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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때굴때굴 구르며 본 "스티브 마틴"표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
"집에서 혼자 때굴때굴 구르며 본 "스티브 마틴"표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 내용보기
'브링 다운 더 하우스"라.. 영어에는 절대적인 무지를 자랑(?)하는 나의 두뇌는, 영화의 제목이 가져온 낯설음에 선뜻 영화를 맘에 들게 하지 못했다. 내 몸의 신경체계를 이루고 있는 뉴런들이 저마다의 시냅스를 이질적으로 받아들일 때, 즉 말단섬유에 분포하는 억제 시냅스와 활성 시냅스가 잘못된 화학반응을 일으킬 때 가끔 일어나곤 하는 일이다. 한마디로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아
"집에서 혼자 때굴때굴 구르며 본 "스티브 마틴"표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 내용보기
'브링 다운 더 하우스"라.. 영어에는 절대적인 무지를 자랑(?)하는 나의 두뇌는, 영화의 제목이 가져온 낯설음에 선뜻 영화를 맘에 들게 하지 못했다. 내 몸의 신경체계를 이루고 있는 뉴런들이 저마다의 시냅스를 이질적으로 받아들일 때, 즉 말단섬유에 분포하는 억제 시냅스와 활성 시냅스가 잘못된 화학반응을 일으킬 때 가끔 일어나곤 하는 일이다. 한마디로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아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 절대 무상(無想)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 ("Bringing Down The House"는 '박수 갈채를 받다'라는 관용어구라 한다..음..심오하군..) 영화를 보기 전, 이 영화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정보는, 단지 영화 장르가 '코미디'라는 것 뿐이었다. 난 코미디 영화에 대한 거부감(이 거부감의 시작은 아마도 대략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등의 화장실 유머로만 영화 전체를 도배한 한국 정통(?) 상업 코미디 영화 때문일 것이다)을 가지고 있는지라, 영화에 대한 기대는 일찌감치 접었었다. 그런데..이 영화..나의 '뻔할 것'이라는 예상을 과감히 깨부수고, 오프닝 크레딧에서부터 관객을 웃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인터넷 채팅을 하는 두 남녀의 대화 내용을 보여주다 남자 주인공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은 그들의 대화상황과 절묘한 아이러니를 만들어내며 웃음과 함께 관객을 점점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영화를 보면 무슨 말인지 저절로 알게 된다) 물론, 코미디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이 영화도, 작위적인 설정과 뻔한 에피소드들이 없는 건 아니다. (아무리그래도, 배우들의 육두문자와 폭력으로 웃기려드는 우리나라 싸구려 코미디 영화보다는 훨씻 낫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이 영화를 봐줄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열연이다. 특히, 영화의 남자 주인공인 "스티브 마틴"이라는 배우, 그동안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그의 영화를 본건 처음이었다. 미국 헐리우드 홈 코미디 영화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스티브 마틴은 내게는 매우 식상하고, 유치한 그렇고 그런 배우라는 인상이 강했다. 그런데 이 남자, 과장되면서도 밉지 않은 표정연기와 예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 영화의 절정 부분에서 그가 보여주는 힙합(?)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색한 막춤(!)과 마치 에미넴(?)을 연상시키는 어설픈 랩(!)은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명장면이다. 코미디 영화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는 요인 중의 하나는 관객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는가가 열쇠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코미디 영화처럼, 상업적인 성공을 위한 억지스런 감동코드를 만들어 내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 그러나, 이 영화에선 어줍지 않은 감동코드를 남발하지 않는다. 그것도 두시간에 이르는 코미디 영화를 봐줄수 있는 또하나의 이유이다. 물론, 가족의 붕괴와 그것의 치유라는 소재 자체는 진부하기는 하지만, 그런 것은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고 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코드라고 생각한다. 브링 다운 더 하우스(Bringing Down The House)는 물론 많은 아쉬운 점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스티브 마틴의 헌신적인 연기와 가족애라는 공감으로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풀고 싶은 사람이나, 가족과의 사소한 불화로 마음이 답답한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권하고 싶다.
l*****0 200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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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나의 무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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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마틴은 아직 살아 있다(아직 70도 넘기지 않았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놀란다). 이 영화는 지금부터 십 년 전에 나왔는데, 그때나 최근에 공개된 근황이나 큰 차이가 없는 비주얼이다. 여기서 그는 변호사로 나오는데, 막무가내로 자기 사건을 해결하라며 매달리는 흑인 여성과 뜻하지 않게 엮이게 된다. 이전 리뷰에서도 쓴 바 있지만, 의외로 그는 반듯한 백인 상류층 역을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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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마틴은 아직 살아 있다(아직 70도 넘기지 않았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놀란다). 이 영화는 지금부터 십 년 전에 나왔는데, 그때나 최근에 공개된 근황이나 큰 차이가 없는 비주얼이다. 여기서 그는 변호사로 나오는데, 막무가내로 자기 사건을 해결하라며 매달리는 흑인 여성과 뜻하지 않게 엮이게 된다. 이전 리뷰에서도 쓴 바 있지만, 의외로 그는 반듯한 백인 상류층 역을 자주 맡는 편이다. 물론 하나같이 코믹하고 망가지는 설정이며, 쌓였던 열패감과 소외 의식의 응어리를 푸는 기능을 (그가 원했든 그렇지 않았든) 거의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편이 되었다는 뜻도 된다.

퀸 라티파는 본래 래퍼(이때는 힙합 뮤지션이라기보다 그냥 래퍼라는 영역이 두드러진 무렵이다)로 경력을 시작했고, 상당히 덩치가 있을 것 같지만 180이 넘는 키는 아니다. 당연히 이 영화에서 마틴보다 더 두드러진 역은 그녀의 배역인데, 다만 결말이 좀 밍숭하게 끝나는 점이 아쉽다.



s****o 2014.04.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