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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짬을 내어 초등학생용 그림 책 비슷한 책을 펼칩니다. 얼른 보면 옛날의 '월리를 찾아라' 와 느낌이 비슷합니다만 전혀 성격이 다른 과학책에 가깝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우유 한잔 마시고 신문을 보고 수돗물로 설거지를 한다음, 운동화를 신고 자동차를 타고 음악CD를 넣은 다음 광안대교(현수교)를 건너며 동전으로 통행료를 냅니다. 때에 따라 초콜릿을먹으며 목마르면 생수(플라스틱 병) 하나 사고 고층건물에 올라가 저 멀리 보이는 핵발전소를 바라봅니다. 때론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듣거나 경주용 자동차를 구경하기도 하지요. 서설이 길어졌습니다. 이 책 <한눈에 펼쳐보는 놀라운 크로스 섹션>은 이렇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보고 즐기는 사물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세밀하게 그린 놀라운 책입니다. 크기는 B4크기와 거의 비슷하군요(26.5 * 35.5cm).
아이가 자라면서 옛날 생각에 D대백과사전을 샀습니다. 제가 어릴 땐 컴퓨터는 없었고 지식의 보고는 말 그대로 백과사전이었습니다. 그 기억에 거금을 들여 구입하였지만 아이는 조금 보는 듯 하다가 거의 손도 안되더군요. 시대가 바뀌었음을 실감했습니다. 많은 사진과 동영상이 들어있는 CD 백과사전도 구해주었지만 별로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볼거리가 많아졌을 뿐만아니라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학교나 집에서 복잡하고 무거운 사전같은 책을 가까이 안해도 되는 세상이 되었지요. 아이는 궁금하면 저거 어떻게 만들어? 하고 지체없이 묻습니다. 대답하기 쉽지않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는 어렵습니다. 아이는 곧 재미없어합니다. 이럴때는 만화같으면서도 설명이 잘된, 손에 들고 짚어가면서 볼 수 있는 책이 필요하지요. 이 책은 바로 이럴때 유용한 책입니다. 아이의 궁금증을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사물의 구성원리나 제조원리의 기본을 꿰어차게 됩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지요. 나중에 자신의 적성을 찾아갈 때 매우 도움이 되는 기초소양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출판사의 리뷰를 잠시 인용할까요?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 스티븐 비스티가 그린 《한눈에 펼쳐보는 놀라운 크로스 섹션》은 세상에 대한 그의 호기심과 관찰력을 기초로, 사물의 시공간적 특징을 정확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서대로 그렸고, 사물의 각 부분을 분리한 뒤 입체적으로 표현해서 세부적인 모습까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그의 생생한 세밀화를 보면 사물을 만드는 과정이 저절로 머리에 들어오는데, 마치 작업 현장에 찾아가 직접 관찰하듯 자세합니다. 종횡무진 세상을 누비며 37가지 사물을 관찰한 체스터는 새롭게 밝힌 비밀을 글 저자 리처드 플라트에게도 알려 줍니다. 리처드 플라트는 체스터가 알아낸 사실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치 있는 글로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세상의 다양한 사물들을 만나보는 《한눈에 펼쳐보는 놀라운 크로스 섹션》의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놀라운 비밀과 기적이 숨어 있는 곳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금 과장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크게 과하지않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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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커다란 그림책과 다름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주 조그만 사람들이 인간의 역사를 기록하고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는 상상을 한다고 해서 새빨간 거짓말쟁이가 되지 않듯 말입니다. 이 책은 그들의 작업 중 하나라고 할까요, 그들 몰래 인간 세상에 나와 버린 것 같습니다. 건물들, 공장, 로켓, 초콜릿, 운동화, 신문이 마법의 지팡이를 휘두르면 뽕하고 생겨나는 것처럼 물건들이 쉼 없이 무수히 만들어지고 있는 우리들의 세상을 기록하느라 그들은 오늘도 바지런히 움직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마음으로 이 책을 펼친다면 누구에게나 환상의 세계는 열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저히 이 수많은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이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①마트에 간다 ②우유를 돈을 주고 산다 ③우유를 마신다. 어른들은 우유를 마시기 위해서 ‘돈’을 버는 방법만 가르칩니다. 우유를 마시고 싶으면 돈을 벌어라. 더 이상은 궁금해 하지도 관심을 두지도 못하게 하고 있지요. 오로지 ‘돈’을 버는 일만 의미 있는 일이 되어버린 세상이 거짓말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①②③번의 이전의 수많은 과정들이 이 책에 담겨있으니 말입니다. 이 책은 우리들 삶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과정들에 대해 보여주는 책입니다. 현수교와 새턴 5호 로켓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①②③이 가능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많은 사람들의 협동 작업과 지혜가 어울러져야 하는 지를 배우게 됩니다.
![]() ![]() 이 책은 단순하게 37가지 사물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과정만을 보는 책이 아닌 것 같습니다. 못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도넛에 구멍을 뚫는 이유가 뭘까? 자동차 공장에서 로봇은 무엇을 하나? 나무는 어떻게 종이를 만들까? 이런 질문들은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중요한 것들을 깨닫게 해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설계도처럼 풀어진 각가지 사물들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하고, 주변을 새롭게 보는 남다른 관찰력도 키워나가겠지만 어른들에게는 더 나아가 중요한 깨달음도 줄 수 있는 책이지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보면 좋은 책입니다. ‘크로스 섹션’이란 사물을 가로, 세로로 자른 그림을 말한다고 하네요. 여러 페이지에 걸친 대형 화면에는 보잉 777과 경주용 자동차, 새턴 5호 로켓 등의 모습을 자세히 담고, 동전과 비누, 수돗물과 가스 등 다양한 사물들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다루었는데, 저자의 왕성한 호기심이 없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하루 즈음은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왕성한 호기심으로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것들에게 관심을 기울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일단 너무 신기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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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복잡한 과정이 아닐 것 같은 우유나 성냥, 못부터 새턴 5호 로켓까지..(이 로켓의 제조 과정은 이어진 4페이지에 걸쳐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본이 되어있다.)
일상 생활에 궁금했을 법한 갖가지 사물에 대한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축소, 집약한 이 책. (하지만 축소 비율은 제각각이여서 실제로 한 사물에 대한 크기나 거대함은 100% 느껴질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쉬웠다.)
상상하기 힘든 미라의 과정이나 설마 이걸 한 눈에 볼 수 있게 나타낼 수 있을까 의아해지는 지하철 터널에 관한 과정도 세밀하게 나와있다. 오~ 놀라운 크로스 섹션^^
어렸을 적 월리를 찾아라~라는 책을 보았던 첫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옆에서 남편이 더 신기해한다. 이 책은 여자 아이들보다는 남자 아이들이 더 좋아할 듯 하지만 두 딸을 키우고 있는 내 입장에는 결코 우리 아이들도 이 책에 대해서 예외가 될 순 없다!라는 계획. 끝내주는 탐구심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흥미롭게 읽을 책이 될 것이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사물들도 많이 나와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여러 개 되었다. 도넛이나 우유. 초콜릿, 운동화, 공룡 모형, 비누 등은 아이가 사물 인지를 시작하거나 하는 과정에서부터도 보여줘도 될 것 같다. 즉, 이 책은 두 돌 전후부터 보기 시작해도 되는 책인 것이다. 성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크로스 섹션 책을 모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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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놀라운 크로스 섹션』은 인류가 발명한 수 많은 발명품 중 27가지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가로, 세로 단면으로 그린 그림책이다. 크로스 섹션(Cross-section)이란 가로, 세로로 자른 그림을 말하며 단면도라 생각하면 되겠다. 지금까지 진선아이에서 출간한 '크로스 섹션' 시리즈는 모두 4종으로 이 책은 3번째 출간된 책이다.
책은 연구원 체스터와 그의 조수 헥터 조사관이 작게는 우유에서부터 크게는 세턴 5호 로켓에 이르기까지 횡단면도를 통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사 연구하는 형식으로 설명글을 붙이고 그림으로 그려낸 그림책이다. 아마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상당히 놀랄 것 같다. 그림이지만 세밀한 묘사로 무엇을 나타내는 지를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서대로 소개되고, 각 부분이 분리되어 입체적으로 표현해서 어떻게 결합하고, 내부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마치 현장에 찾아가서 직접 관찰한 듯한 착각이 일 정도다.
오래전에 애들에게 사다 준 <윌리를 찾아라>라는 그림책이 생각이 난다. 그림 속의 윌리를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찾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던 때가 생각이 난다. 그런데 그 책은 이처럼 가로, 세로로 잘라 세밀하게 그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풍경이었고 그림이었지만 이 책은 다르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눈을 뗄 수가 없다. 아마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평소 볼 수 없는 놀라운 세계가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책은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에는 연령 제한이 필요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 나머지 3 권의 시리즈도 기회가 되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까지 출간된 '크로스 섹션' 시리즈는 아래와 같다.
1. 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 섹션 / 2010.03.25 / 18가지 건축물과 교통기관의 내부를 살펴보는 그림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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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섹션(cross section)이란 단면도를 뜻하는 말이다. 37가지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눈에 펼쳐보다니 그거 참 흥미롭다.
일반 그림책보다 훨씬 더 큰 이 책에는 우리가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수돗물이나 우유나, 콤팩트디스크, 자동차, 동전 등부터 살아가면서 한 번 직접 볼 수 있을까 말까한 우주선 등과 같은 사물 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 만들 생각한 작가 참 대단하다. 호기심이 왕성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책을 만들 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나 또한 궁금증이 생겨날 때가 많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기다리면서, 공사장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높다란 크레인을 보면서, 머리 위로 지나가는 거대한 수송기를 보고 깜짝 놀라며, 또는 TV로 뉴스를 보다가 저걸 만들기로 결심한 사람은 누굴까, 도대체 누가 이렇게 만들 생각을 했을까? 문득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다. 그리고는 옆에 있는 남편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 “이 세상에는 머리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참 다행이야. 이런 것 만들 생각도 다하고. 정말 편한 세상이잖아?” 남편은 끄덕끄덕 공감.
몇 해 전에 우유공장을 다녀와서 우유, 분유, 요구르트 만드는 과정은 알고 있었고 수돗물이나 비누 등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들어 알고 있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긴 현수교나 새턴 5호 로켓 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기이하기까지 하다. 정말 대단하구나. 이런 과정들이 있어야 만들어지는 거였어. 우주복은 그냥 특수원단만 사용했다고 우주복이 되는 게 아니었다. 와우! 그런데 만드는 과정을 봐도 그 길고 무거운 현수교를 연필 굵기의 강철로 버틸 수 있다는 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세상엔 신기한 게 참 많고, 이 책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내가 봐도 참 꼼꼼하고 재미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점점 물어오는 게 많다. “엄마 이건 뭐로 만들어요? 어떻게 만들어요?” 지금이야 아직 어려서 질문에 단순한 과정으로 대답해주는 수준이지만 조금 더 크면 이 책을 선물해야겠다. 지금은 그저 그림책으로 이해할 나이. 이 책의 의미를 알게 되면 세상에 대한 아이의 시야가 더 넓어질 것이다.
글 쓴 작가도 대단하지만,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사람은 더 대단하다. 세상에, 그림이 어찌나 꼼꼼하고 세세하던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주인공인 체스터 연구원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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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점점 자랄수록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아진다. 하루에도 몇 번씩 단어의 뜻을 묻기도 하고, '이건 어떻게 만들어지는거야?' 하고 묻곤 한다. 그럴때마다 사전을 줘야 할지, 어디까지 답을 해줘야 할지 고민이 많아진다. 하지만 모든 궁금증을 풀어 주기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아이의 그런 호기심은 어떻게 풀어줘야 할까? 먼 곳에서 찾지 않아도 우리 일상에서 접하는 상황, 쓰는 물건, 먹는 음식 속에도 다양한 과정들이 있다. 그런 과정을 알아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또한 상식도 풍부해지고,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에 대한 소중함도 느낄 수 있다. 여러 모로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책이 있다. 바로 진선아이에서 '나온 한눈에 펼쳐보는 놀라운 크로스 섹션'이다. 크로스 섹션이란 사물을 가로, 세로로 자른 그림을 말한다. 그만큼 모든 과정들을 세밀하게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커다란 책 속엔 세밀한 그림들로 채워져 있는데 37가지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놀랍고 신기하다. 틀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이가 좋아하는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 가발이 처음 나온 시기들은 흥미진진하다. 일상에서 쉽게 접해서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정보들이 한 눈에 그려진다. 하나의 과정들을 어떻게 이렇게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현했는지 탄성이 절로 나온다.
![]() 재미와 정보를 모두 담고 있는 세밀한 책이다. 사물을 만드는 과정을 시간별로 설명하고,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그런지 직접 가서 본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작가의 호기심과 관찰력이 이렇게 놀라운 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듯이 우리 아이들의 사물에 대한 관심도 받아 주고 끌어주면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힘이 될 수 있다. 세상은 엉뚱한 생각쟁이들이 만들어 간다고 한다. 불편함을 좀더 편하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재미있는 호기심 하나가 발명의 시초가 된다. 과정을 반복해서 살펴 보다 보면 더 좋은 점을 찾게 되고, 발전을 이룬다.
사물에 호기심을 느끼고, 궁금증을 해결하고, 주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이 아이를 더욱 성장하게 한다. 끝없는 아이의 질문이 귀찮아서 대충 넘긴 적도 있는데 이젠 달라져야겠다. 어떤 답을 알려주기 보다는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보고,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고 싶다.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은 우리 모두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무언가에 호기심을 느낀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접하기는 어렵지만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아이랑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느라 책 한 권을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지루한지를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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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게 거리를 걷다가 건물을 짓는 모습을 보면 항상 보이는게 바로 노란
크레인이었지요~ 아이는 질문합니다 "엄마 저렇게 커다란 크레인은 건물이 다 지어지면 어떻게 빼는거야?" 순간 머리가 답답하네요~ 저도 모르거든요~ 그런 아이에게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알려준다고 약속을 하고서는 열심히 검색직을 시작합니다. 헝... 하지만 아이에게 설명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엄마는 머리가 지끈지끈~
이런 내게 짜잔~ 하고 나타난책 "놀라운 크로스 섹션" 이 제목 보다 사물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과정을 본다는 말에 확 끌렸어요~ 책이 크기는 하지만 그다지 두껍지 않은 책에37가지의 사물에 관하여 있다고? 말도안돼~ 백과사전 두께는 필요하겠구먼... 오.. 주인공 체스터를 찾는 재미도 있다고? 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사물하나하나 쳐다보느라 한참을 책을 펼치지 못하네요
책을 열어보니 일단 첫 페이지 우오~~~~ 그냥 감탄만 나오네요~ 우리가 살아가는 복잡한 도시의 모습이 나오네요. 이 두페이지에 걸친 책에서 앞으로 이책에 보여줄 사물을 한꺼번에 담겨있네요 우유,합판,목조주택,도덧,콤팩트디스크,증기기관차,성냥,다이아몬드반지,현수교,로켓, 자동차,동전,갑옷,플라스틱병,비행기,비누,알루미늄호일,핵발전소,종이,파이프오르간 경주용자동차,화약,가발,대성당,벽돌,운동화,초콜릿,틀니,신문,복사,미라,공룡모형등 이 페이지를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궁금한 사물을 찾아 만들어가는 과정을 살펴보게 되네요
일단 우리는 고층건물이 무척 궁금해서 맨 뒷편의 찾아보기를 이용하였네요. 찾아보기에는 단어로 해당페이지를 찾을수있도록 정리되어 있어서 좀더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지요
고층건물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간단하고 조직적으로 만들어지네요 작업이 시작되기전에 각각의 세밀한 부분을 설계하여 조립했을때 오차가 없도록 설계하고 퍼즐 조각을 맞추듯 기초부터 튼튼하게 작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네요. 이 그림을 통해 바닥 기초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건물을 짓는것보다 준비과정에도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다는것과 건물을 지을때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어요. 세상의 모든것들을 서로 협동하여 만들지 않으면 매우 힘들다는것도 알게되지요
가발을 제작하는 과정도 참 재밌어요~ 바람에 날라가지 않도록 접착제로 붙이는줄을 몰랐네요
우리가 매일매일 보는 신문을 만드는 기계는 정말로 복잡하고 거대하네요.
새턴5호의 로켓의 내부는 정말 복잡하혀 종이를 옆으로 펼친 약 4페이지에 달하여 표현되고 있어요 이렇게 복잡한 로켓을의 구성품중 한개라도 잘못되면 발사에 실패하게 되지요. 너무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책에 있는 순자대로 차근차근 내용을 읽어야 훨씬 이해가 잘된답니다. 우유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더니 아이는 소가 직접찐 우유를 먹는줄 알았는데 이런 과정을 거치는지 처음알았다고 신기해 하네요..
이런 세밀한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외에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사물에 관한 지식들도 함께 들어있답니다. 옛날에 비누로 빨래하기 전에 흙과 오줌을 섞어 탕탕 두들겨 빨래를 했다는 책의 내용에 아이가 옛날에 안 태어나기를 잘했다면서 다행스러운 한숨까지 쉬네요 ^^;
이런사물의 과정들을 아이에게 직접 보여주면 좋겠지만 이런것들을 모두 직접 보여준다는것을 거의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이 크로스섹션에 담겨있는 책은 아이에게 지식과 호기심을 채워주는데 굉장한 역활을 한다고 확신하네요. 물론 우유를 만드는 과정같은것도 이 책을 살펴본후에 만약에 아이가 우유농장이나 공장에 견학을 간다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겼으면서 훨씬 더 흥미롭게 볼것이라고 생각하네요. 한번에 앉아서 읽을 책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이가 책을 곁에 놓고 틈틈히 책을 읽어나가네요.
<아이와 함께하는 독후활동 > 아이와 내가 가장 관심있었던 고층건물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는 아이와 함께 건물을 만들때 필요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을지 적어봤어요. 과연 얼마나 많은 직업들이 필요할까.
우아.. 생각보다 많은 직업들이 필요하네요 다음에는 아이와 함께 이 직업들이 고층건물을 짓는일 외에 어떤 다른일들을 하는지 알아보기로 했네요.
놀라운 크로스 섹션~ 어린아이들은 세세한 그림을 초등학교이상인 아이들은 그 내용에도 흥미로와할 꽤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책인라는 생각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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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참 어려운 저... 책의 제목인 "크로스 섹션"... 이 말이 무슨 말일까 궁금해서 사전부터 찾아봤습니다. cross section 은 단면도라는 말이라네요. 그동안 나름 꽤 많은 아이들 책을 봐왔다고 자부하는 저로선 단면도라는 크로스 섹션이 담긴 아이들 책은 처음 접하게 되어선인지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어른들조차도 어려울 수 있는 사물의 단면도를 과연 아이들이 볼수 있는 책으로 어떻게 탈바꿈한 것인지 정말 궁금했었지요. 실제로 택배로 받고서 컴퓨터 화면상에서 보던 크기보다 꽤 큰 크기라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단면도라는데 작은 사이즈라면 보기에 불편할 것 같았거든요.
전 첫장부터 펼쳐진 정말 정교한 세상을 담은 모습에 입이 쩍 벌어지고 말았답니다. 정말 빼곡히 들어차있는 그림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보는 재미가 정말 대단했는데요. 그저 보이는 모습만 그린 것이 아니라 건물 속 내부의 모습까지도 하나하나 그려냈는데 이 그림을 하나 그리는데 과연 얼마의 시간과 공을 들였을까 정말 놀라웠답니다. 첫장부터 저를 이렇게 놀래키는데 과연 앞으로 어떤 모습들이 펼쳐질지 정말 더 큰 기대가 되었답니다.
이 책에는 37가지의 사물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과정을 한 눈에 펼쳐 보인다고 하는데 그 첫번째 사물은 바로 우유였답니다. 전 얼마전에 모 우유업체의 공장 견학을 다녀온 적이 있답니다. 그곳에서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왔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그 과정을 기억해내면서 이번에는 아이와 함께 할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우리가 무심코 매일매일 마시는 우유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아이들이 먹을 수 있게 되는지 그림을 통해서 하나하나 설명해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사실 다른 책에서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본 적이 있었긴 했지만 그때 본 책에서는 워낙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제대로 된 설명을 해줄 수 없었는데요. 크로스섹션만의 큰 장점인 세밀한 그림 덕분에 더욱 이해하기에 좋았답니다.
그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넛을 만드는 과정, 엄마들이 좋아하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아빠들이 좋아하는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어제 나들이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건넜던 현수교인 광안대교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 정말 다양한 사물의 단면도와 만들어지는 과정을 만나볼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인 로켓 같은 경우엔 엄청난 크기만큼이나 페이지를 양쪽으로 펼쳐보게 만들어서 더욱 세밀하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기에 충분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동안은 저도 그렇지만 아이들 또한 사물을 바라볼 때 그저 보이는 모습만 생각했었는데요. 이제는 이 책에서만큼 세밀하게 바라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 그 사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 궁금해보기도 하고 그 과정을 생각해보고 알아가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무척 흐뭇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 책 말고도 인체를 비롯해서 다른 책이 더 있던데 그 책들도 정말 궁금해지네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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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받았습니다. 37가지 사물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과정을 보여주겠다는 광고문구에 기대가 무척 컸거든요. 일단 책 사이즈가 아주 큽니다. 보통 책 두 배 정도 되는 크기네요. 양장으로 되어 있고 백과사전처럼 종이가 두꺼워서 아이들이 호기심에 열심히 보더라도 책이 찢어지거나 상하지 않을 것처럼 아주 튼튼합니다. 그림 곳곳에 주인공 체스터가 숨어 있어 체스터를 찾는 재미도 크답니다. 아이도 없고 미혼이지만 상식을 풍부하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우유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 평소에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저온살균이라는 게 대체 뭘까요 젖소가 하루에 물을 60리터나 마신다니 놀랐습니다. 우유가 탄생하는 과정을 한 눈에 보여주기 때문에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호기심을 갖고 볼 것 같네요.
합판 가구 만드는 데 필수인 합판을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나 복잡했다니 원목이 합판이 되는 과정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목조주택 저는 어릴 때 오빠와 모형 목조 주택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요. 대학에 가서는 건축이 전공인지라 학기마다 1~2개씩은 건물 모형을 만들었던 것 같네요. 벽마감이 무척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도넛 여기 나온 도넛은 이스트로 발효해서 만드는 거고, 베이킹 파우더로 만드는 도넛 과정은 발효가 필요 없다는 것도 덧붙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잠시 휴지기를 거치기는 해요. 반죽이 단단해져야 도넛 성형이 쉽거든요.)
콤팩트 디스크 아이들이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지만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조금 무리일 것 같네요.
증기 기관차 기차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무척 신나할 거예요.
성냥 요즘은 성냥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었지만 제가 어릴 때만해도 성냥으로 불장난 많이 했던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성냥 보기도 힘들어졌어요.
다이아몬드 반지 다이아몬드 가공 과정도 신비롭지만 반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처음 알았답니다. 반지를 늘일 때 금가루로 손실이 생긴다는 것도 말이죠.
새턴 5호 로켓 아폴로 11호를 쏘아올린 로켓 새턴 5호의 구조가 아주 세밀합니다.
현수교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연필 굵기의 강철선이 굵은 케이블 다발을 이루며 지탱하고 있다니 놀랍죠?
수돗물 저수조에서 어떻게 노폐물을 걸러내는지 처음 알았답니다. 수돗물을 만드는 과정이 무척 복잡하고 57가지나 안전 검사를 통과해야 하다니 이건 생수보다 42가지나 되는 검사를 더 거치는 것이라고 해요. 수돗물에서 나는 고유의 향은 세균을 죽이기 위해 첨가하는 염소의 향인데요. 염소를 제거하기 위해 아황산가스를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보잉 777 보잉 777기의 거의 10분의 1이 테니스 라켓에 사용하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같은 첨단 복합 재료로 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비누 여기 나오는 건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공정이고 사실 비누 만드는 과정은 동식물성 기름과 가성소다같은 알칼리성 물질의 만남이 전부죠. 글리세린을 제거하지 않는 수제 비누 만드는 방법도 첨가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알루미늄 포일 P20 알루미늄은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3세(1808~1873)가 군대에 가벼운 병기를 만들어주려고 생각한 1854년부터 더 널리 쓰이게 됐다. 오늘날 우리가 남은 음식을 싸는 데에 사용하는 금속박은 한때 은만큼 귀해서 보석이나 장신구에만 사용됐다.
종이 나무 펄프를 원료로 종이 만드는 과정이 정말 정교하네요.
핵 발전소 P20 우라늄 같은 몇몇 원소의 입자는 ‘중성자’라는 작디작은 입자를 방출하는데, 이를 ‘방사성 붕괴’라 한다. 이들 중성자는 가까운 곳에 있는 원자의 핵과 빠른 속도로 충돌한다. 중성자가 부딪힌 원자핵에 방사성 붕괴가 일어나 더 많은 중성자가 방출된다. 이때 어마어마한 양의 에너지가 열 형태로 생겨난다. 원자로는 이 에너지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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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 아이의 놀라운 크로스 섹션 시리즈는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중 하나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