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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핀커의 'The better angels…' 의 업데이트 버전이라고나 할까. 여전히 현재의 낙관적인 트렌드를 수많은 데이터와 위트있고 강한 논조로 한숨에 읽게 만드는 핀커의 필력은 놀랍다. 전작이 좀 더 폭력의 역사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그 외의 부분도 같이 다룬다. 제목이 말해주듯이. 세상에는 문제가 넘치고, 절대로 완벽한 세상에 도달할 수는 없다. 그 문제들은 inevitable하지만 solvable하다는 단순한 명제는 이 긴 책을 다 읽고나면 머릿속에서 절대 떠나지 않을 듯 하다. 다른 핀커의 저작들이 그렇듯, 영어 단어의 난이도는 좀 높은 편이다. 재미있는 부분. 트럼프가 당선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리버럴의 시대가 끝났간다고 생각했었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라는 점. 단지 리버럴의 문화에 소외된 또는 화가난 극 보수들의 몸부림이라는 점을 읽으면서 태극기 부대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