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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소설을 두 번째 리뷰를 쓰자니 할 말이 없긴 하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대여본 리뷰는 http://blog.yes24.com/document/11160685 를 참고하시고. 여기에서는 다시 한번 엘리오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아마 지금은 다르겠지만 예전 드라마에서 동성애를 다룬 내용이 있었다. 아마 그때 나왔던 배우가 이상우로 기억되는데, 부모들은 모두들 뒷목을 부여잡았다. 성 정체성이 다르다는 이유, 그게 타인이라면 이해하고 넘어갈 이야기지만 정작 가족 중에 있다면, 일단 반대하고 볼 일이다. 부모들은 말한다. 정상적으로 보통의 삶을 살아가라고. 자기가 원해서 그런게 아닌데, 본인도 어쩌지 못하는 것인데도 바꾸려든다.
하지만 엘리오의 부모는 순순히 인정했다. 좋아하는 마음, 표현하는 것에 일말의 부러움까지 느꼈다. 아버지도 십대의 나이였을 때 그런 마음이 들었었고, 그걸 포기했던 게 마음에 걸렸던 것 같다.
특별한 우정이라고 표현했다.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일은 상당히 중요하다는 거. 그 마음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이별이 찾아왔을 때는 마음껏 슬퍼하라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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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넷플릭스로 본 영화 중 <키싱부스>라는 게 있었는데, 거기에서도 엘의 아버지는 리의 형 노아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자신의 딸 노아랑 커플이 안되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결국 선택은 엘이 하는 거라고 했다. 이런 마음 자세는 배워야 할 것 같다. 내 마음이 앞서도 아이들이 결정하게 놔두어야 한다는 거다. 스스로 많이 생각하고 결정 내릴 것이기에 그런 것 같다.
동성애를 다룬 소설이나 영화가 많이 나온다. 점점 거부감이 덜 생기는 건 많이 접해서 일 것이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아이들. 꼭 남자아이가 아니고 여자아이를 좋아했던 적도 있잖은가. 그 아이만 보면 설레는 감정을 느꼈었던 어떤 친구처럼. 그런 설렘으로 읽히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영화와 함께 보면 더욱 좋다. 이해되지 않았던 장면도 다른 부분에서 드러나므로, 함께 볼 것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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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에서 책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마음에드는 책표지가 눈에 띄었다. 표지에는 복숭아 그림을 머금고 있었다. 궁금증이 폭발하면서 이 책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았다. 작가는 안드레 애치먼이었고 영화로도 제작이 된 작품이었다. 특이한건 남자들의 동성애를 그리고 있었다. 책을 바로 구매하게 되었고. 소재 자체가 조금 무거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읽혔고 거부감이 없었다. 소년의 첫 사랑을 거부감없이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추천한다. |
|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다 있을 것이며 잊혀지지 않는 존재일 것이다.혼자서 끙끙 앓고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해야하는 복잡 미묘한 마음들이 17세 소년 엘리오에게도 나타난다. 엘리오의 감정들은 마치 내가 겪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읽는 나 역시 엘리오처럼 가슴 절절하고 초조하기도 하고 슬프고 괴롭고 행복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 혼자만의 사랑이 결국 엘리오와 올리버가 함께하는 사랑이 되고 두 사람의 사랑을 보고 있는 독자의 입장에서 매우 행복해보이고 기뻤다. 그러나 첫사랑은 이루어질수 없다는 말은 정말 존재 하는 것 같다... 엘리오의 가슴 절절한 첫사랑은 끝인줄 알았지만 엘리오는 마지막까지도 그 사랑을 간직하고 모든 걸 다 기억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엘리오의 진심을 잘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절대 잊을 수 없는 독자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면서 한편으로는 가슴이 시린 느낌을 주어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아 있을 정도다. 항상 소설은 해피엔딩이어야 하는 내게 이 소설은 현실적인 면이 있어 더 와닿은 소설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엘리오를 통해서 절절한 사랑의 감정을 느껴보아 좋았던 것 같다. 뜨거운 사랑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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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도 아름다울 있다는 걸 보여주는 소설이다. 영화와는 인물의 호흡이 조금 다른 점이 있어 처음에 다소 당황했다. 2부까지 휘몰아치다가 3부에서 조금 기울더니 4부에서 무너진다. * 아는 사람이라고는 한 명도 눈에 띄지 않고 우리 집이 머나먼 신기루처럼 보일 때 해변과 산책로를 달리는 게 좋았다. 우리의 발이 똑같이 맞춰지는 게 기뻤다. 그의 왼발과 내 왼발이 동시에 땅을 디디며 해안에 발자국을 남겼다. 다시 돌아와서 그의 발자국에 내 발자국을 새기고 싶었다. * 아름답다 애틋하고 열렬한 사랑에 자꾸만 마음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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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으로 이해하자고 납득하는 것과 가슴이 떨리면서 느끼는 것 사이에는 꽤나 큰 간격이 있지 싶다. 동성애가 내게는 그러하다. 그럴 수도 있겠지, 취향으로 보면 되는 것이겠지, 사람 사이의 끌림이 그렇게 이어진다면 그건 그런 것이겠지 해도 막상 구체적인 예시를 보면 뜨악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고정관념이 깊은 탓이다.
당황스럽게도 인물에 대한 몰입이 일어나지 않았다. 열일곱 소년과 스물 넷의 철학 교수라. 환상도 아니고, 동화도 아니고, 하다못해 SF도 아니고, 오히려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니 더 거리감이 느껴졌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스스럼없이 그들의 사랑을 지지하지는 못하는 나, 사랑 자체보다 오랜 관습에 더 신경이 쓰였을 것이다.
소설의 배경은 낭만적이다. 사랑을 키우기에는 퍽 좋은 조건들을 제공한다. 여름 바닷가, 자유로운 수영, 나른한 휴식, 둘만의 공감대, 사소한 걱정 따위는 없는 일상의 연속. 그렇게 사랑을 키워 나감에도 두 주인공은 불안해 한다. 두 남자 간의 사랑은 완전히 자유로운 사랑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주인공들도, 작가까지도 알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 말라고 하면, 안 된다고 하면 더 애타는 사랑의 본질은 그대로인 모양이지만.
보편적이지 않은 상황에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내 속성을 확인했다는 정도? 섭섭하네, 이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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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나온다고해서 나오기 전에 읽으려고 실물책으로 샀었다. 솔직히 실물책 반도 못읽고 그냥 영화를 봤을 정도로 너무너무 번역이 마음에 안들었다. 지금 이게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는 문장이 수두룩했고 문맥을 좀 고쳤으면 한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편집부에서 일을 하지않은건지 번역가의 고집인건지.... 원서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정말 그러고싶어 미치는줄 알았다. 일단은 주인공 엘리오는 자신의 감정을 정말 쏟아내듯이 책 안을 빽빽하게 감정으로 채워내는데 영화랑 비교하자면 정말 영화가 서정적일 정도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책을 보니 조금은 적응이 어려운것도 있었다. 아무튼 번역이 정말 별로니까 꼭 참고들 하서셔 한번은 책을 펼쳐보고 사길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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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와서 원작을 읽어보면 주인공들의 심리가 더 이해가 잘 될까 싶어서 사봤어요. 그런데 이게 대체 뭔지 원작이 너무 어려워서 번역이 이렇게 된걸까... 내가 분명히 지금 한글을 읽고 있는데 이건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을 정도로 몇 번을 다시 읽어봐야 할 정도로 평생 본 책 중에 손에 꼽히게 가독성 최악이예요. 그나마 사은품으로 받은 분홍색 복숭아 노트가 제게 위안을 주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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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구매한 내 잘못이다 무슨 내용인지 전혀 인지하지 않은 채 그해, 여름 손님 이라는 굉장히 서정적인듯한 책 제목과 몽글몽글 사랑이 샘솟을듯한 책 표지와 “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 줘.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를게.” 라는 말에 이끌려 아무 생각 없이 구매했다 구매하고도 1년을 까머고있다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는데 앗, 이건 뭐지 싶은 것들이 많았다 다시 보니 책 표지에 떡하니 게이소설부문 수상작... 책을 읽으며 많이 생각했다 야설과 소설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들이 게이임을 떠나 적나라한 표현에 질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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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미바이유어네임 영화 먼저 보고 너무좋아서 책도 소장하게 된건데 한정판 표지도 좋고 책전체적으로 너무 이뻐요! 책 읽을수록 영화 장면들이 잘 떠오른다는게 제일좋았어요 정말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사라져버리는 사랑이라서 더 애절했던거같고 엘리오가 너무 금방 식어버린느낌이었지만 마지막이 너무 절절해서 마지막 부분이 제일 인상깊었던거같습니당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라서 꼭 한번읽어보시구 영화도 한번쯤 보신다면 너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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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로 다시 접하게 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원서와 한국어 판을 같이 구입해 읽고 있습니다 . 이미 영화로 따로 제작 되어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두 사람의 짧고 강렬했던 사랑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서정적인 풍경과 포근한 배경들은 누구라도 매혹시킬 것 같이 뚜렷하고 선명하며, 두 사람 사이의 대화는 두 세 단어만으로도 충분할 만큼 그리 길지 않지만 어떤 말 보다도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