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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시에 부러운 그의 옛집, 학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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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시골의 아담한 집에서 작은 텃밭을 일구고 화초를 가꾸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내게 이 책은 나의 꿈을 실현시키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내게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한 반면 내가 아닌 그의 행복이란 생각에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가 너무 부러워 배가 아프기도 했다. 그가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청춘을 보냈다는 것을 시작으로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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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시골의 아담한 집에서 작은 텃밭을 일구고 화초를 가꾸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내게 이 책은 나의 꿈을 실현시키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내게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한 반면 내가 아닌 그의 행복이란 생각에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가 너무 부러워 배가 아프기도 했다. 그가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청춘을 보냈다는 것을 시작으로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고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옛집을 가졌다는 것이 너무 부러웠으며 사람이 살지 않아 폐허가 된 그집을 자신의 손으로 하나하나 칠하고 수리하고 다듬는 과정과 화초를 심고 과실수를 심어 꽃을 피워내고 열매를 얻어 밀주를 담그는 모습이 꼭 나의 꿈을 이루는것만 같아 행복했다.

아침이면 베란다엘 나가 소박하고 초라하지만 내 손으로 직접 가꾸는 화초들을 하나 하나 살피는 일이 행복한 하루의 시작인것을 아는 나는 그가 처음 홍제동 그의 옛집에서 화초와 나무심기에 도전해 실패하고 낙담을 거듭해 꽃을 보고 열매를 얻어 땀의 댓가로 이루어낸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공감한다. 또한 그렇게 이쁜 꽃과 맛있는 열매를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그 즐거움을 나의 즐거움인것 마냥 그렇게 느끼며 행복해 하다가 비슷한 연배의 나이인 나는 지금도 텃밭은 커녕 하루 하루 살아가기에 지쳐있음이 그를 질투하게도 했다.

그는 딱히 고향이 존재하지 않는 이들에겐 지금 살고 있는 집이 고향이며, 좋은 집이란 자신의 옷과 같이 편하고 부담이 없어야 하며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의 집을 행복한 공간으로 꾸밀 권리와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내게 그와 같은 고향집을 부러워할것이 아니라 내가 지내는 지금의 집에서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끼기 위해 힘쓰고 노력해야한다고 말하는듯하다. 과연 내게 그가 돌아온 폐허가 되어버린 그런 옛집이 존재한다면 그처럼 그곳에서 자유와 행복과 편안함을 얻을 수 있었을까? 아마 그곳에서조차 그저 꿈만 꿀뿐 현실에 대한 불평만 늘어놓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인생에서 고향과도 같았던 집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디에 머물던 그는 그 집을 자신이 머물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라 생각하려 한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엿볼 수 있다. 그렇기에 벽으로 바람이 들고 전기도 오락가락하는 폐허 같은 홍제동집에서 도망나오지 않고 머물 수 있었으며 물론 거기엔 소풍 나온 아이처럼 앞뜰 뒤뜰을 자유롭게 오가던 진돗개 인왕이의 영향도 있다. 그런데다 집을 꾸미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모르는 그가 선배의 한마디에 친구들과의 페인트칠을 시작으로 집을 직접 손수 새로 다듬고 수리해서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기까지 한다. 집을 꾸미는 일을 통해 땀흘리는 육체 노동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새롭게 깨닫게 되는 그를 보니 덩달아 나까지 즐거워진다.

어느날 아버지와의 대화로 '학소도'라는 이름을 갖게 된 그의 옛집은 이 제 더이상 그냥 집이 아닌 누군가에게 불리우고 떠올려지는 그런 집이 되었다. 또한 생명이 존재하듯 이름과 함께 거듭난 학소도는 많은 사람들이 안부를 물어주는 생명이 살아 숨쉬는 집이 된것이다. 김춘수가 그랬던가? 이름을 불러주어 그것이 꽃이 되었다고? 그런것처럼 그의 집 또한 누군가 불러주는 이름이 있어 더 많은 의미를 담은 집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학소도라는 이름속에 아버지의 사랑은 살아 있음을 느끼며 나 또한 '학소도'의 안부를 묻고 싶어진다.

책장을 다 넘기고 가만히 내가 머물고 있는 나의 집을 둘러 본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공간도 분명 좀더 행복하고 즐거운 나의집으로 얼마든지 꾸밀 수 있는데 그저 책속의 그를 부러워만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어리석고 참 게으르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자연과는 좀 거리가 먼 아파트에 머물고 있지만 그래도 내집인 이상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지어준 이름을 단 우리가족이 편안하게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집으로 만들수 있어야 하는데 나는 그가 가지고 있는 부지런함과 실천의 의지와 육체적 노동의 즐거움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시골의 전원주택 같은 멋진 집을 꿈만 꿀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머무는 이 공간을 행복이 득한 즐거운 나의 집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k*******7 2011.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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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의 가치가 아닌 역사와 생활로의 집의 의미
"돈으로의 가치가 아닌 역사와 생활로의 집의 의미" 내용보기
"헬조선이라는 말을 덜먹일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2016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의식주의압박은 정말 힘든 생존의 문제라 할수 있다.가계부채의 대부분이 주택담보 대출이라 할수있고집한칸 마련하느라 먹고 입는것이 더욱더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서두를 뗏다그리고 전체를 클릭해서 지우려다가 다시 생각해보았다. 정말 나의 독서후기 마저도 헬조선의 모습을보여주듯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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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이라는 말을 덜먹일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2016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의식주의

압박은 정말 힘든 생존의 문제라 할수 있다.

가계부채의 대부분이 주택담보 대출이라 할수있고

집한칸 마련하느라 먹고 입는것이 더욱더 힘들어

지고 있다."라고 서두를 뗏다

그리고 전체를 클릭해서 지우려다가 다시 생각해

보았다. 정말 나의 독서후기 마저도 헬조선의 모습을

보여주듯 비판과 부정적인 면 일색이 되어가고 있다.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럴때 기댈수 있는 부모님같은 존재, 사막을 헤멜때

만나는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를 갈망가게 된다.

저자는 십수년을 해외로(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30대

초반이라는)돌고 돌다 학소도라 명명한 고향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집을 수리하고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꾸면서

여러 지인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책에 담고 있다.

요즘 한참불고있는 귀농바람처럼 시골로 간것이 아니라

서울한복판 개발의 손아귀를 피한 부모님의 집에

정착한 것이다.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이처럼 자신의

일을 계속하면서 오아시스같은 보금자리를 만들어낸

저자가 매우부러웠다.


귀농만을 마지막남은 보루라고 생각해온 나같은

이에게 도시에서도 충분히 이렇게 살아갈수있는

길을 보여주었다고 할수 있다.

나도 지금살고있는 주변에서 비스한 조건의 집을

찾는다면 한번 흉내라도 내보고 싶다.

사실 이책을 읽기전에 어디 다큐프로에서 먼저

이집을 만난적이 있었다.그땐 단순히 집이 예쁘다고만

생각했지 이런 숨은 이야기는 몰랐엇다.

그냥 도시인으로 살 가능성이 훨씬 많았던 젊은사람이

흙을 알고 자연에 눈뜬 과정이 보기 좋았다.

c******3 2016.04.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