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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이 우리 사회에서 큰 화두가 된 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주변에서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찾아 보는 것은 힘든 것 같다. 인터넷 댓글을 보면 이렇게나 창의적인 사람들이 많은가 싶은데 주변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느낌이랄까?
익명성의 인터넷 공간과 나를 드러내야 하는 실제 생활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기에 이런 차이점이 있을까 하는 궁금함이 있는데
이 책은 감수성, 상상력, 창조성, 역발상, 전문성, 혁신력 등 뒤집고 비틀어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봐야 할 주제들을 테마로 결정하여 고정관념과 타성에 젖은 생각의 틀을 깨는 9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하고 싶은 좋은 말들이 많아서 책의 내용을 발췌해 보았다.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지식은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는 관념의 파편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식'보다 '의식'이 더 중요합니다. - 33쪽 몰입하려면 무조건 나에게 '재미'있어야 하고, '의미'심장하게 다가와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사진의 일을 '재미'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 37쪽 이성적 또는 논리적 설명과 감성적 설득은 새의 양 날개처럼 언제나 조화와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문제는 논리 이전에 감성이, 설명 이전에 설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 41쪽
2. 상상력 - 일상에서 상상해야 비상할 수 있습니다. '사물'에 대한 '사람'의 '사연'이 그 사람의 상상력 수준을 좌우합니다. 남들의 비웃는 괴짜 같은 '상상'. 바보 같은 생각도 일단 실현되면 이 '세상'에서 아직 구현되지 않은 '이상'이 되는 법입니다. '송상'이든 '망상'이든 '잡상'이든, 일단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력과 의지가 중요합니다. - 50쪽 창의적 발상은 창의적 문제해결보다 창의적 문제제기에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답이 무엇인가요?'보다는 '당신 마음속에 품고 있는 질문이 무엇인가요?'가 더 중요합니다. 이제까지 던지지 않은 질문을 던져야만 새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65쪽
3. 역발상 - 생각의 물구나무 역발상이 정발상입니다. 우리의 상식은 세상을 의식하는 데는 훌륭하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데는 그렇지 않다. - 던컨 와츠 통념은 최선의 최악이고 최악의 최선 - 존 맥스웰 우리 몸이 위험에 노출되었거나 심각한 불편함을 느낄 때 뇌는 긴장 모드로 전환됩니다.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환경과 자극이 뇌로 입력되면 뇌는 비로소 머리를 쓰기 시작합니다. 뇌는 한계사오항에 놓여 있을 때 발 빠르게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 76쪽 로버드 서튼 교수는 데자부를 거꾸로 적은 '부자데'라는 흥미로운 용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부자데'란 익숙한 것도 낯설게 바라보는 시각이나 느낌이란 의미로서 신시감이라고도 합니다. '부자데'는 늘 접하는 익숙한 상황이지만 처음 접하는 것처럼 낯설게 보는 것입니다. '낯설게 하기'라고도 합니다. - 87쪽 아이패드는 처음 보는 것이지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을 주면서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낯선 아이디어 같지만 익숙하게 느껴지도록 하여 고객들의 구매력을 자극합니다./ 기시감과 신시감을 절묘하게 혼합했기 때문입니다. - 90, 91쪽
4. 창조성 - 창조는 이연연상의 시작, 이종결합의 꽃을 피웁니다. 공감력이 감수성이고 감수성을 기반으로 발휘되는 새로운 발상이 창조성입니다. - 97쪽 상상력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타인의 불편함을 공감하는 능력입니다. 상상력은 반드시 타인의 불편함을 감지하는 정서적 마음에서 발동될 때 창조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수성을 기반으로 발휘되는 상상력이라야 창조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 통찰력이 생겨납니다. 결국 관찰이 창조를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창조는 이런저런 실험과 시행착오 끝에 마침애 포착된 우리 삶의 불편, 불안, 불만을 해소하려는 노력으로 만들어집니다. - 100쪽 내가 사용하는 단어의 세계가 내가 창조할 수 있는 세계를 규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은 어휘력에서 비롯됩니다. - 102쪽 창의적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관계없는 두 가지 이상의 것을 관계 있는 것으로 엮어내는 이연연상이나 이종결합입니다. - 105쪽 낯선 것을 익숙하게 바꾸는 것이 '일'이라고 한다면 익숙한 것을 낯선 것으로 바꾸는 행위를 '놀이'라고 합니다. 놀이가 언제나 재미있고 기대가 되는 이유는 어제의 다른 낯선 방법으로 변형 또는 변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 때문입니다./ 재미가 있어야 의미가 있고, 의미가 있어야 재미가 따라옵니다. 재미와 의미가 없다면 몰입도 창조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공부는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현명한 답, 현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과정입니다. 남다른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는 질문을 찾아 헤매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전의 연구 성과물을 통독하고 정독하면서 묵독해야 합니다. - 118쪽
5. 체인지 - 몸을 움직이는 진통이 깨달음을 가져오고 깨달음이 와야 지식이 탄생합니다. 무거운 책상에서 공부한 사람은 외형적으로 빨리 성장하려고만 하지만 일상에서 공부한 사람은 내면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먼저 경험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성숙은 몸살을 앓아봐야 가능한 것입니다. 몸살을 앓아봐야 몸이 건강해집니다. - 129쪽 학습은 또한 평범한 사람들의 일하는 사고방식에 따라 노작체험을 통해 내면화괴는 과정입니다. 나아가 학습은 도처에 산재한 파편화된 정보조각들을 실제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것으로 체화시키는 활동입니다. - 134쪽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이 신비의 소리를 내는 원동력은 바로 빙하기 때 거의 자랄 수 없는 혹독한 추위 속에서 홀로 버티면서 참아낸 인고의 시간을 내면적으로 승화시킨 나무의 생존력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 148쪽
6. 전문성 - 전문가는 전문적으로 문외한인 그것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느낌은 말로 설명할 수 없고 계량적으로 측정하거나 평가하기 곤란한 암묵적 지식이 몸으로 느껴지면서 다가옵니다. 온 몸으로 느낌이 오는 순간까지 지루한 반복과 연습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느낌은 남이 알 수 없으며 오로지 자신만이 느낌으로 아는 것입니다. - 159쪽 의식적으로 연마한 지식과 기술이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발휘될 때 비로소 느낌이 옵니다. '행함으로써 습득'한 전문성이 '느낌으로써 체득'되는 단계에 이르면 몸과 기술이 하나의 혼연일체가 되어 기능이 예능으로 발전하는 단계입니다. 최고의 고수, 전문가는 느낌이 올 때까지 지루한 반복을 합니다. 반복이 반전을 일으키는 순간 절정 고수로 비약하는 것입니다. -162쪽 실천하지 않고 공부만 하면 관념의 파편이 야적될 수 있습니다. 사상은 내가 실천한 것만 체득됩니다. - 164쪽 세상은 책 똑똑이가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터득하면서 깨달은 실천형 지식인이 이끌어갑니다. - 165쪽 지식의 분리와 격리는 지식의 탄생 배경이자 적용대상인 현실과의 거리를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73쪽 파편화, 단절화된 지식 이전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기존 지식이 쌓아 높은 높은 벽을 넘게 하고, 건널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멀리 떨어진 경계를 오고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필요합니다. 그 징검다리 역할은 상상력에서 나옵니다. -174쪽 가르치다를 의미하는 영어 'teach'에는 답이 있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즉 답을 알고 있는 전문가나 교사가 답을 모르는 학생이나 후진애게 가르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178쪽 도로는 정답이 하나밖에 없지만 길은 상황에 따라서 다른 답, 즉 현답이 존재합니다. - 182쪽 브리꼴뢰르형 인재라는 말은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가 아프리카 원주민을 관찰하면서 만들어낸 용어입니다. 브리꼴뢰르라는 말은 전문 분야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실력을 쌓은 전문가라기보다 실전형 체험을 통해 해당 분야의 해박한 식견과 안목을 지니고 있는 실전형 전문가입니다. - 184쪽 한 분야의 깊이 있는 전문성을 근간으로 독창성을 축적하고 축적된 전문적 독창성을 근간으로 다른 전문성과 만나도록 할 때 새로운 창조의 꽃이 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창조는 독창성으로 출발하지만 창조의 완성은 협동의 창의성, 즉 협창성으로 이루어집니다. 전문가가 보유한 독창성만으로 세상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획기적인 창조가 어려워진 시대입니다. - 187쪽
7. 학습력 - 배움은 일종의 지적 호흡, 호흡을 멈추면 성장도 멈춥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강점역량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약점역량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필요한 역량을 빌어다 쓰는 힘, 즉 차력이 뛰어납니다. 인적 네트워킹을 구축하여 내게 부족한 부분을 적절히 끌어다 쓰고 강점역량은 분명히 부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192쪽 자신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워야 합니다. 배움은 그래서 일종의 지적 호흡입니다. 호흡을 멈추면 생명체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처럼 배움을 멈추면 성장이 멈추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배움은 새로운 것을 아는 과정인 동시에 모르는 것을 새롭게 아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앎은 기존의 앎에 심한 생채기를 내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앎에 환멸을 느껴야 하고 심각한 불편함과 심지어는 도덕적 분노를 느껴야 합니다. 한마디로 기존의 앎에 마음이 편안하지 않아야 합니다. - 206쪽 학습활동을 통해 지식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숙성의 여유와 기다림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 211쪽
학습원리 - 채우기 전에 비워라, 직선은 곡선을 이길 수 없다, 컨테이너보다 컨텐츠가 중요하다,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라, 고민만 하지 말고 고통체험을 하라, 개념을 잡고 부딪쳐라, 색으로 계를 무너뜨려랴, 작은 실천을 진지하게 반복하라
8. 혁신력 - 혁신의 실패는 설득의 실패입니다. 절박한 순간에 뇌는 평범함을 거부하고 비범함을 추구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뇌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233쪽 이제까지 누구도 묻지 않은 질문을 던져야 이제까지 열리지 않은 문이 열린다 (A question not asked is a door not opened)는 말이 있습니다. 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는 문 여는 방법을 몰라서 열리지 않기보다는 왜 문이 열리지 않는지를 묻는 질문을 바꾸지 않기 때문입니다. - 234쪽 아무리 혁신적인 아이디어라도 다른 사람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즉 대중에게 호소력을 지니지 못하는 전문가적 설명은 설득력을 지닐 수 없습니다. 전자를 '혁신의 저주' 라 하고 후자를 '지식의 저주'라고 합니다. - 238쪽 난해한 그림을 대중이 이해하기 쉽도록 방대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피카소, 반면에 대중과 소통하지 않고 외로운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반 고흐, 이 둘의 차이는 결국 소통을 염두에 둔 설득력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242쪽 사람들이 도로를 선호하는 이유는 남이 걸어간 대로 따라가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도로를 따라가면 보다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지만, 색다른 체험을 할 수는 없습니다. 혁신 또한 도로 위의 속도 경쟁에서 나오지 않고 길 밖의 길을 가는 가운데 색다른 가능성을 만나면서 이루어집니다. - 244쪽 색다른 도전이 색다른 실패를 낳으며, 색다른 실패라야 색다른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결국 남다른 실력을 쌓으려거든 남다른 실패를 해봐야 합니다. - 247쪽 혁신은 비정상적인 방법, 비합리적이고 비체걔적인 전략 속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50쪽
9. 생태계 - 자연은 보호대상이 아니라 학습대상입니다. 누가 어떤 노력을 통해 어떤 지적 궤적을 따라서 앎의 여정을 추구해왔는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삶의 골과 깔과 꼴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258쪽 수사학적 기교보다는 본질에 충실하려는 마음, 수식과 허식 또는 가식에서 벗어나 본성에 접근하려는 본연의 자세에서 야성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사회적 박해와 조소, 비난과 압박을 견뎌낼 수 있는 용기도 야성이 지닌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 266쪽 체험적 양념의 다양성은 전적으로 지삭창조 주체의 체험적 역사성의 깊이와 넓이에 따라 좌우되며 이는 곧 지식 숙성의 과정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 270쪽 오랜 기간의 준비 없이 쉽게 시작하는 모든 일은 그 일의 결실을 맺기 전에 무너지기 쉽습니다. 대나무가 반드시 숲을 이루고야 마는 비결이 바로 이 뿌리의 공유에 있는 것입니다. - 277쪽
"여행은 지도가 정확한 지 대조하러 가는 게 아니다. 지도를 접고 여기저기 헤매다 보면 차츰 길이 보이고, 어딘가를 헤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보입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비밀스러운 보물처럼 인생의 신비가 베일을 벗고 슬그머니 다가올 때도 있다. 어느 낯선 골목에서 문득 들려오는 낮은 음악처럼 예상치 못한 기쁨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김미진 <로마에서 길을 잃다> 모험이 부족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없다. - 290쪽 가슴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동반되지 않는 치밀한 논리적 생각은 사람을 이해시킬 수는 있지만 마음을 움직여 행동으로 연결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해는 되었어도 감동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감동은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생각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입니다. - 292쪽 "생각은 단순히 뉴런과 시냅스의 기계적 작용이 아니라, 추운 겨울날 노잣돈 하나 없이 외지로 떠난 아들을 그리는 어머니의 마음" - 신영복
결국 창의성이란 순간의 번뜩임이 아닌 호흡처럼 삶의 일부처럼 실천한 꾸준하고 오랜 시간의 학습이 사람의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특별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숙성되어 나오는 위대한 결과물이며 그것이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따뜻한 감성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는 재미있는 비유가 많이 들어 있다. 파리 연구를 통한 학사, 석사, 박사에 대한 고찰, 김치를 담그는 배추를 이용한 지식에 대한 비유, 종달새와 뜸부기를 비교한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 등등. 그리고 한자어나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재미있는 말장난들도 종종 등장해서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잘 읽은 것 같다.
내 삶의 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까? 그리고 그것들들 잘 그려내기 위해서 나는 오늘 어떤 색다른 경험과 어제 하지 않았던 질문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며 하루를 보내야겠다. 그러다 보면 남들과 다른 멋진 지도가 만들어 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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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재미있죠? 앞의 "~지도"는 연결어미 "-지"에 보조사 "도"를 결합한 어구이며, 뒤의 지도는 영어의 map과 뜻이 같은 한자어 명사 지도(地圖)입니다. 생각이란 테마에 한정해서가 아니라, 잘 알고 있다 여긴 대상에 대해(물리적인 지역 포함), 여태 전혀 몰랐던 구조를 파악하게 도와 주는 도면이 새로 발견되거나, 혹은 내가 창안해 낸다면, 그 역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