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기를 두루 거치며 추천도서와 필독도서에서 빠지지 않는 작품이 바로 괴테의 <파우스트> 였지만 난 책의 두께에 이미 마음이 전혀 동하지 않았으므로 읽지 못했었다. 유일하게 읽었던 책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괴테가 25살 때 불과 7주만에 써서 완성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는 달리 <파우스트>는 거의 60년에 걸쳐 썼다고 한다. 김경후 작가는 청소년들이 이 <파우스트>를 즐겁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주인공을 새로 설정해 어려운 인문학이 아니라 가벼운 소설을 읽듯이 재구성해 주었다. 청소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아주 안성맞춤이다. 또한 작가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파우스트>를 간절하게 읽고 싶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는데, 이 말을 생각하며 차분히 읽어보았다. 마지막 부분 부록으로 삽입된 괴테와 파우스트 이야기, 퀴즈가 참 알차다. 마지막 장을 덮은 지금 나도 <파우스트>에 도전해 보려 서점으로 간다. |
|
괴테는 유명한 독일 작가로 그를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등이 있다. 파우스트는 무려 60여 년에 걸쳐 괴테가 집필한 대작이다. 책의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서 사실 완독해 본 적은 없다. 이 책은 탐 철학 소설 시리즈 32집으로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철학자의 사상을 소설로 풀어낸 교양 소설이다. 책에는 원작에 나오는 ‘호문쿨루스’를 ‘문수’라는 인조인간 소년으로, ‘바그너’를 문수 엄마인 ‘박은오 박사’라는 인물로 바꾸었다.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인간이 되고 싶은 인조인간 문수와 그를 만든 박은오 박사가 문수가 인간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애쓴다. 문수 역시 완벽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계속되는 좌절과 실패 속에서 인간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런 모습은 평범한 인간인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닮아있는 듯하다. 악마인 메피스토는 문수가 인간이 되는 순간 그의 영혼을 가져가기로 계약을 하게 된다. 이 제안에 문수는 응하고 마지막에 모든 일들을 경험하고 났을 때 문수는 사람에 가까운 존재가 됐다. 그때 메피스토가 박은오 박사와 문수에게 이제 문수는 사람이 되었으니 문수의 영혼을 가져가겠다고 한다. 안된다고 셋이 다투고 있을 때, 문수의 학교 선생님과 문수의 친구인 예현이가 집에 찾아온다. 선생님의 방해로 악마는 기겁하여 도망간다. 이렇게 책에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사랑을 찾고, 아름다움을 찾고, 소통하고, 꿈을 꾸고, 방황하고,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원작이 워낙 방대한 분량이라 읽기 힘들 수 있는데, 이 책을 먼저 읽어보면 원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우스트에서 괴테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인간의 의미를 말하려 했던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
|
철학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별 관심도 없이 학창시절을 보냈고 시간이 흘렀다. 파우스트를 쓴 작가 정도로만 알고 있는 무식쟁이인 나에게 [괴테, 악마와 내기를 하다] 란 도서를 만나게 되었다. 철학소설이면서 인문학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다. 인간은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인간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이런 여러 가지의 의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인간인 우리들도 고뇌와 번뇌 속에 살아가고 배우고 익히며 찾아 헤맨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갈망하고 알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을 너와 나 모두가 근본적인 해답을 얻기 원한다. 괴테가 열 살 때 인형극을 본 후에 60여 년이란 세월 속에 파우스트를 통해 철학과 삶을 재조명하며 인간에 대해 말하게 된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의 작품세계와 철학은 빛을 발했다. 교양인이면 읽어야만 하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문수라는 주인공이 있다. 호문쿨루스이자 인조인간이다. 박은오 박사가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만든 것이다. 여러 가지 실험과 노력을 다해 애쓰는 박은오 박사와 스스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는 문수는 계속 좌절하고 실의에 빠진다. 어떻게 하면 인간이 될 수 있을까? 하고 고민에 빠진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린 살아가는 순간순간 방황하게 된다. 괴테라면 어땠을까? 괴테의 소개와 생애가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고 파우스트에 관해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읽고 푸는 퀴즈가 덤으로 있다. 기초지식이 없는 청소년이나 성인들에게 가볍게 읽을 수 있다. 괴테와 파우스트 그리고 악마와 내기를 하는 아주 재미난 설정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책이다. 이번 도서를 접하게 되어서 철학이란 분야가 딱딱하고 재미없고 어려운 것이 아니고, 이해하기 쉽게 나온 철학 도서가 있음을 고맙게 생각한다. 소설이란 장르에 접목시켜서 재미난 소재를 이끌어서 괴테가 직접 말하게 하고 괴테의 사상이나 철학 이념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
|
이 책은 탐 철학 소설 432번째 작품입니다. 탐철학 소설은 철학, 문학, 과학, 사회 등등 다양한 장르에서 세상을 바꾸는데 큰 영향을 주었던 인물들,그들의 삶과 남긴 작품들을 쉽게 설명하는 소설책입니다. 청소년이 쉽게 다가가기 힘든 철학 이야기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 입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대표적인 작품 파우스트를 전면에 내세워 지금 현재 우리의 시선에서 소설의 형식을 빌려 쉽게 설명합니다. |
|
4차 산업혁명시대인 요즈음에 할 수 있는 질문이 있다. ‘로봇이나 인공지능, 호문쿨루스(인조인간)와 사람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사람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등이다. 이 질문에 지금으로부터 거의 200여년 전 2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던 시기에 살았던 괴테가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 결과물이 파우스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대와 공간의 차이가 많이 남에도 불구하고 요즈음에 나온 책에서 말하는 실마리나 답과 비교해 보아도 손색이 없다. 물론 답을 알고자 했지만, 새로운 질문들이 많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런데, 파우스트가 두꺼운 책이고 어려운 책이어서 이 책의 저자도 힘들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쓴 이 이야기를 읽으면 원전 파우스트를 도전해 볼 동기를 불러일으킨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 구조로 파우스트를 해설 해주어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더구나 요즈음에 등장하는 로봇이나 인공지능과 비슷한 인조인간도 등장해서 거리감도 없다(로봇이 아닌 인조인간이고, 주로 유리관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플라스크 안에만 존재하지만, 200여년 전 원전 파우스트에도 등장한다고 하니 괴테의 상상력이 놀랍다).
토론해 볼 주제도 많다. 예를 들어 ‘사랑을 위해 불법이나 부도덕한 일을 저질러도 되는가?’, ‘파우스트가 그레트헨 때문에 구원을 받는 것이 정당한가?’, ‘문수와 같은 인조인간(호문쿨루스)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환경개발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 등이다. 금방 생각한 것만도 이렇게 몇 가지나 되는데, 찬찬히 생각한다면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이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이렇게 사람이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이상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각의 싹이 돋아나게 만드는 책이다. 또한, 재미도 있다. 특히, 파우스트가 아닌 이 책의 결말을 읽을 때 크게 웃음을 터뜨리게 될 것이다.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끈다.’는 파우스트에서도 사용된 결말인데, 이 이야기의 결말에서는 재미있고 독특하게 현대적인(?) 해석을 했다. |
|
요즘처럼 더운 날씨, 사람들은 쉽게 지치며, 타인과의 조화보다는 자신의 편함만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는 성격적인 부분도 있지만, 자연스러움일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힘든 세상, 노력이 절대적인 가치, 노력을 해도 제대로 해야 하며, 방향의 설정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기관리 및 계발, 끊임없이 해야 하는 현대인들, 우리는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가치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것인지, 누구나 다 아는 조언이나 말은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다양한 정보와 방대한 데이터, 어쩌면 혼돈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기본과 아는 것에 대한 재발견을 말하고 있습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개인의 욕망 차이로 인한 내적갈등과 스트레스, 고단한 세상살이에 피곤하지 않은 사람은 없고, 힘들지 않은 사람 또한 없습니다. 다만 이를 겉으로 드러내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존재하며 절망이나 실패를 긍정과 성공으로 바꾸는 태도에서 개인간의 차이나 성과에 대한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하며, 가장 기본이 되는 것, 바로 노력입니다. 어떤 것을 이루거나 돈을 버는 것, 남들보다 앞서거나 빨리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모든 것을 재진단해야 합니다. 업무나 일의 연속, 공부를 하는 목적과 명확한 기준, 대인관계에서의 힘듦, 개발하거나 혁신을 주도해야 할 때, 기본 덕목이 바로 노력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가? 자신은 완벽하다고 말하 수 있는 사람, 과연 얼마나 될까요? 물론 사회가 바라보는 기대나 시선은 매우 높고, 사람들도 노력을 바라볼 때, 이분법적인 성향을 둡니다. 자신의 노력에 대해서는 과장스럽게, 반대로 타인의 노력은 평가절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태도나 편견보다는 오로지, 자신의 것과 해야 하는 것에 대한 올바른 집중과 제대로 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인문학에 열광하며 유명한 사람들이나 성공한 분들을 배우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다소 철학적인 부분도 있지만, 철학보다는 기본에 역점을 둔 방향제시와 진단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변화된 삶을 누릴 수 있고, 실질적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같은 패턴이나 악습관을 반복하는 것, 이는 고착화된 자신만의 단점이나 시간을 허비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생각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변화와 받아들임, 혹은 내려놓음을 통한 선택과 집중,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영역이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며, 다변화된 세상, 명확한 기준이나 해답이 틀릴 수도 있지만, 먼저 그 길을 걸었던 사람들의 조언이나 방법, 방식에는 자신에게 적용 가능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를 간과하지 말고,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생각과 관점의 변화, 즉 유연성을 높이며 시대에 맞는 인재가 되어야 하며, 무조건 앞만 보며 달리는 바쁨도 중요하지만, 적당한 여유와 긴장을 통한 되돌아봄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와 관계에서의 문제들, 이에 대한 해답, 어쩌면 아주 기본적인 것, 사소한 것부터 출발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만의 삶과 미래를 고려해 보길 바랍니다. |
|
괴테를 떠올리면 먼저 그 유명한 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 다음으로는 마찬가지로 널리 알려진 책 <파우스트>가 생각이 난다. 탐 철학소설 시리즈는 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다가가기 쉽게 먼저 접할 수 있도록 풀어내어 도움을 주는 책인데 요번 읽은 책은 괴테의 <파우스트>였다. 진정한 인간, 구원 받을 수 있는 인간은 어떤 인간일까. 우리는 유한한 인생을 어떤 삶의 자세를 가지고 마지막까지 나아가야 할까. 주인공 인조인간 문수는 자신을 만들어준 엄마 박은오박사와 함께 산다. 읽다보면 문수는 겉 외형뿐만이 아니라 진정한 인간이 되고 싶어한다는 걸 알 수가 있다. 어느날 파우스트와 계약했던 악마가 나타나 파우스트에게 했던 것처럼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하게 해주고 완전한 인간이 되면 죽은 뒤 영혼을 가져가겠다고 하는데.. 저는 안 가겠어요. 여기서 저의 죄를 치르겠어요. 아니, 나의 모든 것을 오로지 신에게 맡길 겁니다. 신의 처분을 따르겠어요.p45 파우스트와 사랑했던 그레트헨은 죄를 지었으나 결코 도망치지 않았고 모든 처분을 달게 받으려는 자세로 인해 구원받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피할 수 있음에도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죽음앞에서의 용기있는 모습. 그 모습은 읽는 이로 하여금 여러 생각을 하게 했다. 파우스트처럼 문수도 사랑을 하게 되면서 느끼는 절정의 행복감, 그리고 잃게 됐을때 겪는 찢어지는 고통, 상실, 무력감 등을 알게 되면서 인간적으로 한꺼풀씩 성장하게 되는 모습을 보이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밖에도 삶을 살아가면서 인간이 느끼는 보편적 감정들을 겪어나가면서 문수 또한 방황도 하고 혼란스러움을 느끼면서도 인간이라면 해볼 수 밖에 없는 근원적인 질문들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 노력의 의미, 끝까지 나아간다는 것, 가치있는 죽음에 관해 생각해본다. 파우스트가 완벽한 인간은 아니었지만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순간까지 그 숭고한 노력하는 자세는 폄하할 수 없는 것이다. "언제나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
|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란 작품이 괴테를 전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었습니다. 실제 괴테는 법대를
다니고 변호사로 일하기도 하였고, 광산에 관련된 직책을 맡으며 광물학 연구도 하였고, 해부학을 연구하여 학교에서 해부학 강의도 하였다 합니다. 그는 시, 소설, 희곡, 기행문
등 많은 장르에서 작품을 남기며 활동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아직 다른 작품들은 만나 보질
못했습니다.
파우스트 내용에 등장하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신화 속 인물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무심코
다가가기 힘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파우스트란 작품의 2부가 그가 죽을 때까지 수정을 할 정도로 깊이가
있었고 사후에 공개하라고 유언할 만큼 그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작품이라 생각되며, 무엇보다도 현실적인
책의 분량에서도 기가 눌려 아직 오리지널 번역본을 완독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파우스트와 괴테라는
단어가 머리에 항상 존재한다는 것은 그 만큼 위대한 작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김경리 작가의
‘토지’처럼 파우스트를
60여년간에 걸쳐 썼다고 하니, 파우스트와 괴테는 일생을 같이 했다고 생각됩니다.
저자는 ‘파우스트’라는
책은 탐구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탐구하게 만드는 시약 같은 책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청소년들이 ‘파우스트’를
즐겁고 흥미로우면서도 깊이 있게 자신의 문제로 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주인공이 파우스트 박사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아니라 호문쿨루스 역인 문수와
바그너 역인 문수의 엄마 박은오 박사로 바뀌었습니다. 헬레네와 오이포리온에 대한 이야기는 잠들기전 박사기
읽어준 내용이 문수의 꿈 속 이야기에 나타난 것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부록으로 실려있는 괴테에 대한 이야기 중에 독일과 유럽뿐 아니라 세계 문학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작가라는데
놀랐습니다. 프랑스 시민 혁명과 영국의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온 그를 이해하지 않고는 근대와 현대라는
시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1, 2부의 핵심 줄거리와 함께 ‘읽고 풀기’란을 두어 청소년들이 독서 후 느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의도한 흔적도 보입니다.
아직도 파우스트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쉽게 편집한
내용에서도 괴테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삼국지를 읽듯이 며칠 날을 잡아서 한 시대에 영향을
준 작품의 완독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
|
|
탐 철학소설 32 괴테, 악마와 내기를 하다 김경후 지음 탐 괴테하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최근 아들과 괴테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가 글을 쓰는 철학자나 소설가 면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란 사실과 거의 전생애를 걸쳐 써낸 60년에 걸쳐 쓴 파우스트작품역시 떠오르는데요 교과서나 문학작품안에서 줄거리위주로 혹은 짧게 파우스트의 내용을 접했던지라 궁금했어요 하지만 방대한 양만큼이나 읽어볼 엄두가 나지 않아 늘 맘속에 미루고 있던 작품이기도 했는데 괴테에 대한 알아가니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내용을 좀더 쉽게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어렵지 않게 풀어내며 소설안에 소설적 작가의 상상을 가미해 들려주는 괴테, 악마와 내기를 하다 10대 사춘기 아들과 이 책을 만나보고 싶었어요 악마와 내기를 하고 있는 괴테의 모습이 호기심을 엄청 불러왔어요 강렬하더라구요 파우스트 작품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면서 인조인간 문수가 진짜 인간이 되기위해 고민하는 모습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실망과 좌절의 반복속에서 결국 과학자인 엄마와 문수 그리고 악마 메피스토와의 영혼을 건 거래가 성사되며 파우스트의 내용을 직접 체험하며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 삶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경험하며 고통받고 성숙해나가는 인조인간 문수의 모습을 따라가보며 괴테의 파우스트가 들려주는 인생의 의미 진정한 삶에 대해 자문해보는 독특한 경험을 나눌 수 있었는데요 사춘기가 되니 아들 스스로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지?? 진정으로 원하는건 뭘까??? 자신의 꿈에 대한 생각들을 조금씩 하기시작하면서 아이에서 어른으로 커가는 과정속에서 인문학은 참 좋은 양분이 되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다주는거 같아요 괴테의 파우스트를 직접 펼쳐들었다면 저도 진득하니 읽었을까?? 의문이 들지만 ㅋ 이렇게 마주하는 문수가 괴테와 나누는 대화 파우스트와 나누는 대화안에서 인간삶을 고민해보며 진중히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가지니 인간은 노력하는 한 끊임없이 방황하고 좌절하지만 그 안에서 진정한 인간이 되는 거라고 위로받고 의미를 찾아나가는 과정들이 삶이 양분이 되는건 느끼게 됩니다
<파우스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는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사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것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파우스트>는 그 커다란 질문에 대답 비슷한 것이나 정답이 아니다 오히려 그 질문을 더 깊고 거대한 질문으로 이제는 도저히 말로는 하지도 못할 질문으로 되돌려 준다 그런데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인간이라는 존재로 살면서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이 아닐까? 어제에 대해, 지금에 대해, 내일에 대해, 나에 대해, 너에 대해, 우리에 대해 멈추지 않고 질문하고 통찰하는 것 (저자 머리말 7page 中에서) 탐구결과가 아닌 탐구하게 만드는 시약같은 책이라 괴테의 <파우스트>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삶의 의미에 대한 정답은 없는듯 해요 다양한 사람들 자신과 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이게 받아들이고 생각하기에 따라 의미는 천차만별이듯 그안에서 즐겁고 흥미롭게 접하며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의미있는 만남이 될 책이 아닐까하구요
사람이 혼자 있다는 건 좋은 일이 아니야. 최소한 네가 영원히 로봇이나 호문쿨루스로 남길 바라지 않는다면 말이다 특히 혼자서 일을 한다는건 좋지 않지 일을 이루려면 다른 사람의 협력과 자극이 필요하거든 그게 인간의 일이야 나도 그랬어 여러 시도 그랬고 너희가 모험을 떠난 <파우스트>도 친구들이 이해해주고 자극을 주고 빨리 써 보라고 재촉하지 않았으면 쓰지 못했지 그런 의미에서<파우스트>는 나의 60년의 작품이 아니라 내 친구들의 60년 우정의 작품이란다 문수가 이점을 알았으면 해. (본문 133 page 中에서 문수와 괴테와의 대화중)
파우스트의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현대적으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상상력이 가미된 저자의 의도가 재미있습니다 마지막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널 이끌겠다란 말이 주는 의미에서 괜시리 피식 웃음짓게하며 행복한 파우스트를 경험해보게 됩니다 여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끌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만이 실패를 벗어날 수 있든 무엇이 옳은지 몰라서 아마 우린 뭔가를 계속하는 걸 거야. (본문 210 page 中에서) |
|
중, 고등학교 시절 추천도서에 빠지지 않던 <파우스트>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작가인 괴테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작가일 것이다. 사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고등학교 시절 읽어보긴 했지만 그 당시에도 무슨 내용인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괴테라는 사람이 법함, 광물학, 해부학 등등굉장히 다양한 방면에 두각을 나타내었던 사람이라는 것도 이번에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그만큼 인간과 관련된 학문에 대해서 깊고 넓은 지식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하도 하듯 그 사람의 책에서도 폭넓은 분야를 한데 모아 인간의 심리를 묘사했다는 점이 인상깊다. 이번 주제도서인 '괴테, 악마와 내기를 하다'는 작가의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파우스트>라는 작품을 청소년들의 수준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라고 한다. 청소년 대상이긴 하지만 나처럼 괴테의 작품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성인들에게도 원작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호문쿨루스라고 불리는 인조인간을 주인공으로 하여 인조인간의 엄마 역할을 하는 박사와 악마가 내기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과 깨달음을 담고 있다. 자기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는 호문쿨루스(문수)가 악마의 제안인
"네가 인간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돕겠다. 다만 네가 인간이 되면 내 영혼을 내게 다오"
에 응하게 되고 문수는 여러 가지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문수는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악마가 영혼을 가져가기 위하여 위협을 가하게 된다. 이 와중에 담임 선생님(여성성으로 묘사된)이 등장하여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인간의 감정의 변화와 사람의 본질에 대한 주제를 담았기 때문에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이야기지만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한번쯤 함께 이야기 나눌만한 주제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사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앞으로 인간미를 지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내가 누구인지 고민이 될 때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원작을 잘 모르더라도 고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겪을만한 상황을 제시하고 실생활 속에서 이해할 수 있을만한 내용으로 각색하였으므로 학생들과 함께 읽어보기에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