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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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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인 것 같다. 한 손에 꼭 들어오는 <클래식 수첩>을 봤다. 송년음악회 티켓이 생겨서 가까운 지인들과 가기로 했는데, 클래식을 잘 모른다고 하니 누가 나에게 추천해준 책이었다. 손안에 꼭 들어오는 그 책에는 기대보다 훨씬 실한 클래식에 대한 지식과 정보들이 담겨있었다. 좀 어렵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을 단숨에 깨버린 책이었다. 작가는 기자출신이며 일간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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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인 것 같다.

한 손에 꼭 들어오는 <클래식 수첩>을 봤다.

송년음악회 티켓이 생겨서 가까운 지인들과 가기로 했는데, 클래식을 잘 모른다고 하니 누가 나에게 추천해준 책이었다. 손안에 꼭 들어오는 그 책에는 기대보다 훨씬 실한 클래식에 대한 지식과 정보들이 담겨있었다. 좀 어렵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을 단숨에 깨버린 책이었다. 작가는 기자출신이며 일간지에 클래식에 대한 칼럼을 꾸준히 쓰면서 더 많은 대중들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클래식 수첩>과는 대조적으로 이 책은 크기도 크고 두께도 두꺼웠다.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저자를 믿고 책을 들었다.

띠지에 베토벤과 모차르트만 들어온 당신, 이제 신대륙으로 떠나라고 되어있는데, 정말 책을 한 마디로 말해주는 카피였다.

이 책은 초등학생 때부터 수없이 반복해온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넘어서서 현대 음악가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목차를 봤을 때 내가 아는 사람도 몇 안 되는 것 같았는데, 음악가들의 작품과 공연에 대해 읽고 나면 아~하면서 본 적이 있는, 혹은 들었던 적이 있는 음악가들이 은근히 많다. 김연아 때문에 친숙한 거쉰에서, 탱고로 유명한 피아졸라, 대한항공 CM송으로 친숙한 엘가에 이르기까지 의외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나라별로 다양한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고, 그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도 보고,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DVD나 CD도 리스트업 되어 있다.

게다가 대표 음악들을 편집한 CD도 들어있어서 궁금한 음악은 바로 들어볼 수 있어 좋았다.

클래식은 어렵고 졸립지 않다. 그렇다고 마냥 고상하고 우아하지도 않다.

단지 또 하나의 아름답고 우리네 인생을 담은 음악이었다.

당신도 이런 경험을 꼭 하기를 기대해본다.

 

b*******e 2010.12.21.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