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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자세한 원글참조 : https://m.blog.naver.com/curation_book/223399131589 ■ 우리 집 <발가락> 읽기 방법 * 주의사항 : 꼭 자기 전 밤에 읽을 것! 아이는 자기 전에 읽어야 포근한 느낌이 들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1. 오랜만에 출생기록카드를 꺼낸다. 아이가 태어날 때 발자국 사진을 본다. 발바닥 일부를 가려 책 표지처럼 발자국 전체가 아닌 발가락 부분만을 보기도 한다. 이렇게 작았나? 아이는 신기해하고, 나는 놀란다. 문득 그때가 그리워지기도 하다. 2. 발가락 책표지에 아이 발가락을 맞추어 본다. 얼추 아이 발 크기랑 비슷하다. 아이도 나도 아이가 많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3. 아이가 부탁을 한다. "엄마, 목소리는 작게 읽어줘. 나는 준비가 다 됐어." 책 속의 발가락처럼 아이는 10개의 발가락만 쏘옥 나오게 이불을 덮는다. 4. 책을 읽는다. 마지막에는 나도 모르게 울컥하여 아이에게 "오늘 하루도 소중했어. 멋있었어. 사랑해."라고 말한다. 이어서 아이의 이마에 뽀뽀를 한다. 시작-전개-마무리 구조가 탄탄하다. 꼬물꼬물 귀여운 내 아이의 발가락이 다양하게 변신하며 우리를 즐거운 상상과 재미의 세계로 들여놓는다. 하지만 마무리는 포근함과 감동 그리고 왠지 모를 가슴 벅참으로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