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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주변에서 만날 수 있었던 공간에 숨겨져 있던 과학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서점에 다니며 재미있을 것 같아 찜해둔 책 중 하나였다. 올해 초 비슷한 책을 읽었는데 표지가 달라 비슷한 류의 책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책이었다. 알고 보니 2011년에 나온 책이 표지만 바뀌어 나온 것이었는데 저자를 기억하지 못해 같은 책을 또 고른 것이다. 이런 류의 책을 내가 좋아하긴 하나보다.
과학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하기 좋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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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과학이라고 하면 복잡한 수식이나 어려운 실험을 떠올린다. 하지만 과학은 우리 주변에서 (당연하겠지만) 흔히 볼 수 있고, 그것이 우리 생활을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해 준다. 사용법을 알고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원리에 대해서는 그저 '당연'하게 생각하고만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러한 '당연함'을 과학적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다. 난 이 책이 처음인 줄 알았는데 이미 전작이 있었고 이번에 새로운 기술과 물건을 추가한 개정판이라고 한다. 우리 주변의 공간을 거실, 부엌, 욕실, 방, 길, 사무실, 야외와 같이 일곱개로 분리하여 그 공간에 있는 물건들에 숨겨져 있는 과학의 원리를 설명해 주고 있다. 익히 알고 있던 도르래와 거울에서부터 쉽게 이해할 수 없었던 발효와 드라이클리닝같이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많이 사용하는 것들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를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분들이 현직 선생님들이여서인지 아이들에게 설명하듯 꼼꼼히, 그리고 쉽게 알려주어서 과학책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과학 용어의 낯설음은 있었지만 여타 책들에 비해서는 훨씬 덜했고, 무엇보다 많은 이미지와 그림들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제는 추억속의 물건이 된 오르골과 재봉틀은 과학의 원리보다는 추억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작은 상자속의 음악을 오랫동안 듣고 싶어 너무 열심히 태엽을 돌린탓에 망가져 버린 오르골. 이 책에서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어머니가 발로 돌리면서 옷을 만들어 주셨던 재봉틀. 전작을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편에서는 사라져 버릴 시크릿이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니 벌써 아쉬워진다. 과학이 주는 편안함은 우리를 기쁘게 만들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추억도 하나씩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는 기우일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학의 원리를 위주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하고 사용하는 것들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인 것 같다. 그렇기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게 되고 한번 더 생각하고 주의깊게 보는 것 같다. 초등학생인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는 좀 어렵기 하지만 이 책을 보고 아이들에게 원리에 대해 설명을 해줄수 있을 것 같다. 원리와 그 역사, 발명가들의 이야기를 한 권으로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저자들의 바램처럼 몇 년 뒤에 다시 이 책의 재개정판 혹은 2편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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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책이 개정 증보판으로 나온 것이 반갑다. 실상 어이가 없었던 것이, 이 책이 과거에 나와있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시크릿 하우스를 읽으며 왜 국내 저자들은 이렇게 재밌게 책을 내지 못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이 책도 시크릿 하우스의 스토리텔링만큼의 재미에 비해서는 조금 약할지도 모르지만, 충분히 재미난 책이다. 일단 공간으로 구획해 내용이 이어진다는 것에서 공통점은 느껴지니까 말이다. 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하고 나서도, 수학과 과학은 당최 어디에 써먹는 것이며 정말 쓸모가 있느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이 책은 과학의 쓸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그것도 머나먼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바로 당신의 주변과 일상에서 확실하게 보여준다. 과학이 이렇게나 가까이에 있었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면서 놀라게 되로 것이다. 이건 마치 매트릭스처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될 것이다라고나 할까. 하지만 함정이 하나 있다. 티끌만큼도 과학에 관심이 없는 독자라면, 이 책이 아무리 다가가기 쉽고 재밌고 찰지게 쓰여졌다고 하더라도 결코 어필하기 힘든 책이라는 것이다. 이는 꼭 이 책에만 한정되었다기 보다는, 모든 분야의 책에 적용되기도 하는 사실이기는 하다. 하지만 서울과학교사모임의 저자들이 모인만큼, 우리가 평소에 접하는 일상의 과학을 알려주려는 마음이 큰 것도 사실이다. 생활에서 뭐 대단한 과학이 있겠냐 싶을 수도 있지만, 내용이 그저 만만하지만은 않다. 물론 차근차근, 곱씹어 읽으면서 과학의 원리와 응용에 대해서 읽다보면, 멀기만 하던 과학이 이렇게 가까이 같이 살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조금은 머리아픈 과학 원리가 나오기도 하지만, 이는 충분히 감안하고 봐도 될 정도다. 일상의 과학이 더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이후에 앞에서 말한 시크릿 하우스나 도구 기계의 원리 같은 책을 더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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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탐구할 수 있는 수업을 위해 연구하는
전국과학교사모임의 일원인 서울과학교사모임에서 과학의 기본원리를 쉽게 알려주었던 시크릿 스페이스를 6년만에
개정증보하여 발간하였습니다. 이번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제와 해양심층수와 같은 자연과학에 관한 주제, 디지털 기기가 포함되었으며 역사유물과 명화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은 과학의 원리를 집안의 여러 공간을 통해 만날 수도 있고, 야외, 도로 그리고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5개의
시크릿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있으므로, 순서와 상관없이 관심이 생기는 부분부터 읽어도 무방합니다. 매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가 주파수 2.45GHz의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유전가열로 음식물의 물 분자나 지방 그리고 당과 같은 분자에 흡수되어 음식을 데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파와 진동의 관계, 분자와 원자로 구성된다는 것, 음전하와 양전하의 방향이 바뀌며 빠른
회전으로 전자기장을 따라 정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서로 당기거나 충돌하고 이때 운동에너지가 발생하여
온도가 올라가는 원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 개의 가전제품에 수 많은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다이슨의 날개 없는 선풍기를 처음 보았을 때의 우주스러운 느낌도 비행기의 날개와 같은 원리인
기압차이를 이용하여 낮은 기압 부분 근처의 공기가 빠르게 지나가게 한다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원리를 접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는 기쁨과 기존에 신기하게 생각한 것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아쉬움이 동시에 교차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개정판에 삽입된 사진이나 그림들이 모두 컬러로 바뀌어서 원리와 설명을 이해하는데 더 편해졌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었거나 알 듯 한 정보들이 좀 더 확실하고 체계적으로 지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당연히 일상에서 무심코 대했던 것에서 새로운 과학의 원리가 있음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도 과학이 책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 매일 생활하는 공간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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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고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의 원리는 몇 개나 될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실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그냥 일단 편리하니까 쓰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물건들의 원리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 나왔다. 이미 몇 년 전에 출간된 책이라는데, 내용과 그림을 보강해서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요즘 워낙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개정판까지 나오기는 쉽지 않은데, 그만큼 내용이 충실한 책이라고 봐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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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은 언제나 충격을 준다. 초등학교 때, 사용하는 책상의 3/4를 차지하는 정사각형 비율의 모니터를 사용했다. LCD모니터가 처음 나왔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인터넷은 어떤가. 전화기 모뎀을 사용해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할 수 없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작은 스마트폰으로도 인터넷이 가능하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오래 전 영화에서나 봤던 것들이 실제로 구현되었고, 사람들의 삶은 편리해졌다. 시간이 지나자 무감각해졌다. 신기술은 쏟아져나왔고, 기술로 인해 만들어지는 물건을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 마음을 사로잡은 물건이 있었다. 바로 날개없는 선풍기다. 말도 안 되는 물건에 기술의 대단함을 간만에 느꼈더랬다. 나올때마다 조금씩 변화를 느낄 수 있었던 다른 물건과 달리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등장해서다. 문득 궁금해졌다.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건지. 이 책은 알고 싶지만 알 수 없었던 날개없는 선풍기에 대해 알려주었다. 스탠드 안에 날개가 숨어있고 비행기 제트엔진의 원리를 이용한단다. 단순한 디자인 안에 얼마나 요망한 것이 숨어있는지. 책은 한 가지 물건을 정하고, 처음 어떻게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발전되어 지금에 이르렀는지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평생 보지도 못할 물건들이 아닌, 주위에서 흔하게 보고 사용하는 물건들이라 친숙하게 느껴진다. 그 안에 담긴 과학원리까지 정감가지는 않지만. 일상을 공간으로 나누고, 공간 안에 있을범직한 물건들의 과학을 담았다. 물건뿐이 아니다. 쓰나미, 지진같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자연재해와 원자력 발전소를 대체하는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태양에게 남아있는 수명이 50억년이라고. 너무도 훗날이지만 태양에도 수명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수많은 물건 중, 날개없는 선풍기를 제외하고 흥미로웠던 부분은 "무선"이다. 평소 사물인터넷에 관심있었기에 블루투스, 무선충전, 하이패스의 선 없는 기술을 파헤치는 것이 즐거웠다. 주변의 모든 것이 과학이다. 컴퓨터, 컴퓨터를 가동시키는 전기, 인터넷, 형광등, TV, 냉장고, 세탁기, 건전지 등. 과학의 혜택을 받지 않은 것들이 없다. 무엇을 쓸 때, 무엇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해 나갈지 알지 않아도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그 편리로 내 생활이 나아졌다면, 나에게 여유를 준 것들에 대해 한 번 쯤은 알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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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는 일러스트가 참 훌륭하다! 거실, 화장실, 부엌, 사무실, 아웃도어 등 내가 사는 일상 공간을 과학적으로 살펴보는 매력이 쏠쏠하다. 일선 과학선생님들이 입시에만 매달리지 않고 이렇게 교과서 밖으로 나와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과학 원리를 설명하는 시도가 참신하다. 티브이프로 알쓸신잡을 보면 정재승 교수가 참 재밌고 흥미롭게 과학적인 관점에서 상식과 교양을 설명해주시는 데, 마치 이 책은 정재승 교수님의 달변과도 참 많이 닮았다. 과학콘서트도 재밌지만, 그보다 좀 더 깊이 있고 알차다. 교양과학책을 열심히 읽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 다만, 분량이 좀 많은 건 부담스럽다. 400쪽이나 된다. 개인적으로 과학책은 얇아질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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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스페이스] / 서울과학교사모임 지음 / 어바웃어북 펴냄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학을 엿보는 것은 즐겁다. [시크릿 스페이스]를 읽으면서 드는 감정은 '재밌다'이다. 감탄사를 아까지 않으며 생활에 숨겨진 과학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경험은 진정 즐거움이다. 과학을 심도 있게 파고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치도 않고 머리 아프게 들여다볼 필요도 없다. 그저 이 책 한 권이면 생활의 편리함을 가능하게 하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다. 서울과학교사모임 소속의 과학선생님들의 각고의 노력이 빛을 발한다. 이번 7월에 발간된 [시크릿 스페이스]는 기존 내용에 색채를 더하고 자료를 보충하여 다시금 독자들에게 다가온 개정중보판이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어떻게 발명되었고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며 점점 발전해 나가는지 활자를 따라 차근차근 나가다 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환경이 새롭게 눈에 들어온다. 무심코 당연시 여긴 것들이 실은 인간의 집요함이 들어 있다는 것을, 조금 더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인간의 노력이 담겨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닫는다. 과학의 발전이라는 것이 작은 불편함에서 시작하여 점점 범위를 확장해 나갔음을 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근하기가 쉽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의지는 수많은 과학을 탄생시켰다. 이 더운 한 여름에 전기가 없었다면, 냉방기기가 없고 냉장기기가 없다면 어땠을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물론 과학의 발전이 인간의 생활에 모두 이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도시의 전기 사용은 열섬현상으로 밤에도 식지 않은 열대야를 지속시키고 있고, 더 많은 냉방기기를 이용하게 하여 다시 더운 공기를 가두게 되며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다. 에어컨과 냉장고의 냉매제는 오존을 파괴하고 인간의 이동을 편리하게 해 주는 교통수단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또한 전구의 발견으로 인해 인간의 수면시간이 줄었다고 한다. 일부의 예를 들었지만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는 부분의 장단점을 살피고 환경과 어우러진 과학의 발전을 위해 지금도 불철주야 연구를 하고 있다. 인간의 힘이 작용하지 못하는 자연현상에 대처하는 과학도 소개하고 있다. 지진을 감지하고 태풍을 예측하며 최대의 방어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다.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그 분야의 연구는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 인간은 한 없이 작은 존재이지만 이 지구상에서 인간이 이룬 업적은 실로 위대하다. 예전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기술들이 점차 생활에 녹아들고 있다. 이런 발명의 근간에는 '의문'이 자리하고 있다. 끊임없이 탐구하는 인간의 정신이 존재하는 한 생활의 편리함과 풍족함은 채워질 것이고 그것을 기반으로 더 나은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과학의 힘이다. 생각하는 인간의 힘이다. 거실, 부엌, 욕실 등의 가정에서 주로 쓰이는 제품들에 어떤 원리가 숨어 있는지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으며 그 외의 인간이 접하는 외부 활동에서 과학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블루투스의 어원과 룬 문자로 표기된 심벌의 의미를 알게 되고, 온도를 나타내는 화씨와 섭씨가 창시자인 파렌하이트(화륜해)와 셀시우스(섭이사)를 중국 이름으로 표기했을 때의 성을 따서 '화씨', '섭씨'로 칭하게 되었음도 알게 되었다. 이렇듯 과학적인 면에서 유용한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숨어있는 의미도 깨알같이 알려주니 지루함보다는 흥미를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과학'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생활의 편리함으로 다가서면 [시크릿 스페이스] 한 권을 읽는 것이 즐겁다. 학생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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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간에서 느끼는 편안함은 수많은 과학원리가 작용한 즉 과학이 우렁각시처럼 열심히 일한 결과물이다 -p6- 이책은 우선 개정증보판 이 나온책이다 그만큼 우량한 책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살아남기 어려운 과학책이라는 것을 빗대어 보면 이책은 참 훌륭하다 하지만 과학에 대해 아예 전무한 나에게는 약간의 장벽이 있을정도로 난이도가 좀 있는 책이었다 이건 내 무지의 원인이지만 말이다 우선 이책은 과학을 거대담론 으로 이야기 하는 책이 아니다 우리의 일상속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과학을 이야기하고있는 책이다 무더운 여름 우리가 틀고있는 에어컨이 그렇고 내가 즐겨보는 3D영화 에서부터 그것의 사운드를 내주는 스피커 혹은 과거시대에는 오랜 육체적 노동을 동반하게 하였으나 지금은 간편하게 우리를 도와주는 압력밥솥 과 세탁기에 이르기까지 이책은 우리의 일상속 과학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있다 그만큼 친밀하고 접근이 용이했는데 더욱더 좋았던 점은 그러한 것들을 과학적 이론만으로 풀이한것이 아닌 역사적 이야기와 인문학적 이야기를 첨가했다는 것이다 너무 딱딱할수도있는 그리고 어려울수 있는 과학의 이야기를 스토리를 통해 시도한점에서 과학을 아예모르는 나조차도 약간의 이해를 하며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이책을 읽으며 느낀점은 우리 주변에 모든것들이 과학으로 뒤덥여 있다는 것이었다 마치 책의 페이지 서두의 6페이지의 글처럼 내가하는 모든 행위속에는 과학은 일상에 접어들어있다는 것이었다 일상속 과학을 공론화해서 쉽게 설명해준 이책 과학을 잘모르는 나에게 있어서는 흥미롭게 읽고 과학에 대해 더 알수있게 해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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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제목을 달고 나왔고,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 충분히 재미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겨본다. 그림도 좋고 일상의 한 부분이라 어쩌면 나와 가장 밀접한 과학일 것 같은 느낌에 넘겨본 책장은 교과서의 범주와 연관시키려는 노력이 오히려 독서의 방해가 되고 있었다. 저자의 모임이 과학교사 모임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선생님의 관점에서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책을 선정하는 교사들의 입장에서 필독 도서나, 권장 도서로 선정되어 지기 위해서라면 충분히 책을 선정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서술하는 것이 이해 할만한 일이기는 하다.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꼭 공식으로 설명해서 교과서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을까? 공식과 법칙은 시험을 보기위한 아이들의 단편적 암기나 이해를 높이는 도구가 되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의 주요 독자가 되기를 바라는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를 잠깐 해보았다. 투덜 거리면서 읽고 있는데 딸이 말을 건낸다. ‘그거 선생님 들이 만든 거 잔아’ 그 정도면 다행인 거야라는 말투에서 선생님을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의 생각을 옅 볼 수 있다. 어른 들 입장에서야 아이들을 위하는 것에서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다르게 느끼는 것 아닐까?
조금 더 쉽게 쓰면 초등학생 수준이 될 것 같고, 공식을 빼자니 학습과 연관 되는 것이 아니라 읽을 것 같지 않고 하는 고민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공식을 설명하는 수고로움 보다 일상의 용어로 설명한 많은 책들을 접해서인지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개정증보판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남고 어쩌면 선생님들의 입장을 너무 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꼭 이야기 하고 싶다.
공식을 외워야하는 과학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공식은 공부고 법칙은 암기과목이다. 과학은 공식과 법칙도 중요하지만 현상과 논리로도 설명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