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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유학을 한번쯤 고려해 본 부모님은 읽어봐야 할...
"자녀 유학을 한번쯤 고려해 본 부모님은 읽어봐야 할..." 내용보기
자녀 조기유학...말처럼 쉽지 않을거라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이 책을 본후로 그런 막연한 생각이 어느정도 가시화되는 느낌이다. 이책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은 미국 생활의 현실들이 구체적으로(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나열되어 있다. 사실 이책을 읽으면서 놀란 부분은 저자가 조기유학과 관련된 책을 쓰기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유학을 간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조기
"자녀 유학을 한번쯤 고려해 본 부모님은 읽어봐야 할..." 내용보기
자녀 조기유학...말처럼 쉽지 않을거라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이 책을 본후로 그런 막연한 생각이 어느정도 가시화되는 느낌이다. 이책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은 미국 생활의 현실들이 구체적으로(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나열되어 있다. 사실 이책을 읽으면서 놀란 부분은 저자가 조기유학과 관련된 책을 쓰기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유학을 간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조기유학과 관련된 여러 사항들을 꼼꼼히 기술해 놓았다. 거기에 의심을 가중시킬수 있는 사진까지 완벽하게.. 그래서 인지 이책을 읽는 독자들은 조기유학의 환상에서 벗어나 조금이니마 현실적으로 변할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또한 조기유학이 아니더라도 유학을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도 미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만한 책이라 생각되어 추천한다.
q*****1 2004.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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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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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기유학에 관심있는 부모님들 <밑줄 긋기>...많은 학부모들이 한국의 공교육은 무너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서구 선진국의 학교, 특히 미국의 학교를 이상향으로 생각한다. 나 역시 그랬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갔던 것이다. 그러나 1년 반 동안 두 아이를 미국의 공립초등학교에 보내 교육시키며 내 머릿속에서는 두 가지 질문이 떠나지 않았다.'정말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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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기유학에 관심있는 부모님들 

<밑줄 긋기>
...많은 학부모들이 한국의 공교육은 무너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서구 선진국의 학교, 특히 미국의 학교를 이상향으로 생각한다. 나 역시 그랬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갔던 것이다. 그러나 1년 반 동안 두 아이를 미국의 공립초등학교에 보내 교육시키며 내 머릿속에서는 두 가지 질문이 떠나지 않았다.
'정말 미국 교육은 한국 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미국에서 교육시키는 것이 아이들에게 정말로 좋은 일일까?'...(책의 저자 서문 중에서)
 

<읽고 나서>
모 일간신문의 칼럼을 통해 이 책의 저자를 처음 보았다. 일주일에 한 번, 미국 유학 (특히 조기유학)에 대한 글이 한 꼭지씩 실렸는데, 글의 말미에 '죽도 밥도 안 된 조기유학'의 저자라고 씌여있었다.  감히! 다들 선망에 마지 않은 조기유학에 '죽도 밥도 안된!'이라는 제목을 붙였다는 것이 끌렸다. 그래서 책 제목을 메모해 두었다가 도서관에 가서 찾아 읽었다.
읽는 동안 나의 캐나다 생활과 비교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내가 느꼈던 것을 똑 같이 말한 부분은... (부정적인 측면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지역적으로 붙어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캐나다가 미국의 강력한 문화적 영향을 받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사람들의 사고 방식이나 생활이 캐나다 사람들과 상당히 유사했다. 예를 들면 친절한 학교 선생님도 근무시간 외에는 학부모를 남 대하듯 한다는 것, 정말 행복해 보이는 가정들이 많지만 이혼 가정도 많다는 것, 어디가나 줄을 서야하고 기다리는 이유가 직원이 일을 빨리 못해서인 경우가 많다는 것, 사소한 일(?)에도 건건이 보호자의 싸인을 받는 것을 보면 문제가 생길 경우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 등이다.
 
또 하나는, 동양인에 대해 엄연히 존재하는 '인종차별'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일본인은 유일하게 존중받는 동양인이고, 중국인은 100여년 전 철도공사인부로 처음 북미에 이민을 왔다는 이미지 때문인지 나라는 크지만 크게 대우는 못 받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국사람들은 한국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한다. 기껏해야 그들이 떠올리는 것은 '6.25전쟁'이나 '북한문제' 정도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우수한 한국인들이 정말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일자리를 잡아도, 보이는 때로는 드러나지 않는 온갖 차별을 겪으며 살게 된다고 한다. 심지어 한 백인 여성은 전화로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으러 와서 의사가 동양 여성인 것을 알고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로 진료를 받지 않고 가버린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한국이 더 좋다!'고 외친다. 저자의 큰 아이는 한국이 얼마나 좋은 지 달력에 써 놓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짜에 '아싸 조아조아조아 이~히 한국으로'라고 써 놓았단다. 마음대로 친구집에 놀러갈 수 있고, 군것질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이 좋단다.
  
나는 캐나다에서 지낼 때 저자처럼 3층짜리 빌라를 빌릴 형편도 아니었고, 차도 사지 못했고, 그래서 여행도 많이 다니지 못했다.(펭귄족^^;;) 그래서 저자보다 캐나다인들과 부딪힐 기회가 적었고, 그로 인해 그들의 생활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 역시 적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지냈던 시간들을 반추하며 이 책을 읽으니 뭔가 '조기유학'의 실체 보이는 것 같다.
 
먼저,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감당이 가능하면 가보는 것도 좋다. 힘든 경우도 있었지만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도 많았다.
 
그리고, 성과 측면에서 볼 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어에 소질이 있건 없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귀트이고 말트이고 생활이 해결이 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어는 공부를 위한 '수단'이라는 거다. 결국 '영어'가 아니라 '영어로 공부를 해내는 것'이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한국에서 잘한 아이들은나가서도 대개 잘한다. 한국에서 못한 아이들중 몇몇은 달라진 환경에서 잘 하는 아이로 바뀌기도 한다. 그런데 잘 하던 아이가 '못하는 아이'가 될 확률도 적지만 있다는 거다. 특히 1~2년간의 외국 생활후 돌아오면 그동안 빼먹은 한국공부를 따라잡기란 쉽지 않다. 아이와 부모의 피눈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한국의 학교에서 상위권 재진입이 가능하다. 이 경우 해외생활은 추억과 영어를 가져다준 소중한 경험이 된다. 그런데 성공적인 복귀를 못할 경우에 어쩔 것인가? 그래서 조기유학이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조기유학은 전적으로 부모와 아이의 책임있는 선택을 요구한다.
 
그리고 한국식 조기유학에 필수적으로 겪게되는 어려움이 '이산가족'의 문제이다. 일시적 이산가족이 '영구적인 가족의 해체'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식구'는 '밥식, 입구'라는 한자로 되어있다. 즉, 같이 밥을 먹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래서 남이라도 오래 같이 밥을 먹으면 '한식구'처럼 여긴다고 하고, 가족이라도 오랫동안 같이 밥을 못 먹으면 '남'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영어를 배우는 것도, 아이들의 장래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의 중심은 '부부'라는 것이다. 언젠가는 각자의 인생을 살아내기 위해 저 넓은 세상으로 나갈 아이들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그 곳이 어디이든 가족이 함께 추억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들을 많이 갖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이 책 역시 저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씌여졌기 때문에 '장님코끼리'와 같은 책이다. 더군다나, 저자의 경제적으로 상당히 여유있게 지낸 것 같아서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러니 아무쪼록  여러 사람의 책을 읽어서 전체를 짐작하는 수 밖에 없을 듯하다.

 

 

 

m*****y 2008.0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