는 스케치한 듯한 그림이다.

(책의 중간중간에 스케치한듯한 그림은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었다)

 준과 선생님 사이에 오간 교환일기에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늘 긍적이고 밝게 지내려는 준은 언제나처럼 일기 마지막에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라고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았고 선생님 또한

격려와 응원을 잊지 않았다.

<나는 과연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읽는내내 든 마음이다.

불편한 몸을 이해해주고 화장실에도 데려다가 볼일을 보게 해주고 휠체어를 밀어주는 친구가 있는반면

장애 학생과 한 반이 된 걸 싫어하고 된장국에 열 마리나 되는 송충이를 집어 넣는다거나

 밤마다 전화해서 특수학교로 옮기라고 협박하는 학부모 이야기는 장애 학생을

우리네 현실이야기인듯한 안타까움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왜 그렇게 모질게 할 수 있는지.......

 1학년이 지나고 이제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된듯한 마음이 들었다는 담임 선생님의 모습에

인간적인 모습이 엿보였고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2학년과 3학년까지 중학생활 3년을 함께한

선생님과 친구들의 한마음 한 뜻으로 보낸 덕분에 준은 기적같이 3년을 함께하고 졸업까지 하게 되지 않았나싶다.

(그렇게 얄밉게 굴었던 친구들이 준의 병명을 자세히 알게되고 병의 진행속도까지 알게 되지만

반 친구들은 정말로 좋아하고 함께하는 학교생활이 행복하다고 준에게서 진정한 친구들이 되어주고 너무도 힘든

여건속에서도 수학 여행까지 같이 가자고 보여 주는 친구들의 모습에 감동 그 자체였다.)

역시 진실은 통하게 되는 법임을 다시 한번 더 깨달아본다.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는 이유를 느끼게 해 주는 책이었다.

 

*81쪽 4째줄

준, 나 밖에서 기다릴 테니 끝나며(X) 문을 두드려

끝나면(O) 문을 두드려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보세요


g**********l 2011.01.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별이 되어 빛나다...
"별이 되어 빛나다..." 내용보기
<900번의 감사> 보는 내내 눈물 때문에 힘들게 읽어내려 갔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선생님을 생각하며 친구들을 생각하며... 이 책은 이렇듯 내 주위에 있었던 혹은 같이 있는 모든 이들을 생각케하는 실화의 이야기입니다.    근위축증 이라는 불치병을 앓는15살 소년 준이 일반 중학교로 입학하면서 야마모토 선생님과의 만남은 시작되어집니다. 준의 불치병에 대해 듣
"별이 되어 빛나다..." 내용보기

<900번의 감사>

보는 내내 눈물 때문에 힘들게 읽어내려 갔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선생님을 생각하며 친구들을 생각하며...

이 책은 이렇듯 내 주위에 있었던 혹은 같이 있는 모든 이들을

생각케하는 실화의 이야기입니다.

 

 근위축증 이라는 불치병을 앓는15살 소년 준이 일반 중학교로

입학하면서 야마모토 선생님과의 만남은 시작되어집니다.

준의 불치병에 대해 듣고 난 후

야마모토 선생님은 준과의 교환일기를 통해서 교감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준은 희망이라는 것을 품게 됩니다.

 그리고 선생님 못지 않게 준을 위해 헌신하는 친구들을 통해 또다른 희망,

진정한 우정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3년 동안 휠체어로 등하교를 시켜 팔뚝이 굵어졌다는 준의 어머님!!

이렇듯 준의 주위에는 준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위축증의 진행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준에게 희망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선생님과의 교환일기..

오늘날의 진정한 선생님 상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나보단 남을 위하는 맘 ,,준의 중학교  12,3학년을 담임으로

보내면서 선생님 또한 많은 것을 배우셨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정한 준의 마음을 보면서 변화되어지는 친구들의 모습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

준과 같은 반임과 동시에 한 몸이었던 그들

지금 각각에 자리에서 따뜻함을 가진 인격체로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진정한 사제와의 관계, 진정한 우정, 피끓는 모정,부정,형제애..

이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 것이 이 책일 것입니다.

아직도 마음이 저려옵니다.

 

준의 인생은 짧았지만 그 누구보다도 길고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고 감히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2004년 별이 되었을 준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r**********8 2011.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정한 감사
"진정한 감사" 내용보기
900번의 감사를 읽으며 한 편의 인간극장을 보는 듯 했다. 근위측증과 싸우는 준과 선생님과의 3년 동안의 기록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이 먹먹하게 만든다.    불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일반학교에 보내는 준의 부모님의 용기에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들의 고통과 절망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어 주는 준의 엄마   여자는 약하지만 엄
"진정한 감사" 내용보기

 900번의 감사를 읽으며 한 편의 인간극장을 보는 듯 했다.

근위측증과 싸우는 준과 선생님과의 3년 동안의 기록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이 먹먹하게 만든다.

 

 불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일반학교에 보내는 준의 부모님의 용기에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들의 고통과 절망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어 주는 준의 엄마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위대하다고 하는 말은 준의 어머니를 두고 하는 말이다.

아들의 휠체어를 밀며 아들과 당당하게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서는 준의 엄마는 나에게는 큰 위인으로 다가온다.

 

 준의 긍정의 힘의 원천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준의 엄마에게 배운 삶의 지혜라는 생각이 든다.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을 데려가기 위해 학교를 향해 달음박질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려보면 두 아들을 키우는 나의 생활을 돌이켜보게 된다.

 

에너지가 넘치는 두 아들을 양육하면서 나는 지치고 힘들어 아이들을 비난하는 시간이 많음을 발견하고 부끄러웠다.

 

이 책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생활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날날인지 알게 될 것이다.

부모님들은 건강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인간의 삶이 얼마나 고귀한지 생각해보게 되어서 참 좋았던 책이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p42

"3층짜리 교사의 구석구석까지 선생님은 준을 업고 돌아다녔다"라는 부분에서 오류가 있다.

교사가 아니라 교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t********4 2011.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보기
잘 하고 있다. 잘 하고 있어. 근위축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야마모토 선생님과의 교환일기로 말하는 내용이다. 교환일기의 형식을 빌어 일기를 쓰는 것은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이다.그런데, 근위축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소년이 일반 학교에 다니면서 한 반 아이들과 선생님과 3년을 기쁜일과 슬픈일, 힘든일을 겪으면서 행복해하고 기뻐하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보기
잘 하고 있다. 잘 하고 있어.

근위축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야마모토 선생님과의 교환일기로 말하는 내용이다. 
교환일기의 형식을 빌어 일기를 쓰는 것은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이다.
그런데, 근위축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소년이 
일반 학교에 다니면서 한 반 아이들과 선생님과 3년을 
기쁜일과 슬픈일, 힘든일을 겪으면서 행복해하고 기뻐하고 고마워한다는 이야기이다.
마치 인간극장 한 편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년에 붕어빵 엄마를 보고 몇 날을 울었는데, 
이 책의 주인공 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눈물이 고장난 수도꼭지마냥 그렇게 흘렀다.
다른 이의 고통을 보고 나의 행복을 확인하는 버릇이 우리에게는 있나보다.
준의 고통을 보면서 내 두다리로 걸어 다니고, 뜀박질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안도가 되고 행복할 수 있는지.....
나의 아이가 아니라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들었다.
이기적인 맘과는 달리 준이 힘들어 하고 아파할 때마다 내다리가 힘들어지는 걸 느끼면서는
그래도 아직은 그렇게 이기적이지만은 않구나를 느꼈다.
준이 2004년 죽음을 맞아 하늘의 별이 되기까지 
나날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900번이나 했다고해서
제목이 900번의 감사라고 했단다.
과연 나는 하루에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사는지 뒤돌아보게 했다.
과연 나는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해 주어서 고맙다고 했던 적이 있었는지
과연 나는 남편에게 나를 이렇게 사랑해서 감사하다고 한 적이 있었는지
과연 나는 내 주위 많은 사람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한 적이 있었는지
이 한 권의 책으로 많이도 반성하고 울게 만들었다.
준은 하늘의 한 개 별이 되었지만
아마도 이 책으로 준을 알게 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수 없이 많은 별로 남았을 것이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솔직하게 쓰여져서 아이들에게 권해주어도 아주 좋을것 같다.
메말라버린 아이들의 마음에 친구의 중요성과 선생님을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방학 감성이 풍부한 가족이 되어보자~
준과 야마모토 선생님의 교환일기로 희귀병을 앓고 있는 특별한 친구를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떤 마음이어야 하며, 어떤 자세로 그들을 맞아야 하는지 생각하는 방학을 
만들어보자~

s******4 2011.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900번의 감사]-하늘에서 걷고 달릴 준을 기억하며
"[900번의 감사]-하늘에서 걷고 달릴 준을 기억하며" 내용보기
KBS에서 방영되는 <인간극장>을 보다보면, 그들의 삶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며 내 삶을 다시금 다잡아가곤 한다. 소소한 행복한 찾아가는 사람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노력하는 사람들, 평범하지만 행복을 꿈꾸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 한켠에 뭉클한 감동을 준다. 간혹 불치병을 앓고 있는 가슴 아픈 사연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러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
"[900번의 감사]-하늘에서 걷고 달릴 준을 기억하며" 내용보기
KBS에서 방영되는 <인간극장>을 보다보면, 그들의 삶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며 내 삶을 다시금 다잡아가곤 한다. 소소한 행복한 찾아가는 사람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노력하는 사람들, 평범하지만 행복을 꿈꾸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 한켠에 뭉클한 감동을 준다. 간혹 불치병을 앓고 있는 가슴 아픈 사연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러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진한 감동과 함께 내 삶, 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일본 후지 TV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다큐멘터리에 소개되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준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다시는 뛸 수 없고, 다시는 걸을 수 없게 된 불치병인 근위축증을 앓는 15살 소년 쇼지 준의 실제 이야기가 <<900번의 감사>>라는 책으로 출간되어, 바다를 건너 우리나라에도 감동을 전해주고 있지만, 주인공 준은 지금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곳에서 준은 자신의 발로, 자신의 힘으로 달리고 있기를 나는 바란다.

준은 고등학교를 입학한 친구 호리우치 쓰토무가 공부하기 싫다는 투정을 하자, 즐거웠던 중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다리가 이상해진 준은 자신의 병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몸이 불편한 학생이 다니는 요양학교에 가자는 엄마에게 준은 다른 아이들하고 똑같은 일반 중학교에 가고 싶다고 했다. 준의 바람에 엄마는 준의 다리가 되어 일반 중학교에 보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고, 다행이 중학교에서 준을 받아주어 엄마는 휠체어에 준을 태우고 등교를 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준을 등교시키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2시간마다 학교로 가 준을 화장실에 데려다 주었다가, 다시 준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과를 매일 반복했다. 
준은 힘든 내색없이 학교에 적응했지만, 오도카니 혼자 있는 준의 모습이 담임 선생님에게는 안쓰러워보였다. 준의 엄마는 담임 선생님께 준의 병을 솔직히 털어놓았고, 그때부터 담임 선생님은 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

"쇼지, 선생님이 네게 꼭 주고 싶은 게 있다."

"이 공책에 말이지, 오늘부터 네가 생각한 일들이나 말로는 하지 못했던 것들, 고민, 기쁨, 선생님에게 상의하고 싶은 일, 무엇이든 좋으니 있는 그대로를 적어보지 않겠니.......선생님도 답장을 쓸 테니. 어때 쇼지! 쇼지와 선생님의 교환일기." (본문 61p)

옅은 파란색 표지에 검은 펠트로 ’희망’이라는 커다란 글자가 쓰여진 공책은 그 뒤로 쇼지의 마음이 담기기 시작했다.
쇼지는 늘 마지막 줄에 <선생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라는 글을 적혀있었다.

준의 학교 생활이 처음부터 즐거웠던 것은 아니였다. 준을 염려해 두 시간마다 화장실에 데려다 주었던 엄마는 친구 쓰토무가 자청하여 대신 해주기로 했다. 걷지 못하는 준을 업고 화장실에 가는 쓰토무를 놀리며 때리는 친구들이 있었고, 간혹 쓰토무는 준을 도와준 댓가로 다른 친구들에게 맞기도 했다. 준은 점심시간에는 열마리나 되는 조그만 송충이가 담긴 된장국을 먹어야 했고, 보통 학교에 다니는 준이 방해가 된다는 학부모의 전화는 준의 엄마를 괴롭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준을 도와준 쓰토무는 다른 친구들에게 귀감이 되어 ’화장실 4인조’가 탄생되기도 했다. 
준이 자신의 병에 대해서 알게 되고, 야마모토 선생님이 반 친구들에게 준의 병에 대해서 이야기 한 뒤에야 준의 학교 생활은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반 친구들은 번갈아가며 준을 업고 기비 고원으로 하이킹을 가기도 했고, 반 친구들의 도움으로 수학여행에 다녀왔다. 의사선생님은 준이 기껏해야 중학교 1학년 1학기까지 다닐 수 있다고 했지만, 준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있어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게 되었다.
점점 글씨를 쓰기도 힘들어진 준이었지만, 선생님과의 교환일기는 끝까지 계속 되었고 준은 선생님께 900번 감사하다는 말을 하게 되었다.

야마모토 선생님과 준 사이를 3년 동안 왕복하던 일기는 6권 째 중간에서 끝났다. 준은 일기에 언제나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그리고 준의 ’감사합니다.’는 900번이 되어 가고 있었다.
(본문 200p)

힘들었을 병과의 싸움에서 준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있어 이겨낼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2004년 쇼지 준은 기운이 다하여 별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준의 삶을 보면서 지금 내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고마운 것인가를 깨닫는다. 선생님이 준 용기와 친구들의 우정이 있기에 행복할 수 있었던 준을 보면서, 내 주위에서 나의 작은 관심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의 관심이 그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준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준은 짧은 생애를 살다갔지만,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큰 희망을 보여주었다.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준 준은 지금쯤 하늘에서 달리고, 걸으며 자신을 지탱해준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을 추억하며 행복해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고 싶다.

s*****2 2011.0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