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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칼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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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단하나의 여인이었다. 비류는 늘 예련과 함께 하는 꿈을 꾸었지만 지금의 상황은 비류가 꿈꾸던 상태가 아니었다. 비류로 인해 상처를 입고 비류로 인해 손에 바늘대신 칼을 든 예련.. 그러나 그녀가 원하기에 비류는 예련이 원하는 삶을 잠시는 지켜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차마 말로 표현치못할 모습으로 비류에게 돌아왔다. 전장에 나가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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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단하나의 여인이었다.

비류는 늘 예련과 함께 하는 꿈을 꾸었지만 지금의 상황은 비류가 꿈꾸던 상태가

아니었다. 비류로 인해 상처를 입고 비류로 인해 손에 바늘대신 칼을 든 예련..

그러나 그녀가 원하기에 비류는 예련이 원하는 삶을 잠시는 지켜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차마 말로 표현치못할 모습으로 비류에게 돌아왔다.

전장에 나가기전 그녀에게 보냈던 궤를 그녀는 열어보기나 한 것일까..

 

석주는 지연에게 관심이 있는 사실을 숨기지않았지만 지연이 보고있는 것은 석주가

아니라 석주와 닮은 다른이라는것을 알고 있었다. 가끔씩 전생을 본다고 이야기하는

지연의 정신상태를 의심해야하는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기도했지만 미궁에 빠진 시점에서

지연의 직감은 놀라운곳이 있다는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비류가 찾아왔다. 비류와 함께 보낸 그 하룻밤의 기억으로 예련은 다시금 살아볼 용기를

얻었지만 태후앞에 함께 선 혜화로 인해 마지막 한자락 떨쳐내지못했던 욕심을

잘라야했다. 비류를 구하기위해 입었던 상처에는 독이 묻어있었고 그 독은 예련을

아이를 낳을수없는 몸으로 만들었다. 그런 몸으로 비류의 곁에 설 수는 없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 알고 있었음에도 비류의 눈빛에 잠시동안 잊고 있었다.

 

하나의 동무라고 믿었던 혜화가 비류의 황후가 될 몸으로 사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예련은 혜화에게 마지막경고를 하고..그리고 음모에 걸려든 예련은 자신의

마지막을 맞는다.아비의 누명을 벗겨줄 비단한조각을 손에 꼭 쥔채..

비류에게 예련은 자신의 반려가 될 오직 하나의 여인.. 자신의 곁에 있겠노라 약속을

하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황후가 되지않겠노라 거절했다는것을 알면서 비류는

예련에게 하나의 궤를 보냈다. 예련만이 입을수 있는 혼례복...예련의 마지막을 함께

했을 그 혼례복의 기억을 전생의 기억만 가지고 있는 지연은 알지못한다.

 

전생에 얽혔던 인연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나타낸다. 색리국의 왕자였던 이들과

그리고 비류가 품었다고 알고 있는 여인, 그리고 비류의 충직한 신하였던 이..

모든것들은 전생의 기억을 잊지못해 마음으로 미워하고 질투했던 지연이 만들어낸

상황이라고 하는데...장기밀매조직에 희생당하는 아이들이 더 늘어나기전에 사건을

마무리해야하는데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 도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때 지연의 귀에 들려오는 아이의 목소리..

 

석주는 지연이 비류가 아닌 석주로 자신을 바라봐주기를 바랬다.

그러나 전생의 기억을 빌린 석주는 지연이 왜 비류를 잊지못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비류였던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예련을 바라보았는지를 알게된다.

혼례복에 마음을 담았던 비류와 그런 비류의 진심을 뒤늦게 알게되는 예련..

전생에서 그들은 인연이었으나 어긋나버렸지만 지금이라면 다를것이다.

[시린칼끝]에서는 천향의 연인이었던 석현이 아직 실종상태로 멈춘다.

얼마전 출판된 [너를 보여줘]는 석주의 실종된 동생 석현과 천향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그들의 전생또한 서로를 은애했던 천향과 초고라는 사실이 이책에서 밝혀진다.

전생에서부터 이어진 질긴 인연으로 만난 그들이 이번생에서는 행복할 수 있기를..

j******3 2012.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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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고 아픈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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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이란 말도 평소에 입에 올리기 싶지않은 소재인데 그런 전생이 너무나도 처절하고 슬픈데다 이생에서 만난 멋진 남자가 전생의 나의 아프고 슬픈 연인임이 분명한데..나는 이렇게 그를 기억하건만 그는 나를 기억에도 없고 이런 말을 입에 올리는 나를 미친 사람보듯 한다면..얼마나 답답할까? 1편에는 비류와 예련이 서로 너무 사랑함에도 그 사람을 표현할수도 입에 올리수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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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이란 말도 평소에 입에 올리기 싶지않은 소재인데

그런 전생이 너무나도 처절하고 슬픈데다 이생에서 만난 멋진 남자가 전생의 나의 아프고 슬픈 연인임이 분명한데..나는 이렇게 그를 기억하건만 그는 나를 기억에도 없고 이런 말을 입에 올리는 나를 미친 사람보듯 한다면..얼마나 답답할까?

1편에는 비류와 예련이 서로 너무 사랑함에도 그 사람을 표현할수도 입에 올리수도 없이 그저 바라만 보다 헤어지고 고기에다 예련은 아픈 최후까지 기억하고 있다.

예련은 자신이 죽고 난 후의 비류의 삶이 너무나 궁금한데..하늘에 계신 그분들은 무슨 이유인지 그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지않고 오늘도 그 남자 장석주에게서 비류의 모습을 바라보는 지연..아니 예련

여기에 현재 형사인 지연에게 생각하기에도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것도 너무나 처참한 모습을 한 채 발견된 아이들..말로 하기도 무섭지만 장기적출이 의심되는 상황이고

불법 장기이식에 희생된게 아닐까 생각되지만 범인의 윤곽은 좀체 밝혀지지않고

의심되는 사람들 역시 증거를 남기지않는 치밀함을 보이는 가운데 전생을 기억하는 한지연 경위는

처음부터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

전생에 자신과 무섭도록 질긴 악연으로 얽힌 사람들

그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신의 주변에 모여들고 그 남자..자신이 너무 사랑해 죽어서도 그 이름을 잊지 않도록 기도했던

그녀의 주군 비류 오로지 그만 보이지않는데..그런 그녀에게 접근해 오는 남자가 비류와 비슷한듯 하지만 그와 다른 모습과 다른 성격이라 그라고 장담하기 힘든 상황

게다가 이 남자 석주는 그녀가 전생을 들먹이는 게 싫다. 오로지 자신은 장석주일뿐! 그 누구도 아닌 그 자신의 모습으로 사랑하고 싶다고 하고 그녀 지연은 죽어도 비류를 잊지못한다고 한다.

이런 고집쟁이 남자와 여자가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면서 계속 서로를 의식하는데...

복잡하게 얽힌 주인공들이 전생에 이어 끈질긴 인연으로 다시 얽히기 시작하고

그런 그들의 예전 모습과 비교해서 같은 성품과 성격을 지닌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뀐 성격으로 지연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또,그들의 전생에서의 악한 모습이 기억에 남아 바뀐 그들을 지연은 인정하기 힘들다.

사람이 다시 환생할수 있다면 예전 그대로의 성격일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대로의 성격으로 환생한다면 운명 역시 그다지 변화하지않을것 같은데 그런 삶을 계속해서 산다면 아무리 자신의 전생을 모른다고 해도 생각만 해도 지루하고 지겨울것 같기 때문이기도 하고...그런 다람쥐 쳇바퀴를 돌리기 위해 다시 태어나게 하지는 않을것이라는 막연한 믿음탓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연이 전생의 기억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큰 변화가 없는 주변인물들의 등장,

여기에다 이름까지도 같은 사람들은 너무 편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 조금 아쉬운 점이었다.

그럼에도 전생과 현생의 삶을 치열하고 멋들어지게 그려 낸 점이라든가 스토리의 탄탄함이 작가를 눈여게 보게 한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진다.

y******0 2013.0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