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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를 들기에 제목만 보고서 신대륙 아메리카로의 유럽인의 대이동과 그 이전 유럽인들에게 황색 공포증을 심어준 몽고족의 대이동, 아프리카 흑인의 미국으로의 대이동도 나올 줄 알았다. 취지가 다른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채우면 대이동 10가지가 아닌가? 잘난 중국인들이 쓴 책이니 만주족의 중원으로의 대이동 따위는 쓰지 않겠구나. 40만 만주족이 1억 한족을 도륙한 쾌도난마의 대사건이 아닌가? 만주족이 한족에게 남긴 유산이 사실 녹록치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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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륙교문화미디어에서 나온 책이다. 문명의 강 시리즈를 읽으면서도 느낀 점인데, 이 집필 단체(? 뭐라 불러야 할지 몰라서 일단 이렇게 씀)에서 기획한 대중 역사서들은 참 흥미롭다. 중국의 국력 상승과 관련해서인지, 몇 년 사이 일본 번역서 위주였던 대중역사서 시장에 중국 번역서들이 자주 보인다. 그런데 내 편견인지는 몰라도, 서구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아직은 깊지않은 시선으로 서술하는 것 같다. 한 예로 127쪽에서 훈족의 왕 아틸라 사망과 관련해 게르만족 여성 일 디코의 역할을 허구로 강조한 부분에 대한 평가를 들 수 있겠다. 이럴 경우 서구인들은 보통 앗시리아 장군 홀로페르네스를 유혹해 동침 후 목을 베어버린 유대인 여성 유디트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삼손과 델릴라에 빗대어 아틸라의 죽음을 말한다. 뭐 별 거 아닌 부분이지만, 대중역사서에서 역사 부분만 정확히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관련 문화, 예술, 민간 풍습 부분까지 깊이가 있어야 원래의 역사 서술이 더 빛나는 거 아닌가. 이런 점에서, 이 집필 단체는 아직 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책은 고대 인도 유럽인의 이동, 실크로드를 따라 이동한 월지족, 훈족, 게르만족의 대이동, 슬라브족의 이동, 바이킹족의 이동을 서술한다. 유대인의 디아스포라와 이스라엘 공화국 건설을 유대인의 대이동이라고 마지막 7장에서 다루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지만, '역사를 뒤흔든'이라고 내건 제목과 달리 고대, 중세사의 민족 이동만 다루고 있는 점이 아쉬웠다. 대중 역사서는 어차피 전문 역사가의 객관적 지식 전달과 이해학습이 목적인 책이 아니다. 깊고 좁은 시선보다, 얕더라도 넓은 시선, 편파적이지 않은 시선으로 전문가가 보지 못했던 점을 시원하게 보고 말해버리는 신선함이 있어야 재미있는 법인데, 이 책은 그런 점은 없다. 현대에 다룬 유일한 이동인 유대인의 이동에서 이스라엘 공화국의 설립을 너무 긍정적으로 서술하는 점은 특히 아쉬웠다. 시선의 문제! 나는 에스파냐 포르투갈 영국인들의 아메리카 침략 이동, 서구인들에 의한 아프리카인들의 강제 이동, 식민 모국 영국의 비인도적 대처때문에 발생한 아일랜드 감자 기근 당시의 아일랜드인들의 이동,,, 이런 부분도 근현대사와 같이 읽기를 원한다.
책의 내용과 수준은 독자인 나의 공부 수준에 따라 각 챕터 별로 달리 보였기에 뭐라 쓸 말이 없다. 훈족과 게르만족, 바이킹족과 유대인의 이동에 대한 부분은 아쉬웠다. 좀 건방지게 말하자면, 고교 세계사 교과서에 살 조금 붙인 정도로 시시해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월지족과 슬라브족에 대한 부분은 그렇지 않았다. 처음 읽는 내용이 꽤 많아서 재미있었다. 한 예로 슬라브족의 문자를 키릴 수사의 이름을 따서 키릴 문자라고 부르는데 이는 대표적인 역사의 오류라고 이 책은 말한다. 원래는 '글라골 문자'인데, 이후 불가리아에서 이 글라골 문자를 더 쉽게 개선해서 만든 문자를 '키릴 문자'라고 했기에 그렇게 알려 졌다고 한다. 뭐 다들 아는데 나만 몰랐던 것일 수도 있겠지만.
월지족에 대한 서술의 경우,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서술은 좀 거칠고 중언부언하는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지족 서술이 있는 2장의 경우 읽으면서 매우 흥미로왔다. 거의 내가 몰랐던 내용이었다. 알던 내용도 중국이나 실크로드 관련하여 다른 책에서 간략히 몇 페이지 서술에 그치던 내용이었기에 더 재미있었고 빈약하게 느껴졌던 게르만 족 부분과 아주 다르게 읽혔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많은 생각을 했던 것은 내용 자체가 아니라 바로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든 부분이었다. 이런 대중역사서 집필팀이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중국의 중국 접경 지역 민족에 대한 역사 기록물은 대중적일까? 실크로드 지역 민족들의 역사는 자신들 스스로 기록한 역사가 아니라 교역이나 전쟁을 통해 중국 측에서 기록된 역사로 전하는데, 그렇다면 중국인 저자들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자국문자로 쉽게 접할 수 있단 말인가? 자국 역사가 아닌 부분까지도 말이다. 이런 점을 생각하니, 훌륭한 역사가들이 대개 뛰어난 어학자였던 점이 생각나서 이 밤 잠이 오지 않는다.
책의 편집이 좋다. 각 장별로 삽입된 관련 도판과 지도가 난삽하지 않고 품위있다. 아마도 중국의 본책보다 국내에서 번역된 현암사 판 이 책이 훨씬 좋은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참고로, 받은 책 아님. 내가 스스로 구입해 읽은 책임! 책값 19000원! 대중 역사서치고 꽤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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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역사분야의 도서를 골라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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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뒤흔든 대이동 7가지
* 편저 : 베이징대륙교문화미디어
길고 긴 역사를 더듬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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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유럽인의 대이동을 비롯하여 월지인, 유럽 훈족, 게르만족, 슬라브족, 바이킹족, 유대인의 이동이 총 7개의 대 이동을 말합니다.
'세상에 원래부터 있던 길은 없다. 사람이 많이 다니면 그곳이 바로 길이 된다.
지역도 다르고 시기도 달랐지만 발생한 4대 문명과 비슷한 유형들.
그 유명한 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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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를 하는 여러민족들 중에서 많은 민족들이 한곳에 정착을 하여서 계속 살아오고 있지만 유목민으로 통칭이 되는 방목을 하는 민족들의 경우에는 아직도 계속하여서 이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본다면 많은 민족이 이동을 하면서 주변의 민족들에게 영향을 준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경우를 7가지로 줄여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1. 고대 인도-유럽인의 이동 통칭 아리안인으로 불리고 있는 이들의 이동은 고대에 발전이 된 문명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던 정주민족에게는 재앙과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청동기와 철기와 같은 놀라운 기술력을 이동을 하면서 주변지역에 퍼트려서 인류의 발전에 기여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한곳에서 정착을 하여서 살아가는 민족에게는 그들만의 방법이 고착이 되어서 문화의 움직임이 느린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이들에게 움직이면서 계속하여서 다른 문화를 가지고 들어오는 이주민의 정착은 많은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었고 수많은 인원이 이동을 하기 위하여서 필요한 도구였던 마차의 발명과 함께 바퀴와 말의 보편화를 이룩한 인도-유럽인의 이동으로 인하여서 동서의 양진영에서 비슷한 시기에 바퀴를 이용한 문화가 발전이 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월지족의 대이동 정주인의 눈에는 같은 부류의 유목민으로 보이지만 그들 나름의 방법으로 구분이 되는 민족의 이동에 속하는 월지족의 이동은 현재의 중국의 북부에서 강력한 세력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던 상황에서 주변의 속국이었던 흉노의 발흉으로 인하여서 그들을 비하여서 서쪽으로 이동을 하였고 상대적을로 미진한 문화에 속하고 있었던 중앙아시아에 선진 문화를 이식을 하는 방법이 되었고 비단길을 개척을 하는 역활을 하는 작용을 하였습니다. 3. 유럽 훈족의 대이동 중국의 통일로 인하여서 압박을 받은 훈족이 이동을 하였다는 설이 있지만 그러한 설은 이제는 주류의 위치가 아니고 일부에서는 유럽의 주변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민족이 세력을 키우고 주변의 많은 다른 부족을 흡수를 하여서 만들어진 이름이 훈족이라는 것이 정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4. 게르만족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생활을 영위를 하고 있었던 로마의 세력들이 그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쪽의 무리가 자신들을 위협을 하는 민족을 비하여서 이동을 하였고 군사력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로마의 멸망을 불러오는 계기가 되었으면서 유럽의 문화가 후퇴를 하는 모습을 만들어낸 이동입니다. 5. 바이킹의 이동 자신들의 고국이 기후환경의 변화로 인하여서 살아가는 것이 어려워지자 항해술을 이용을 하여서 주변으로 이동을 하여서 살았던 해양민족으로 많은 미지의 세계를 개척을 하는등 놀라운 항해술을 보였던 민족입니다. 유럽의 모습에서 많은 부분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중국의 경우에도 많은 이민족들이 침입을 하여서 그들의 문화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시아의 경우에는 선민족이 만들었던 문화에 동화가 되어서 역사를 만들어간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민족이동으로 인하여서 완전하게 변화가 된 부분이 적지만 유럽의 경우에는 선민족들이 만들어온 놀라운 문화적인 유산들을 후세로 들어온 이민족들이 파괴행위를 통하여서 없애는 경우는 많았지만 선민족에 융합이 되어서 한무리가 되는 경우가 적었다는 사실이 대이동에 많은 부분을 유럽이 차지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할수가 있습니다. 유럽인들은 농경을 하였지만 많은 경우에는 반수렵인의 모습으로 살았고 농경민족인 로마인들의 경우에도 많은 노예를 이용을 하여서 작업을 하는 방식을 구사를 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이민족들이 적응을 하는것은 어려웠고 자신들만의 방식대로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가 유럽에 발생을 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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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측면에서 다룬 책이라서 매우 색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짧막하게 이어지면서 진행되기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고대 인도-유럽인의 이동, 실크로드 월지인과 훈족의 이동, 게르만족과 슬라브족, 바이킹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대의 유태인의 민족이동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곧 동에서 서쪽으로의 전진이다. 이중에서 훈족의 이동은 중세시대에 가장 유럽인들에게 공포스러운 대상이었다. 황하라는 말이 생겨나 지금까지 이어질 정도로 뿌리깊은 어떤 심층의식이다. 황화는 황인종이 융성하면 서양인들에게 위협이 되므로 막아야 한다는, 집단적이고 광범위한 피해의식이다. 아뭏든 허접한 생각이니 넘어가자. 한편 유태인들의 이동은 시오니즘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나찌에게 핍박받던 그들이 지금은 팔레스타인들을 그렇게 취급하고 있다. 아니 그렇다면 황화가 아닌 백화로 불러야하지 하지 않나? 아니다. 인류라는 종 자체가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하다. 힘이 쎄지면 다 그렇게 된다. 이것이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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