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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아작에서 출간된 할란 엘리슨 작가, 신해경, 이수형 공역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며응ㄹ 질러야 한다를 읽고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이 책을 처음 알게된건 한때 커뮤니티에서 떠돌았던 각 sf소설들의 첫문장모음집을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
| Sf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유명한 작품이고... 그리고 뭔가 기괴하고 무서운 소설 읽고 싶어서 찾아보면 꽤 많이 나오는 책이라 망설임 없이 삼. 하지만 아직 읽지는 않음... 집에 쌓아둔 책이 너무 많아서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읽겠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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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란 엘리슨의 명성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읽은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역시나 칭찬이 자자한 이유가 있었네요. 명작을 소장하게 되서 너무 기뻐요.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주변인들한테도 추천하고 있을정도로 호불호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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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 SF 단편집. 사실 SF에 국한된 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다. 단편 6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모든 작품이 상을 받았다(휴고상 등). 할란 엘리슨 걸작선 두 번째 권인데 표제작인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의 리뷰를 어딘가에서 보고, 직접 읽고 싶어서 구입했다. 할란 엘리슨이라는 작가의 글은 이 책으로 처음 접하는 셈. 잘 안 맞으면 표제작만 읽고 내버려둘 셈이었는데(단편집은 이게 편하다), 첫 단편부터 마지막 단편까지 금방 읽었다. 친절한 글은 아니다. 문장도 좀 장황한 것 같다.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었는데 그 표현의 섬세함이나 글의 분위기, 그리고 아이디어가 흥미로웠다. 글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주인공들은 그다지 호감이 가는 타입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계속 읽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글이라면 역시 표제작인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이다. 리뷰로 접했기 때문에 이 책의 결말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긴장하면서 읽었다. 여운도 길게 남는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봤던 모든 디스토피아물 중에서 이 단편이 제일 우울하고 절망적인 디스토피아이다. 단편이니만큼 저자는 AM이 정복한 세계를 하나부터 열까지 표현하지 않고, 다섯 명의 109년에 대해서도 거의 서술하지 않는다. 그런 여백이 상상을 더욱 자극한다. 아마 내가 상상하는 것보다 끔찍한 일들이 그 사이에 있었을 것이다. 가장 이해하기 수월했던 단편은 처음에 나온 '마노로 깎은 메피스토'인데, 전개가 어떻게 될지 대충 짐작이 되면서도 재미있었다. 다른 사람의 심상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친구의 부탁을 받으면서 시작하는데, 결말까지 매끄럽게 이어진다. 가장 난해했던 '랑게르한스 섬 표류기'. 배꼽으로 들어간 후의 묘사가 신기하고 강렬해서 인상에 남는다. '폭신한 원숭이 인형'은 스릴러 느낌으로 흥미로웠고 '꿈 수명의 기능'은 특히 여운이 길게 남았다. 애도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 단편이다. 할란 엘리슨의 다른 글들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단편집이었다. 글을 잘 쓴다는 건 이런 거구나, 뛰어난 아이디어는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읽으면서 계속 했다. 전체적으로 좀 우울하거나 잔인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기분이 괜찮은 날 읽는 편이 나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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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작인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한다' 가 궁금하여 구매했습니다. 읽고 난 직후 첫 인상은 제목을 읽고 기대한 것보단 못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읽고나서 며칠을 더 곱씹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제목을 읽고 한 번, 그리고 읽고나서 한 번 더 내 스스로 상상을 해보게 만드는 것이 역시 sf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