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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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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만 따진다면 [시린칼끝]을 먼저 읽고 [너를 보여줘]를 읽었어야 전체 이야기의 흐름이 더 자연스러웠을테지만 거꾸로 순서를 바꿔 읽는것 또한 나쁘지않은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너를 보여줘]에서 끝나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다른분들의 글을 읽으니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이었다. [시린칼끝]까지는 구할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비상]은 이미 구하기 어려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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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만 따진다면 [시린칼끝]을 먼저 읽고 [너를 보여줘]를 읽었어야 전체 이야기의

흐름이 더 자연스러웠을테지만 거꾸로 순서를 바꿔 읽는것 또한 나쁘지않은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너를 보여줘]에서 끝나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다른분들의 글을 읽으니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이었다. [시린칼끝]까지는 구할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비상]은

이미 구하기 어려운 작품이 되어있어서 손에 넣지못했는데 비상은 그럼 누구의 이야기일까.

[시린칼끝]을 읽으면서 가장 연상되는 하나의 작품이 있었다. 오래전 북박스에서 출판된

정지원님의 바로 [인연]이라는 책인데 전생의 연을 현세까지 끌고온 이들의 이야기.

전생의 인연들이 다시금 현세에서 이어지는 면들과 차마 고백하지못하고 서로의 연심을

오해했던 이야기의 흐름들이 비슷한 맥락을 보이고 있는것이다.

[너를 보여줘]에서 천향과 석주가 등장했을때는 그들이 전생의 연을 끌고 온 것이라고는

생각지못했는데 그들 모두가 전생에서부터 이어온 인연들이었다고 하니 읽는 재미가

더 새롭게 와닿는다. 전생의 기억을 간직하고 싶었던 여자..예련..

 

태륜국 목예족 족장의 딸인 예련에게는 하나의 꿈밖에는 없었다.

태륜국의 태자 비류의 비가 되는것, 무심하게 눈길한번 주지않는 비류였지만 오래전

예련의 마음속에 비류가 들어온 순간부터 오직 비류의 곁에 서고싶은 마음밖에는 없던

예련이었다. 그런 예련이 태자비를 선뵈는 자리에서 비류를 구하다가 칼을 맞게되고

그날의 상처는 고스란히 예련에게 남아 다시는 비류의 곁에 설 수 없게 만들었다.

비류의 곁에 비로 설수 없다면 삶의 목적마저도 없다는 예련에게 오라비는 비류에게

필요한것은 비뿐이 아니라 장수이기도 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예련은 검을 들게된다.

어떤 위치로든 비류의 곁에 설 수 있다면 그 힘든 시간들을 버텨낼수 있으리라..

 

언제부터인가 지연은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었다.

참혹한 죽음, 그리고 그리운 이름..비류,,,사람들을 이롭게 하기위해서 의사라는 길보다

경찰이 되기를 택한 지연은 겉모습과는 다르게 입만 열면 거친 여자였고 그런

지연의 겉모습과 대비되는 말투에 후배 전태는 이제는 익숙해질법도 하건만 여전히.

오토바이가 지연을 향해 달려오고 피하기엔 이미 늦은 후, 지연은 부상을 당한다.

 

비류에게도 여자는 처음부터 예련하나뿐이었다. 자꾸만 곱게 성장해가는 예련의

모습이 쑥스러워 한번도 어여쁘다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반려가 예련이 될 것임을

믿어의심치 않았던 시간이었다. 그런 예련이 비류를 구하려다 상처를 입게되고

태자비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비류는 깊은 상처를 입게된다.

그리고 검을 잡고 전장에 나가기로 했다는 예련을 지켜보며 비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데..아직은 서로에게 연심을 품고 있음을 고백하지못하는 두사람.

 

석주는 동생 석현이 국정원요원으로 근무하다 실종당하는 일이 생기자 의사로의 업을

접고 국정원요원이 되어 동생을 찾아보기로 한다. 그리고 사건을 조사하던중 오래전

친구인 진후의 동생 지연을 보게되는 석주는 지연에게서 낯설지않은 느낌을 받는다.

부상을 입어 정신이 없는 와중에 지연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이름 "비류.."

누구길래 저렇게 안타까운 음성으로 그립게 그를 부르는지 질투의 감정이 생기고.

 

장기가 적출된채 시체로 발견되는 아이들이 생겨나고 석주와 지연은 장기밀매조직이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을것이라는 판단하게 장기밀매조직을 찾아보기로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전생의 인연을 가지고 나타난 여자 '혜화'

'너는 그곳에서 비류의 곁을 차지할수 있었니..네가 아니면 미호랑이었던거니.'

전생의 기억들이 자꾸만 지연의 머릿속을 맴돌고 비류와 닮은 석주를 보면서 혼란에

빠져드는 지연..그리고 지연을 찾아오는 유령들.

 

[너를 보여줘]에서는 신분을 죽이고 새로운 신분으로 사는 이야기가 많이 등장했다면

[시린칼끝]은 전생의 기억과 현세를 오가며 진행이 된다.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살고 싶었던 여자..정말 많이 사랑했던 비류의 기억을 간직하고

싶어서 힘든길이 될것을 알면서도 차마 지울수 없었던 여자..

그여자의 앞에 전생의 그남자..비류가 나타났다. 전생의 기억은 고스란히 잊은채.

j******3 2012.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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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서 이어져 온 슬픈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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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을 믿는가요?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종교적 의미를 빼고서도 어느정도는 믿는다고 말하는 편이다.아니 사실 환생을 믿는편이다. 그 많은 사람이 태어나고 죽고 다시 태어나고 하는데 아무리 조물주가 만든 세상이라고 해도 매번 그 많은 사람이 다시 만들어진다는건 불가능하지않을까 하는 단순한의미에서 그렇게 생각할뿐 종교적으로 환생이나 이승과 다른 세상이 있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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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을 믿는가요?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종교적 의미를 빼고서도 어느정도는 믿는다고 말하는 편이다.아니 사실 환생을 믿는편이다.

그 많은 사람이 태어나고 죽고 다시 태어나고 하는데 아무리 조물주가 만든 세상이라고 해도 매번 그 많은 사람이

다시 만들어진다는건 불가능하지않을까 하는 단순한의미에서 그렇게 생각할뿐 종교적으로 환생이나 이승과 다른 세상이 있다거나 하는 그런 복잡한건 모르겠다.내 능력밖의 일은..

그렇다면 새로 환생을 한 사람이 전생을 기억하는 편이 좋을까? 모른 채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게 좋을까?

난 어차피 한번 살아봤던 인생 다시 기억하고 싶지않다는 쪽인데 그렇지만 전생에 무얼했는지 누굴 사랑하고 어떤삶을 살았는지 궁금한것도 사실이다.아마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전생체험이라는 테마가 한창 유행한걸 보면...이 책 `시린 칼 끝`은 전생을, 것도 피비린내 나고 처절한 삶을 살다 간 한 여인이 전생에 못다 이룬 사랑을 찾아 다시 태어나서도 전생에 사랑했던 그 사람을 찾아 헤메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사라진 후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것도 너무나 처참한 모습을 한 채 발견된 아이들..말로 하기도 무섭지만 장기적출이 의심되는 상황이고

불법 장기이식에 희생된게 아닐까 생각되지만 범인의 윤곽은 좀체 밝혀지지않고

의심되는 사람들 역시 증거를 남기지않는 치밀함을 보이는 가운데 전생을 기억하는 한지연 경위는

처음부터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

전생에 자신과 무섭도록 질긴 악연으로 얽힌 사람들

그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신의 주변에 모여들고 그 남자..자신이 너무 사랑해 죽어서도 그 이름을 잊지 않도록 기도했던

그녀의 주군 비류 오로지 그만 보이지않는데..그런 그녀에게 접근해 오는 남자가 비류와 비슷한듯 하지만 그와 다른 모습과 다른 성격이라 그라고 장담하기 힘든 상황

게다가 이 남자 석주는 그녀가 전생을 들먹이는 게 싫다. 오로지 자신은 장석주일뿐! 그 누구도 아닌 그 자신의 모습으로 사랑하고 싶다고 하고 그녀 지연은 죽어도 비류를 잊지못한다고 한다.

이런 고집쟁이 남자와 여자가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면서 계속 서로를 의식하는데...

복잡하게 얽힌 주인공들이 전생에 이어 끈질긴 인연으로 다시 얽히기 시작하고

그런 그들의 예전 모습과 비교해서 같은 성품과 성격을 지닌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뀐 성격으로 지연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또,그들의 전생에서의 악한 모습이 기억에 남아 바뀐 그들을 지연은 인정하기 힘들다.

사람이 다시 환생할수 있다면 예전 그대로의 성격일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대로의 성격으로 환생한다면 운명 역시 그다지 변화하지않을것 같은데 그런 삶을 계속해서 산다면 아무리 자신의 전생을 모른다고 해도 생각만 해도 지루하고 지겨울것 같기 때문이기도 하고...그런 다람쥐 쳇바퀴를 돌리기 위해 다시 태어나게 하지는 않을것이라는 막연한 믿음탓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연이 전생의 기억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큰 변화가 없는 주변인물들의 등장,

여기에다 이름까지도 같은 사람들은 너무 편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 조금 아쉬운 점이었다.

그럼에도 전생과 현생의 삶을 치열하고 멋들어지게 그려 낸 점이라든가 스토리의 탄탄함이 작가를 눈여게 보게 한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진다.

y******0 2013.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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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맨스소설을 기대했건만,,,
"역사로맨스소설을 기대했건만,,," 내용보기
'시린 칼끝'이란 제목이 무척 맘에 들어 리뷰가 하나도 없는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구입을 한 책입니다.   칼끝이란 말에 적당히 무협이 가미된 역사로맨스소설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느닷없이 등장하는 '2010년 서울'이란 단어에 당황했습니다. 주루룩 훑어보니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형식을 취한 소설이었습니다. 완전한 역사로맨스를 꿈꾸었던 저에게 아쉽기만한 순간이
"역사로맨스소설을 기대했건만,,," 내용보기

'시린 칼끝'이란 제목이 무척 맘에 들어 리뷰가 하나도 없는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구입을 한 책입니다.

 

칼끝이란 말에 적당히 무협이 가미된 역사로맨스소설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느닷없이 등장하는 '2010년 서울'이란 단어에 당황했습니다. 주루룩 훑어보니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형식을 취한 소설이었습니다. 완전한 역사로맨스를 꿈꾸었던 저에게 아쉽기만한 순간이었죠.

 

이 책은 전생을 기억하는 자가 전생에서의 인연들이 되풀이 되는 현생을 살면서 얼마나 고민하게 되고 힘들게 사는지 보여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전생에서 자신이 목숨을 바칠 만큼 사랑했던 남자를 현생에서 만나게 되나 이름도 성격도 달라진 현생의 그를 보면서 그에게서 전생의 그를 찾으려고 애쓰는 여주인공의 모습은 안타까울 정도죠.

 

전생에서 그녀,예련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반려자로 꿈꾸던 태자를 구하려다가 독이 묻은 칼을 맞아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됩니다. 태자비가 될 수 없는 운명에 살 이유를 잃어 버렸던 그녀는 태자비가 될 수 없다면 칼을 든 장수가 되어 그의 곁을 지키고자 합니다. 그녀는 태자 비류(후에는 황제가 되는....)에게 그의 아내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채 죽음을 맞이 하게 됩니다. 그가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지를 알지 못한 채 말이죠..

 

사자의손에 이끌려 저승으로 간 그녀는 장수로써 많은 이의 목숨을 해하긴 하였으나 그들의 죽음에 죄스러움을 느꼈던 그녀의 맑은 영혼의 덕으로 다시 환생하여 2010년 그 죄를 갚기 위해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경찰대를 나온 열혈경찰로 살아 가고 있죠.

 

그러다 아이들의 실종, 장기매매 등과 같은 끔직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비류의 환생인 국가정보원 석주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 미안함, 그녀를 죽음으로 이끈 자들에 대한 원망과 집착이 전생의 인물들을 현생의 그녀 주위로 불러 모으게 되고 이 끔찍한 사건들의 피의자와 해결자(?)들이 되는 상황이 연출되고요....

 

많은 부분이 사건해결을 위한 과정에 할애가 되어 솔직히 로맨스적인 요소는 많이 없습니다. 전생을 기억하는 그녀가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도 실종된 아이들을 보고 꿈꾸는 등 판타지 적인 면이 강한 내용이라 역사로맨스소설을 읽고자 하시는 분들은 좀 꺼리지 않을 까 합니다.

 

 그리고 전생을 기억하게 된 석주가 비류로써 예련에게 하는 그녀에 대한 사랑, 그녀의 죽음 후에 고통스러웠던 자신의 고백장면에서도 몰입이 잘 안되어 눈물 한 방울 정도 흘릴 수 있는 상황임에도 그닥 감동적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b*********g 2011.01.13.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