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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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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홋타요시에의 4권짜리 고야는 그의 라이프워크라 할수 있다. 그를 보면  단테신곡강의를 쓴 이마미치 도모노부가 떠오른다. 십수년전에 번역되었다 한동안 절판된후  출판사를 옮겨 다시 출간된 책이다.도모노부는 단테에 70여년의 세월을  바친 사람이다. 거의 어린시절부터 단테를 읽기 시작해 생의 마감때 까지 단테에 메달린 저자이다.홋타요시에 역시 비슷하다. 지난 세기초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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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홋타요시에의 4권짜리 고야는 그의 라이프워크라 할수 있다.
그를 보면  단테신곡강의를 쓴 이마미치 도모노부가 떠오른다. 십수년전에 번역되었다
한동안 절판된후  출판사를 옮겨 다시 출간된 책이다.도모노부는 단테에 70여년의 세월을
 바친 사람이다. 거의 어린시절부터 단테를 읽기 시작해 생의 마감때 까지 단테에 메달린 저자이다.홋타요시에 역시 비슷하다. 지난 세기초 태어나 세기말까지 살다간 그야말로 20세기 인간이다. 20대에 고야를 구상해 60대에 연재를 시작해 내 놓은 것이 이 대작이다.80여년 인생동안  프랑스의 에세이스트 몽테뉴와 스페인의 궁정화가 고야를 다뤘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청춘시절은 난세의 시대였다. 2차대전의 발발(그의 나이 21살)로 부터 그야말로 유럽전쟁에서 세계대전이란 이름에 걸맞는 진주만 폭격으로 인한 태평양전쟁의 시작에서 45년 3월 도쿄대공습의 지옥까지를 현장에서 겪는다. 대공습 일주일 후 천황의 순행이 있었다. 자짓빛 관용차에 광이 번쩍번쩍 나는 장화을 신고 내린 천황을 보고 시민들은 엎드려 잘못은 천황이 아니라 자신들의 잘못에 기인한다는 이 기이한 천황제에 이미 환멸을 느꼈다. -미즈키 시게루 역시 직접 목도한 이 광경을 그의 코믹 대작 소화사에서 다루고 있다- 전쟁은 국가가 일으키고 피해는 국민이 직접 입었지만 잘못은 백성이 있단다.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에 환멸을 느낀 그는 우연히 비행기표를 구해 상해로 떠난다. 상해에서 원폭투하 사실을 알고 종전후 귀국하기 까지 몇년간의 상해생활은 또 하나의 유럽으로 표현된다. 그 당시 상해는 조계(租界)지역으로 각 구역마다  유럽강국의 치원법권지대가 있었다. 마치 전후 오스트리아 빈을 생각하면 된다. 난세의 시대에 또하나의 유럽에서 그는 몽테뉴와 고야를 구상하고 있었으리라. 고야는 스페인의 난세시대를 산 인물이다.  밑그림같은 도제작업을 거쳐 궁정화가가 되지만 그의 아들을 잃고 마는 호사다마의 시절을 직접 겪은 인물이다. 그래서 1권의 부제는 빛과 그림자이다.

 

YES마니아 : 로얄 d****t 2023.09.0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